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3월 19일 화요일

보금자리에 PC-DVD를 설치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Decorder가 달린 Yamaha5.1채널 스피커와, 사블 라이브5.1로 갖춘, pc-DVD시스템입니다.

어제부터 설치해서, 오늘 저녁에서야, 정상적으로 설치를 완료하고, 이글의 콘서트 DVD를 봤습니다.

멋지더군요...
-------------------------
1. Center speaker
2. 좌전방스피커
3, 우전방스피커
4. 좌후방스피커
5, 우후방스피커
6, 우퍼(밑에 대리석 깔았습니다.^^)
7, 디코더(음을 6개의 채널로 분리해 주는 녀석입니다.)
8. 삼성 DVD-Rom 12x
---------------------------

설치하고, 여러가지로, 고생했습니다.
처음에 음이 6개로 안나오고...
그걸 Decorder로 잡아주니까, 잘나오고...

그러고 나니까, DVD가 끊기더군요...

오늘 인터넷 뒤져서... 시디롬, DMA잡아주고, via 보드라서, 최신패치해주고, 사운드카드의 소프트디코더 기능 죽이고, Decorder로 기능 살리고....

해줬더니... 환상적으로 나오는군요!!!

문모두 닫고, 불끄고, Eagle의 콘서트를 감상하는데... 정말 콘서트홀에 있는듯... 정말 좋군요..(부인도 만족한듯^^.. 그러나 지금 옆에서 가계부를 쓰면서, 저를 힐끗 쳐다보는군요^^)

이제 마지막으로 dts로만 감상하면 될듯합니다.

스피커 다 나오고, DVD화면이랑, 소리 끊김없이 풀화면으로 잘나오니, 오늘은 두발 쭉 뻗고 잘 수 있겠습니다.

PC-DVD시스템... 강추입니다!!!!

2002년 3월 11일 월요일

전화를 보면 그대의 목소리가 듣고 싶다

전화를 보면 그대의 목소리가 듣고 싶다
내 마음에 다가오는 그 목소리로 인해
선 끝에서
선 끝으로 이어진 사랑
어디서든지 달려오는 그리운 마음
우리들의 속삭임이 끝나고
수화기는 놓였는데
아직도 그대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대와 나
서로 사랑하기에
전화를 보면 그대의 목소리가 듣고 싶다


------------------


한달 전쯤인가? 인터넷에서 본 시인데...
여자친구(지금은 부인이죠^^)에게 전화해서, 읽어주려고 했던, 시인데...
기회를 놓쳤군요...

하여간...

글로 남김니다..

아참... 이제 ID를 바꿨습니다.
결혼도 했구해서...

차니 로.... ^^

2002년 3월 8일 금요일

[2002::호주]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새벽 5시... 어제 프론트에 부탁해둔 모닝콜 소리를 듣고, 일어났습니다.
싯고, 옷갈아입고, 짐꾸리고, 체크아웃을 하고, 킹스크로스역에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그러나... 지하철역의 공사로 인하여, 우린 서큘러키역에서, 지하철에서, 내렸습니다.
택시를 탈까, 버스를 탈까, 생각하고 있는데, 앞에 보니, 공항까지하는 임시버스가 우릴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것도 무료로... 아마두, 서큘러키역이 공사중이여서, 관광객들 편의를 위해서, 운영중인 것 같았습니다.
무료라는 것이 중요하죠^^
임시버스를 타고, Sysney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했습니다.
7시30분에 비행기 체크인을 하고, 9시에 홍콩행 비행기를 타고, 정든 시드니를 떠났습니다.

비행기안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에 홍콩에 도착했습니다.

홍콩비행장에서, 한국에 비행기로 갈아타야합니다.
이곳에는 한국인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많더군요..
간만에 들어보는 한국어가 조금은 어색합니다. 9일만에 영어에 적응되었나봅니다.(헉.. 퍽.. O.o .. 죄송..)

한국에 비행기를 체크인하고, 보딩을 시작했습니다.
앗! 그러나, 승무원이 저희가 시드니에서, 발급받았던, 티켓을 회수하고, 새로운 티켓을 주더군요...
그냥 바뀌었다는 말과 함께..
우린 별 신경안쓰고, 비행기를 타고... 우린, 큰 행운을 얻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새롭게 발급받은 티켓은... 바로.. 비즈니스클래스!!!!

헉.... 비즈니스클래스... 끝내줍니다.
자리도 널찍해서, 다리를 쭉 뻗어도 앞의자에 닿지 않고.. 각 자리마다 개인용 단말기가 있고(이코노미보다 화면이 더 크군요^^... 이코노미는 앞사람의 의자의 머리부분에 달려있어서, 바로 보이는데, 비즈니스클래스는 display가 없는것입니다... 이코노미에도 있는것이 비즈니스에 없을리가 없는데.... 한참을 헤매다가 드디어 찾았습니다... 왼쪽의 손걸이 속에 깔끔하게 접혀서 들어가 있더군요... 역쉬~) 스튜디어스도 한국이이고.. 더 이쁩니다^^
식사도 멋지게 나오더군요... 식후에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흐흐... 비행기 타서, 내릴때까지, 풀코스로 음식만 먹다가 내린거 같아요^^ 하여간, 좋아요..



[비즈니스클래스에서 황홀해하고 있는 집사람입니다.^^]


2시간의 비행시간이 순식간에 흘러버리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8박 9일의 신혼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상으로 신혼여행기를 마칩니다.

[2002::호주] 맨리비치 그리고 호주야경..

다시 서큘러킷으로 버스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두 번째 배여행을 위해서, 시간표를 봤습니다.
영화 ‘빠삐용’에서 빠삐용이 떨어진 왓슨베이를 가려고 했는데, 이미 왓슨베이행 배가 끝났더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예전에 호주 여행을 왔을때, 버스를 타고, 왓슨베이를 갔다왔었습니다. 그때 인상이 좋아서, 집사람과 같이 가려고 했었던 것이죠..
불행인지, 행운인지, 왓슨베이행 배가 없어서, 가보지 못한 맨리를 가기로 했습니다.
호주인들이 좋아하는 관광지라고 하더군요..



[바다위를 한가로우면서도, 운치있게... 멋있게 돌아다니는 요트들...]


17시에 맨리행 배를 타고, 30분정도 걸려서, 맨리에 도착했습니다.
가는동안 수많은 요트들이, 바다를 뒤덮고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다는 요트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여행객이, 유람을 위해서, 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자금이 허락하신다면, 소규모로, 요트를 한번 타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요트타고, 근처 휴향지도 가고, 선상위에서, 식사도 하고...


맨리는 그렇게 큰곳은 아닙니다.
선착장에서, 내려서, 번화한 거리를 약 50M 정도 걸어가면, 맨리해수욕장이 나오고(듣기로는 누드비치라고 들었는데, 수영복입은 사람도 못봤습니다. 워낙 날씨가 꾸리꾸리해서....)

오늘은 하루종일 날씨가 별루 여서, 화창한 호주의 바다풍경보다는 분위기있는 바다 여행을 즐겼습니다.



[맨리에 도착해서, 떡하니 보이는 인포메이션 간판입니다.]


맨리에서, 이럭저럭 관광을 하다보니, 어둑어둑 해지는군요..
시드니는 야간이 더 아름답거든요... 시드니가 세계3대 미항으로 불리우는 것이 바로, 육지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공중과 바다쪽에서, 시드니를 볼때 진정한 맛을 느끼고, 그로인해서, 3대미항으로 불리우죠...
거기다가, 야간풍경또한 끝내줍니다. 특히, 야간에 배에서 보는 시드니의 모습이란...
그런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하며, 서큘러킷으로 향하는 저녁배를 탔습니다.
사람들도 많더군요.. 우리 빼고는 모두들 한손에 맥주한병씩 들고, 이야기 꽃이 만발합니다.

서큘러킷이 가까워지고..... 나의 기대는 부풀어져 가는데...
이런.. 이런... 내가 그토록 기대했던, 오페라하우스는... 조명을 예전에 비해서, 반도 안켠상태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헉... 공사중이어서 그랬던 것일까?



[배에서 본 오페라 하우스...]



[배에서 본 시드니의 야경... 멋집니다.]


조금은 실망한 상태로, 배에서 내리고... 신혼여행 마지막밤의 아쉬움을 달래려, 서큘러키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보고... 시끌벅적한 건물 근처에도 가보고(왠 젊은 남녀들이 사교복을 입고, 하나둘씩 몰려들고, 건물안은 큰 음악소리와 젊은이들의 현란한 춤동작... 아직도 이곳이 뭐하는곳이 궁금하다... 나이트 클럽인가?), 항구앞에서, 원주민이 연주하는 악기 공연도 듣고...



[호주 원주민의 연주... 참특이했습니다. 두곡이나 듣고, 주머니에 있는 동전을 꺼내주고 왔지요]


지하철을 타고, 킹스크로스로 돌아왔습니다.
출출하기도 하고, 동전이 남아서, 근처 음식파는 곳에 가서, 치킨을 사서,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내일 한국으로 떠나야 하니, 짐정리도 하고, 방금사온 치킨을 뜯고...

서서히, 호주에서의 마지막밤이 지나갑니다..

[2002::호주] 배타고 마테나로 버스타고 본다이로

8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인라인도 타고, 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구경도 하고, 야경도 보고..

오늘은 시드니 주위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아침 8시에 기상을 해서, 아침식사를 하러 아래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이곳 Crest Hotel에서는 아침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아침도 무료로 주고.. 정말 괜찮군요.

식사는 부폐식으로 되어 있어서, 자기가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가 먹으면 됩니다. 서양식과 동양식 모두 준비되어있어서, 자신이 먹고 싶은데로 먹으면 됩니다.
공짜이기 때문에 마구 마구 먹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꽃단장을 하고, 지하철을 타고 서큘러킷을 이동할겁니다.. 오늘은 바다로 나가서, 유람선을 타고,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섬엘 가보기로 했거든요..
밖에 나와보니.. 날씨가 꾸물꾸물... 비가 올 것 같군요.. 잽싸게 방에 올라가서, 우산을 준비해서 다시나왔습니다.
서큘러키에 도착해보니, 마치 11시에 마테나로 출항하는 배가 있더군요..




[뒤에보이는 쾌속선을 타고 갔습니다.]


마테나는 서큐러킷을 기준으로 안쪽으로, 즉, 왼쪽의 쭉 들어가서, 마지막에 있는 항구입니다.
즉, 바다가 계속해서, 좁아지다가, 마테나에서, 바다가 끝나게 되는것이지요.. 지도를 보면, 쉽게 이해가 될텐데...
뭐, 마테네에 뭐가 있어서 가는건 아닙니다. 그냥 배를 타고 끝까지 가보는것이지요.
도중에 많은 항구가 있긴한데, 마테네는 멀기때문에, 배가 몇군데 안들르고, 빠른 속도로 이동을 합니다.
한 4-50분정도면 마테네로 이동을 하지요..

배를 타고 바다에서 보는 시드니의 모습은 역시 아릅답습니다.
시드니의 항근처에는 요트들이 많이 정박해있습니다.
호주에서, 부의 상징은 요트라고 합니다. 즉, 차는 모두 가지고 있고, 요트가 있으면 부자, 없으면 그냥 보통...

마테네에 도착해서, 내리지도 않고, 그배를 타고, 다시 서큘러킷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차피, 유람선처럼 탄 배이기때문에..



[배타고 가면서 보이는 풍경.. 재력가의 집인듯.. 정문이 부두이네요... 뒷문으로 차를 이용할 수 도 있겠지요?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시드니 바다의 끝인 마테네 항입니다. 뭐, 딱히 유명한 곳이 없어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돌아왔지요.]



[서큘러키로 돌아오면서,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집사람의 머리를 휘날리며...]


한 2시간의 1차 배여행을 마치고, 서큘러킷으로 돌아와서, 바로 동쪽으로 여행하는 것이 그렇고 해서, 본다이 정선으로 향했습니다. 서큐러킷에서, 본다이 정션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380번)
우리는 본다이비치에서, 숯불구이를 해먹으려고, 벼르고 있었지요.
아참... 우린 시드니에 와서, 1주일짜리 프리패스를 끊었기 때문에, 지하철, 버스, 배 모두, 공짜입니다.^^
시드니를 2일이상 여행하실분들은 꼭! 구입하세요. 배 두어번만 타도, 본전 뽑습니다.

본다이행 버스를 타고, 가다가, 본다이 정션에서 내렸습니다. 사실은 다 온줄 알고, 허겁지겁 내렸더니... 알고 보니, 한참 덜왔더군요^^
내린김에 가게에 들어가서, 가위도 사고, 땅콩이랑 건포도등이 섞여있는 간식거리도 사고...
다시 380번버스를 타고, 본다이 비치까지 마져 갔습니다.

본다이 비치는 여인들이 많이 벗고, 일광욕을 즐기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도착한 날은 날씨도 우중충하고, 비가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바람이 몹시 부는 조금은 추운 날씨 였습니다. 그덕에 토플리스는 커녕, 비키니도 아니, 사람들도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겨우 해변에서 10명정도 본게 다 였습니다.
그러나, 호젓하게 집사람과 둘이서, 비치를 거닐면서, 분위기도 잡아보고, 밟을때마다 뽀드득 소리가 나는 고운 모래도 밟아보고... 아까 구입한 간식거리도 먹고, 나름데로 괜찮은 시간을 보냈지요.



[우중충한 날씨로 사람도 별루 없이... 호젓하게 비치를 즐겼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봐도, 숯불구이를 해먹을만한 곳이 안보입니다.
한참 찾다가 숯불구이를 포기하고, 근처에 있는 케밥집에 들어가서, 케밥을 먹었습니다. 난 beef로, 집사람은 chicken으로...



[케밥집입니다.]


본다이비치여행을 끝내고, 본다이 정션에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본다이 정션에서, 숙소가 있는 킹스크로스까지 바로오는 지하철이 있더군요...

2002년 3월 7일 목요일

[2002::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오페라

많이 걸었더니... 땀도 흘리고, 배도 고프고... 피곤도 하고..
하지만, 우린 오페라공연을 예약한 상태!
샤워하고, 이쁜 옷으로 갈아입고, 지하철타고, 오페라 하우스로 출발했습니다.



[오페라 보러가는길..]


일찍 도착해서, 분위기 있는 근처 음식점을 찾아봤습니다.
오페라하우스랑 바로 연결된 지하의 음식점은 별로더군요... 오페라하우스에서, 서큘러쪽으로 50m 되는 지점에 오페라 하우스가 정면으로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이 있더군요..
오늘은 분위기가 생명입니다. 비싼 음식일거라고 생각했지만, 과감히 들어가서, 음식을 시켰습니다..
집사람은 grilled chicken, 나는 Special Menu... 맛은 괜찮더군요.. 그러나.. 음식양은 장난아닙니다.. 집사람이 먹은 grilled chicken은 농담아니고, 작은 닭의 다리 하나 딱 나오더군요...
그러나.. 분위기 하나로 오늘은 버팁니다.
삼각대로, 우리의 모습을 찍을려고 했더니, 한 외국인 아저씨가 자기가 찍어주겠다며, 호의를 베푸시더군요... 역시 호의적인 사람들입니다.



[오페라 하우스가 가장 잘보이는 식당에서의 저녁식사..]



[공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오페라하우스에 입성...
‘피가로의 결혼식’을 보고... 나오니, 10시가 훨씬 넘었습니다. 무척이나 길더군요...



[1막이 끝나고, 관리인 모르게 오페라하우스 내부를 배경으로 한 장^^ ]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찍은 사진.. 지금 인사하고있는 여인은... 피가로의 결혼의 여자주인공인, 수잔나-]


오페라하우스의 야경을 몇장찍고, 서큘러키에서, 전철을 타고, 안전하게, 킹스크로스의 Crest Hotel로 돌아왔습니다.
킹스크로스의 밤거리... 역시 호객군들 투성이군요..
좋은거 있으니 보고 가라고...

12시가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시드니 서큘러키의 야경입니다. 시드니의 야경은 정말 멋집니다...]

[2002::호주] 시드니.. 서큘러킷과 인라인...

아침 8시에 눈을 떴습니다.
세면하고, 짐정리하고, 1층 거실로 내려갔습니다.
집안이 참 아름다운 관계로, 이곳저곳을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나중에 2층집을 짓게되면, 참고하기 위해서^^







[삼촌집입니다. 2층집인데... 참 멋지군요...]

아침식사는 카레밥이었습니다. 간만의 카레.. 그리고, 김치.. 맛있더군요..

오늘부터, 버스회사가 파업에 들어갔다고합니다.
서울이라면, 난리가 났을텐데, 여기는 버스가 파업한다고 해도, 조용합니다. 그냥 하나부다 합니다.

이제 우리의 호텔로 거처를 옮기기 위해서, 스트라스필드역으로 이동해서, 거기에서, 지하철을 타고, 킹스크로스로 이동합니다.

하루동안 돌봐주신 삼촌과 숙모님 그리고, 가족들과 이별을 하고, 스트라스필드역으로 나왔습니다. 물론 삼촌이 차를 타고 바래다 주더군요..

킹스크로스에 도착해서, 우리가 머물 Crest Hotel(예전 Capital Hotel)을 찾기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역에서, 나와서, 10m정도 걸으니, 바로 문이 보이더군요.

Crest Hotel은 예전에 한국인이 운영했던, 호텔로써, 시드니에서 유일하게 공중목욕탕(한국식 대중사우나)이 있는곳입니다. 시드니에 사는 한국교포들은 가끔씩 이곳에 와서, 목욕을 하고 간다고 하는군요...

오전 10:40분에 Check-In을 하고, 1510호를 배정받았습니다.
이호텔에서는 모든것이 카드로 운영이 됩니다. 야간에 호텔에 들어올때와, 엘리베이터를 탈때, 방으로 들어올때 모두, 발급받은 카드를 이용해야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안측면에서 괜찮은 방법 같더군요..

간단하게 짐정리를 마치고, 시드니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서, 11:30에 호텔에서 나와서,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시드니에서는 인라인을 탈볼 목적이었기 때문에, 인라인 장비를 등에 매고 출발했습니다.

먼저, 킹스크로스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Martian Place로 이동했습니다.
그곳에서, 시티를 구경하면서, 오페라 하우스를 향해서, 걸어갔습니다.
걸어가면서, 느낀건데, 호주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이 뛰더군요. 건강을 위해서인지, 시내를 마라톤 복장으로 뛰어다는 사람이 상당히 많더구요..



[시드니의 공원에서 사진 한 장^^]






[드디어, 오페라하우스에 도착했군요..]




[뒤로는 시드니의 남쪽과 북쪽을 연결하는 하버브리지가 보이는군요...]


시드니에 왔으면, 오페라 하우스를 구경해야 하고.. 오페라 하우스를 구경했으면, 오페라 한편을 보고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집사람이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오페라 한편은 봐줘야죠!!!
공연일정을 보니... 마침, 저녁 7시에 ‘피가로의 결혼식’을 하더군요...
요금은.. 뜨악.. 1인당 100불이 훨씬 넘는군요... 으흐흐... 가슴떨리더군요.....

그래도, 계획했던거니, 봐야지요! 이럴때 안보면, 평생 두고두고 혼납니다..
Booking Box로 갔습니다. 표를 달라고 했더니... 표파는 아가씨가 난처한 표정으로 표가 다 팔렸다고 합니다.
이런.. 이런...
그러면서... 잘 안보이는 자리의 표만 남았다고 하더군요... 대신에... Very Cheap... 아싸...
1인당 35불씩.. 둘이해서 70불... 게다가, 맨앞쪽의 벽에 붙어있는 2층자리....
우린 정말 운이 좋습니다.
비록 공연무대의 20%정도는 안보이겠지만... 배우랑 무지하게 가까운 거리에서.. 그것도, 2등석의 1/3가격으로..

기쁜마음으로 티켓을 끊고, 근처 공원으로 갔습니다.
공원근처에 해안선을 따라서, 평평한 길이 있는데, 거기에서 인라인 타려고, 계획했거든요^^
앗! 그러나... 스케이트 금지... 라는 어처구니 없는 팻말....

우린 실망하고... 그길을 그냥 터벅 터벅.... 한 500m 정도 가니, 공원이 끝나더군요... 아직 길은 평평하고..
가져간 고생을 헛되게 할수 없지요... 바로 인라인 신고 달렸습니다. 아! 폼납니다. 비록 짧은 거리였지만, 호주에서의 인라인 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드디어 인라인을 탔습니다. 뒤로는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보이고.. 아! 좋아요...]




[신나게 인라인을 타고, 장비해제하고, 시원한 나무그늘앞에서, 휴식을 누리고 있는 행복한 부부..]


오페라 하우스를 등지고, 왼쪽의 공원길로 쭉 걷고, 인라인 타고 하면서, 쭉 걸어갔습니다.
한참 걷다보니, 킹스크로스가 보이더군요^^
이번에도, 도보로, 시드니를 한바퀴 돌았군요.. 역시 걸어다니는 여행도 좋습니다.
(킹스크로스로 들어오는 거리가 조금 불량해보입니다. 야간에는 되도록이면, 피할 필요가 있을듯... 대낮이었는데도, 가슴이 조금 떨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