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7일 화요일
'아이 데리러 왔어요~' 라는 표현, 영어로 어떻게 하면 될까요?
입장하려면 입장료를 내야하기때문에 '그냥 얘들 데리러 왔다' 라고 말하고 돈 안내고 들어가서 아이들을 데리고 오려고 했지요.
아주 간단하게,
"I just came to take my children".
딱 답이 나오네요, 나는 그냥 왔다, 우리아이들을 데리고 가려고~. 완벽한 문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직원에게 아주 네이티브 발음으로 들려주었더니.. 못알아먹습니다. 2~3번 했는데도 못알아먹고, 결국 상황설명을 했더니..
이 직원 왈... 'Ah.. to get your children?'
이러는 겁니다..
'Yes...' 하고 아이들을 데려오며, 이럴때는 get 이라는 동사를 쓰면 되는구나 하며 하나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영 뒷끝이 별루여서 또 동네사람에게 물어봤습니다. 왜, 내 말이 틀렸는지..
동네사람왈..
take 는 너의 것을 내가 뺏어가겠다라는 의미라는겁니다. 즉 제 말에는 니가 소유하고 있는 내 아이를 내가 뺏어가야겠다! 라는 뉘앙스가 있다라는거죠. 그래서 직원이 못알아 먹은거구... (모두가 못알아 먹는건 아닙니다. 대부분, 상황파악하고, 대충 알아먹습니다. 근데 시골사람들을 좀 그래요^^)
그럴때는 get 이 어울린다는 겁니다. 그런데 get 보다 더 적절한 말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collect 라는 말입니다.
collect 하면, 수집이라는 말로 우표 수집 그런거에 맞이 써와서, 사람에게 쓰는게 조금 어색했는데, 아이들을 데리러 왔다고 표현할때는 가장 적절한 표현이라고 하네요.
이제 어디에서 아이를 데리러 갔대는 자신있게~
'I just came to collect my children!'
이라고 말해주세요~~~
Execuse me~ 라는 표현, 어른에게만 써야할까요?
저는 이표현을 어린이에게 쓴다는걸 상상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Execuse me 라는건 상대방에게 양애를 구해야 할 때 쓰는 말이고, 한국말에서는 어린이에게 양애를 구하는일은 거의 없었던거 같았거든요.
지난번에 시드니의 한 축제에 갔었습니다.
놀이기구를 하나 타려고 줄을 길게 서있는데, 어느 아이가 뒤쪽에서 부터 한칸씩 한칸씩 아주 얄밉게 새치기를 하면서 앞으로 쭉~ 쭉~ 오는겁니다.
'아쭈~ 저 놈봐라' 하며, 내 앞으로 오기만 해라! 하고 있는데,
이녀석이 내앞으로 쑥~ 끼어 드는겁니다.
잘걸렸어! 하며 그아이에게 영화에서 경찰들이 하던, 말을 하나 내뱉었습니다.
'Stay back!'
이랬더니, 얘가 깜짝 놀라며 황급이 도망가더군요. 뭐, 적절한 표현은 아닌것 같았지만, 조금 화가 난 상태였기 때문에 조금 강하게 말하고 싶었거든요.
잠시후에 아이 엄마가 와서 소리 소리를 지르더군요. 아이에게 어찌 그런 말을 쓸 수 있느냐고~
딱보니까, 한성질 할것같았습니다. 중동쪽 아줌마인데, 괜히 맞받아쳤다가, 보복 당할까봐서, 'I'm sorry' 몇번으로 해결했습니다.
참 당황스러워서,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봤더니, 의견이 엇갈리더군요.
일부는 조금 억양이 강했다라는 사람들.. 일부는 엄마가 너무 오바했다라는 사람들..
가장 중요한건 아이에게 조금더 부드럽게 이야기를 했어야한다는게 중론..
아이에게 절대로, 바로 명령조로 이야기를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아이가 놀라지 않도록~ 'Execuse me' 라는 말을 먼저 해서 조금 안심을 시킨 다음에, 부드럽게 말을 하라는 말이지요.
'You cut in line' 라는 정형적인 말이라던가, 그냥 생각나는데로, 'I think I'm in front of you' 이런식으로 어떻게든, 아이에게 부드럽게 말을 해야 한다는 거죠.
영어에도 존칭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처럼 나이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 존칭이 나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을 내가 잘 아는가 모르는가에 따라서 존칭이 결정됩니다.
잘모르는 사람에게 뭔가를 이야기 할때~ 반드시 'Execuse me~' 로 시작하면 좋을듯 합니다.
2008년 10월 27일 월요일
골프장에서 많이 쓰이는 영어~
운동이다 보니, 말은 간결하고, 했던말 또하고, 빠르고, 짧습니다.
알면되게 쉽고, 모르면 어색하지요~
골프칠때 많이 쓰는 영어표현, 한번 알아볼까요~
골프장에서 가장 많이 쓰는 말이 뭘가요?
Hello? Hi? How are you? Good?
가장 많이 쓰이는 말은 바로~
How did you go? (하우 디쥬 고?)
입니다.
골프 치고 나오는 사람에게 '골프 잘 쳤냐?' 라고 물어볼때도 '하우 디쥬 고?'
물론 다른 사람도 나에게 엄청 물어보겠지요?
그리고..
드라이버로 공을 딱~~ 쳤는데, 상대방 공이 어디로 갔는지 모를때... '니 공 어디로 갔어?' 라고 물어볼때도 '하우 디쥬 고?'
그리고..
한홀이 끝나고, 상대방 스코어를 적어야 하는데 몇개나 쳤는지 모를때... '지난번 홀에서 몇개나 쳤냐?' 라고 물어볼때도 '하우 디쥬 고?'
우리나라 말로 따지면... '어떻게 됐어요?' 정도?
하여간에... How did you go? 엄청 많이 씁니다.
보너스1)
그린에서 깃대를 빼달라고 할때는 Take away~
그린에서 깃대를 잡고 있다가 공이 들어갈때쯤 빼달라고 할때는 Hold it~
보너스2)
상대방이 드라이버를 아주 잘 쳤을때~ 많이 쓰는 감탄사들~
Good shot~
Beautiful shot~
beauty
pretty
우선 생각나는 부분은 여기까지 추후에 또 추가하든지 할께요~~
모두들 오늘도~ Have a good shot~
2008년 7월 1일 화요일
YTN 통역사의 LISTENING 정복기
이 글은 한국 외대 통역대학원 전임 교수로 재직하고 계신 곽중철님의 저서 'YTN 위성통역실의 CNN 리스닝'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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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 나는 틈나는대로 아리랑TV와 CNN, AF(K)N을 끼고 산다. 말그대로 헤드폰을 귀에 붙이고 산다. 단어로 알아 듣던 시기는 벌써 지났다. 이제는 내용을 분별하고 영어 문장을 스토리로 듣고 있다. 한마디 한마디가 귀에 쏙쏙 들어오고 그들의 감정변화를 세세하게 읽을 수 있다.
평소에 뉴스를 많이 듣는 편이지만 다큐멘터리 나레이터의 해설도 즐겨 듣는다. 가끔 드라마 형식이나 영화도 보지만 되도록 뉴스류에 집중하는 편이다.
낮보다는 아침과 밤 시간대의 방송 내용이 좋다. 잘 때도 헤드폰으로 듣다가 자는 노력이 필요하고 아침에 눈을 뜨면 먼저 헤드폰을 꽂는 의지가 필요하다. 물론 이는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효과를 얻으려고 할 때지 일반적 상황은 아니니 그렇게 하지 못할지라도 염려치 말라.
2.
AFN계열을 듣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준을 살펴보자.
처음에는 단어만 들린다. 그리고 머리 속에서는 그 단어를 해석한다. 그 사이에 이미 많은 문장이 흐르고 있다. 여기까지는 초보단계다. 거의 알아듣지 못하고 무조건 들으려고만 애쓴다. 액센트나 리듬도 타지 못하고 곧 지루해진다. TV라면 화면만 주시하는 셈이다.
가끔 영어강사들이 ‘모르는 내용을 마냥 듣고만 있지 말라’고 한다. 이를 잘못 이해하면 ‘알아듣지도 못하는 AFN 방송을 듣는 것은 시간낭비다’로 오해하게 된다. 물론 처음부터 AFN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은 시간낭비요, 효과도 없다. 단어 외우기, 쉬운 영문장 읽기 등을 병행하면서 AFN을 들어야 쭉쭉 효과를 볼 수 있다.
TV나 라디오로 영어방송을 제대로 알아듣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단어’공부가 어느 정도 되어 있어야 한다. 중요 단어 1000여개만 알아도 된다. 전문 단어는 어차피 계속해서 공부하거나 듣다가 의문나면 수시로 사전을 들여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대충 집안의 가구와 주변의 사물을 영어단어로 말할 수 있는 정도, 그리고 움직임을 표현하는 ‘동사’를 거의 표현할 수 있으면 단어공부는 일정 수준에 올랐다고 볼 수 있다.
3.
초급을 벗어나는 시기에 이르면 ‘단어+유아용 문장’을 알아 듣는다. 유아용 문장이라고 하면, “How do you do?", "What's wrong?" 정도다. 이는 일상에서 많이 쓰고 우리가 어릴적부터 교과서로 배운 문장과 단어들이다. 이 말들을 알아듣는 반가움에 또 통문장을 놓쳐 버린다. AFN이 뭔가 재미있는 것도 같은데, 뭐가 재미있는지를 알 수 없으니 설명할 수도 없다.
아침 8시~10시까지 방송하는 AFN은 유아용 프로그램이다. 이것만 꾸준히 제대로 듣는 노력을 기울이면 3개월정도면 중급자 단계에 이를 수 있다.
4.
미국인들은 우리말처럼 또박또박 단어 위주의 발음이 아니라 리듬과 악센트로 말한다. 그것은 호흡이다. 악센트가 없는 단어나 단어속 접두어/접미어는 호흡 속에 죽는다. 그걸 알아듣는 방법은 그들의 리듬과 호흡을 느껴야 하는 것이지 일일이 단어를 알아들으려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특히 (발표자가 강조하지 않는 한) 주어나 조동사, 전치사는 거의 발음으로 들리지 않는다.
5.
초급자는 단어(- 한 문장에서 차지하는 정도가 30 %), 중급자는 동사와 전치사(- 70 %), 고급청취자는 문장 전체를 알아듣는다(- 90 %). 그러니 초급자는 한 문장의 30 %를 듣고 순간적으로 전체 문장을 유추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중급자는 한 문장의 70 %를 듣고 전체 문장을 유추해야 하는 그나마의 어려움이 있고, 고급자는 한 문장의 90 %를 듣고 전체 문장을 유추하게 되는 것이다.
초·중·고급에 이르는 기간을 총 1년으로 상정했을때, 각각 7개월, 3개월, 2개월이다. 즉 1월1일부터 공부하기 시작하면 7월까지가 초보단계다. 그리고 10월까지가 중급기간이고 나머지 2개월이 고급수준에 이르는 소요기간이다.
6.
중급정도의 청취실력은 어느정도일까? 이 실력은 보통 매일 평균 2시간씩 6개월 정도 공부를 한 정도다.
나는 ‘매일 2시간’이라고 했다. 일주일에 하루를 몰아쳐서 14시간을 공부하고 나머지 시간을 손 뗐다면 큰 효과가 없다. 마찬가지로 3일마다 6~7시간을 공부하는 것도, 매일 1~2시간 공부하는 것에 비해 효과가 적다. 강조하건대, 매일이어야 한다. 설령 10분이라도....
7.
중급 이상의 실력이 쌓이면 서서히 ‘통문장’을 알아듣기 시작한다. “아, 저 사람들이 지금 경제를 얘기하고 있구나!”, “둘이 헤어지려고 하네”하면서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한다. 그들의 일반 생활 회화를 무의식중에 우리말로 번역하는 단계를 이미 벗어난 상태다.
영어공부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어느 날 갑자기 “경제가 -5% 성장한다는 말이구나!”, “남자에게 문제가 있군! 여자가 저 말에 기분나빠하겠어. 곧 헤어질지도 몰라”하는 정확한 스토리를 알아듣게 된다. 이는 (조)동사와 관계대명사, 전치사를 알아듣기 때문이다.
이 단계는 문법 실력이 어느 정도 갖춰진 상태고, 거의 무의식적으로 흐름을 이해할 뿐 아니라 아나운서나 나레이터의 말(문장)을 거의 다 알아듣는 단계다. 물론 몇몇 문장은 못 알아듣고 흘릴 수 있다. 그러나 내용파악에 전혀 무리가 없다. 모르는 단어도 유추가 되어 곧 무슨 뜻인지 알게 된다.
8.
아리랑TV는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방송이다. 언제고 TV만 틀면 우리나라 이야기를 영어로 말해준다. 나는 AFN 보다는 아리랑TV를 들으면서 초보기간을 많이 보냈다. 지금도 이 방송은 애청한다. 각종 우리나라 소개 음식과 풍경, 디지털 정보, 밤 뉴스를 특히 좋아하고 밤 10시 이후에 많이 나온다.
AFN은 특히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의 방송내용을 권한다(- 학습용). 초보 학습자들이 영어방송에 익숙해지는데 유용한 세서미 Kids 프로그램을 볼 수 있고 틈틈이 미국의 역사를 1분 단위로 들려주어 토플의 청취와 독해 준비에도 아주 유익하다.
아침 10시 이후로는 대담(토크쇼)과 드라마 위주다. 중급단계에서는 오프라윈프리의 토크쇼를 권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화려한 미국사회의 이면을 적나라하게 들춰내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다.
CNN은 전세계의 사회와 정치에 관한 내용이 주 내용이다. 미국과 영국 등 유럽의 기사가 가장 많고 그 외 아시아 각국의 단신을 전달한다. 내용면에서는 그리 재미있지 않으나 수시로 바뀌는 기자들과 아나운서들의 다양한 악센트와 방송 사이사이의 광고내용, 그리고 보도내용을 반복하기 때문에 그냥저냥 들을 만하다.
9.
교육강좌로는 인터넷의 EBS 어학강좌를 권한다.
예전에 ‘나는 언제 영어방송 다 알아듣나?’ 했었다. 맘만 급했지 막상 공부는 부족했다. 청취의 귀를 뚫은 것은 EBS강좌 중에서 ‘초급/중급 라디어 영어’였다. 그때 나는 대학원 준비로 텝스(TEPS)를 공부하기 시작한 때였다.
그러다 영어의 세계에 맛을 들인 것은 EBS의 ‘서바이벌 잉글리쉬’와 ‘TV 영어회화’다. 난이도도 높고 진행자와 PD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권할만한 영어 학습프로그램이다. 반복해서 듣다보면 입에서 줄줄줄 발음이 터진다.
10.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영어를 잘한다고 하면 문법과 독해를 잘 한다는 뜻이지만, 사회에서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주로 생활영어를 잘한다는 의미다. 직장다니면서 영어공부를 한다면 생활영어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나는 세스와 미친영어 테잎으로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생활영어 회화를 공부했다. 최근에는 책 한권을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외우고 있다(- 아이작이 쓴 ‘119 영어회화’). 실제로 외국인을 만나 대화할 기회가 적으니 중중거리고 주절거리는 것으로 대신한다.
11.
이젠 나의 영어공부 노하우 소개의 끄트머리에 다다랐다. 강조하건대, 영어에 제대로 빠지려면, 듣는데 재미를 붙여야 한다. 인터넷의 그 많은 정보를 눈으로 다 볼 수 있으려면 그보다 먼저 많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듣기는 꾸준한 청취여야 한다.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헤드폰만 끼고 있는 것은 소용없다. 차라리 쉬운 외국 만화영화(- 디즈니류)나 어렵더라도 프렌즈, 섹스&시티 같은 외화시트콤 드라마를 반복해서 보기를 권한다. 디즈니류의 만화영화는 어휘도 쉬운데다 일상 구어체 영어를 사용하고 있고 내용도 재미있어 반복하기 좋다(ex 슈렉, 개미, 치킨런 등).
12.
물론 내게는 로스쿨 유학을 준비하면서 미국의 최상위권 학교들이 요구하는 토플 점수를 확보하기까지 쌓인 공부량이 만만치 않다. 지금은 토플 공부는 과정이 곧 유학준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내 학교는 워싱턴대학교(시애틀)로 정했지만, 계속 꾸준히 영어를 생활화해야 한다는 생각에 아무리 피곤해도 듣고 보고 자려고 한다. 방심하다가 수업시간에 이방인으로 전락하는 것 만큼 자존심 상하기 보다는 이 고생을 감내하고 그 사회에서도 대한민국인의 기개를 펼치기 위한 나의 작은 노력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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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터는 영어공부 전반에 관해서 특히 Listening을 중심으로 YTN 통역사들의 LISTENING 정복기에 관한 내용이다.
네이버의 지식검색에서 발췌하여 오탈자를 수정하고 내용을 검토해서 한글로 재편집한 것이다. 일일이 내용을 읽고 줄치고 색깔 넣고 하는 작업이 내용 이해보다 더 시간을 요했다.
지금까지의 스크롤 압박도 대단했겠지만 여기서부터의 스크롤도 만만치 않다. 마음 단단히 먹고 다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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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통역사의 LISTENING 정복기.
이 글은 한국 외대 통역대학원 전임 교수로 재직하고 계신 곽중철님의 저서 'YTN 위성통역실의 CNN 리스닝'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YTN 통역사들이 영어를 공부하면서 청취력을 늘려간 개인 경험을 수기 형식으로 썼습니다. 중복되는 내용도 있고 상충되는 부분도 있지만 여과 없이 독자여러분께 전달합니다.저 역시 얼마전에 토익 900점 넘겼어요. 근데 아직도 CNN이나 AFKN을 보면 못알아 듣는게 너무 많아서 한숨만 나옵니다.^^;;
다음은 리스닝의 중요성을 아주 강조한 개인적인 경험의 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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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총체적으로
어릴 때
팝송 가사를
따라부르고
외국인과
펜팔이 되면서
영어 익혀
- 권선희 (단국대 영문과, 통역대학원)
문법은 따로 공부하지 않았지만
미국 사람이 말을 하면 하나도 모르겠는데, 그 말을 글로 써놓으면 너무 쉽다며, 어떻게 해야 리스닝을 잘 할 수 있는지 묻는 사람이 많다. 아마도 이것은 비영어권 국가에 살면서 영어를 익혀야 하는 모든 이들의 최대 고민이며 관심사일 것이다.
내가 영어를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일주일에 한 시간씩이던 영어수업은 그리
재미있지 않았지만, 중학교에 들어와서는 남들보다 조금 일찍 영어를 접한 덕분에 영어시험이 말 그대로 누워서 떡먹기였다. 그러면서 영어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중학교 때부터 FM을 듣기 시작한 나는 집에서는 항상 라디오를 켜놓았다. 좋아하는 팝송 가사를 구해 따라부르거나 아니면 소리나는 대로 우리말로 적어 불렀다. 또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뉴질랜드인과 영국인 펜팔과 편지를 주고받았다. 물론 영어편지쓰기 안내책과 한영사전을 놓고 문장을 베끼는 수준이었지만, 5년 넘도록 같은 일을 반복하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영작실력은 눈부시게 발전했다.
고등학교 때 한번은 짝사랑하던 영어 선생님께 영어로 편지를 쓴 적이 있는데, 선생님이 그 편지를 수업시간에 읽어주며 크게 칭찬하시는 바람에 그 황홀감에 밤잠을 설친 적도 있다.
나는 친구들과 달리 문법을 먼저 공부하지 못했다. 방학이면 친구들이 이런저런 문법책을 뗐다고 자랑했지만, 나는 수업시간에 배운 것 외에는 따로 공부하지 않았다. 시험볼 때도 문법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감으로 찍으면 맞는 경우가 많았다.
내 발음이 정확해야 영어도 들린다
이렇게 재미있어서, 그리고 필요해서 꾸준히 접해오던 영어를 지금은 생업으로 삼고 있지만 아직도 영어에 좌절감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일반인들보다 영어를 조금 더 많이 접한 사람 중 하나로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 몇 가지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적어 본다.
영어의 소리는 우리말과 다르다. 영어는 영어식으로 발음하자.
나는 '말하기와 듣기는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믿는다. 따라서 리스닝 실력을 키우려면 자신의 발음과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게 중요하다.
종종 영어를 한글로 표기하거나 한글을 영어로 표현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한글은 어떤 문자보다 다양한 발음을 표현할 수 있지만 외국어 발음에 대한 완벽한 표기는 역시 불가능하다. 박찬호의 '박'은 Park이 되지만, park을 우리말로 표기할 때는 '파크'가 되는 예를 들 수 있다. 한 언어학자는 영어의 우리말 표기법이 우리 나라 사람들의 영어실력을 한없이 뒤쳐지게 한다고 주장했다. 영어를 우리말 식으로 발음하면 영어는 방언으로 밖에 들리지 않을 것이다.
내가 정확하게 발음하지 못하면 외국인의 말을 알아듣기도 어렵다. 내가 아는 것과 들리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내 경우는 팝송 가사를 소리나는 대로 받아적거나 들리는 대로 따라부르면서 단어의 정확한 발음기호와 강세에 주의했던 것이 후에 큰 도움이 되었다.
어휘를 늘려야 한다
발음이 정확하고 소리는 잘 들어도 단어의 뜻을 알지 못하면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즉 소리는 들리는데, 뜻을 알 수 없는 것이다. 많이 알수록 많이 들린다. 가능하면 어려운 말보다는 쉬우면서도 자주 쓰는 단어와 관용어구를 익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고등학교 시절 머리 속에 남았던 것은 오핸 세월이 지난 후에도 또렷하게 기억할 수 있듯이, 젊을 때 왕성한 기억력으로 어휘를 익혀 두어야 할 것이다. 영영 사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많이 듣고 말하는 실전경험을 늘려야 한다
영어는 말이다.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이지, 수험용이 아니다. 문법이나 어휘를 많이 안다고 해서 반드시 의사소통을 잘하는 건 아니다. 외국인과 마주치면 알고 있던 것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실력 부족을 자책하거나 부끄러워 할 일이 아니다. 용기를 내어 외국인과 직접 부딪쳐 보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리스닝뿐만 아니라 영어를 잘하는 방법은 영어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계속 사용하는 것이다. 영어학습은 듣기와 말하기, 읽기와 쓰기 등 따로따로 분리해서 논할 수 없다. 따라서 리스닝만을 따로 떼서 공부하기보다는 위의 4가지를 병행해서 총체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기회가 된다면, 영어권 국가에서 생활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상당한 기간이 아니라면 어학연수는 그 나라 문화를 이해하는 정도의 도움밖에 주지 못하기 때문에 어학연수를 못 간다고 해서 억울해 할 것은 없다.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왕도만 찾는다면, 영어는 영원히 고통스런 숙제로 남게 될 것이다. 꾸준히 즐기면서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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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길이 있다!
책 한 권에
투자해서
낡아 떨어질 때까지
읽고 또 읽자
김현수 (이화여대 사회사업학과, 통역대학원)
아는 단어만 들린다
CNN 통역을 한 지 벌써 4년째, 아직도 영어가 잘 안 들리고 뜻을 몰라 헤매는 일을 가끔씩 겪는다. 그래서인지 리스닝 비결에 대해 글을 쓴다는 것이 정말 쑥스럽기 그지 없다. 사실 나는 중학시절을 영어권 국가에서 보냈기 때문에 영어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습득한 경우에 속한다.
국내파는 어떻게 공부해야 자연스럽게 영어 청취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체계적 학습법은 차치하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웠던 나의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영어를 잘 듣고 이해할 수 있으려면 전제조건으로 어느 정도의 어휘력이 요구된다. CNN 뉴스를 듣다 보면 가끔씩 모르는 단어나 숙어가 나온다. 물론 이럴 땐 대충 들리는 대로 철자를 유추해서 사전을 찾아보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때론 열번 백번을 들어도 안 들리는 부분이 있다. 이때는 정말 진땀이 난다. 나중에 동료의 도움을 받아서 그 단어를 알게 되었을 때야 비로서 깨닫게 된다. '이거 정말 내가 몰랐던 단어잖아!'라고. 아예 모르는 단어이니 안 들릴 수밖에.
한번은 '케셰이'라고 들리는 단어가 튀어나왔다. '케셰이? 이게 뭐지?'하면서 사전을 들었다. kasay도 찾아보고 caisei도 찾아보고 생각해 낼 수 있는 모든 철자를 유추해 사전을 뒤져봤지만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다. 한참을 헤매다 결국 선배 통역사에게 SOS를 쳐서야 문제의 단어를 알아낼 수 있었다. '공식 인가의 표시' 내지는 '우수성'이라는 뜻을 가진 cachet였다. 마지막 t가 묵음인 불어를 영어에서 찾으려 했으니……. 그 선배는 시사잡지에서 이 단어를 봤는데 발음이 특이해서 기억에 남았다고 했다. 결국 어휘력의 차이 때문에 같은 단어를 한 사람은 알아 듣고 다른 사람은 못 알아들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어휘력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단어집을 사서 무조건 외운다? 물론 그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추천하고 쉽지는 않다. 억지로 외운 단어는 단기적으로는 도움이 되겠지만 금방 잊어버리고 만다. 어디 그뿐인가? 단어 하나에 예문 하나만 달랑 외워봐야 정작 문맥 속에서 언제 어떻게 쓰는 단어인지 잘 몰라 제대로 활용할 수도 없다.
욕심은 금물, 만만한 책부터 도전하라
정말 머리 속에 오래 남고 나중에 응용할 수 있는 어휘력을 기르려면 평소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그것도 아주 많이. 여기서 책이란 부담없이 항상 들고 다니며 틈 날 때마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소설류를 말한다.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겠다고, 난생 처음 보는 어려운 단어가 빽빽한 책을 고르면 곤란하다.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난해한 책은 즐거운 마음으로 보기 힘들다. 또 억지로 읽은 책은 머리 속에 잘 남지도 않는다. 따라서 쉽고 재미있어 술술 읽혀지는 책을 골라야 한다. 그것이 설령 통속 연애소설이라도 상관없다. 요즘은 환율이 높아 원서를 사서 읽기엔 부담이 많이 들 것이다. 그렇다면 과감하게 딱 한 권에 투자하라. 그 한 권이 낡고 떨어질 때까지 읽고 또 읽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자. 영어책 한 권이 자신의 것이 되는 순간, 청취력에도 괄목할 만한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청취력을 늘리는 데 웬 독서냐구?
단, 영어책을 읽을 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사전에 손이 가서는 안된다는 것! 사전을 찾아보기 전에 항상 앞뒤 문맥으로 뜻을 파악해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다. 그러다 보면 정확한 뜻은 모르지만 문맥상 대충 이해가 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뜻을 몰라도 전체 줄거리를 파악하는 데 아무 지장을 주지 않는 단어들이 있다. 이런 단어들도 일단 표시만 해놓고 넘어가자.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정도 읽은 다음, 그 뜻을 찾아봐도 늦지 않다. 사실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사전을 찾으면 재미가 반감되고 집중도도 떨어져 다 읽고 나서 사전을 읽은 것인지 소설을 읽은 것인지 헷갈리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재미이다. 영어책 읽기, 이건 정복해야 할 산이 아니라 재미있는 놀이가 되어야 한다.
책을 다시 읽을 때는 표시해 두었던 단어들의 뜻뿐만 아니라 발음을 사전으로 꼭 확인해 두어야 한다. 실제로 나도 tout라는 단어를 불어식으로 '투트'라고 읽었다가 망신당한 적이 잇다. tout의 정확한 발음은 '타우트'인데, 이 단어를 책에서 처음 접했을 때 발음을 확인하지 않고 그냥 넘어간 것이 화근이었다.
혹자는 '영어 청취력을 늘이는 데 웬 독서?'라며 의아해 할 수도 있다. 물론 청취력을 기르려면 많이 들어야 한다. 그런데도 내가 독서를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독서가 청취력의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이 사실 단어도 알아야 들리는 것이다. 그 단어를 부담없이 효울적으로 익힐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책읽기이다.
게다가 독서는 영어권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리스닝을 하다가 단어는 다 들리는 데 통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사람을 보면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기초가 부실한 것이다. 독서를 많이 해서 기초부터 튼튼히 다지자. 공부도 하고 재미도 있고. 이보다 더 좋은 리스닝 향상법은 없다고 확신한다. 한마디로, 책 속에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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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뿌린 대로 거둔다!
리스닝은
양보다 질
매일 꾸준한
연습이 관건!
송연석 (연세대 영문과, 통역대학원)
한국사람이 영어 못 듣는 것만큼 자연스런 것이 있으랴
우리가 '투캅스' 같은 영화를 보다가 경찰이나 범인들이 하는 말 중 못 알아듣는 것이 나오면 '뭐지?' 순간 의아해하지만 기가 죽진 않는다. TV 뉴스의 어려운 경제 얘기를 못 알아들으면 경제지식이 부족한 탓이지 우리말을 몰라서가 아니다. 뉴스 보도 중간에 TV를 켰을 때 그 기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건 처음부터 그 내용을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한 사투리를 쓰는 사람의 말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도 영어로 똑같은 상황에 부딪혔을 때 우리는 100% 알아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로잡혀 있는 듯하다. 리스닝에서 끝장을 보겠노라고 벼르기보다 우선 이런 강박관념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 리스닝을 논하기 전에 먼저 이 말부터 하고 싶다. 내 경험으로는 리스닝이라는 것이 차근차근 연습하면 거기에 정비례해서 귀가 조금씩 뚫려나가는 게 아니라, 망망대해를 헤엄치듯 하염없이 하다 보면 어느날 갑자기 귀가 뻥 뚫리게 되는 것이다.
똑똑한 리스닝이 영어실력을 살린다
소리를 듣기란 쉽다. 듣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순전히 소리만으로 그 단어의 철자를 추측해 사전에서 찾아낼 수도 있다. 하지만 내용을 이해하는 건 또 다른 문제다. 피곤할 때 억지로 듣고 있으면 소리는 들려도 그 의미는 한 귀로 빠져 나가게 된다. 바로 hearing과 listening의 차이라고 할까? 문제는 리스닝의 질이지 양이 아니다. 하루 10분을 들어도 그걸 얼마만큼 내 것으로 소화하고 나름대로 요령을 터득하느냐에 따라 엄청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똑똑한 소비가 경제를 살린다는 광고도 있듯이, 리스닝도 마찬가지다. 이제부턴 10분을 100분처럼 듣자!
천하가 다 아는 비법―받아쓰기
그럼 10분으로 몇 시간의 효과를 내려면 어떻게 들어야 할까?
이 땅에 태어나 나름대로 영어공부에 열심이었던 사람들은 대부분 받아쓰기를 권하고 있다. 받아쓰기는 경험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비법이다. 이것은 정말로 귀찮고 인내를 요하는 힘든 작업이지만 그만큼 효과적이다. 그런데도 좀더 쉬운 지름길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깝다. 나도 한동안 애써 받아쓰기를 하던 기억이 난다. 대충 아는 단어가 전부 알아들었다고 생각되는 문장도 막상 받아서 놓고 보면 말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 문장을 듣는 것과 써 보는 건 그만큼 차이가 있다.
처음부터 무리해서 몇 시간 듣느라 기운빼지 말고, 매일 시간을 정해 짧게 듣는 것이 더 좋다. 집중해서 듣다 보면 쉽게 피곤해져 긴 시간 들을 수가 없다. 초보자가 몇 시간을 듣고도 정신이 말짱하다면 그가 건강체질이라기보다는 제대로 집중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리스닝은 양보다 질, 무엇보다 매일 꾸준히 듣는 것이 관건! 매일 듣지 않으면 퇴보한다. 주말에 몇시간씩 테니스를 치는 것보다 매일 30분씩 치는 것이 실력 향상에 훨씬 더 효과적이듯.
첫 출발은 뉴스로
영어에 대한 기초공사가 웬만큼 된 사람이라면 리스닝 훈련은 뉴스로 시작하는 것이 제일 적당하다. 사실 뉴스만큼 어려우면서도 쉬운 것이 없다. 또렷한 표준 발음으로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했는지 설명해주니 흐름을 잘 잡으면 이해도 쉽다. 이 점에서 초보자 리스닝으로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뉴스는 항상 새로운 소식이다 보니 흐름을 놓치면 꼼짝없이 길 일고 헤매게 된다는 점에서는 어렵기도 하다. 3년 간 밤낮으로 뉴스만 듣다 보니 생긴 요령인즉, 뉴스는 대체로 6하 원칙이 지켜지므로 이를 염두에 두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 그 정도의 경지에 오르면 그만큼 듣는 데 여유가 생기게 된다. 사건이 나오면 그 배경, 원인, 또 결과, 앞으로의 전망, 의의 등이 자연히 따라 나오게 된다.
뉴스를 들을 때도 마찬가지로 모르는 단어에 얽매여 전체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한두 단어 모르는 게 나와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별 무리가 없다. 만약 외국인이 우리 뉴스를 보다가 '…에 귀추가 주목된다', '대결 구도', '차질이 빚어지다'란 말이 나왔다고 그 때마다 '귀추가 뭐지?', '구도?', '차질이 뭔데?'라고 사전을 뒤진다면 그 리스닝은 단어공부에 그치고 만다.
뿌린대로 거둔다
물론 전체 흐름까지 파악하며 내용을 이해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수차례 좌절을 겪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어만 쓰고 살아왔으니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문제는 얼마만큼의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 기초공사를 튼튼히 하고 꾸준히 리스닝을 하느냐 이다. 영어는 정말 뿌린 대로 거둔다.
열심히 하는데 왜 안 되느냐고 반문하기 이전에 과연 내가 '영어의 광야'에 얼마나 씨를 뿌렸는지 다시 생각해 보자. 영어를 전공해 영어로 '밥 벌어 먹고' 사는 지금도 나는 이따금 영어의 끝은 어딘지 회의를 느낀다. 하지만 그건 어차피 한국인으로서 겪는 당연한 고민이다. 내가 영어에 회의가 느껴질 때는 그동안 뿌린 씨가 다 떨어져 더 많은 씨를 다시 뿌려야 할 시점이 됐다는 뜻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짬을 내서 맘에 드는 뉴스 하나를 골라 받아 적어 보고 새로운 표현이 나오면 정리해 둔다. 자꾸 뿌려야 계속 결실을 맺을 수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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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분야를 영어로 파고들자!
토플 L/C 6문제
맞은 오기로 시작한
AFKN.
록 음악과 미식 축구로
영어공부의 새 길
열어
오성호 (외대 영어과, 통역대학원)
'리스닝, 어디 두고 보자'
영어 리스닝에 관한 글을 쓸 때면 항상 떠오르는 일이 있다. 1986년 대학 2학년 1학기였다. 기말고사를 TOEFL L/C로 대체한다는 것이었다. 남들이 '토플, 토플'해서 그 이름만 몇 번 들어 본 적이 있는 나는 별 생각없이 시험을 봤다. 하지만 나는 처절한 패배감을 맛보아야 했다. 총 50문제 중 6문제를 맞췄다. 더 부끄러운 건 그 중 알고 적은 답은 단 2개였다는 사실.
그전에 나름대로 영어 좀 한다고 우쭐대던 내게 영어가 '아냐, 임마! 넌 아직 멀었어. 니가 무슨 영어를 한다고.'라고 말하는 듯했다. 이 시험은 내게 큰 자극제가 되었다. '매일 답만 맞추는 시험만 잘 보면 뭐하냐? 하나도 못 알아듣는데. 리스닝 어디 두고 보자.'
이렇게 해서 나와 영어 리스닝과의 전쟁은 시작됐다.
모두가 한 번씩은 해 본다는 AFKN
AFKN으로 공부를 시작하고서야 AFKN이 American Forces Korea Network의 약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얼마나 뿌듯했던지. 그런데 일주일 정도 지나자 더 이상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인간인데 무슨 말인지도 모르면서 TV 화면만 쳐다보고 있자니, '내 자신이 기계나 다를 바 없구나'하는 비참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일주일만 더 버텨보자고 다짐했지만, 그땐 텔레비젼을 집어 던지고 싶은 심정이었다.
왜 안될까? 생각다 못해 한 어학원을 찾아가 강사를 붙잡고 물었다. 내가 수강생인 줄로 착각한 그 선생님은 열심히 조언을 해주기 시작했다.
"AFKN에 나오는 내용을 글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읽어서 이해가 완전히 되나요? 아니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사전 없이 대강이라도 읽을 수 있는 실력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리스닝은 리스닝만이 아닙니다. 우리 같은 외국인은 반드시 독해를 병행해야 합니다."
'그래, 바로 이거야. 읽어서 모르는 걸 들어서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그 때부터 드라마나 영화의 대본을 구해 읽는 연습을 병행했다.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하기를 근 다섯 달. 그제서야 조금씩 들리기 시작하는 게 아닌가! 내가 소리내면서 공부한 단어들을 미국배우들이 직접 말하는 걸 들으니 신기하기까지 했다. 속으로 '짜식들, 니들이 하는 영어나 내가 하는 거나 비슷하네.'라고 우쭐대면서. 들리는 부분이 나오면 미친듯이 좋아했다. 하지만 사실 들리는 것보다는 안 들리는 것이 훨씬 많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안 들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부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뭘.'이라고 위로해가면서, 서두르지 않고, 하면 된다고 스스로를 격려했다.
관심 있는 분야라면 꾸준히 할 수 있다
영어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건 '끈기'라고 믿는다. 하지만 재미없는 걸 꾸준히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찾은 방법이 내가 좋아하는 분야 파고들기!
내 경우는 음악과 스포츠, 특히 록 음악과 미식 축구는 영어에 새 길을 열어준 은인들이다. 노래에는 가사가 있다. 영어 가사를 무작정 따라 불렀다. 그러다 보면 '이게 무슨 내용의 노래일까?' 궁금하게 되고, 또 찾아보게 된다. 록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 관련 잡지를 사 보게 되고, 특별히 관심 있는 기사는 사전을 찾아가며 밤새워 읽곤 했다.
스포츠도 마찬가지다. 어느 정도 영어가 되는 사람도 스포츠 중계는 꺼리는 경우가 있다. 그 스포츠에 별 관심이 없거나, 룰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스포츠가 좋은 사람은 중계를 보는 그 자체가 공부가 될 수 있다. 아나운서의 중계는 잘 안 들리더라도 자막에 나오는 점수나 수치 등은 읽을 수 있다. 화면에 보이는 점수를 아나운서들이 말해 주니 들리는 것이다. '1쿼터까지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어쩌고저쩌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스포츠 중계가 차츰차츰 들리기 시작했고, 그러니 더욱 흥미로울 수밖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한마디!
절대로 시험을 잘 보기 위해 영어공부를 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물론 TOEIC 이나 TOEFL 등의 시험에서 고득점을 올리는 것이 목표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미안한 말이지만, 영어시험의 고득점자는 시험을 위해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다. 영어에 흥미와 애착을 가지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점수도 높다. 시험만 노리고 영어를 접할 경우, 물론 어느 정도까지 점수를 올리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TOEIC 900점 이상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말이란 끝이 없다. 아마 죽을 때까지 한번도 못 들어 보는 우리말도 있을 것이다. 영어도 마찬가지로 평생 해도 다할 수 없다. 그저 매일 밥을 먹듯 꼬박꼬박 조금씩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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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로 연습하자!
'단어 늘리기
↓
숙어 늘리기
↓
뉴스 받아쓰기'의
단계로
이지연 (연세대 영문과, 통역대학원)
영어는 아직도 내겐 정복해야 할 에베레스트
내가 대학을 다닐 때만 해도 어학연수는 사치에 가까웠다. 물론 선견지명이나 용기만 있었다면 교환학생제도를 활용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 당시 내겐 두 가지 모두 부족했다. 그래서 통역대학원이란 관문을 통과하는 데 남보다 불리했지만, 소위 외국물 한번 먹어 보지 않고 영어통역과를 졸업할 수 있었다.
물론 통역대학원을 졸업했다고 해서 감히 영어도사라 자신하지 못한다. 내게 영어는 아직도 눈앞에 우뚝 선 태산이며 정복해야 할 에베레스트니까. 그래도 햇수로 20년이 다 되어가는 즐겁고도 고된 전투 끝에 영어는 고맙게도 내게로 다가왔다. 참 놀라운 경험이다.
여기서 나는 그 경험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나누고자 한다.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이 있겠지만, 국내에서 청취력을 늘리는 왕도는 하나뿐이라고 감히 말하겠다.
서서히 익숙해지기, 바로 그것이다. 여기에는 상당히 함축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체계적, 단계별 청취 없이는 10년 공부가 도로아미타불이 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1단계: 백지 상태, 즉 '너 자신을 알라'
영어가 중학교 이상 수준이라면 문장구성에 필요한 기본동사와 몇몇 필수단어는 아는 법. 여기에 소위 말하는 리스닝의 loophole(허점)이 도사리고 있다. 사실 그 정도만 갖춰도 말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영단어 50개로 필요한 모든 의사 표시를 할 수 있다고 장담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듣기에 관한 한 어림없는 얘기다. 리스닝은 의사소통의 선결조건이며, 한 차원 높은 영어세계로의 관문이다. 단어 몇 개 들린다고 정상이 가깝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제 겨우 에베레스트 밑자락에 서 있을 뿐임을 자각하는 것, 그것이 시작이다.
일례로 '어떤 병원이 여차저차에서 법정소송에 휘말리게 됐다'는 뉴스를 듣고, '마이클 잭슨이 병원에 입원했다'라고 전혀 엉뚱하게 통역한 친구를 본 적이 있다. 왜 이런 번역이 나왔을까? 바로 그의 엄청난 넘겨집기 실력 때문이다. 그 친구는 문장 중에 나온 Jacksonville Hospital을 듣고 모든 걸 유추했던 것이다. 이런 엄청난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hospital 이상의 어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단어 늘리기가 급선무,' 기반 없는 공사는 부실공사이다. 단, 단어 암기는 최단 기간에 끝내는 게 좋다.
2단계: 문장 속의 숙어를 들어라
예를 들어 Chrysler trucks are as American as apple pie.라는 문장에서 apple pie만 없다면 듣기와 해석은 누워서 떡먹기다. 헌데 난데없이 apple pie라니? as American as apple pie는 관용표현으로 '지극히 미국적'이라는 뜻이다. 이런 관용구는 충분한 독해 속에서 터득된다. 다독과 속독의 바탕 없이는 세련된 뉴스 기사와 시사프로 청취는 불가능하다.
3단계: 뉴스 듣고 받아쓰기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점차 그 시간이 팍팍 줄어드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받아쓰기의 목적은 숨어 있는 관사와 목수형 단어 등을 찾아내는 것.
It was as bright as at least a billion Milky Way galaxies or 5 billion of the brightest super novae we've ever seen.
이 예문을 듣고 해석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해도 받아쓰기 과정에서 a billion에서의 관사 a, galaxies와 novae라는 복수형 단어를 찾아내게 된다. 특히 nova(초신성)의 복수형이 novae인 것은 antenna의 복수가 antennae인 것과 같다. 이렇게 숨어 있던 작은 부분을 찾아내 하나하나 알아가는 과정은 큰 즐거움이며 정확하고 세련된 영어회화 구사에도 훌륭한 밑거름이 된다. 여기가 바로 여러분의 청취력이 비약하는 단계다. 3개월만 꾸준히 하면 CNN 뉴스나 AP 뉴스가 쏙쏙 귀에 꽂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우리말 역시 유아시절 장시간의 학습과 노력에 의해 이뤄진 것임을 상기해 보면, 영어에 투자하는 시간은 정말 아까운게 아니다. 어린 아이 같은 마음으로 서서히 익숙해지는 과정을 거치면 영어는 다가올 것이다.
나의 경험이 여러분의 등반에 작은 힘이 되길 기원한다.
출 처: 곽중철 YTN 위성통역실의 CNN 리스닝 (주)다락원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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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대학원 '입학가이드'
통역을 받는 사람이 편한 만큼 동시통역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말 한 마디에 몇천만 달러가 왔다갔다 하는 경제회의나 전쟁이 발발할지도 모르는 군사회의에서 이들의 실수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 학술회의의 경우 해당 분야의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 통역을 맡는다면 당연히 제대로 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동시통역사는 언어능력이 뛰어남은 기본이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사람, 우수한 표현력, 순발력, 정확한 발음 등 다양한 능력을 필요로 한다. '동시통역'이라는 일에 대해 이화여대 통역대학원의 이창희 교수는 '통역' 자체가 '매번 치르는 시험'이라는 말로 그 긴장감을 대신한다. 컴퓨터와 관련된 통역을 할 때에는 컴퓨터 전문가가, 경제학 회의에서는 경제 전문가가 되어야 할 정도로 다방면의 지식이 필요하고 회의 전에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그만큼 한번의 중요한 회의를 마쳤을 때에는 성취감도 남다르다는 것이 그의 이야기다.
동시통역사 자격증?
회계사, 변호사와 같이 '동시통역사'도 자격증이 있는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없다.' 단지 통역대학원을 졸업하고 소정의 졸업시험에 통과하면 동시통역사로서의 자격을 '인정'받을 뿐이다. 따라서 동시통역사가 되려면 우선 통역대학원에 입학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또 하나, 통역대학원에 입학만 하면 모든 것이 쉽게 풀릴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도 역시 '아니다.'
통역대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입학은 졸업에 비하면 오히려 쉽다는 말을 한다. 주당 20시간이 넘는 강의에 학습량도 엄청나고 졸업시험을 통과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라고 할만큼 통역대학원에 들어가는 것보다 졸업이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참고로 외국어대의 경우 졸업자의 60∼70%만이 졸업시험에 통과하고 올해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했던 이대의 경우에는 입학생 28명 중 단지 4명만이 졸업의 영예를 안았으니 말이다. 이 4명 중에서도 이대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국제회의 통역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불과 한 명이니 통역대학원의 졸업장을 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이해가 갈 것이다. (단, 졸업 연도의 시험에 불합격시에도 2회까지는 추가 응시기회가 주어진다)
전형은 어떻게 이루어 지는가?
전형시 학부 때의 전공이나 대학 때의 성적과 관계가 있는가? 결론적으로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없다'이다. 국내의 대표적인 통역대학원인 외대 통역번역대학원과 이대 통역대학원 모두 대학에서의 전공이나 성적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한 가지는 영어만 잘하면 입학이 쉬운가라는 점이다. 물론 외국어 실력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영어 실력 못지 않게 한국어 실력과 이해력 등 기본적인 자질이 중시된다.
실제로 외국에서 살다 온 사람의 경우도 입학시험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이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특히 우리 나라 말 중 한자어 표기가 상당히 많아 외국에서 살다온 사람의 경우에는 이를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국어 능력과 함께 한국어 능력과 이해력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기본기를 갖추지 못하면 입학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전형은 크게 1,2차로 나뉘어 진행이 되는데 1차 시험의 경우 객관식으로 출제가 된다. 형태는 TOFEL문제(공통영어의 경우) 형태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형태의 시험에 많이 단련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생소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외국어로 보는 전공시험의 경우(외국어대의 경우) 독해능력보다는 현장에서 듣고 이해해서 빨리 답할 수 있는 listening 능력을 중시하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단, 응시자가 가장 많은 '한영과(지난해의 경우 50명 모집에 800∼1,000명 응시)'의 경우에는 인원이 많은 관계로 객관식으로 시험이 치러진다. 참고로 문제 유형의 파악은 '기출문제지'가 나와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진짜 문제는 2차 시험이다. 2차에서는 영작능력과 구술능력을 주로 체크하는데 대부분의 응시자들은 구술문제에서 애를 먹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여기서의 구술은 보통 우리들이 알고 있는 영어회화가 아니라 최근의 국제 문제 등 시사적인 내용에 대해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 등 상당히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답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최근 코소보 사태에 대한 미국의 대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와 같은 유형이다. 이런 질문에 효과적으로 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외국어 능력 뿐 아니라 국제정세에 대한 정보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까지 필요로 한다. 사실 이런 질문들은 한국말로도 답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통역대학원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타임'이나 '뉴스위크', '이코노미스트'와 같은 시사 정보지와 AFKN이나 위성방송의 영어뉴스는 빼놓지 않고 보아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그날 그날의 토픽에 대해 자신의 생각들을 정리해보고 영어로 표현해 보는 연습 들을 한다면 상당히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현재 통역대학원 관계자의 이야기이다.
단 구술시험의 경우 답변의 내용보다는 답변방법이나 Flow를 더 중시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나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했는지가 중시되므로 설사 질문내용을 자신이 전혀 모르는 것이라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적극성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통역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토익이나 토플 점수가 몇 점이냐'보다 통역전문가가 되기 위한 '어느 정도의 기본기를 갖추었느냐'와 '어려운 수업 과정을 모두 따라갈 수 있는 정신력을 가지고 있느냐'등 성장 가능성을 더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사실 통역대학원의 학생들이나 교수들은 토익이나 토플을 무시한다고 할 정도로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들에게는 외국어 능력은 기본이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며 그런 사람들을 만들려하기 때문이다. 이런 능력들은 쉽게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만일 독자들 중 통역대학원을 준비한다면 지금 즉시 시자(가능하면 고등학교 때부터 준비 할 것을 권유한다)하고 가능한 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독서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 대학원 관계자의 이야기다.
학원에 다니는 것이 효과적인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독학으로 공부하는 것보다는 학원에 다니는 것이 조금은 더 낫다는 것이 현재 통역대학원에 다니는 사람들의 견해이다.
이는 혼자서 공부하면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기도 어렵고 시험의 동향이나 분위기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있다. 따라서 단순히 학원에서 무엇을 배운다는 측면도 있지만 시험의 유형을 익히거나 정보를 얻고, 학습 스케줄을 잡거나 동료들과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공부하는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효과적인 입시준비가 가능하다는 것을 꼽고 있다.
하지만 학원을 선택할 때 단순히 남의 말이나 광고에 속지 말라고 한다. 이는 아무리 좋은 학원이나 강사라 하더라도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학원에서 실시하는 공개강좌를 이용해 보는 것을 조언한다.
통역대학원을 졸업하면 미래가 보장되는가?
대학원을 졸업하면 모두가 국제회의의 동시통역사로 일할 수 있는가? 물론 아니다. 하지만 취업의 기회나 진로는 상당히 다양하다. 통역대학원을 졸업하였다는 것은 상당한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의 경우 경기가 좋을 때에는 기업들이 줄을 서서 졸업생들을 기다린 적도 있었고 올해의 경우 경기가 좋아지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에 대한 수요는 상당히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수요 공급의 원칙에 따라 전공에 따른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이 관계자의 이야기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영어 전공자가 기타 언어 전공자에 비해 취업율이 높다고 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비영어권의 겅우 자신의 전공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해당국과 우리 나라와의 관계 변화에 따라 수요도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무조건 영어만을 선호하는 것도 고려는 해야 할 것이다.
이들의 진로는 크게 취업(여기서의 취업은 주로 업무의 특성상 장·단기 계약직 형태가 많다)과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취업의 경우 대기업이나 정부관련 부처, 방송국 등 언론사 등 상당히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
정부 관련 부처에 근무할 경우에는 외교통상부와 같이 외국어를 많이 필요로 하는 부서로 진출이 가능하며, 기업의 경우 삼성, 현대 등 대기업의 외국 업무 관련 파트에서 수요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물론 외국게 기업 등으로 진출도 가능하다. 특히 언론사로의 진출이 활발한데 각 방송사에서 국제뉴스를 담당하는 부서나 국내뉴스나 방송을 해외로 송출하는 파트 등에서 이들의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활용이 늘어가고 있다. 물론 PD나 기자, 해외특파원 등으로 진출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프리랜서는 말 그대로 어느 곳에도 소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을 말한다. 이들은 상황에 따라 국제회의 등의 동시통역, 순차통역, 번역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데 프리랜서라는 신분의 특성상 개인차가 상당히 많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취업한 사람에 비해 생활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따라서 프리랜서로 통역 관련 업무를 하면서 파트타임으로 기업체나 대학에서 강의를 하거나 방송국 등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결론적으로 어떤 형태로 근무하든 자신의 능력만 인정받는다면 활동 분야는 상당히 넓다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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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맞는 공략법을 개발하자!
리스닝을 위한
기초 발음현상을
익힌 후
실전연습에
들어가자
임경현 (경북대 무역학과, 통역대학원)
나만의 4단계 리스닝 전략
영어의 영역을 세분화해 본다면 문법, 어휘,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로 나눌 수 있다. 이 여섯 가지 영역 중에서 내가 가장 적은 시간을 투자한 부문이 바로 듣기이다.
한 가지 목적을 달성하는 데는 여러 길이 있듯, 듣기를 정복하는 방법도 다양할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제시하려는 4단계 전략이 왕도라고 고집할 수는 없다. 각자에게 맞는 방법이 있으므로 그저 독자들이 내 방법을 접해 보고 나름대로 수정, 보완을 거쳐 자신의 학습에 가미해 활용하기 바란다.
하나, 듣기의 기초는 발음현상을 아는 데서 시작된다.
우리말도 두음법칙이니, 자음동화니 하는 발음원칙이 있다. 영어도 마찬가지. 일단 영어의 기본적인 발음 패턴을 익히는 것이 첫걸음이다. 방학 내내 하루에 몇 시간씩 이해할 수 없는 AFKN을 보며 귀를 뚫으려 시도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이는 다소 어리석은 방법이다.
would have가 [우러브]로 들리는 '축약현상', butter가 [버러]로 들리는 '동화현상', prescription이 [퍼스크립션]으로 들리는 '이화현상', nice shirt가 [나이 셔트]로 들리는 '생략현상', keep on이 [키판]으로 들리는 '연음현상' 등의 기본 발음 패턴을 알아야 한다. 이를 익히는 데는 3∼4일이면 OK.
둘, 독해를 통해 청취력을 향상시킨다.
자, 이제는 발음법칙을 알았으니 리스닝이 두렵지 않다. 읽을 때엔 잘 이해되지 않으면 다시 읽을 수 있다. 그러나 말은 앞으로 되돌려 들을 수 없다. 듣기에 후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우선 글을 읽을 때에도 되짚어 보지 말고 항상 앞을 향해서만 읽어나가도록 하자. 처음에는 힘들지 몰라도 직독직해 습관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면 익숙해지는 날이 있다. 그러면 독해가 리스닝이 되고, 리스닝이 독해가 돼 두 부문이 서로 상승효과를 창출하게 된다.
셋, 영문을 듣고 직접 받아쓰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
이는 시간과 에너지 소모가 크다. 대안으로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영문대본을 보면서 듣는 것이다. 그러면서 앞서 공부한 발음법칙이 실전에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점검한다. 하루에 30분씩 열흘만 이 방법을 써도 상당한 효과를 보게 된다. 특히 단어와 단어 사이의 연음이 어떻게 들리는가에 집중하며 들어야 한다.
넷, 어휘력을 보강하라.
예를 들어 He milked two dollars out of me.에서 milk를 들었다고 해도 그 뜻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면, milk에 '뜯어가다, 짜내다'의 뜻이 있다는 걸 몰랐기 때문이리라, 이 문장은 '그 사람이 내 돈 2달러를 뜯어갔다'는 의미.
구어나 속어표현은 관련 서적을 따로 구입해 하루에 20개씩 꾸준히 1년 이상을 익혀야 한다. 처음에는 출현 빈도수가 높은 표현부터 공부한다. 물론 문맥 속에서 표현을 익히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겠지만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 어휘력 보강은 꾸준히 해야 한다. 한 단어를 암기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최대한 짧게 해야 한다. 한 단어를 외우는 데 10분씩 매달리기보다는 1분씩 10회에 걸쳐 보는 것이 더 효과적.
리스닝도 분야별로 다른 각도에서 접근한다.
뉴스
앵커와 기자가 명확한 발음으로 다소 빠르지만 일정한 템포로 내용을 전달한다. 일단 뉴스는 속도에 익숙해지고 해당기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다면 그다지 고난도의 청취력이 요구되지 않는다. 뉴스를 듣기 위해서는 시사 영어잡지를 되짚지 말고 앞으로만 읽어나가는 훈련을 한다. 읽는 동시에 내용 이해가 가능해진다면 바로 독해를 통해 리스닝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드라마·토크쇼·영화
드라마와 영화는 연음도 까다롭고 인물들의 대사가 간결하고 함축적이면서도 흥분, 분노, 희열 등 감정이 담겨 있어 알아듣기가 어렵다. 게다가 표준영어에서는 접해 보지 못한 엄청난 양의 구어 및 속어표현이 나오므로 우선 표현을 익히는 것이 선행 내지 병행되어야 한다. 토크쇼의 경우, 논의주제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 특정 주제와 관련된 어휘지식이 요구되므로 이들 프로그램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
내가 제시한 전략을 근거로 각자에게 가장 잘 맞는 청취법을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Intensive listening과 Extensive listening을 적절히 병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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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적인
dictation 훈련과
동시에
무작정 CNN을
틀어놓고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정은숙 (서울대 영어교육과, 통역대학원)
직접 깨달은 리스닝의 중요성
나는 요즘 흔히 하는 말로 이른바 386세대다. 30대의 나이에, 80년대 학번, 60년대 생이다. 80년대의 영어교육은 회화에 그다지 큰 비중을 두지 않아 나는 머리가 굵어서야 공부를 시작했다. 그것도 리스닝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고 말이다.
유럽 배낭여행을 갔을 때 일이다. 프랑스인들은 영어를 알면서도 자국어에 대한 자존심 때문에 안 쓴다고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내가 만난 파리인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친절해 보이던 경찰관 아저씨마저 영어를 못 알아들었다. 하는 수 없이 머리를 쥐어짜 고등학교 때 배운 불어실력으로 간신히 몇 단어로 더듬더듬 길을 물어 보았다. 하지만 그가 불어로 하는 설명을 한 마디도 알아듣지 못했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이 한 말을 못 알아들으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없다. 리스닝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의사소통의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다.
eleven 하나로 시작한 리스닝
나는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터라, 외국인이나 외국방송을 접해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 때, TV 안테나에 문제가 생겼는지 우리집에서 전혀 잡히지 않던 AFKN 뉴스가 나온 적이 있었다. 약 20 분 정도를 봤는데 알아들은 단어는 고작 eleven 하나였다. 그때까지 영어에 자신있다고 생각했던 내 자존심은 여지없이 무너졌다. 이로써 내가 얼마나 '영어 귀머거리'였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이후 난 대학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했는데, 교과과정에 있는 영작문이나 영어회화도 역시 형식적인 것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실용영어는 많이 다루지 않았다.
그래서 난 영어 동아리에 들어 리스닝을 공부했다. 선배들이 시킨 건 바로 dictation. 2분짜리 뉴스를 받아쓰면 16절지로 두 장 정도됐는데, 정말 과장 없이 백 번도 더 들었다. 20분 동안 뉴스에서 eleven 하나 듣던 내가, 받아쓰기를 하려니 많이 듣는 것 말고는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덕분에 우리집 녹음기는 남아나질 않았다. 요즘처럼 구간 반복기능이 없던 시절 되감기 버튼에만 의지해야 했기에.
점점 받아쓰기 속도가 빨라지고, 문장의 정확성도 향상되자, 어느 정도 자신감에 차서 AFKN 뉴스를 시작했다. 그런데 이번엔 또다른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단어는 들리는데 문장이 들리지 않았다. 게다가 들리는 단어도 '어, 아는 단어인데 무슨 뜻이더라?'하고 생각하다 보면 수많은 단어들을 그냥 놓쳐버렸다. 리스닝을 잘하는 친구에게 물어 보니 처음엔 word가, 다음엔 phrase가, 그리고 나서 sentence, paragraph가 들린다는 것. 방법은 그냥 많이 듣는 수밖에 없다고.
그래서 이번엔 아예 방에다 TV를 두고 다른 일을 하면서도 AFKN 방송을 틀어놓거나, 우리 나라 방송에서 방영하는 외화도 음성다중으로 맞춰 놓았다. 그러던 어느날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테트리스 게임에 열중하던 중에, AFKN 드라마의 내용이 머리 속에 들어오는 게 아닌가! 무작정 그렇게 영어방송에 파묻혀 있는 동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리스닝 실력이 쌓였던 것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들리기 시작한다고 곧바로 모든 문장이 한꺼번에 다 들리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그런데 많이 들을수록 머리 속에서 번역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리스닝을 계속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이 번역을 하는지 안 하는지도 의식하지 못하게 된다.
통역대학원을 나온 친구들이 어떤 정보를 들었는데 가끔은 그게 영어였는지 우리말이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하는 걸 종종 듣게 된다. 바로 특정 언어보다는 그 속에 담긴 정보만이 뇌 속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 영어 학습자들도 하루 빨리 그런 경지에 이르게 되기를 바란다.
extensive listening과 intensive listening
대학 4학년때 영어교육이론을 배우면서 내가 공부했던 방식이 언어습득에서 중요한 두 가지 방식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리스닝에는 짧은 내용을 집중적으로 듣는 intensive listening과 광범위하게 오랜 시간에 걸쳐 듣는 extensive listening이 있다. extensive listening은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나 양을 늘리는 것으로 TV 시청이 여기에 속한다. 반면 dictation은 단기간 집중해서 들으므로 intensive listening에 속한다. 이런 이론적인 방법들을 일찍 알았더라면 이 두 가지 방법을 적절하게 병행하면서 좀더 효과적으로 리스닝을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따른다.
지금가지 리스닝의 산을 넘기 위해 고전했던 내 경험에 비추어 리스닝 비결을 생각해 보았다. 특별히 새로운 것은 없지만 새삼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다만 여러분들이 나처럼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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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 하나도 빠짐없이 듣자!
언어는
사회·문화의 결정체,
영어권 국가에
관심 가져야
현지연 (외대 스페인어과, 통역대학원)
리스닝이 먼저냐, 스피킹이 먼저냐
누구나 제일 좋아하는 것을 제일 잘하게 마련이다. 좋아하면 자연히 관심이 가게 되고 더 알고 싶어지니까.
아직도 내 머리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건 영어를 처음 접했을 때 느꼈던 떨리는 감정이다.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 처음으로 알파벳이란 것을 봤을 때 참으로 신기했고, 또 너무나 흥미로웠다. 그때 난 라디오 방송에서 어린이를 위한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듣기 시작했다. 어떻게 그 프로그램을 알았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정말 재미있었다는 점만은 잊을 수가 없다.
저녁을 먹고 나면 항상 라디오 앞에 앉아 그 프로그램을 청취하면서 따라해 보라고 할 때는 크게 소리내서 발음하곤 했다. 이런 나를 보고 부모님도 참 신기해하셨다. 어쨌든 그 때부터 영어에 지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언어의 영역은 크게 읽기와 쓰기, 듣기, 말하기로 나뉜다.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이 무엇을 먼저해야 하는가를 놓고 씨름하는 것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를 논쟁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아기가 말을 배울 때는 먼저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순서로 하지만,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우리 나라는 영어 사용국이 아니기 때문에 영어를 가능한 한 많이 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사실 중고등학교 때 팝송을 들으면서 영어를 배웠다는 사람도 많이 있다. 이들은 물론 팝송의 가사를 들으려고 노력한 사람들이다. 또 그 시절 좋아하는 노래를 따라부르기 위해 가사를 발음나는 대로 적은 기억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그때 적어 놓았던 것을 지금 본다면 한심한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이렇게 쉬운 단어도 몰랐다니 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그런 행위들이 쌓여 영어 청취력이 향상되는 것이다.
받아쓰기는 고된 작업
표준발음을 구사하는 뉴스의 경우는 어떻게 보면 가장 듣기 쉽고 편안한 부문일 수도 있다. 그러나 1-2분짜리 단신의 경우도 처음 받아쓰기할 때는 몇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익숙하지 않은 데다 모르는 단어가 많기 때문이다.
뉴스는 정보의 보고이다. 따라서 제한된 시간 안에 많은 정보를 압축해 표현 하게 되고 게다가 전문용어를 많이 사용한다. 정치나 일반 사회 뉴스는 그렇다치더라도 경제나 의학, 스포츠 관련 뉴스의 경우엔 그 부문에서 다루는 전문용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뉴스와 관련된 영문기사를 읽어 본 후 받아쓰기를 하면 훨씬 수월하다.
받아쓰기는 고되고 힘든 작업이다. 관사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들으려고 하면 신경이 곤두서기 때문에 쉽게 지치게 된다. 그러나 꾸준히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청취력이 많이 향상되어 있음을 느끼데 될 것이다. 처음에 단어 몇 개 들리는 것 가지고 다 들린다고 착각하던 자신이 부끄러워질 것이다.
또 청취력을 늘리려면 단어뿐 아니라 문장을 끊을 수 있는 능력도 길러야 한다. 어디까지가 주부고 어디까지가 술부고 수식어구는 어디에 붙는지 알아야 하는 것이다.
모르는 표현들은 즉시 익혀두자
다시 말하지만 처음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싫증도 나고 중도하차하기 쉽다. 하지만 관사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들으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 그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어휘수 늘리기와 많이 읽기이다. 내 경우엔 단어집에 의존하기보다는 많이 읽으려고 노력했다. 여러 종류의 책과 잡지, 상품안내서 같은 것을 보면서 '이런 상황에선 이런 표현을 쓰는구나'라고 깨달으면서 가능하면 이런 문구들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펼쳐놓고 그 단어가 들어 있는 여러 숙어도 함께 익히는 방법을 사용했다.
숙어와 관용어구를 많이 알아두는 것도 필수, 영화나 드라마, 토크쇼 등을 보면 지극히 미국적인 표현이 종종 나온다. 그때그때 관용구를 정리해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큰 소리로 읽는 연습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읽으면 자신의 발음도 고쳐지고 머리에 더 잘 들어온다.
언어는 문화다. 따라서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선 미국이란 사회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아무래도 미국영어를 많이 접하기 때문이다. 청취력을 하루 아침에 향상시키는 비법은 없다. 끈질기게 파고들고 귀찮다고 대충 넘어가는 일 없이 항상 진지한 자세로 듣는다면 어느 순간 자신의 영어실력이 향상된 것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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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알아야 들린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는
따로 뗄 수 없는
하나의 유기체
최완규 (외대 영어과, 통역대학원)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합니까?'
YTN 통역실 시절도 그랬지만, 현재 Neoquest English Plaza를 운영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정말 영어에 한 맺힌 사람이 많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또, '스피킹은 좀 하는데 듣기가 안됩니다', '독해는 잘하는 데 작문을 못합니다'식의 하소연을 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 이해가 안되는 말이다. 우리말로 생각해 보라. 글은 쓰는 데 안 들리다니?! 영어는 말이다. 하나의 유기체인 셈. 듣기와 말하기, 읽기와 쓰기가 따로 있지 않다. 머리와 몸통, 팔다리가 따로 노는 유기체가 있는가?
글로 봐서 모르는 건 들어도 알 수 없다
통역대학원 입학시험을 봤을 때의 일이다. 구술시험에서 시사문제를 가지고 인터뷰를 했다. 당시는 김영삼 대통령이 '한국병(Korean Disease)'이라는 말을 유행시켰던 시절. 시험 몇 시간 전에 입을 푼답시고 '한국의 과소비' 특집기사를 커버 스토리로 실었던 Newsweek지를 사들고 달달 외웠다. 제발 '한국병'에 대해서 질문해 달라고 기도하면서. 신이 도왔던지 외국인 여자 교수가 '한국의 과소비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냐'며 주제를 던졌다. 난 아주 여유있게 Newsweek를 보며 정리했던 대로 말을 풀어나갔다. 시험관도 상당히 좋은 인상을 받는 듯했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에 '과소비는 사회적인 병폐'라 한답시고 "Conspicuous consumption is a social disease."라고 내뱉고 말았다. 고개를 갸우뚱하는 교수. "A social disease?"라고 되물으셨고, 난 자신만만하게 "It sure is."라고 대답했다. 뭔가 석연치 않아 하던 그이 떱떨한 미소에 담긴 의미를 알게 된 것은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나서였다. AFKN에서 시사대담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데 30분 내내 'social diseases'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다. 그제서야 사전을 들춰보고 social disease가 '사회적 병폐'가 아닌 '성병'이라는 걸 알고 그 교수를 볼 때마다 쑥스러웠다. 그 입학시험 이전에도 social disease는 뉴스나 영화 등을 통해 많이 들어 봤다.
그런데 social은 '사회', disease는 '병'이니 당연히 '사회적인 문제 또는 병폐'라고 나름대로 해석했던 것이다. '소리'는 들리지만, '의미'는 몰랐던 것. 누구나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듣기의 기본은 탄탄한 영어실력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좋은 발음이 있으면 나쁜 발음도 있다
YTN에서 통역사로 일하면서 하루의 절반은 헤드폰을 머리에 눌러쓰고 CNN을 보며 지내야 했다. CNN 기자 중에는 토종 미국인보다는 타지 사람이 많다. 그래서 발음도 제각각이다. 특히, CNN에서 각국 방송국의 현지기자 보도를 편집없이 그대로 내보내는 World Report의 경우, 향토색 짙은 영어 발음을 해독(?)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어떤 파키스탄 기자가 '빠르띠꿀럴리'라고 말하는 게 도대체 뭘까? 몇 시간을 고민하다 particularly라는 걸 알았을 때의 배신감! 3분 짜리 기사를 다 듣고도 'Reporting for CNN World Report'라는 sign-off(뉴스 리포트를 마치는 말)밖에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자기 마음대로 발음하는 폴란드 여기자에게 살기를 느꼈던 기억도 난다. 그래도 그런 기사를 통역할 수 있었던 것은 배경지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파키스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고, 폴란드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암호 같은 발음을 해독할 수 있었다.
듣기공부를 하면서 우리는 너무 '좋은 발음'에만 익숙해져 있다. 같은 미국인이라도 지역색이 있고 사투리가 있으며, 목소리에 따라서도 발음이 꼬이기 십상이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영어 못 듣는 사람을 위해서 또박또박 '왓 두 유 원트'라고 발음해 주는 자상한 미국인들은 없다는 사실이다. 듣기연습을 할 때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각양각색의 발음과 억양을 들어 보고 전천후 청취력을 기르는 것이 장기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또, 느려터진 오디오 테이프로 연습하는 것도 이제 없어져야 할 학습방법이다.
입과 귀는 따로 놀지 않는다
f와 p 발음을 구별해 발음하지 못하는 사람이 'fine'과 'pine'을 들었을 때 구분할 리 없다. 사람은 자기가 알고 있는 발음대로 듣는 법이다. 제대로 들으려면 먼저 제대로 된 발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이것은 듣고 익히는 수밖에 없다.
우리가 통신 대화방에서 '안냐세요', '어솨요'라고 하듯,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should have를 발음나는 그대로 should of로, could have를 could of로 써 놓은 걸 볼 수 있다. 머리속에 담겨있는 발음과 귀로 들어오는 발음이 차이가 심하면 이젠 읽기도 힘들다.
결론적으로 읽기와 쓰기, 듣기와 말하기를 병행해서 공부하는 게 전반적인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알지 못하는 건 읽을 수도, 쓸 수도,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다는 걸 깨닫는 것이 출발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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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통역사의 청취력 훈련
청취력이란
귀가 뚫리는
고통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
곽중철
'방송통역'이라는 새 장을 열며
1995년 1월 10일, YTN 첫 전파발사를 약 50일 앞두고 대학원 후배 8명을 위성통역실 요원으로 채용한 첫날, 나는 이들을 어떻게 양성할 것인가 고민에 빠져 있었다. 80년대 중반 서울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15명의 후배 통역사를 채용해 함께 일한 경험이 있었지만 방송통역이란 전혀 다른 분야였다. 특히 방송 뉴스란 보통 한 기사당 2분 남짓한 시간에 기자가 최대한 농축한 내용을 한꺼번에 쏟아놓는 것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이해하기가 쉽지 않는 법이다.
통역요원들 모두 대학원에서 교육받은 인재들이었지만 실제 통역경험은 많지 않았고 방송통역은 전혀 생소한 분야였다. 나도 80년대 중반 여의도의 2개 공중파 방송에서 생방송 통역을 한 경험은 많았지만, 위성으로 들어오는 뉴스를 번역하고 영상을 편집해 목소리를 더빙한 후 방송에 내보내는 작업은 익숙한 것이 아니었다. 또한 '위성통역실'이란 10분 남짓한 별도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하는 것은 우리 방송사상 초유의 일이었다. 두 달도 남지 않은 첫 방송을 앞두고 나는 요원들에게 몇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 숙달될 때까지는 원문에 충실할 것.
둘째, 우리말은 최대한 쉽고 짧게, 번역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할 것.
셋째, 뉴스 냄새가 나도록 언론에서 쓰는 말과 억양을 숙달할 것.
이 중 첫째 원칙이 청취능력과 직결된 것이었다. 방송 뉴스의 통역이란 시의성 때문에 신속하면서도 정확해야 하므로 확실한 청취력을 요하는 것이다. 이 정확한 청취력 배양을 위해 요원들에게 몇 가지 당부를 했다.
하나, 시사문제에 대한 상식이 없거나 그 내용을 모르면 그와 관련한 뉴스는 잘 들리지 않는다. 따라서 신문이나 시사잡지를 철저히 읽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에 정통하라. 둘, 숫자 통역이 틀리면 변명의 여지가 없으므로 특히 숫자에 조심하라.
셋, 자신이 없는 내용은 임의로 번역하지 말고 꼭 데스크에 문의하라.
확실히 들려야 통역을 하지
그로부터 통역요원 8명과 정확한 리스닝과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나는 아침 8시경 출근해 간밤에 근무한 요원 2명이 해놓고 간 통역물을 점검한다. 직접 모든 원문기사를 다 들어 볼 수는 없다. 이때 한 가지 요령이 있다. 통역해 놓은 우리말을 보면 맞게 한 통역인지 아닌지를 대충 알 수 있다. 우리말로도 말이 되지 않는 부분은 거의 잘못 들은 것이 틀림없다.
이렇게 해서 낮에 근무하는 요원들이 퇴근하는 저녁 8시까지 그들의 작품을 철저히 점검했다. 중요한 부분에 오역이 있을 때는 담당요원에게 그 부분을 영문 그대로 받아 써보라고 지시했다. 이 방법은 모든 이들이 권장하는 가장 확실한 청취력 향상법 중 하나다.
대부분 방송통역을 처음 해보는 요원들은 초기에는 엉뚱한 실수가 잦았다. 특히 밤 11시부터 새벽 7시까지 근무하는 야근조 2명은 졸리는 탓인지 재미있는 실수도 많았다. 그러나 나의 불호령은 예외가 없었다. 눈물이 나도록 야단치는 경우가 허다했다. 같은 실수를 절대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조치였다.
그런 과정에서 나 자신은 어떻게 청취력을 길렀는가를 회상하곤 했다.
1979년 통역대학원이 설립되고 1기 원생으로 입학해서 동시통역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한 지 6개월 후, 과연 이 공부를 해낼 수 있을까 회의를 느낀 것은 청취력 때문이었다.
여기서 내가 세운 목표는 최대한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소리내어 말하자는 것이었다. 불어를 함께 공부한 내 경우는 어려움이 더했다. 장시간 남의 말을 듣는다는 것 자체가 피로한 일인데 그것도 외국어를…….
청취가 괴로운 작업인 것은 사람의 귀가 정보를 흡수하는 데 가장 비효율적인 기관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남이 하는 말을 그냥 흘려버리지 않고 그것을 빠짐없이 알아들으려 하거나 통역까지 해야 하는 일이 그래서 힘이 드는 것이다. 녹음기를 갖다 놓고 돌려듣기를 계속해야 하는 것을 정말 고역이다. 그래서 녹음기와 이어폰과 친해지는 것이 청취력 향상의 첫걸음인지도 모른다.
80년 9월부터 83년 6월까지 3년 남짓한 기간 동안 파리의 통역대학원에서 유학하면서 청취력 때문에 그야말로 죽을 고생을 하면서 나름대로 일가견을 갖게 되었다. 그것은 청취력이란 '귀가 뚫린다'는 말처럼 귀속을 뚫는 고통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어느날 갑자기 귀가 뻥 뚫리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 설령 뚫렸다 해도 계속 노력하지 않으면 그 귀는 다시 조금씩 메워져나간다.
귀를 뚫린 상태로 유지하려면 계속 닦고, 조이고, 기름쳐야만 한다.
후기
3년이 넘도록 방송 통역을 하면서 우리 요원들은 각자 순간순간 느끼고 배운 것이 너무 많았는데 막상 써보려고 하니 기억나지 않는 것이 부지기수라 안타까웠다. 역시 그때그때 메모를 해 놓았어야 했다. 그래도 책의 분량은 늘어났고 그 과정에서 우리 나름대로 새로운 것을 많이 깨닫게 되었다. 특히 여러 사람의 경험을 종합해 보니 영어 청취에서 몇 가지 공통적인 비결이랄까 원칙을 찾을 수 있었다.
▨ 많이 알아야 들린다.
영어 단어나 표현뿐 아니라 세상 돌아가는 모든 이치, 상식이 풍부해야 영어도 잘 드린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선은 많이 읽고 많이 알아야 한다. 아는 것이 힘이요,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원칙이다.
▨ 자신이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있어야 상대방의 영어를 알아들을 수 있다.
귀 먹은 사람이 말을 잘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발음이 정확하지 않으면 남이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없다. 영어공부를 할 때 정확한 발음으로 큰 소리로 많이 읽으라는 것도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 받아쓰기를 열심히 해야 한다.
말이 들렸다고 거기에 만족하지 말고 한마디도 빠짐없이 그대로 받아 적어 보자.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귀찮은 작업이자만 그 이상의 효과가 있다.
위 세 가지 방법 모두 어렵고 괴로운 일이다. 조금이라도 그 괴로움을 덜려면 자신에게 맞는 즐거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영화면 영화, 노래면 노래 등 분야를 찾아 파고들면서 영어를 깊이 있게 공부해 나가면 된다.
어찌 보면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도 어느 정도의 편집증이 필요하다. 귀에 들리는 문장을 한마디도 빠짐없이 정확하게 문자화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청취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는 노래방에 가서 음정, 박자 하나 틀리지 않고 노래 한 곡을 완벽하게 불러보려고 노력하는 마음과도 같다. 그런 집념 없이는 리스닝을 늘린다는 것은 한낮 꿈같은 애기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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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출처 : 다음카페 안드로님..
출처 : 네이버 지식검색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1id=11&dir_id=1105&docid=255754)
출처 : Tong - 삶의 解憂所...님의 통아저씨의 기본통 통
2008년 6월 16일 월요일
Useful Expression
1) make out
How are you making out? (별일 없습니까?)
make out은 [잘 해나가다].
How's business?는 [사업은 잘되시는지요?]란 의미의 관용어.
2) hang on
Hang on a minute, please.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이것은 전화가 걸려왔을때, [끊지 말고 기다려 주기 바란다]는 뜻으로 하는 표현.
이밖에 Hold the line, please.
혹은 Hold on a minute, please./Wait a minute, please.라고도 말한다.
3) think over
Give me time to think it over. (생각해 볼 시간을 좀 주십시오)
상대방의 부탁이나 의뢰에 대해서 즉석에서의 답을 보류하기 위해 [생각할 여유를
달라]는 뜻으로 쓰이는 표현. think over는 consider carefully란 의미. 반대로
[잘 생각한 끝에 대답해 주시오.]는 Take your time thinking of an answer.라고 한다.
4) hold on
I'm coming-hold on a sec, please.(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이 말은 연필이나 메모지를 찾기 위해 잠시 전화를 중단할 때 상대방의 양해를 구
하는 관용표현이다. sec은 second의 생략형. hold on은 명령문으로 쓰여서 [전화
를 끊지 말고 기다려주시오]라는 뜻. Would you hold on a second?라고도 한다.
5) stick around
Stick around for a couple of minutes.(좀더 머무시지요.)
stick around는 stay란 뜻의 속어. 정중하게 말하면, Please stay around for a
couple of minutes가 된다. 속어로 흔히 쓰이는 표현에 Hang around for a couple
of minutes.가 있다.
6) count on
You can count on me anytime. (언제든 상의해 주십시오)
count on…은 […에 의지하다, …을 마음 든든하게 생각하다]의 뜻.
이런 말을 들으면 I know I can depend on you.처럼 맞장구를 칠수 있다.
이와 연관된 표현에 Don't count on me.(나를 믿지 말아라) / Don't get your hopes up.(기대할 것 없어) 등이 있다.
7) stay in touch
You'll stay in touch by letter, won't you?(편지로 연락하실거죠?)
stay in touch는 [접촉을 계속하다], 그리고 get in touch는 [접촉을 갖기 시작하
다]란 뜻의 관용구. Please be in touch.는 [연락해줘]란 뜻의 관용적인 표현.
8) keep in mind
I'll keep that in mind. (명심하겠습니다)
I'll remember that.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9) take trouble
Don't take all that trouble. (그렇게 애쓸 필요 없어요)
take trouble은 [애쓰다, 힘을 들이다]. Don't go out of your way.도 같은 의미로,
go out of one's way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다]란 뜻.
Don't go to all that trouble.처럼 말하기도 한다.
10) bear in mind
Just bear in mind what I told you.(내가 말한 것을 잊지 마시오)
Just keep in mind what I told you./Just remember what I told you./Just don't
forget what I told you.처럼 말해도 마찬가지.
Bear in mind that you're not as young as you used to be.(자네도 옛날처럼 젊지
않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네)
11) be up to1
That's up to you to decide.(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That's your decision.이라고도 한다. be up to…는 […의 의사로 정하게 하다],
[…의 처분에 맡기다]라는 표현. [일임하겠다]는 뉘앙스가 강한 관용표현으로는
That's for you to decide./Take your choice./I leave it up to you.등이 있다.
12) leave…out of
Leave her out of this, please.(그녀를 개입시키지 마시오)
Don't get her involved.라고 해도 마찬가지. 속어표현으로는 Don't drag her into
this.라고 한다. [나를 그 일에 끌어들이지 마시오]는 I want you to leave out of
it.이라고 말하면 된다.
13) wrap up
We've got to wrap up here.(이쯤에서 마무리를 해야겠다)
wrap up은 [(어느 행위에 관한)결말을 짓다, 결론을 내리다]란 뜻.
We gotta finish this now./We got to fintsh up now.라고 해도 같은 뜻이 된다.
14) be going to
What are you going to do on the weekend?(주말에 무슨 예정이 있습니까?)
be going to…는 […할 예정이다]란 의미. 다시 말해서 I have decided to…
(…할 것으로 정했다)란 뜻이 된다.
15) look forward to
I'm looking forwars to seeing you at the party.(파지에서 만나뵙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look forward to…는 [기대하다,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다]란 의미로 쓰인다.
We are looking forward to hearing from you.(소식이 있기를 고대합니다)처럼
to뒤에는 대개 동명사가 온다.
16) be into
I'm really into tennis.(나는 테니스에 정말 열심이다)
be into…는 […에 열중하고 있다]라는 뜻으로, have the habit of…, have a strong interest in…으로 바꿔 쓸 수 있다.
17) be tied up
be tied up right now.(나는 지금 바빠서 꼼짝도 할 수 없다)
I've not free time now.의 뜻이다. be tied up은 속어로 be busy의 의미.
I can't see you now. I'm all tied up. (지금 바빠서 만나뵐 수 없습니다)
18) run into
Sorry I ran into a little trouble.(번거러운 일에 비딪쳐 난처하다)
run into…는 […에 봉착하다, 맞닥뜨리다]
19) feel down
I feel really down.(낙심천만이다)
You look down.은 [의기소침해 보이는걸]이란 의미. I can't take the strain.은
[도저히 견딜수 없다]
20) make no sense
It wure makes no sense.(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전혀 의미가 통하지 않는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뜻.
Your answer doesn't make sense.는 [너의 답변은 말이 되지 않는다]
21) eat garbage
I can't eat the same garbage every day.(매일 형편없는 식사만 할 수는 없다)
garbage는 [음식 찌꺼기, 생선가시]라는 의미에서 [형편없는 식사]를 가리킨다.
garbage can은 [쓰레기통]
22) work out
I'm sorry it didn't work out for you.(일이 잘 풀리지 않아 안됐네)
work out은 [일이 잘 풀리다]라는 뜻.
23) keep in touch (with)
Let's keep in touch.(계속 연락합시다)
keep in touch (with)는 […와 연락을 유지하다]라는 관용구로서,
When you move to San Francisco, let's keep in touch.처럼, 만날수는 없으나
편지나 전화로 연락을 계속하자는 내용이 된다. [전화로 연락하겠다]라고 하려면
I'll get in touch with you by telephone.이라고 말한다.
24) get…over with
Go on, and get it over with.(어서 해치우라고)
get…over with는 구어로 […을 끝내다, …을 마무리짓다].
go on은 동작의 종결, 진행을 의미하며, 뒤에 working이 생략되어 있다.
25) be hung up on something(or someone)
I'm hung up on fried chicken.(나는 프라이드 치킨이라면 사족을 못쓴다)
[…에 현혹되다]라는 의미. be fond of보다 좀더 푹 빠진 느낌이다.
I'm hung up on her.(나는 그녀에게 홀딱 반했다)
26) drop by
Please drop by my home.(우리집에 들러주십시오)
drop by는 [잠시 들르다], [불쑥 찾아오다]. Please drop in on us.
(on뒤에는 사람이 온다)라고도 한다.
27) pick up
Will you pick me up in front of Woolworth's? (울워즈 백화점 앞으로 나를 데리러 와주지 않겠나?)
pick up은 [주워올리다, 걷어올리다]라는 의미이지만, [도중에서 누구를 차에 태우다, 차로 데리러 가다]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28) be about to
I'm about to tell you something important.(중요한 이야기를 할까하는데 말일세)
be about to는 목전의 예정을 나타낸다. be going to…에 비해서 더 절박한 뉘앙스가 있다.
29) make up a schedule
Did you make up a schedule for the trip to Miami?(마이애미로의 여행계획은
세웠나요?)
make up a schedule은 [계획을 짜다, 입안하다]
30) get over
I hope you get your cold soon.(감기가 곧 낫기를 바랍니다)
[질병에서 회복하다]를 get over라고 한다. [감기가 낫다]는 get over one's
cold, 혹은 recover from a cold.
31) get going
We'd better get going, or we won't make it in time.(서두르지 않으면 늦겠
다)
get going은 [일에 착수하다]외에 [서두르다]라는 의미가 있다. 여기에서는
make haste, hurry up으로 대신할 수 있다.
32) take one's time
Take your time.(서두르지 마라)
take one's time은 [느긋하게 하다, 서두르지 않다]라는 의미로서, 가벼운 명령
형으로 흔히 쓰인다. Take your time thinking of an answer.(천천히 해답을 생
각해봐). 상대방에게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할 때의 관용표현.
33) know better than
You know better than to do something like that.(그런 짓을 할 정도의 바보는
아닐텐데)
know better than…은 […보다는 분별이 있다, …할만큼 어리석지 않다].
You should have known better.라고 하면 [바보같은 짓을 했군], [그 정도밖에
못해?]
34) dress up
How long do you take to dress up?(옷치장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지?)
How long does it take you to dress up?은 더 공손한 표현. dress up은 정장에
가까운 옷치장을 할때 쓰인다.
35) be nuts about
I'm nuts about baseball.(나는 야구에 미쳐있다)
be nuts about은 속어로 […을 미치게 좋아하다, …라면 사족을 못쓴다]라는 뜻.
36) be good at
You're good at painting pictures, aren't you?(너 그림 참 잘 그리는구나)
be good at…은 […에 능하다, …을 잘하다]. at뒤에는 동명사, 혹은 I'm good
at tennis.처럼 명사가 온다. 반대로 […에 서투르다]는 be bad[poor] at…이 된다.
37) look for
I'm looking for a back issue of the Good Morning Pops.({굿모닝 팝스}과월호를
찾고 있습니다)
back issue대신에 back number라고 해도 된다. loo for는 [찾다]
38) to go
Three hamburgers to go, please.(햄버거 세 개 포장해 주십시오)
to go는 구어로 음식 등을 [(음식점에서 먹지 않고) 갖고 갈]이라는 뜻.
점원이 For here or to go?라고 하면 [여기서 드실겁니까, 갖고 가실 겁니까?]
라는 뜻이다. to go대신 take out이라고도 하는데, 예를 들어, [갖고 갈 수 있는 피자를 부탁합니다]는 Can I get a take-out pizza?라고 하면 된다.
39) try on
May I try this on?(이거 입어봐도 되겠습니까?)
try on은 의복이나 구두를 [시험삼아 입어보거나 신어보다].
Try it on to see weather it fits you.(맞는지 맞지 않는지 입어보렴)
40) be on me
The check is on me.(계산은 내가 할께)
It's on me.라든가, This is on me.도 마찬가지.
단골집에서 맥주 몇잔 선심쓸때는 주인이 Drinks are on the house.처럼 말한다.
41) take a look at
May I take a look at the room?(방을 잠시 볼 수 있겠습니까?)
Would you show me the room, please?는 더 정중한 표현.
42) be on the air
The baseball game will be on the air in a few seconds.(야구시합이 곧 방영될 예정입니다)
be on the air는 [방송되고 있다]라는 의미. [방송되다]는 go on the air라고한다.
43) be a live program
The ball game is a live program from Dallas.(이 풋볼시합은 달라스로부터의 생
방송입니다)
This ball game is live from Dallas.라고 해도 된다. live는 [생방송의, 실황의] 라는 뜻으로 [생연주]는 live performance라고 한다. [녹화된, 녹음된]은 canned를 사용해서 canned show라든가 taped show처럼 말한다.
canned music이라고 하면 [레코드음악]을 뜻한다.
44) get to
How can I get to Los Angeles from here?(로스엔젤레스에는 어떻게 가야 됩니까?)
45) go to
Which line goes to New York?(뉴욕행 노선은 어느 것입니까?)
46) be behind schedule
Is the train from Memphis behind schedule?(멤피스에서 오는 열차는 연착입니까?)
behind schedule은 [예정보다 늦게]. [예정보다 빨리]는 ahead of schedule이고,
[예저애로]는 on schedule이다. schedule 대신에 time을 쓸수도 있다.
47) open a savings account
I'd like to open a savings acount, please.(보통예금 구좌를 개설하고 싶습니다)
savings account는 [보통예금 구좌]의 뜻.
여기에 대해서 [당좌예금]은 checking account라고 한다.
48) to deposit
I'd like to deposit some money.(예금을 좀 하려고 하는데요)
I want to withdraw ten dollars.라고 하면 [10달러 인출할까 합니다]
49) take a message
May I take a message? (전할 말씀은?)
[전할 말을 받아두다]는 take a message, 반대로 [전할 말을 남기다]는 leave a me-
ssage. [말씀 좀 전해주십시오]는 I'd like to leave a message.가 된다.
50) call back
I'll call you back later.(차후에 전화드리겠습니다)
Let me call you back later., 혹은 Can I call you back later? 처럼 말할 수도 있다.
51) fill out
Did you fill out an application form?(지원서에 다 적으셨는지요?)
fill out[or in]은 서류나 신청서에 [기입하다]
52) make…clear to
Nobody can make it clear to me.(아무도 제게 그 점을 납득시키지 못하는군요)
make A clear to B는 [A에게 B를 명백히 알게 하다]의 뜻.
Did I make myself clear?라고 하면 [내 말을 알아들었습니까?]가 된다.
53) a pain in the neck
All this reading is a pain in the neck.(이걸 모두 읽는다는 것은 고역이다)
a pain in the neck은 [싫증나게 하는 것, 고민거리]를 뜻한다.
남성들은 neck 대신에 ass를 쓰기도 한다.
54) eat out
Let's eat out at McDonald's.(맥도널드에서 식사하자)
eat out은 [외식하다]
55) have a square meal
I haven't had a square meal for a week.(제대로 된 음식을 일주일이나 먹지 못하고 있다)
a square meal은 full, nourishing meal(영양만점의 식사)라는 의미.
여기에대해서 도너츠, 햄버거, 포테이토칩, 팝콘등 값싸고 영양가가 낮은 간식류는 junk food라고 한다.
56) give (someone) a lift
Have a drink. It may give you a lift.(한잔 해. 기분이 좋아질테니까)
give (someone) a lift는 […의 기분을 자극하다], [기분전환을 시키다].
한편, give a person a lift for…라고 하면 […까지 누구를 차에 태워주다]가 된다.
57) be wrong with
Something is wrong with TV.(TV가 고장났다)
Something is wrong with…는 [(사람이나 물건의) 상태가 나쁘다]라는 표현.
58) turn down
Turn down the radio. (라디오 소리를 낮추시오)
turn down은 [볼륨을 낮추다]. 그 반대는 turn up이라고 한다.
59) gove a toast
I'd like to give a toast.(건배하고 싶다)
give [propose] a toast (to…)는 [(…을 위해)건배합시다]라고 제안하는 표현.
60) be all over
It's all over between us.(우리 사이는 이제 끝장이다)
be all over는 [이제 가망이 없다, 틀렸다]라는 뜻.
61) jump to conclusions
Why do you jump to conclusions so quickly?(어째서 그렇게 속단을 하려 하는가?)
jump to a conclusion은 잘 생각하지도 않고 [성급히 결론을 내리다]라는 뜻.
62) put something over on
Don't try to put something over on me.(나를 기만할 생각은 하지 마라)
put something [it] over on…은 […을 속이다, 기만하다]라는 뜻의 관용표현.
63) take a chance
We've gotta take a chance.(밥이 되든 죽이 되든 해볼 수밖에 없다)
take a chance는 [모험을 하다, 되든 안되든 해보다]. take chances라고 말할 수도 있다.
64) make a drink
I'm going to make a drink.(마실 것을 만들어야지)
a drink는 보통 알콜 성분이 들어간 음료를 가리킨다. 쥬스난 청량음료(soft drink)
도 포함해서 말할 때는 something to drink라고 한다.
Let's get you fixed up with a drink.(마실 것 좀 만들어드리지).
fix up with…는 […의 준비를 마무리하다]
65) be (one's) business
That's my business.(참견마시오)
[쓸데없는 참견을 그만둬라, 나를 내버려둬라]라고 말할 때의 관용표현.
Leave me aline.(내버려둬) 혹은 That's none of your business.(당신과 상관없는 일이야), Keep your nose out of it.(제발 좀 빠져)와 같은 표현도 있다.
66) take a (person's) word for it
I'm not gonna take your word for it.(네 말을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
take a person's word for it은 [(…가 말하는 바를) 진실로 받아들이다, 신용하다]를 뜻하는 관용표현. Take my word for it.는 [정말이야]라는 뜻의 관용표현.
67) get away with
You can't get away with that.(빠져나가기는 틀렸다)
{형사 콜롬보}에서 자주 나왔던 관용표현. get away with…는 […을 해내다, …을 무사히 끝내다]라는 뜻. 바꾸어 말하면 You can't do that without getting caught.가 된다.
68) come up with
This is what we've come up with. (이것이 우리의 결론입니다)
come up with…는 결론, 제안을 [꺼내다, 제시하다]
69) mess up
I messed everything up.(모두 엉망이 되었다)
mess…up은 [실수하다, 엉망을 만들다]
70) be in the tip of one's tongue
It's right on the tip of my tongue.(입안에서 뱅뱅 도는데)
이것은 [금새라도 생각이 날 듯하면서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뜻의 관용적인 표현.
71) make a racket
Don't make such a racket while I'm trying to sleep.(담 좀 자게 조용히 해주게)
make a racket는 속어로 [야단법석을 떨다]. racket는 [대소동].
What's all that racket?(저 소동은 도대체 뭐지?)
72) hold still
Hold still a moment while I focus the camera.(카메라의 초점을 맞추는 동안 꼼짝하지 말아라)
hold still은 [가만히 있으라]라는 뜻으로, Don't move.에 비해서 참고 견딘다는 뉘앙스가 강하다.
73) give (someone) a break
Give me a break.(날 내버려두게)
break는 [휴식]을 뜻한다. [잠시 쉬다]를 take a break라고 하지만, take가 give가 되면 뉘앙스가 달라진다. [귀찮게 굴지 말라]고 누구에게 부탁할때 쓰인다.
74) get down to business
Let's get down to business.(자, 본론에 들어가자)
겉치레의 말은 그만두고 본론에 들어가자고 할때 쓰이는 관용표현. 차분한 마음
으로 하고자 하는 바를 시작할 때 쓰인다.
75) help yourself to
Help yourself to some delicious fried chicken.(맛있는 프라이드 치킨 드시지요)
help yourself to…는 [사양말고 …을 드십시오]라고 음식을 권할 때 쓰이는 관용적인 표현. 구체적인 품목을 가려 말하지 않고 그냥 [드십시오]라고 말할 때는 Help yourself, please.로 무방하다.
76) treat to…
I'll treat you to a drink.(한잔 사겠습니다)
treat A to B로 [A에게 B를 대접하다]. 친구사이라면 I'll buy you a drink.가 일반적이다. Whose treat is it?(누가 사는거지?)/It's in the company.(회사가 내는 겁니다)
77) be convenient for
Will it be convenient for you?(사정은 괜찮으시겠습니까?)
be convenient for…는 it이나 구체적인 일시를 주어로 해서, […에게 있어서 편리한]. 친한 사이라면 Can you make it?/Is that O.K.with you?라고도 하지만 별로 권할 만한 말은 아니다.
78) plan on
I'm planning on going to L.A.(L.A.에 갈 생각입니다)
plan on은 동명사를 수반해서 […을 계획중이다, …할 작정이다]라는 구어표현으로 쓰이며, 계획이 상당히 무르익었음을 나타낸다.
79) plan to
Don't you plan to fly to Chicago this weekend? (주말에 시카고로 날아갈 참이겠
지?)
plan to…는 intend to…와 같이 [진정으로…을 꾀하다], […할 작정이다]라고 명백한 의지를 나타낸다.
80) know what the score is
We want a man who knows what the score is.(내막을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
score는 [현황, 내막, 진상]을 뜻한다. We want a man who knows the score.처럼
말할 수도 있다.
81) had better
You had better eat regularly.(규칙적으로 식사를 해야 할 것이다)
had better는 일반적으로 […하는 편이 좋다]로 해석되나, 실제 뉘앙스는 미국에서는 must와 마찬가지로 쓰이고 있다. […해야 마땅하다]라는 강제의 의미에 가까운 것이다. […하는 편이 좋다]에는 오해려 should가 쓰인다. 어쨌든 had better는 감정을 가미함에 따라 must의 의미가 되기도 하고 should의 의미가 되기도 한다.
82) bother with
Don't bother with what he said.(그가 한 말에 신경을 쓰지 마라)
bother with [about]는 […에 신경 쓰다, …을 고민하다]. […을 조금도 개의치 않다]라는 의미의 속어인 Don't give a damn about…를 써서 Don't give a damn about what he said.라고 말해도 된다.
83) on the level
Do you think he's on the level?(그는 착실합니까?)
on the level은 [정직한, 착실한]이란 의미의 구어표현. 같은 뜻으로 stable, straight, square등을 쓸 수 있다.
84) feel like -ing
I don't feel like doing anything tonight.(오늘 저녁에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feel like는 […하고 싶은 마음이 들다]로서 뒤에 동명사가 온다.
Do you feel like a drive?(드라이브할 생각 없나?)
85) keep a stiff upper lip
You should keep a stiff upper lip.(기죽지 마라)
이 말은 keep one's courage up, to be brave의 으미. 최근에 그 사용빈도가 많아지고 있는 구어표현.
86) back down
Smokey's ahead;better back it down.(경찰이 앞에 가니 속도를 낮추는 것이 좋겠어)
back down은 CB(시민밴드 라디오)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신어로 to drive more slowly를 뜻한다. 경찰관을 의미하는 Smokey라는 은어도 CB에서만 쓰인다.
87) cut a deal
The Chinese are about to cut a deal with the Russians over their border
dispute.(중국이 러시아와 국경분쟁에 관해 협정을 체결하려고 한다)
cut a deal은 [흥정하다, 협정하다]의 뜻으로, settle the score로 바꿔 쓸 수 있다.
88) out of sight
The houses in this neighborhood are just out of sight.(이 근처의 주택은 그 값이 엄청나서 구입할 엄두를 낼 수 없다)
이것은 beyond one's means(자신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의 의미로 극히 최근에 쓰이기 시작했다.
89) put up with
I can't put up with ypur lies any longer.(너의 거짓을 더 이상 용서할 수 없다)
put up with는 [견디다, 참다]라는 의미.
90) see about
If you are too busy, I'll see about the train tickets.(자네가 바쁘다면 열차표는 내가 마련하도록 하지)
see about은 […을 배려하다, 돌봐주다]. I'll see about it.(그건 내가 알아서 하리다)]
91) make sure
Before you srite your report, you should make sure of the facts.(보고서를 쓰기
전에 사실을 확인할 필요가 있지)
make sure는 [확인하다]
92) figure out
I can't figure out what she's going to do next.(그녀가 다음에 무엇을 할지 짐작을 할 수 없다)
figure out…은 […을 미루어 이해하다]라는 의미 외에 […을 해결하다]란 의미로도 사용한다. I figured it out for myself.(나 스스로 그것을 해결지었다)
93) not bad
The party last night was not bad. (어젯밤 파티는 아주 멋졌다)
not bad는 [나쁘지 않다]라기 보다는 [아주 좋다]의 의미로 쓰인다.
not bad대신에 not so bad나 not half bad를 쓰기도 한다.
94) go in for
What sports do you go in for? (어느 스포츠를 좋아하십니까?)
go in for는 […을 즐겨하다]라는 뜻으로 indulge in과 같다. I go in for simple meals.(간소한 식사를 좋아한다), Do you go in for golf? (골프에 열중해 있는건가?) 처럼 일이나 취미에 빠져있는 것을 말한다.
95) be dying for
I'm dying for a cup of coffee.(커피 한잔 마시고 싶어 못 견디겠다)
이것은 진행형으로 [죽도? 원한다]는 느낌을 나타낸다. for다음에는 명사가 오고, to다음에는 동사원형이 와서 […하고 싶어 죽을 지경이다]라는 뜻이 된다.
I'm just dying to meet him.(그를 만나고 싶어 죽을 지경이다)
96) have an eye for
I always have an eye for a good bargain.(나는 늘 바겐세일을 노리고 있다)
have an eye for는 [빈틈없이 신경을 쓰다]라는 의미로 흔히 쓰인다.
97) let up1
The rain hasn't let up yet.(비는 멈출것 같지 않다)
let up은 [(정도에 있어서) 느슨해지다, 약해지다]라는 뜻. 비나 눈이 멈춘다는 의미로 쓰인다. This heat will let up by next week.(이 더위는 내주까지는 수그러들 것이다)
98) get off the ground
Our economy is not going to get off the ground tomorrow.(우리의 경제는 내일이라
도 순조로운 출범을 할 것 같은 형세가 아니다)
get a good start의 의미.
99) get one's back up
He got his back up when I said he was wrong.(그가 잘못이라고 내가 말하자, 그는 화를 냈다)
이것은 to become or make mad or stubborn[화내다, 펄쩍 뛰다, 완고해지다]라는 의미로 쓰인다.
100) ten to one
Ten to one it will rain tomorrow.(틀림없이 내일은 비가 온다)
ten to one은 [십중 팔구]의 의미.
Ten to one it's impossible.(십중팔구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
101) bank on
I'll help you if I can, but don't bank on it.(될수 있는 한 도와는 주겠지만 믿지
는 말아라)
benk on은 depend on, rely on의 의미로 회화에서 자주 쓰인다.
언제나 능동문으로만 쓰이는 점에 주의.
102) be off
We hope to be off by eight o'clock.(8시까지는 나갈까 하는데)
be off는 go, depart, leave의 의미로 미국인들이 즐겨 쓰는 말이지만, 영문법에 충실한 외국인에게는 생소한 표현이다. 시제에는 전혀 개의치 않고 다음처럼 쓰이기 때문이다.
명령형으로 Be off!(꺼져!), 현재형으로 I'm off to town. (시내에 나가겠습니다),
과거형으로 I was off to New Orleans last week. (지난 주 뉴올리언즈에 다녀왔습니다), 미래형으로는 I shall be off to New York by this time tomorrow. (내일 이맘때에는 뉴욕으로 떠날 것입니다)
103) be up to2
I'm sure he is really up to the work, if only he would put his mind to it.(할 마
음만 먹는다면 그는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be up to는 be capable of의 의미이다. He is not up to the job.(그는 그
일을 감당치 못한다)
104) be up to3
What are you up to?(뭘 하고 있는거지?)
여기에서의 (be) up to는 […에 종사해서, …을 하려고, …을 해서]의 의미로 doing을 뜻한다. What have you been up to?(지금까지 뭘 하고 있었지?)
105) butt in
Don't butt in while I'm speaking. (내가 말하고 있는 도중에 말참견하지 말아라)
이것은 interrupt의 의미로 쓸데없이 남의 말을 가로막는 사람을 나무라는 속어적인 표현이다.
106) carry out
You'll get paid when the work has been carried out.(일이 끝나는 대로 지불을 하
리다)
이것은 perform의 의미. 일, 약속, 계획, 명령, 지시, 의무, 실험 등에 관련해서 사용된다.
107) catch on
I don't catch on to jokes very well.(저는 농담을 잘 알아듣지 못해요)
undersyand, learn about…(이해하다)의 뜻으로 전치사 to가 뒤에 온다.
108) come to
The international situation is serious, but we hope it will not come to war.(국
제정세가 심각하지만 전쟁에까지 이르지 않기를 바란다)
여기에서의 come to는 [(어느 상태로) 옮겨가다, 이르다, 돌입하다]라는 의미이다.
result in과 같은 뜻.
109) can do without
I can do without their advice.(그들의 조언이 없더라도 할 수 있다)
do without은 […없이 해내다, 참고 견디다]지만, can do without이 되면 […이 없어도 괜찮다, …은 필요없다, …은 바라지 않는다]는 의미가 된다. do not want를 공손하게 표현하는 말씨.
110) drop in
If you're ever in our town, drop in and see us.(우리 고장에 오시거든 잠시 들러
주십시오)
Drop by anytime you're in town.이라고 말해도 마찬가지. drop in to see us라고도
말한다. Please drop by my home.처럼 전치사 by를 사용하면 뒤에 사람은 오지 않고,
[우리 집에 들러주시오]가 된다. Please drop in on us.처럼 on을 쓰면 뒤에 사람이 온다.
111) fed up
I'm fed up with this cold weather. (이 추운 날씨에는 질렸다)
fed up은 disgusted, bored, tired, sick의 의미를 나타내는 구어. 더 이상은 견딜 수 없다는 마음을 나타낸다.
112) give up
I've given up smoking.(담배를 끊었다)
give up은 여기에서는 [(습관 등을) 포기하다, 그만두다]란 의미. 이 뒤에는 명사나 동명사가 온다.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지만, 동명사를 사용하면 [습관]과 관련성이 깊어지고, 명사가 오면 [(무엇을) 단념하다]의 의미로 쓰이는 것 같다.
I gave up the study of math years ago.(수학은 옛날에 집어치웠다)
113) go with
I don't want to wear this shirt; it does not go with these pants.(이 셔츠는 입고
싶지 않아. 바지와 어울리지 않거든)
go with는 harmonize with…(…와 어울리다, …와 조화를 이루다)라는 의미.
114) hang around
Don't hang around me when I'm at work.(일하고 있는 중이니까 내 언저리를 서성거리
지 말게)
이것은 [서성거리다, 오락가락하다, 우물쭈물하다]라는 의미. 목적도 없이 빈둥빈둥
시간을 보내는 것을 가리킨다.
115) have had it
I've had it.(이제 그만)
이것은 [더 이상 견딜 수 없다, 한계에 도달했다]란 의미의 속어적인 표현.
늘 능동형 문장으로 쓰인다.
116) hold out
The band held out for a whole night playing eountry music.(악단은 밤새도록 컨트
리 음악을 연주했다)
hold out은 [끝까지 견지하다]. 달리 표현하면 continue to이다.
117) hit it
You've hit it.(당신이 말한 대로이다)
hit it은 [정확히 맞히다]
118) kill time
I spend the whole day just killing time.(하루 종일 할 일 없이 지냈다/심심풀이로
시간을 보냈다)
이것은 할 일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어떻게든 이것 저것 손을 대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I killed time by reading a magazine.(나는 잡지를 뒤적이며 시간을 보냈다)
119) knock down to
The Kia motorcycle's price was knocked down to 700 dollars at auction. (기아의
모터사이클은 경매에서 700달러까지 값이 내려갔다)
이것은 [값을 깎아내리다]란 의미.
120) know the ropes
Do you know the ropes of handling this machine? (이 기계사용법에 익숙한가?)
know the ropes는 경험으로 해서 요령을 알고 있다는 뜻. knack을 써서 Do you have
the knack of handling this machine?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121) lend a hand
Will you lend me a hand?(도와주시겠습니까?)
이것은 [누구에게 도움을 주다], 즉 help, 혹은 assist의 뜻.
단, 이 어구는 손으로 하는 일에만 쓰인다.
122) let up2
We should not let up now, because the job isn't half done yet.(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 일은 아직 반도 끝나지 않았으니까)
let up은 go slower, stop, relax의 의미. [긴장을 풀다, 한숨 돌리다]란 의미.
123) look into
I promise to look into the matter immediately for you.(그 사건을 곧 조사해드리
지요)
look into는 examine이라든가 investigate의 의미지만, 어느 정도는 피상적으로 [대충 살펴보다]란 뜻으로 쓰인다.
124) look out
If you don't look out you'll get hurt yourself.(조심하지 않으면 다칠지 몰라)
look out는 watch out으로 바꾸어 말해도 된다. 둘 모두 take care, be careful, be on guard의 뜻.
125) look up
Can you look up the time of the next train to San Francisco?(다음 샌프란시스코행
열차는 몇 시 출발인지 가르쳐주시겠습니까?)
look up은 [(서적이나 서류 등에서) 사실을 확인하다, 지식을 얻다, 정보를 얻다]란 의미.
126) make certain
Have you made certain of the time of the train?(열차시각은 확인해 보셨는지요?)
make certain은 […을 확인하다]란 뜻.
127) make it
I think we can make it in time.(시간 내에 도착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것은 예정시간 내에 목적지라든가 약속장소에 도착한다는 뜻.
128) care for
Would you care for something to eat?(뭐 좀 드시겠습니까?)
음식을 권할 때의 관용표현. care for…는 의문문, 부정문에서는 […을 선호하다, …을 바라다]의 뜻이 된다. Would you like something to eat? 이라고 말해도 마찬 가지.
129) make up for
I've got to work hard this week to make up for last week.(지난 주의 벌충을 하기
위해 이번 주는 열심히 일해야겠다)
make up for는 compensate for(…을 보충하다, 벌충하다)와 같은 의미.
130) make up one's mind
Have you made up your mind as to what to do this weekend?
(주말에 뭘 할 것인지 결정했나요?)
간단히 말하면 decide의 뜻이다. [결심하다, 결정을 내리다]라는 의미.
131) out of order
Our television set is out of order.(우리 텔레비전 수상기가 고장이다)
이것은 in poor condition, not working properly의 의미이다. 기계가 고장이 나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쓰는 말. Our television set is in disorder. 라고 말해도 같은 뜻. 단, 작동하는 기계류에서는 do not work라는 말도 쓰인다.
My watch doesn't work at the moment.(내 시계는 현재 고장이다)
132) pick out
Go through the pile of magazines, and pick out those you want.
(이 잡지더미에서 원하는 것을 고르도록 해)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choose(선정하다). 엄밀히 따지면 다른 것과 분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133) pick up the tab
Since you don't have any money, I'll pick up the tab.
(너에게는 돈이 없으니까 내가 계산하겠어)
이것은 속어로 식당이나 바에서 계산을 할 때 흔히 쓰인다.
134) pipe down
Now then, young man, pipe down. (여보게, 젊은이, 조용히 하게)
이것은 속어로서 구어의 cease talking이라든가 curb one's speech에 해당한다.
Shut up! You're just talking bullshit.(닥쳐! 되지도 않는 소리 작작해)처럼 shut up도 흔히 쓰인다. bullshit은 속어로 [잠꼬대, 허풍]의 뜻.
135) point out
You'd better point out her errors right away.(그녀의 잘못을 즉석에서 지적하는 것
이 좋을 거다)
이것은 make clear라든가 explain에 가까운 뜻이다.
136) pull oneself together
If you pull yourself together, I'm sure you could do quiet well.(침착한 마음으로
노력하면 훌륭히 해닐 수 있을 거야)
이것은 to become calm after being excited or disturbed, 혹은 control oneself의
의미. 자제하고 침착성을 되찾는다, 무성의한 태도를 바로잡는다는 뜻.
137) push off
It's time we push off now.(우리는 그만 가야 할까보다)
이것은 속어로 구어의 leave, start, 혹은 depart의 의미. 같은 의미의 구어에 shove
off가 있다. I was ready to push off at ten o'clock, but had to wait for Bill.
(10시에 떠날 준비는 되어있었지만, 빌을 기다려야 했다)
138) take personally
Don't take this personally.(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마)
상대방이 기분 나빠할 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말을 해야 할 때 서두에 꺼내는 말.
비슷한 표현으로 You're not going to like this but…/I am sorry to say…등이 있다.
139) rack one's brain
I've racked my brain to find a solution.(해결책을 찾고자 생각을 거듭해왔다)
이것은 속어로 to try one's best to think, think hard의 의미지만 별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지 않다는 뉘앙스가 있다.
140) run out of
We've run out of coffee.(커피가 떨어졌습니다)
이것은 exhaust one's supply of의 의미. [(사람이)…을 탕진하다, (물건이)떨어지다]. On our way to Washington yesterday I ran out of gas.(어제 워싱턴으로 가는 도중에 휘발유가 떨어졌지 뭔가)
141) show off
Don't take any notice of him; he's just showing off.(신경쓸 것 없다. 그는 허세
를 부리고 있는 것이니까)
이것은 역량이나 기능을 과시해서 주의를 끌려고 한다는 뜻. 말만으로 허세를 부릴 때는 to brag를 쓴다.
142) size (someone) up
It doesn't take much time to size her up.(그녀의 사람됨을 판단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도 없다)
이것은 [(인물 등을) 평가하다, 판단하다], 이른바 [저울질하다]란 의미. 한 단어 evaluate.
143) stick to
Why can't you stick to your present job?(어째서 지금의 직장에 붙어 있지 못하겠
다는 겁니까?)
이것은 remain loyal, persevere in의 의미. [달라붙다, 고착하다]란 의미에서, [끈
질기게 일을 물고 늘어지다]란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144) take care of
Be good and take care of yourself.(그럼 몸조심하기 바란다)
이것은 watch out[(위험한 것 등을) 조심하다, 경계하다]란 의미. Be good은 딱 들어맞는 우리말 해석이 없으나, 친구들 사이의 인사말로서 [별일 없기 바란다]정도의
의미로 알아두면 되겠다.
145) take (A) for granted
Don't take it for granted that everyone is on your side.(모두가 네편이라고 생각
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A)를 당연한 일로 생각하다, 의문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생각하다]라는 의미. assume as true without further investigation으로 풀이할 수 있다.
146) take (A) for (B)
I took him for a chicken, but soon found out I was wrong.(나는 그를 겁쟁이로
생각했으나 곧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이것은 mistake for의 뜻으로 [(A)를 (B)로 잘못 생각하다]
147) take over
You may drive half way and I'll take over after that.(중간지점까지 운전 부탁하
네. 나머지는 내가 맡을테니까)
take over는 [(일 등을) 떠맡다, 인계받다]란 뜻.
148) take up
I've got to get rid of this mahogany table; it takes up too much room.(이 마호가
니 테이블을 처분해야겠다. 장소를 너무 차지하거든)
take up은 occupy의 뜻. [(시간이나 장소를) 차지하다]란 의미.
149) think up
I've got to think up some excuse for that.(거기에 대한 변명을 생각해내야 하겠다)
devise, invent, discover의 뜻으로, 특히 구실 등을 생각해낼 때에 쓰인다.
150) turn down
I hate to turn down your offer, but I have to.(당신의 제의를 거절하고 싶지는 않
지만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reject가 된다. 제안이나 요구를 거절할 때 완곡한 표현으로 이 말을 쓴다.
뉴스영어의 관용적인 표현
1) We'll be back next week, same time, same spot on the dial.
(다음 주에도 같은 시간, 같은 주파수에서 뵙겠습니다)
2) Stay tuned to this station for all late news.
(이어지는 뉴스를 계속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3) Good evening. This is Jim Palmer with 5 minutes of news. First, we bring you
the headlines.
(안녕하십니까. 짐 파머입니다. 5분간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주요내용을 전해드립니다)
4) Here is the news.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5) Here's ten minutes of the latest news from the J.B.T.R.news room.
Your repoter is Jim Jones.
(J.B.T.R.로부터 방금 들어온 뉴스를 10분간 전해드립니다. 짐 존스 기자입니다)
6) We now bring you the news carried by the wires of the Associated Press.
(AP통신이 전해온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7) That ends the news.
(뉴스를 마칩니다)
8) You have just heard the latest news. Your reporter has been Jerry Moore,
Washington.
(근착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워싱턴에서 제리 모어 기자였습니다)
9) You're tuned to AFKN Radio.
(듣고 계신 방송은 AFKN라디오입니다)
10) Stay tuned after commercial break.
(잠시 광고 들으시고 계속 청취하시기 바랍니다)
11) Now for tomorrow's weather outlook.
(내일의 일기전망을 전해드겠습니다)
12) This is the end of the news. Your repoter has been Dave Reagan.
(뉴스를 마칩니다. 데이브 리건이었습니다)
13) You have been listening to Dave Reagan with the latest news.
(지금까지 데이브 리건이 근착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14) Listen to the news Monday through Saturdat at this hour.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이 시각에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15) And after 10 minutes of the news, now here is the weather forecast for
tomorrow.
(10분간의 뉴스에 이어 내일의 일기예보를 말씀드겠습니다)
16) It's 21 minutes on the frontside of 8:00.
(현재 시각 7시 39분입니다)
이것은 라디오에서 아나운서나 디스크자키가 즐겨 사용하는 말투지만, 일상생활
에서는 쓰지 않는다.
17) We're gonna take a break at the top of the hour to pass along the latest news.
(시보에 이어 근착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top of the hpur라는 것은 7시 00분이라든가 9시 00분처럼 정시를 뜻한다.
우리말의 [10시 정각]등에 해당한다.
18) You hang in there.
(그대로 잠시 기다려주십시요)
19) We are satelliting live from the Rose Bowl, Pasadena, California.
(캘리포니아, 파사데나로부터의 로즈 보울 위성 생중계입니다)
20) Time at the tone, twelve midnight.
(현재시각, 자정입니다)
21) Ladies and gentlemen, our national anthem.
(국가연주가 있겠습니다)
시계 바늘이 0시를 가리키면 이 말이 흘러나온다.
22) Got ten minutes of news coming up at five o'clock.
(5시부터 10분간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23) Now here is the news in detail.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4) Those are the headlines.
(이상, 주요내용입니다)
25) For further details, read the Pacific Stars and Stripes.
(더 자세한 것은 성조지 태평양판을 읽어주십시오)
26) I'll be back with more news in a minute.
(잠시 후 더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27) This is a live special report from ABC News.
(ABC뉴스로부터 특별보도를 생중계합니다)
28) Well, I'll be back next Sunday.
(다음주 일요일에 다시 뵙겠습니다)
29) This has been a live special report from ABC News.
(ABC뉴스의 생중계 특별보도였습니다)
30) You have just heard a radio broadcast by President Clinton.
(방금 클린턴 대통령의 라디오 방송을 들으셨습니다)
31) We're going to pause for a commercial break, but stick around.
(잠시 광고를 들으시고 계속 청취하시기 바랍니다)
32) We interrupt this program for a special announcement.
(잠시 본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특별 성명을 전해드리겠습니다)
33) The next music programs over this station will be heard at seven to nine
this evening.
(본 방송국의 다음 음악프로는 오늘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