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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월 10일 일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한국 도착 & Epiloge

아침에 간사이 공항을 출발해서, 정오가 조금 지나서, 한국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내려섰을때의 기분은... 묘했다.

낯설음 속의 정겨움이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그랬다.

모든것이 영어로 이루어졌던것이 이제는 모든것이 한국어이다.
편했지만, 어색했다.

공항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리무진 버스안에서, 비쳐진 한국이라는 나라...
정리 되지 못한 모습이 많이 보였다.

집에 도착하고, 짐을 풀고....

이렇게 우리의 호주 여행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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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정속의 호주여행기를 끝냈다.

사실, 대부분의 글들이 기록과 사진의 부재와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날짜 꾀맞추기식이 되버린것 같아서, 아쉬움도 남지만..
다썼다라는 성취감이 더 느껴진다.
머리속에는 추억들이 빼곡한데... 너무 너무 아쉽다..
특히 에드레이드에서의 우프생활 한달간의 추억들을 많이 써내려가지 못해서, 아쉬움이 더하다.
(아이들의 학교 방문, 자동차 운전하기, 오리브나무 가꾸기, 장난하면서 케이른 울리기... 등등.. 머리속에 꼭꼭 박힌체.. 나오려고 하질 않는다..)

벌써, 5년이 되어버린 옛날 이야기를 왜 이제야 썼느냐라는 질문을 던지면.. 나는 역시.. 잊어버리지 않기위해서라는 말을 한다..

엄청난 꿈을 가지고 떠난 호주여행... 처음 계획은 뉴질랜드까지 돌아보고 오고자 했으나.. 향수병으로 인하여.. 도중에 일찍 한국으로 돌아오고..

단돈 250만원으로 거의 100일을 버티고... 여행하고, 거기다가 선물까지 사오고... 스스로 대견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너무오래되어서, 잊어버린것도 많고, 날들이 계속되면서, 지루하기도 하고...
그래서, 조금은 성의 없게 써져버린, 여행기...

앞으로 선보일 신혼여행기에서, 좀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할것이라는것에 아쉬움을 달래고, 이걸로써, 호주 여행기를 마치고자 한다.

다음편인, 호주 신혼여행기편을 기대해주길 바란다..

from 김영찬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일본에서의 뜻밖의 횡재~

호주100일여행기-93일째 : 일본행 항공기를 탔다.. 그리고.. 일본에서의 뜻밖의 횡재

아침 일찍 일어났다.

가방을 들쳐메고... 공항으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기다렸다.
한참을 기다리니, 공항행 버스가 우리앞에 나타난다.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공항에서, 티켓팅을 하고... 한국으로 가기 위한 중간기착지인 일본행 ANA항공에 몸을 실었다.

사실.. 이 비행기는 일본 간사히공항에서, Stop Over를 한다..
그리고,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다음날.. 즉 내일 떠난다.
우리는 하루밤을 일본이라는 낯선땅에서 보내야만 하는것이다.

헉...

호텔을 예약하기에는 너무 비싼 일본...
강인한 헝그리정신으로, 그냥 하루밤을 일본의 밤거리를 배회하면서, 보내기로 결정...

그러한 생각으로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에 올라타고 나서야.. 우린 눈치 챘다.
우리가 stop over 하는 일본의 간사이 공항은 인공섬으로 이루어진 공항으로써.. 육지로 나가기 위해서는 고속전철을 타야하고, 고속전철 가격은 우리의 주머니 사정으로는 천문학적인 가격이라는 것은...

결국 우리의 선택은 하나... 노숙...

앞이 암담하다.. 그러나, 우리는 젊기에...

간사이 공항이 다와간다...
그때, 일본인 스튜어디스가 나에게 다가오더니, 김영찬씨가 맞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한국인 가족을 데리고 와서, 공항밖까지 좀 안내해달라고 한다...
그 한국인들은 아줌마와 할머니, 얘들로 이루어져있었다.

우리야 할일도 없고 해서, 쾌히 승낙하고, 그들을 데리고, 공항을 빠져나왔다.
그들은 호텔 티켓이 있었고, 할일 없는 우린 친절을 베풀고자, 그들을 호텔까지 바래다 주기로 했다.

호텔에 도착...
우린 엄청난 사실을 알았다.
그한국인 가족이 가지고 있는 티켓은 호텔 방 2개짜리 예약티켓이었고, 대금은 지불된 상태였다..
그리고, 그 한국인 가족은 정말 친절하게도, 우리에게 방 하나를 양보해주었고, 우린 너무 너무 감사하게도, 하루밤을 일본고급호텔에서, 하루밤을 보낼 수 있게 된것이다....

이 무슨 횡재란말인가...
길거리, 노숙 신세에서, 일급 호텔로.....
역시 친절은 좋은것이다.

우린 30층이 넘는 로얄층에서, 벽한쪽이 창문을 보면서, 편안하게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다..


인공섬으로 만들어진 일본 간사히 공항
외부로 나올때는 고속철이나 공항버스를 이용한다.

1999년 1월 9일 토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선물사고.. 짐꾸리고..

[1999-01-09] 호주100일여행기-92일째 : 선물사고.. 짐꾸리고..



내일이면, 우린 호주를 떠나서, 한국으로 돌아간다..

하루종일 시드니를 돌아다니면서, 마무리도 하고, 쇼핑센터와 노천가게를 돌아디니면서, 미뤄왔던, 선물을 하나두개 사모았다.

그리고, 오늘은 호주에서의 마지막밤이자, 내일 새벽에 비행기를 타러가야 하기때문에, 일찍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하나하나 다 싸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밤이라서 그런지, 잠이 잘오지 않는다...

호주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1999년 1월 8일 금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두번째 시드니에서의 마지막 관광

[1999-01-08] 호주100일여행기-91일째 : 다시 시드니에서의 마지막 관광

오늘은 공식적으로 호주의 마지막 관광입니다.
내일은 하루종일 쇼핑을 하기로 한날이거든요.
여기저기, 시드니를 돌아보고, 보지 못한것들을 완전 이잡듯이 돌아다니며...


우선 본다이비치로 향했습니다. 이번에는 토플리스의 여인을 발견할 수 있을까라는 간절한 기대와 함께... 다행이 발견은 했지만... 영화에서 보이는 그런 여성들은 아니더군요.. 쩝..



[다행이 날씨가 좋아서 사람이 많은 관계로~ 역동적인 본다이비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다시 City로 돌아와서~ 남반구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시드니타워에 올라가서, 시드니의 파노라마를 볼까 생각했으나, 가벼운 주머니 사정으로 그런 호사는 포기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뒤로 보이는 것이 시드니 타워]


근처의 공원을 따라서 쭉 돌아보면 생각지도 않았던 볼거리들이 우리를 많이 반겨준다.

시드니만 보아도 호주전역의 도시의 절반은 본걸로 쳐야할것이다.



[시드니에 있는 어느 유서깊은 교회당앞에서~ :: 한손에는 지도책. 한손에는 물통.. 저거면 우리의 탐사준비는 끝입니다]


다시 서큘러킷으로 향했다. 서큘러킷, 록스, 달링하버 등등... 발이 부르트도록 뺑글뺑글 돌아다녔다.. 볼수록 아쉬웠다. 그래서.. 우린 골목 골목을 누볐다.



[시드니 서큘러킷 근처입니다. 야자수 나무와, 고층빌딩의 아름다운 조화.. 게다가 시원하고 아름다운 시드니 항구... 참 멋있는 동네입니다. 사진속의 신발이 돋보이는군요... 호주 특유의 신발입니다.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씩 신기도 하구요^^]

1999년 1월 7일 목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다시 시드니로~

[1999-01-07] 호주100일여행기-90일째 : 다시 시드니로~

호주전역을 돌고 나서, 우리가 호주에 처음 도착했던, 시드니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감개 무량합니다.

처음 왔을때 시내에다가 숙소를 잡았었기에 이번에는 중앙역뒤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다가 숙소를 잡았습니다.
(사실은 저렴함 숙소를 찾다보니.^^ 그렇게 된거 같습니다^^)

숙소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더군요...
왠마음에 안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옛날 메모에 그렇게 써있군요^^

짐을 풀어놓고, 해냄(호주에 있는 한국인 여행 에이젼시)에 갔습니다.
저번에 뉴질랜드건으로 돈을 입금했었는데, 뉴질랜드행을 취소하는바람에 환불되는 돈을 되돌려받기 위해서 갔지요...

일을 마무리 짓고, 서둘러서 버스를 타고 왓슨베이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절벽이 멋진곳이지요~







[왓슨베이에서 보는 전망들~]



[뒤로 보이는곳이 바로 왓슨베이입니다. 영화빠삐용을 찍었다는곳이라고 하더군요]



[옥색의 저 아름답고 깨끗한 바닷물을 보라.. 너무 너무 아름답지 않습니까?]


구경을 마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서큘러킷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야간페리를 탈겁니다.
헝그리 여행가가 왜이렇게 이것저것 많이 타냐구요?
하하하~ 그건 바로 시드니의 교통편 몇가지를 일주일동안 마음껏 탈수 있는 트래블텐이라는 교통패스를 구매했기 때문이지요!!! 하하하~~~


자~ 그럼 야간페리를 타봅시다. 목적지가 있어서 타는건 아니고, 그냥 시드니의 야경을 보기 위해서 타는겁니다.







정말 장관이더군요~
시드니는 주간에도 이쁘긴하지만... 참맛은 야경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페리를 타고,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원래 걸어다니는것이 우리의 행동양식이긴 하지만.. 트래블텐이 있는한 우리는 축지법을 사용합니다.



[시드니항에서 페리를 타는 두사나이]

1999년 1월 5일 화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캔버라여행 2일째 - 사우스캔버라~

[1999-01-05] 호주100일여행기-89일째 : 캔버라여행 2일째 - 사우스캔버라~

오늘은 캔버라의 강의 남쪽을 여행했습니다.

아트겔러리를 포함해서, 공원, 초대형 분수등등.. 남쪽도 볼만한게 꽤 있습니다.



[켄버라에서 가장 유명한, 전쟁기념관입니다. 특별하게 볼만한게 있는건 아닌데, 건물이 참 멋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용산근처에 전쟁기념관이 있지요? 그거랑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둘중에 한군데서, 아마두 따라한듯^^]



[전쟁기념관 안족입니다.]



[전쟁기념관 옥상입니다. 뒤쪽으로 쭉 길이 뻗어져 있지요? 쭉뻗어진 저 길의 끝에는 국회의사당 건물이 있습니다. 켄버라의 양쪽 끝으로, 국회의사당과, 전쟁기념관이 좌청령 우백호처럼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지요. 쭉 벋은 길이 볼만합니다. 걸어봤냐구요? 물론이지요!]



[켄버라 강쪽에 있는 높이 100m가 넢는 초대형 분수입니다.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무더운 햇살아래에서,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분수...]


캔버라는 특별하게 볼만한게 없습니다. 그냥 수도로써의 장중한 건물들이 다입니다.
그러나, 나름데로, 괜찮은 도시입니다.
깨끗하고(호주의 어느 도시가 안깨끗하리요..) 드넓게 펼쳐져 있는 잔디...

일정이 짧고, 시간이 없다면, 캔버라를 여행일정에서 제외시켜도 되지만, 시간이 넉넉하다면, 하루 이틀 정도 시간을 잡고 하루종일 걸어다녀봐도, 괜찮습니다.

1999년 1월 4일 월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캔버라여행 1일째 - 노스캔버라~

[1999-01-04] 호주100일여행기-88일째 : 캔버라여행 1일째 - 노스캔버라~

캔버라는 계획도시라서, 도로가 쭉쭉~ 정확하게 그려져 있으며~
인공호수인 벌리 그리핀호를 사이로 두고, 남쪽과 북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서 보면, 거의 강처럼 느껴집니다. 실제로 도시계획의 일환으로 시가를 남북으로 나누기 위해 1964년 '몽롱글로 강'을 막아 만든 인공호수입니다)

신도시답게, 건물들이 다 깨끗했으며, 아직도 많은 건물들이 지어지고 있더군요..

인상적인것은 외교관들이 사는 동네였는데, 각각의 자기 나라의 특성에 맞추어서, 건물을 지었더군요~ 지금 기억으로는 전쟁기념관 을 구경하고, 뒤쪽 샛길로 쭉 따라가면, 있었던 걸루 기억납니다. 그길을 쭉 걸으면서, 집들을 구경하는것도 재미있습니다.

오늘은 캔버라여행 1일째 날로써, 벌리 그리핀호를 중심으로 북쪽을 여행했어요~

길을 따라 쭉 가다보면, 킹스 에비뉴가 끝나는 곳에 높이 79m의 기념비가 있습니다.(당시에는 도로가 정비중이었는데, 그냥 지도보고 공사판의 길을 걸어갔던걸로 기억합니다.)
바로 제 2차 세계대전때 오스트레일리아군과 미군이 함께 오스트레일리아를 지켰던 것을 기면하여 세워진것입니다.
탑꼭대기에는 크게 날개를 펼친 독수리상이 있지요.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


기념비 옆으로는 육군사관학교가 위치해 있습니다.

다시 걸음을 돌려서 전쟁기념관으로 향합니다.
이 전쟁기념관은 식민지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스트레일리아가 참전했던 모든 전쟁의 전사자들을 기리기 위해 1941년에 세워진 것입니다.



[켄버라에서 가장 유명한, 전쟁기념관입니다. 특별하게 볼만한게 있는건 아닌데, 건물이 참 멋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용산근처에 전쟁기념관이 있지요? 그거랑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둘중에 한군데서, 아마두 따라한듯^^]



[전쟁기념관 안쪽입니다.]



[전쟁기념관 옥상입니다. 뒤쪽으로 쭉 길이 뻗어져 있지요? 쭉뻗어진 저 길의 끝에는 국회의사당 건물이 있습니다. 켄버라의 양쪽 끝으로, 국회의사당과, 전쟁기념관이 좌청령 우백호처럼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지요. 쭉 벋은 길이 볼만합니다. 걸어봤냐구요? 물론이지요!]



국립영상음향 자료관 입니다.
아르데코풍의 건물이 우아한 이곳은 레코드와 영화, TV, 비디오와 관련된 사료들을 보존 전시하고 있는곳입니다. 오래된 축음기와 라디오, 코닥필름의 복고풍 패키지등이 흥미롭고 예전의 TV프로나영화등을 상영하는 코너도 있지요.
가벼운 마음으로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가이드북에서 무료라고 해서, 기분좋게 갔는데... 입장료가 있더군요.. $2.. 간김에 그냥 돈내고, 보고 왔습니다.


중앙으로 다시 돌아와보면, 관광안내소 옆에 중앙우체국 2층에 우표전시실이 있습니다.
각종 우표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냥 쓱 훌어보기만 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유일한 국립대학에 들어갔습니다.
그냥 지도에 있어서, 구경삼아 들어갔다가, 길 잘못들어서, 조금 고생을 했지요^^
공원을 연상케 할만큼 숲이 무성하고, 분수와 조각들이 곳곳에 아름답게 놓여있다고 가이드북은 말하고 있지만..
저희는 길 찾는라고 고생한 기억만--;
울타리도 없고, 문도없고... 개바적인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학다운 모습입니다.



켄버라의 태양은 정말 강렬하더군요... 하루종일 북쪽을 걸어서, 계속해서,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는것이 무척이나, 힘들더군요...
애초 계획대로, 북쪽을 완전 정복하고, 저녁에 숙소로 컴백했습니다.

온몸에 힘이 하나도 없습니다.



[뒤쪽에 남산타워가 보이시죠? 보이신다구요? 어허~ 이여행기가 서울여행기가 아니라, 호주 여행기라는걸 아실텐데... 저멀리 남산 타워 비슷한 타워가 보입니다. 무슨 타워인지는 모르겠군요..]

1999년 1월 3일 일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캔버라에 도착하다.

호주100일여행기-87일째 : 캔버라로 이동..

새벽에 멜버른을 떠나서, 오후가 되서야, 캔버라에 도착했다.

캔버라는 호주의 수도이다.
보통 호주의 수도를 시드니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호주의 수도는 캔버라이다.

우리가 캔버라에 도착했을때는, 날씨도 무지 덥고, 여행의 피로때문인지.. 우리 답지 않게, 싼 숙소를 찾지 않고, 그냥 가장 가까운 숙소를 잡았다.

무슨 무슨 호텔이었는데.. 투어리스트급 호텔이었다. 방도 단둘이서 사용하고... 방값은 그렇게 특별하게 비싸지도 않았기에 우린 그냥 거기를 숙소로 결정을 했다. 호주여행기간중, 유일하게 엘리베이터가 있는 숙소이다.

사용했고, 짐정리를 마치고, 중앙에 있는 공동주방으로 내려가서, 쌀과 라면을 끓여서, 저녁을 해결했다.
우리의 쌀과 라면죽과는 비교적으로 외국 여행객들은 뭔가 요리를 하느라 바뻤다. 뭐, 형식있는 요리는 아니었지만, 그냥 이것 저것 만들고, 볶고, 비비고.... 내심 부럽다.

저녁을 먹고, TV 좀 보고... 방명록이 보이길레~ 큼지막하게 내이름을 적어두고.. 숙소 근처의 야경을 보기 위해서, 잠깐 밖에 나왔지만, 시간이 늦은관계로~ 대부분의 가계가 문을 닫고 거리도 한산했다.

내일을 기약하며, 일찍 방으로 들어와서, 잠자리에 들었다.

여기는 호주의 수도 캔버라의 어느 숙소이다..

1999년 1월 2일 토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멜버른관광 6일째.. 트램여행

[1999-01-02] 호주100일여행기-86일째 : 멜버른관광 6일째.. 트램여행

우린 트램을 타지 않았다.
공짜로 타기가 싫었다.

그러나, 트램의 도시 멜버른에 와서, 트램을 타지 않는다는 것은 우스운일..
결국, 우린 트램자유이용권을 끊고, 오늘 하루종일 트램만 타기로 했다.

결국.. 트램 시작하는곳에서 타서, 종착역까지 타고갔다가, 다시 돌아오고... 하루종일을 tram을 타고, 멜버른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저녁에 득현누나가, 작별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옆서를 정우와 나에게 한장씩 건냈다. 고맙더군... 참 정이 많은 누나이다...

하여간. 오늘로써, 우리의 멜버른관광이 모두 끝이 났다.

좋은 한국인 친구들 덕분에, 더욱더 즐거웠던, 멜버른이었다.

1999년 1월 1일 금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한국으로 돌아가는 티켓을 구하다.

호주100일여행기-85일째 : 멜버른관광 5일째..

ANA항공사를 찾아갔다.

예전에 예약을 했었는데, 자리가 없다고 해서, 대기자 명단에 올려놨었는데, 자리가 생겼다고, 찾아오라는 것이다.

기쁜마음에 우린 ANA를 찾아갔고, 감격스럽게도, 비행기표를 구할 수 있었다..

2000년 1월 10일.. 우리가 한국으로 출발하는 날짜이다..

1998년 12월 31일 목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멜버른에서 보내는 1998년의 마지막밤~

호주100일여행기-84일째 : 멜버른에서 보내는 1998년의 마지막밤~



멜버른의 허리를 가로질러 흐르는 강인 야라강 주위로,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오늘 저녁에 있을 신년맞이 불꽃축제를 보면서, 1998년을 보내고, 1999년을 맞이하기 위하여~

외국에서 보내는 송구영신...

멋졌다.. 외국인들 틈에 끼여서, 처음보는 얼굴들에게
Happy New Year~를 남발하며....

1999년~ 새로운 한해가 시작됐다!!!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멜버른 관광 이틀째...

호주100일여행기-82일째 : 멜버른 관광 이틀째...

멜버른은 트램의 도시이다.

트램.. 멜버른의 상징.. 지상으로 돌아다니는 전철을 생각하면 될것이다.
천천히 돌아다니는 트램은 멜버른의 가장 유용한 교통수단이다.

보통 여행객들은 트램을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생각하면서도, 돈을 내지 않고 타야된다는 생각을 가지고있다.
이유는, 검사원이 없다는 이유로...

우리가 머문 백패커에서, 시내까지는 걸어가기에는 조금 시간이 걸린다.
트램을 타면, 2-3정거장이면, 쑥~~~ 순식간에 이동한다.

남들은 모두, 트램을 그냥 이용한다.. 물론 돈을 내지 않고..
그러나, 준법의 사나이들.. 김영찬과 손정우는 불법을 자행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고, 돈을 내고, 트램을 타는것은 더욱더, 용납되지 않는 일이다.

그래서, 결국... 우린 걸어다녔다. --;

남들보다, 먼저 나가야 하고, 남들보다, 조금더, 늦게 들어오긴했지만, 불법을 자행하지 않고 여행하고 있다라는 생각으로 우린 힘차게 걷는다.

...

요즘은 멜버른의 축제기간이다.. 무슨 축제기간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저녁에, 공원(사실 멜버른은 도시자체가 공원이다.)에서, 영화상영을 한다는 것이다.

저녁을 두둑히 먹고, 우린 공원으로 향했다.

영사기가 고장나서, 상영시간이 늦어지고.. 우린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서, 그 머나먼, 타양땅에서, 악쇼크를 하고야 말았다..

그 커다란 악소리에 주위 외국인들은 놀랐고.. 그에 아랑곳하지 않은 당당한 한국인 4명... 결국... 손정우의 면티가 찢어지고 나서야, 우리의 악쇼크는 끝이나고, 영화는 시작되고... 10분만에 재미없는 영화에 실증을 내고...
밤거리를 배회하다가, 늦은 시간에 백패커로 들어와서, 잠을 청했다.



[둥굴누나와 야간 노천극장에 갔다가 함께 한컷~]

1998년 12월 30일 수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멜버른 관광 [사진 모음]

멜버른 관광 [사진 모음]


[여긴, 멜버른의 유명한곳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구만... 하여간, 유명한곳^^]



여긴 멜버른에 있는 대학이다.]



[멜버른 시립도서관앞에서...]





[식물원~ 공짜임..]










[세인트킬더라는 곳인데.. 우리나라로 따지면.. 월미도 같은곳?]



[여기도 세인트킬더~]



[세인트 킬더의... 루나공원이었던가? 하여간, 책자에는 뒤의 사진이 이쁘게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낡아서, 현재 재공사중이었음..]



[세인트킬더의 해변입니다. 기대했던, 탑리스는 없더군요--;]

1998년 12월 28일 월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멜버른 관광 하루째..

[1998-12-28] 호주100일여행기-81일째 : 멜버른 관광 하루째..

여기 저기 돌아다녔다.

어제 밤에 마음이 통한, 누나 한명과 길거리에서 만났다.
친구가, 온다고해서,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만난 우리의 역사적인 만남은 시작되었다.
조용한 성격... 무조건 미니스커트만 입는 김득현...
둥글둥글.. 그래서, 정우가 붙혀준 별명, 둥굴누나 서현정..

김영찬과, 손정우... 김득현과, 서현정...

하여간, 죽이 잘 맞았다..
그덕에 우리의 멜버른 관광은 심심치 않고 재미있을 수 있었다.

그들은 점심식사를 위해서, 그리스 식당쪽을 알아본다고 했으며.. 우리는 점심식사를 위해서, 조용한 공원을 찾아보고 있었다.(전날 준비한 식빵과, 세이빙 콜라를 펼쳐놓고(?)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비참하군 --;)
누나들은 여행중에는 잘먹어야 한다는 이론이었다. 잘먹어야 여행을 잘한다..
그러나, 우리는 여행중에는 무조건 아껴야지 잘 돌아다니고, 많이 볼 수 있다는 이론이었다.

한적한 공원에서, 여느때와 다름없이 빵에 케찹을 발라먹고, 콜라고 목을 축이고, 오후 여행을 시작했다.
오후여행은 유명한 노천마켓.... 우리나라의 시장같은 곳은데, 이것저것 볼것도 많았고, 재미있는 물건도 많았었던거 같다.. 무엇이 있었는지는... 당연히 기억이 나질 않지... 저렴한 옷을 팔고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아참... 그곳은 과일들이 무척 많았고, 여행자 가이드에는 신선한 과일을 아주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가 있어서, 우린 멜버른에서, 과일로 포식을 할 계획을 세워둔 상태였다.
포부도 당당하게 야채가 즐비한 곳에 우뚝 서서, 보기 좋은 과일으 쭉~~~ 둘러보았지... 역시 쌌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했던것처럼, 포식할만큼의 가격은 아니었다. 딸랑 바나나 한다발과, 과일 조금 사고 말았다.
역시 우리는 배고픈 여행가일 뿐이다..

시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이곳저곳 공원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숙소의 한국인 친구들을 만났다.
그들도 여행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이었고, 그들은 어제의 계획대로, 차를 랜트해서, 멋진 곳을 여행하고 왔다고 했다... 많이 부러웠냐고?
으음... 별루... 우린 직접 걸어다니면서, 좌충우돌 하는걸 좋아하는데~
돌들이며, 딸랑 절벽하나 보러, 반나절을 보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반나절 동안 시장통에서 맴돌았냐고 반문한다면.... 할말 없다 --;

이날이라고 저녁에 그냥 잤냐고?

아니다, 새로운 식구가 온 기념으로, 멀리 있는 주류가게까지 직접 가서, 사다가, 맥주한캔씩으로 3시간을 떠들다가, 아주 늦은 시간에야 잠에 들었다.



멜버른 여행의 중심~ 바로 중앙역이다~

1998년 12월 27일 일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멜버른에 도착 그리고, 한국인들..

[1998-12-27] 호주100일여행기-80일째 : 멜버른에 도착 그리고, 한국인들..

오전에 멜버른에 도착했다.
내려서, 어디를 숙소로 정할것인지, 고민도 하기전에, 저렴한 가격을 제시한 백패커의 차량이 우리의 앞에 떡 하니 나타났다.
밤새여정에 지친 우리는 그냥 그차에 올라타고, 그들이 안내하는 백패커로 향했다.

도심과는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조용하고, 깨끗해보이는 백패커였다.
몇칠 머물 생각으로, 3-4일정도의 숙박비를 지불하고(한꺼번에 계산하면, 1박당 2달러정도를 할인해주었다.) 배정받은 방으로 올라갔다.

지금까지의 우리 여행과는 다르게, 이번 백패커에는 한국인들이 많이 보였다.
우리를 포함하여, 총 7명...
먼 타지에서의 한국인이라.. 좋다..

우린 만난 기념으로, 저녁에 맥주를 사다가, 새벽한시까지, 수다를 떨었다.
1인당 맥주한캔을 마시며, 2시간이 넘게 떠들었으니...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우린 잠을 청했다.

1998년 12월 26일 토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안녕.. 정든 스티븐 가족과 친구들~

호주100일여행기-79일째 : 안녕.. 정든 스티븐 가족과 친구들~


[한달동안 정말 행복함을 주었던, 스티븐 가족~ 왼쪽부터,정우, 애니, 스티븐아저씨, 루, 케이른, 나, 쉬본, 케이트 아줌마~]





떠들썩한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우린 오늘 이곳을 떠난다.. 한달동안이나 있었다.
비가온다.

아이들과 아줌마는 오후 2시쯤 할아버지댁으로 가셨다. 아저씨는 우리땜에 내일 아침에 가는것 같다.
(저녁에 그레이하운드 버스터미널까지 태워다 주실려구..)

아줌마는 헤어지기전에, 정우랑 나랑 번갈아가면, 끌어안고는 울먹이셨다. 끝내 눈물을 안보이시려고 썬그라스를 끼시긴 했지만, 눈가의 눈물을 감출수는 없었다. 그리고, 항상 창밖을 보면서, 우리가 만든 정원을 보고 우리를 기억할거라 했다.

애들은 할아버지댁에 가는것에 들떠서, 그냥 간단한 악수와 인사말로 아쉬운 이별을 대신했다.

저녁이 되고, 스티븐아저씨의 자동차를 타고.... 우린 처음 내렸던, 그자리에서 스티븐 아저씨와 작별을 고하고, 다시 멜버른행 그레이하우드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인생은 나그네 길이라는 어느 가수의 말처럼......

정처없이 흘러가면서, 그사이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사랑을 하고, 또 그사람들과 이별을 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하는 철학적인 생각을 하게 한다...

한달전... 정확히 우리를 내려주었던, 그자리에서...
우린, 똑같은 그자리에서 내렸던 버스를 다시 올라타고, 진행한다....

행복한 한달간의 추억을 간직한채로...


[한달동안 머물렀던, 스티븐가족의 보금자리를 배경으로~]

1998년 12월 25일 금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크리스마스와 선물교환식~

호주100일여행기-78일째 :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이다.
스티븐아저씨와 케이트 아줌마는 우리에게 정말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로 만들어 주기 위해서, 준비를 많이 하셨다.

크리스마스 전통음식인 칠면조요리를 준비했으며, 종이 막대 같은건데 둘로 나누면, 안에서, 꼬깔모자가 나오는 것도 준비했으며(이날 아침은 모두 꼬깔모자를 쓰고 아침을 먹었다.) 기타등등...

아침식사는 정말 정말 맛있었다.

식사가 끝나고, 우린 선물교환식을 했다.

우린, 나름대로, 정성것 준비한, 선물을 스티븐가족들에게 건냈고, 그들또한 기쁘게 받아주었으며, 스티븐 가족들도 각자가, 선물을 준비해서, 서로 서로, 나누고, 우리의 것도 선물을 주었다.

스티븐 아저씨는 우리에게 맥주원료를 선물했다.

이 맥주 원료로 맥주를 직접 담가 먹는 다는 것이었다.

예전에, 우리에게 그런 맥주가 있다라는 것을 말해주었고, 우리가 흥미를 가졌었는데...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신 것이었다.

정우는 최고의 선물리라며, 난리가 났다.(물론.. 나도--; 마찬가지였기 하지만..)

오후엔 직접 맥주 담그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맥주원액을 통에 담고, 물을 부은다음, 설탕 일정량을 부어두고, 밀봉을 하면, 맥주가 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일정한 시간이 지난다음에, 병에 옮겨닮고, 마개로 꽉 막아두면, 맛있는 맥주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병마개와 병마개를 고정시키는 기구까지 선물로 주셨다.

정우는 한국에 가자 마자 만들어야 겠다며, 하루종일 난리가 났다..



[맥주만드는 방법을 전수 받고 있는 손정우]



[맥주제조기술을 전수하고 난후~ 기쁘게 한컷~!]

1998년 12월 24일 목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크리스마스 이브.. 그리고, 마을축제~

호주100일여행기-77일째 : 크리스마스 이브.. 그리고, 마을축제~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그리고, 세째딸 케이른의 생일이기도 하다.

이마을 사람들은 교회를 나가지는 않는거 같았다.

그러나, 이들에게 크리스마스는 마을 축제와도 같은 것이었다.
몇칠전부터, 마을사람들은 집에 모여서, 자신의 악기를 가지고, 크리스마스 곡 연습을 했으며, 여러가지를 준비했었다..

드디어, 오늘 저녁... 크리스마스 이브날,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축제를 시작하려고 한다.

축제의 시작은 아이들이었다.

안나의 주도하에, 아이들은 자신들이 대본을 쓰고, 소품을 만들어서 입고, 크리스마스 연극을 공연한것이었다.
내용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말구유에서, 태어나신 아기예수의 탄신에 관하여....

얘들이 너무 너무 아름다웠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으나, 자신들끼리 모여서, 대본을 쓰고, 대사를 외우고, 노래를 하고, 연기를 하고...
이것이 바로, 살아있는 교육이 아닐까?

아이들의 연극이 끝나고, 이젠는 공연의 클라이막스...
온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그동안 연습한 곡을 연주하는 날이다.

악기가 있는 사람들은 악기를 들고... 노래를 연습한 사람들은 노래를 .....

모두가 하나되어서, 만들어내는 화음은..... 정말 환상 그자체였다.

그어디엣도, 느끼지 못한, 그들만의 아름다움....

어찌 이날의 감동을 표현하리요.... 마음속에만 남아있을뿐...

공연이 끝나고, 각자의 집에서 준비해온 음식으로 모두 함께 모여서, 다과를 하고, 참으로 아름다웠던, 우리의 크리스마스 이브는 저물어 갔다.



[마을사람 모두가, 스스로가 연주가이며, 발표자이며, 청중이된느 연주회.. 너무 아름답지 않은가? 나는 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실례를 무릅쓰고, 플래쉬를 터트리고말았다..]

1998년 12월 23일 수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크리스마스 준비..

[1998-12-23] 호주100일여행기-76일째 : 크리스마스 준비..

내일이면, 크리스마스 이브... 그리고, 다음날이면, 크리스마스이다.

외국에서의 크리스마스.. 그것도, 한가정에서 크리스 마스를 보내게 될 우리는 많이 들떠있었다.
우린 칙칙한 백패커에서, 우리만의 어두운 크리스마스를 생각했었지만, 스티븐가족의 도움으로, 그들의 크리스마스에 우리가 끼어들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크리스마스때, 가족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서, 한국에서, 가져온 악세사리들을 정성스럽게 포장했다.

정말 기대된다...

1998년 12월 22일 화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뉴질랜드행 포기..

호주100일여행기-75일째 : 뉴질랜드행 포기..

뉴질랜드..........

우리의 계획은 호주에서, 3달동안을 보내고, 뉴질랜드에서, 한달정도를 지내고, 다시 호주로 돌아와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시즌이라는 이유로, 뉴질랜드행 비행기값의 폭등과, 오랜 우리의 여행으로, 지친 우리는 뉴질랜드행에 대해서, 심각히 고민하고 있었던것이다..

정우와 몇칠전부터 고민했고...

결국 우린, 계획을 수정해서, 뉴질랜드행을 포기하기로 했다..

뉴질랜드를 통해서, 배우는것 보다, 잃는것이 더 생길것같다라는 우리만의 계산방식에 의해서...

아쉽기는 했지만, 뉴질랜드행을 포기하고 나니, 마음이 훨씬 가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