2002년 3월 7일 목요일

[2002::호주] 시드니.. 서큘러킷과 인라인...

아침 8시에 눈을 떴습니다.
세면하고, 짐정리하고, 1층 거실로 내려갔습니다.
집안이 참 아름다운 관계로, 이곳저곳을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나중에 2층집을 짓게되면, 참고하기 위해서^^







[삼촌집입니다. 2층집인데... 참 멋지군요...]

아침식사는 카레밥이었습니다. 간만의 카레.. 그리고, 김치.. 맛있더군요..

오늘부터, 버스회사가 파업에 들어갔다고합니다.
서울이라면, 난리가 났을텐데, 여기는 버스가 파업한다고 해도, 조용합니다. 그냥 하나부다 합니다.

이제 우리의 호텔로 거처를 옮기기 위해서, 스트라스필드역으로 이동해서, 거기에서, 지하철을 타고, 킹스크로스로 이동합니다.

하루동안 돌봐주신 삼촌과 숙모님 그리고, 가족들과 이별을 하고, 스트라스필드역으로 나왔습니다. 물론 삼촌이 차를 타고 바래다 주더군요..

킹스크로스에 도착해서, 우리가 머물 Crest Hotel(예전 Capital Hotel)을 찾기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역에서, 나와서, 10m정도 걸으니, 바로 문이 보이더군요.

Crest Hotel은 예전에 한국인이 운영했던, 호텔로써, 시드니에서 유일하게 공중목욕탕(한국식 대중사우나)이 있는곳입니다. 시드니에 사는 한국교포들은 가끔씩 이곳에 와서, 목욕을 하고 간다고 하는군요...

오전 10:40분에 Check-In을 하고, 1510호를 배정받았습니다.
이호텔에서는 모든것이 카드로 운영이 됩니다. 야간에 호텔에 들어올때와, 엘리베이터를 탈때, 방으로 들어올때 모두, 발급받은 카드를 이용해야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안측면에서 괜찮은 방법 같더군요..

간단하게 짐정리를 마치고, 시드니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서, 11:30에 호텔에서 나와서,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시드니에서는 인라인을 탈볼 목적이었기 때문에, 인라인 장비를 등에 매고 출발했습니다.

먼저, 킹스크로스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Martian Place로 이동했습니다.
그곳에서, 시티를 구경하면서, 오페라 하우스를 향해서, 걸어갔습니다.
걸어가면서, 느낀건데, 호주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이 뛰더군요. 건강을 위해서인지, 시내를 마라톤 복장으로 뛰어다는 사람이 상당히 많더구요..



[시드니의 공원에서 사진 한 장^^]






[드디어, 오페라하우스에 도착했군요..]




[뒤로는 시드니의 남쪽과 북쪽을 연결하는 하버브리지가 보이는군요...]


시드니에 왔으면, 오페라 하우스를 구경해야 하고.. 오페라 하우스를 구경했으면, 오페라 한편을 보고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집사람이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오페라 한편은 봐줘야죠!!!
공연일정을 보니... 마침, 저녁 7시에 ‘피가로의 결혼식’을 하더군요...
요금은.. 뜨악.. 1인당 100불이 훨씬 넘는군요... 으흐흐... 가슴떨리더군요.....

그래도, 계획했던거니, 봐야지요! 이럴때 안보면, 평생 두고두고 혼납니다..
Booking Box로 갔습니다. 표를 달라고 했더니... 표파는 아가씨가 난처한 표정으로 표가 다 팔렸다고 합니다.
이런.. 이런...
그러면서... 잘 안보이는 자리의 표만 남았다고 하더군요... 대신에... Very Cheap... 아싸...
1인당 35불씩.. 둘이해서 70불... 게다가, 맨앞쪽의 벽에 붙어있는 2층자리....
우린 정말 운이 좋습니다.
비록 공연무대의 20%정도는 안보이겠지만... 배우랑 무지하게 가까운 거리에서.. 그것도, 2등석의 1/3가격으로..

기쁜마음으로 티켓을 끊고, 근처 공원으로 갔습니다.
공원근처에 해안선을 따라서, 평평한 길이 있는데, 거기에서 인라인 타려고, 계획했거든요^^
앗! 그러나... 스케이트 금지... 라는 어처구니 없는 팻말....

우린 실망하고... 그길을 그냥 터벅 터벅.... 한 500m 정도 가니, 공원이 끝나더군요... 아직 길은 평평하고..
가져간 고생을 헛되게 할수 없지요... 바로 인라인 신고 달렸습니다. 아! 폼납니다. 비록 짧은 거리였지만, 호주에서의 인라인 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드디어 인라인을 탔습니다. 뒤로는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보이고.. 아! 좋아요...]




[신나게 인라인을 타고, 장비해제하고, 시원한 나무그늘앞에서, 휴식을 누리고 있는 행복한 부부..]


오페라 하우스를 등지고, 왼쪽의 공원길로 쭉 걷고, 인라인 타고 하면서, 쭉 걸어갔습니다.
한참 걷다보니, 킹스크로스가 보이더군요^^
이번에도, 도보로, 시드니를 한바퀴 돌았군요.. 역시 걸어다니는 여행도 좋습니다.
(킹스크로스로 들어오는 거리가 조금 불량해보입니다. 야간에는 되도록이면, 피할 필요가 있을듯... 대낮이었는데도, 가슴이 조금 떨렸습니다..)

2002년 3월 6일 수요일

[2002::호주] 시드니.. 달링하버와 멋진 저녁식사..




[Sydney Convention & Exibition Center 앞입니다. 보통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만 알고 계시는데... 이곳도 오페라같은 걸 공연하는곳인데, 무척이나, 크고 현대식으로 지어진 건물이더군요..]


서큘릿키 근처의 골목 골목길을 돌아다녔습니다.
아이맥스영화관, 차이나 타운, 조지스트리트....



[여기는 달링하버입니다. 활기가 넘치는군요.]



[달링하버근처의 쇼핑몰안의 양초가게입니다. 직접 만들어진 양초가 완전 예술품입니다. 사진 못찍게 했는데^^ 조용히 한 장 찍었습니다.^^]



[항구주위로 멋지게 펼쳐있는 카페앞에서, 나름대로, 포즈를 취해봤는데... 어색한가?]





[IMAX극장 앞입니다. 들어가 봤냐구요? 당연히 들어가봤지요... 영화는 안보고..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위에는 외부, 아래는 내부..]



[차이나타운입니다. 왼쪽으로 걸어가는 한 아저씨의 걸어가는 폼이 인상적이군요..]


그렇게 3시간정도를 쉬지 않고 돌아다니다가, 시티에있는 삼촌가계로 돌아왔습니다.
삼촌이 근사한 저녁을 사준다고, 7시30분까지 가계로 오라고 했거든요..(숙모님의 엄청난 장사능력으로 시드니 시티에 3개의 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한국에서, 한국물건을 가져다가, 그곳에서 팔고 있더군요, 쌈지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정리를 하고, 우리 저녁식사를 하러 떠났습니다.

시드니에는 여러나라 사람들이, 각 나라 사람들끼리 모여서 사는곳이 꽤 있습니다.
그중에 이탈리아인들이 모여서 사는 음식점중 하나가 맛이 괜찮다고 하여서, 그곳으로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푸짐하게 이탈리아 음식을 시키고, 그걸 맛있게 먹었지요. 맥주도 하나 시켜서, 마시고... 평소에 빅토리아 빅터라는 맥주광고를 많이 보았는데, 마침, 그것이 생각나서, 그걸 시켰습니다. 호주인들이 즐겨먹는 맥주라고 합니다.

삼촌도 맥주하나에, 위스키한잔을 마시고, 한시간동안의 즐겁고도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쳤습니다.



[화려한 만찬... 음식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아싸!]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바로 앞에서, 음주검사를 하는것입니다.
돌아가기에는 이미 늦었고... 어쩔 수 없습니다.
경찰관(여자더군요..)이 다가와서, 음주측정을 시작하고.. 삼촌은 힘차게 입김을 불었고... 그러나, 이게 무슨일입니까... 알콜이 측정되지 않았던것이었습니다.

기분좋게, 그곳을 벗어나고.. 집으로 와서, 푹 쉬었습니다.
전날의 야간버스여행때문인지, 피곤하군요...

삼촌의 막내딸의 방을 하루 빌려서, 시드니에서의 첫째날밤을 보냅니다.

[2002::호주] 야간버스를 타고, 도착한 시드니!

서퍼스는 퀸즐랜드 소속... 시드니는 뉴사우스웨일즈 소속..
각 주마다 시간이 다르더군요...
어제 저녁 10:30분에 NSW로 오면서, 11시30분으로 변경됐습니다.

어제 저녁에 차안에서, 어린 아이가 두명이 강제로 내려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강제로, 두명이 경찰관 비슷한 사람에 의해서, 내림을 당하더군요... 아직도 왜 그랬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야간버스를 타고 오면서, 자다 깨다 하면서, 11시간을 타고 왔나봅니다.
허리가 뻐근하더군요...
혹자는 뭐하러, 그 먼길을 버스를 타고 왔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간혹 있는데.... 물론, 비행기를 타고 왔으면, 1시간이면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는데.... 굳지 버스를 탔던거는....
하나.. 비행기값 보다는 버스비가 더 쌌거든요^^
둘.. 차를 타고 오면.. 피곤하긴 해도, 하루를 호텔에서 안지내도 되거든요... 헝그리 여행객들의 여행팁이지요^^
셋.. 야간 버스에 대한 추억때문이죠..

오늘 아침.. 7시에 휴게소에 잠깐들러서, 아침을 먹었지요.
11시간이 넘게 달려왔는데도, 아직 시드니가 아니군요..
11시20분이 되어서야, 목적지인 시드니에 도착했습니다.
시드니 트래블센터의 화장실에서, 세수도 하고, 짐정리도 하고^^



[시드니 트래블센터안의 대합실입니다.]


시드니에 있는 아내의 삼촌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이분은 교통사고로 고인이 되신 코미디언 양종철님의 둘째형님입니다.

삼촌과 통화를 하고, 약속장소인 스트라스필드로 향했습니다.
스트라스 필드는 한국인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지요... 한인타운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스트라스필드로 가기위해서, 지하철을 이용해야 하는데, 시드니에서, 왠만한 교통수단을 일주일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트래플패스를 구해서, 스드니에서, 마음껏 돌아다녔습니다.
(3일만 쓰고, 돌아오면서, 우연히 만난 한국인여자 여행객 2명에게 저희 패스를 그냥 주고 왔지요... 잘 썼겠지요?)

하여간, 스트라스 필드에서, 삼촌을 만나서, 점심은 삼촌이 사준 한국음식을 먹었지요. 간만에 먹는 한국음식이 무척이나 정겹더군요^^(난, 회덥밥, 집사람은 돌솥비빔밥)
식사를 마치고, 근교에 있는 삼촌집으로 향했습니다.



[시트라스필드역 앞의 광장같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삼촌과 만났습니다.]

이사한지 얼마 안된 집이었는데, 정말 멋지더군요...
직접 설계를 해서, 이제 막 지은 집이라더군요...
집구경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먼지 씻었습니다. 오- 세면장도 멋집니다.

한시가 바쁜 우리가 집에만 머무를 수 없지요.
다시 짐정리가 끝나기가 무섭게 시내로 나옵니다.

2002년 3월 4일 월요일

[2002::호주] 메인비치를 지나서 서퍼스파라다이스의 시내 돌아다니기

차한잔 하고, 다시 시내로 돌아왔습니다.
오다가, 잠시, 메인비치에 잠깐들렀는데, 그때 마침 관광버스 한대가 멈추더니, 한국인 관광객이 우르르르 내리더군요...
딱보기에 한국인 신혼여행객들처럼 보이더군요..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서,
내리세요
여기가 메인비치입니다.
사진찍으세요.
자 이제 출발합시다. 타세요!



[뒤쪽에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보이는군요... 제 옆으로 떵그라니 굴러다니는 빨간색 헬멧이 눈에 거슬리는군요~ 집사람이 정신없이 벗어둔 바람에...]

자유여행과, 패키지 여행의 차이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무조건 자유여행이 좋고, 패키지 여행이 나쁘다 그건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12시45분에 24시간만에 모터사이클을 반납하고...
조금 걸어가니, 성인가게가 나오더군요^^ 신기해서, 한 15분정도 구경하고...
이제는 바닷가 쪽이 아닌, 시내 중심부로 걸어갔습니다.
시내 중심부에 테라스형태로 되어있는 음식점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는데, 우리는 분수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Cucina Amore 라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메뉴는 T-bone&mushram Source(14.5불), Tuna Salad(18.5), Cola(2.5불).... 간만에 칼질한번 했습니다..



[배경이 멋지군요.. 물론 배경보다 멋진건 아내의 해맑은 미소입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맛있게 했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입니다~]


시드니행 버스시간까지는 많이남아있군요. 이제 한량처럼 돌아다니면 됩니다.
야간 버스를 대비해서, 울워스로 가서, 우유, 요거트, 땅콩, 스푼, 포코, 과일캔, 깡통따는거등을 사고, 시내에서, 이거저거, 길거리에서 좀 먹고..... 근처 오락실에도 가보고,



[요거트생각나서, 울워스에서 요거트를 찾았는데.. 저놈이 제일 작더군요.. 저걸 한번에 둘이서 먹었습니다.. 길거리 밴치에 앉아서^^]

저녁 7시에 터미널로 가서, 티케팅을 하고, 우리의 세번째, 목적지인 시드니로 떠납니다.

19시30분.....

Lets go To Sydney!!!

[2002::호주] 모터싸이클로 씨월드와 요트정박장으로~

7시 30분... 아침일찍 일어났습니다.
씻고, 짐정리하고, 식빵과 음료수로 아침을 해결하고..

9시30분에 체크아웃을 하고, 신혼여행 기간 투숙호텔중 가장 좋은 호텔인 노보텔엠버서더를 나왔습니다.



[호텔에서 나와서, 버스터미널쪽으로 향하고있습니다. 앞으로 카메라가방메고, 등에 인라인 가방메고.. 오른손으로, 대형가방을 들고...]


오늘 저녁에 야간버스를 이용해서, 시드니로 떠냐야 하기 때문에, 미리 서퍼스파라다이서의 버스터미널의 화물보관함에 짐을 넣었습니다.
호주의 물건보관함은 2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우리나라 지하철역에 있는 물품보관함과 비슷합니다. 각 화물칸에 돈을 넣어서 저장하는 방법이거나, 중앙에 모니터로 관리하는 방법 2가지가 있지요..
서퍼스의 터미널에 있는 물품보관함은 모니터로 관리하는 방법입니다.(큰보관함 하나가 8불이더군요..)

짐도 맡기고, 홀가분한 상태로, 집사람과 나는 모터사이클에 올라타고, 오늘도 서퍼스 여행을 계속합니다.



[오늘은 커플로 차려입고, 모터사이클을 배경으로.. 뒤의 바다와 구름이 멋있습니다.]

오늘은 조금 멀리 가보기로 했습니다.

첫번째 일정은 보통 튜어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시월드였습니다.
시월드는 우리나라의 케리비안베이정도로 생각하면 되는데, 규묘등으로 비교해봤을때, 케리비안베이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작습니다..
들어갔느냐구요?





[여기가 바로 씨월드 정문~ 사진만 찍고 왔지요~]


안들어갔습니다.^^ 입장료가 장난아니더군요^^ 차라리 케리비안베이를 한번 더가야지 라고 생각하고, 주위에서 사진 몇장 찍고 돌아섰습니다.

그길을 따라서, 쭉 달려습니다. 좋더군요..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사람도 있고, 차도 달리고...
차가 별루 없습니다. 드라이브 하기에는 최고입니다.


계속달리다 보면, 끝이 보입니다. 바다가 보입니다.
낚시하는 사람도 있고, 이게 서퍼스이 끝이구나라고 생각하면서, 기분이 새로워집니다.



[아싸~ 달려라~.... 이거찍을라고, 길가에 삼각대로, 카메라 세워두고, 마구 달려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내도 얼굴 나올라고, 목을 쭉 뺀모습이 귀엽군요^^]



[한폭의 CF가 생각날정도로, 사진이 멋집니다. 요트도 보이고, 하늘도 멋지고.. 아~ 멋지다.. 신랑이랑 신부가^^]


다시 왔던 길을 따라서, 달리면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고...
씨월드 근처에 Marina Merage라는 곳이 있더군요...
아내와 폼나게 차한잔하려고, 거기에 잠시 들렀습니다.
그곳은 요트를 타는 항구 비슷한 곳이더군요..
기대하지 않고 들어갔었는데, 좋더군요...
Danes Caffe에서 분위기 잡고, 카푸치노 한잔씩 했습니다. 주인아저씨가 서글서글하시더군요.



[아내와 Marina Merage 노천카페에서, 폼나게 카푸치노 한잔~]

[2002::호주] 모터사이클을 대여하고 끝까지 가보다.

모터사이클 대여점으로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빌려달라고 했더니, 가격을 보여주더군요~
1시간에 20불인가 30불정도 하더군요... 그런데 24시간이 $125입니다.
그래서, 아싸리~ 24시간을 빌렸습니다.(신용카드로 긁고 신분증을 보여주면 됩니다. 만약 모터사이클을 반납하지 않으면 신용카드로 그 비용이 청구됩니다.)

모터사이크를 대여하고~ 헬멧을 쓰고~
이제 24시간동안 우린 모터사이클과 함께 합니다. 자가용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빌린 모터사이클입니다. 모델이 너무 재미있게 생기지 않았습니까^^]

생각이나 해보셨습니까? 신혼여행와서, 모터사이클을 빌려서, 타고 다닌다는 것을? 우리도 놀랐습니다...


모터사이클을 타고, 숙소로 복귀한 다음에, 본격적인 수영을 즐기기 위해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아싸~
수영복입고~
해변으로 나가서~ 바닷물에 풍덩~
파도에 몸을 맡기고, 허우적, 허우적...
파도가 실증나면, 모래찜찔...
서퍼스의 모래... 정말 끝내줍니다. 걸으면,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납니다.
고운 모래에서 그런 소리가 난다고 하는군요...
한참을 바닷가에서 놀고 난다음에~ 호텔에서 봐두었던, 실내 수영장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좋은 호텔이어서 그런지, 실내에 수영장이 있더군요~
실내 수영장엔 사람도 없고, 썬턴을 하려고 누우면, 하늘도 보이고~ 별천지가 따로없더군요~
아내는 좋아하는 스파가 있다면 난리입니다.
스파 3번이나 돌렸습니다.

그동안 저는 선텐하고, 수영하고, 물장구 치고... 같이 스파하고...
한 1시간정도 놀았나 봅니다.

다시 방으로 복귀해서, 드라이브복(?)으로 갈아입고~
모터사이클을 몰고~ 서퍼스파라다이스의 골목 골목을 누비기 시작했습니다.
연료가 별루 없는 관계로, 연료를 채워야 하는데... 솔직히 어떻게 하는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지나가는 주민에게 주유소가 어디있는지 물어본다음에, 주유소로 가서, 남들 하는것 처럼, 기름 을 넣었지요...
작은 모터사이클이라서, 그런지, 아주 조금 들어가더군요...
딴생각하다가, 하마터면, 기름 흘르뻔 했습니다.

호주는 인건비가 비싸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주유원이 따로 기름을 넣어주는것이 아니라, 각자가, 셀프로 기름을 넣은다음에, 한곳에서 계산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보통 호주의 주유소에는 음식물을 파는 가게같은것이 있고, 그곳의 점원이 물건 값도 받고, 밖에서 셀프로 주유한 기름값도 받더군요...
하여간... 여차 여차 해서, 기름도 만땅으로 채우고~
이제 달릴일만 남았습니다.

한참 길을 달리다가... 고속도로로 접어들뻔해서, 큰일 날뻔했습니다.



[모터사이클이 있으니 멀리까지도 가보는군요.. KURRAWA라고 하는 서퍼스파라다이스의 끝쪽에 있습니다. 메인비치랑 조금 떨어져 있는데, 현재 건물들이 많이 지어지고 있고, 사람들이 조금씩 모여들어서, 서퍼스파라다이스의 신흥 중심거리가 되어가고있다고 하는군요..]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골목 골목을 돌아다니며~ 저녁거리를 위해서, 울워스에서, 치킨이랑, 꿀이랑, Chilly source, 빵, 콜라를 사서, 모터사이클에 싣고,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숙소 앞에 모터사이클을 세워두었는데, 조금은 불안하더군요... 혹시 나쁜 사람들이 훔쳐가지는 않을까하고..
그러나, 역시, 그런 나쁜사람은 없더군요..

저녁을 호텔안에서, 해결하고, 자기전에, 서퍼스파라다이스의 야간거리를 구경하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역시, 밤 거리도 재미있더군요..
휴양의 도시라서 그런지, 휘향찬란한 조명도 많고, 야시한 여인들도있고..
한 외국인 청년이 기다란 외발자전거를 타고, 칼 던지기를 하다군요...
재미있더군요..
(동전이 없어서, 조금 떨어져서 봤습니다. 가까이 있으면, 왠지 동전을 던져주어야만 하는 의무감에 사로잡혀서.. --;)



[높은 자전거를 타고, 시퍼런 칼들을 하늘로 던지며 묘기를 보여주는 사나이]

그렇게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첫번재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2002::호주] 서퍼스파라다이스로 이동해서 해변을 바라보다

아침 7시에 기상했습니다.
서퍼스 파라다이스로 향하는 장거리버스가 아침에 출발하기 때문에, 아침에 서둘러야 합니다.
8시 20분에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문제가 생겼습니다.
가방이 망가져서, 새로 샀긴했는데, 망가진 가방을 처리해야할 문제가 생겼습니다.
작은 가방도 아니고, 무지하게 큰 가방인데....

그냥 방에다 두고, 나갈까 하다가, 카운터에 솔직하게 말하고, 버려주기를 부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뭐, 쓰레기 처리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면, 부담할 생각으로 말이죠~

드디어 체크아웃의 시간...
정상적으로 체크아웃을 하고, 가방을 버려야한다고 했더니, 종업원이 흔퀘이 가방을 처리해준다고 합니다. 물론 돈은 받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기쁜마음으로, 체크아웃을 하고, 장거리 버스를 타기 위해서, Transit Center로 향했습니다.



[우리가 머물렀던, Ibis호텔이 저멀리 보이는군요.]

버스 체크인을 하고, 큰가방 1개랑 인라인 가방은 미리 버스에 맡기고, 아침을 먹었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는 Sandwich($3.5)과 Coke($2)... 가볍게 먹고 9시에 멋진 해안이 있는 서퍼스 파라다이스로 출발했습니다.



[브리즈번 출발, 서퍼스 파라다이스행 메카퍼티 장거리 버스를 올라타며~]

출발한지 1시간 20분만에 Surfers Paradise에 도착했습니다.

터미널에 앉아서, 시드니에서 만나기로 한 삼촌집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했더니... 한국에서 난리를 났다고 합니다. 신혼을 여행을 갔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다고..

생각해보니... 신혼여행을 떠난후 한번도 연락을 안했더군요...
예전에 혼자 여행왔을때는 한달만에 연락을 했었는데... 그 생각이 들어서, 연락을 안한건데...

한국으로 연락을 했습니다. 장모님에게 무지하게 혼났습니다.. 장인어른에게 무지하게 혼났습니다.
어머니에게 무지하게 혼났습니다. 아버지에게 무지하게 혼났습니다..
모두들! 신혼여행가면, 도착당일날 저녁에 바로전화 드리도록 합시다!!!!
총각시절 여행을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Anyway....

서퍼스에서의 호텔은 좋은데로 잡았습니다!!!!

이름하여~ 노보텔~ 푸하하~ 멋지지 않습니까?
Check-in을 하고 방으로 들어갔더니~
해변이 보이는 발코니가 있는 죽이는 방이었습니다. 침대도 2개(더블하나, 싱글하나... 더블에서 자고, 싱글에는 온갖 잠동사니를 다 올려놓고..)
하여간 정말 맘에 드는 숙소입니다.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발코니가 인상적입니다.]

해변의 복장으로 갈아입고~ 서퍼스파라다이스의 해변을 거닐었습니다.





한참을 해변을 걷다보니, 배가 살며시 고파옵니다. 주위를 보니~ 멋진 식당들도 많더군요~

오늘의 점심메뉴는~ 바로 이것입니다!!!!
Seafood Busket - Calamri Prawn cutlets, fish & fries with side Salad &15.50
Caesar Salad with Chicken and Avocado $14.90



[정말 맛있게 생긴 메뉴를 정말 맛잇게 먹고 있는 아내입니다^^]

점심을 먹고~ 거리를 거닐고 있는데~
모터사이클 대여점이 보이더군요~
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