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4월 18일 수요일

이런날이면.. - 용혜원

이런 날이면 _용혜원_

비오는 날
그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런 날이면
아무런 이유가 없어도
만나고 싶습니다

울적해지는 마음
산다는 의미를 생각해보고
살아온 길을 생각해보다가
허무에 빠지고 되면
온몸이 탈진한 듯
힘이 없어지기에

비 오는 날
그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런 날이면
아무런 이유가 없어도
만나고 싶습니다

나의 연인이여
사랑하는 사람아
이런 날이면
그대가 먼저 전화를 해

"보고 싶다 우리 만나자"하면
정말 얼마나 좋겠습니까

2001년 3월 6일 화요일

즐거운 편지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속을 헤메일 때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 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영화 "편지"中

2001년 2월 27일 화요일

편지 - 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귀절을 쓰면 한 귀절을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2001년 2월 26일 월요일

일곱색깔 무지개 사랑고백~

빨~* 간 장미를 가슴에 한아름 안기면..


주~* 르륵 눈물을 흘리며 마냥 행복해 하던 널..


노~* 란 손수건으로 너의 눈물을 닦아 줄때면...


초~* 롱초롱한 눈으로 아무 말없이 날 바라보던 널..


파~* 아란 하늘아래 저 수많은 하늘아래 유일하게


남~* 이 아닌 날 사랑해 주던... 나의 사랑스러운 유니..


보~* 고 싶다~

2001년 2월 14일 수요일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

산에 가보면 아름드리 나무가 많습니다.
보기에도 울창하고 멋있어 보이는 나무들도
실은 별 볼일 없고 초라한 나무에
불과했습니다.
잘 생기고 자라보지도 못합니다.
사람들이 다른 곳에 옮겨
심든지 뽑아가기 때문이지요.
우리에게도 혹 못생긴 나무처럼,
잘 생기지 못해서
쓰임받지 못하고 있다는 열등의식은 없는지요?
하지만 기억 하십시오.
보잘것없는 나무가 산을 지키면서
서서히 자라나 나중에는
대들보나 기둥 같은 역할을
해내게 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오늘 당장 좋은 곳에서 쓰임받지 못한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말없이 실력을 키우며 준비하십시오.
적당한 시기가 되면
가장 멋진 모습으로
능력을 발휘하게 될테니까요.

오늘 내가 쓰임받지 않고
있다는 것은 곧
준비하라는 신호 입니다.

2001년 2월 7일 수요일

### 죽.도.록. 사랑하는 방법 ###

1.그애의 귀에 대고"사랑해"라고 외치는거야......귀터져 죽도록..

2.일주일에 한번씩만 만나주는거야...................보고싶어 죽도록...


3.뽀뽀만 해주고 키스는 해주지 말아봐!.............애간장이 타 죽도록...


4.비오는날 그애 집앞에 우산들고 있어봐...........깜짝놀라 죽도록...


5.잠옷을 입고 그애를 만나봐............................어이없어 죽도록...


6.모르는 척 딴 남자의 이름을 불러봐................열 받아 죽도록...


7.그윽한 눈으로그앨 쳐다봐.............................호수 같은 눈에 확 빠져 죽도록..


8.매일 매일 웃게 해주는 거야...........................턱빠져 죽도록...


9.한밤중에 아프다고 땡깡 부려봐......................안타까와 죽도록...


10.참?..서서히 죽이는 방법도 있쥐!? ................


옆에 두고서 조금씩 조금씩 죽이는거야.

"행복"이라는 독약으로.............♡

정월대보름이란?

정월대보름은 상원이라고도 하고 그해의 첫번째 보름을 말하며, 예로 부터 중히 여겼으며 독특한 풍속이 많았는데 풍속 및 민속 놀이 몇가지를 소개해 드릴께요...^^

<복토치기> : 14일 저녁 가난한 사람이 부잣집 흙을 파서 자기집 부뚜막에 바르면 잘 산다고 함.

<부럼 깨물기> : 15일 아침 일찍 밤, 은행 호도, 잣 등을 깨물면 1년동안 부스럼이 없고 치아가 단단해 진다고 한다.

<귀밝이 술> : 이른 아침에 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진다고 한다.

<답교> : 상원에 교각을 밟으면 다리가 튼튼해진다고 한다.

<더위 팔기>; 아침에 남을 불러서 대답할때 내 더위 사가라고 하면 1년 동안 더위가 없다고 한다.

<오곡밥> : 멥쌀에 불린 콩, 삶은 팥, 찹쌀, 수수를 섞고 팥물을 부어 밥을 짓고, 밥이 끓을 때 차조를 얹어 뜸을 들인다.

<묵은 나물> : 호박 고지, 박고지, 마른가지, 고사리, 고비, 고구마 줄기, 각종 마른 버섯, 시래기 등 가을부터 말려둔 묵은 나물 9가지 이상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안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