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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4일 일요일

Christmas... 산타할아버지랑 루돌프가 왔다 갔어요~

아이들의 크리스마스는 아주 아주 특별합니다.
선물을 다발로 받을 수 있는 1년에 두번있는 기회거든요.. 한번은 본인 생일, 그리고, 나머지 한번이 바로 크리스마스..

우리아이들이 따로 자질 못합니다. 언제나 엄마옆에서 엄마를 느끼면서 잠을 자는거지요..
작년에 산타할아버지가 어른들과 함께 자는 어린이들은 선물을 안준다고 했더니, 몇칠을 고민하더니... 결국 24일 저녁 당일날 처음으로 혼자 자는것에 도전해서 성공.. 멋지게 선물을 받았지요..
뭐, 그리고, 바로 다음날부터 엄마옆으로 쪼르륵...

올해에도 선물을 받아야하고... 혼자자기는 싫고, 고민이 많더군요.
머리를 쓴게, 안방에 2층침대를 설치하고, 간신히 떨어져 자는것에 성공했습니다.

하여간.. 그렇게 기다리던, 24일 저녁 흥분을 감추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침대에는 빨간양말 대신에 본인들보다 더 큰 빨간색 가방을 걸어두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이들이 눈을 뜨고~ 본인들 가방에 두둑히 들어있는 선물을 보고~ 좋아서 어쩔줄을 모르는군요^^


데니얼은 아주 가방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내내 선물 보느라 교회갈때까지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밖에 나와보니, 루돌프가 왔다갑니다. 루돌프의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네요~
아이들에게 꿈을 주고간 무명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내는 크리스마스 예배에서, 앞에서 노래를 진두지휘했습니다. 특송부르는줄 알고 캠코더 가지고 갔는데, 그냥 리드만 했습니다. 언제봐도 노래부르는 아내의 모습~ 아름다워요~~~




## 오늘의 호주&영어 Tip 4 : It's my shout.

'내가 살께~' 라는 표현은 호주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요?
한국에서 배운 표현으로는
It's on me.
I will treat you.
이 있습니다.

지난번에 교회분들과 식당엘 갔습니다. 식사가 나오기전에 beer 한잔씩을 하자고 하더군요.
목사님이 저에게 It's my shout. 라고 하더군요.
뭔 소리인지 어리벙벙... 분위기상으로는 본인이 돈을 낸다고 하는것 같은데...

내가 살께의 호주식 표현이라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뭔가 먹고 있을때 주인에게 '아줌마~ 여기 한잔 더요~' 라고 외치는 모습에서 나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호주에 오시면 주머니 사정이 허락할때 가볍게 한번 현지인처럼 말해보세요~

"It's my sh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