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0월 29일 월요일

잼나여~

.. (1)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어서 불을 꺼 보아라

한석봉 : 글을 써 보일까요?

어머니: 글은 무슨... 잠이나 자자꾸나

----- 피곤한 어머니 -----


(2)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언제 나갔었냐?!

----- 무관심한 어머니 -----


(3)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석봉아 미안하다. 이제 너의 이름은 이석봉이다.

----- 바람둥이 어머니-----


(4)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그래 시험을 해 보자꾸나. 불을 끄고 떡을 썰어라 난 글을
쓸테니

한석봉 : 어머니 바꼈사옵니다.

----- 사오정 어머니 -----


(5)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테니 넌 글을 써 보도록 하거라

한석봉 : 불을 꺼야 하지 않을까요?

어머니 : 손 베면 네가 책임 질래?

----- 겁 많은 어머니 -----


(6)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테니 넌 물을 올려라.

----- 배 고픈 어머니 -----


(7)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아니 벌써 돌아 오다니 그렇다면 시험을 해 보자꾸나.

불을 끄거라. 난 떡을 썰테니 넌 글을 쓰도록 하여라.

잠시후.....

한석봉 : 어머니 정말 대단 하십니다!!!

어머니 : 우핫핫 당연하지!!!

----- 미리 썰어 놓은 떡을 바꿔 치기한 어머니 -----


(8)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어머 누구신가요?!

----- 집 잘못 찾아온 한석봉 -----


(9)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불을 끄거라.

한석봉 : 어머니는 떡을 쓰시고 저는 글을 쓰라 이거죠?

어머니 : 그걸 어떻게 알았느냐!

한석봉 : 이미 책에서 읽었사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알아서 나가거라.

----- 잘난척 하다 글 도 못 써보고 쪄겨난 한석봉 -----

2001년 10월 27일 토요일

해바라기와 개미의 사랑이야기

딱 한 번만 더 볼 수만 있다면 참으로 좋으련만...
해바라기는 오늘도 허리를 힘껏 구부립니다
그러나 개미의 얼굴을 보기에는 아직 역부족입니다
조금만, 조금만 더 내려가면 볼 수 있으련만
땅바닥까지 내려가기에는
해바라기의 키가 너무나 컸던 것입니다
해바라기는 여태 개미의 얼굴을 딱 한 번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어느 봄 날
옆구리가 간지러워 그 곳을 쳐다 보니
어여쁜 개미 한 마리가 빙그르르 웃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늘 햇님과 바람 그리고 달님만 쳐다보다가
생전 처음 본 개미의 얼굴은 너무나 신선하고
아름다운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후로, 해바라기는 개미에 대한 그리움으로
마음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해바라기는 개미가 다시 찾아와 주길 간절히 바랬지만
일 년이 지나도록 개미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해바라기는 오늘도 개미와의 만남을 위해
기다란 허리를 깊숙이 구부렸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역부족이었습니다
개미와 해바라기 사이에는 너무나 큰 간격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해바라기는 지나가는 바람을 잡아 세웠습니다
그리고는 간곡하게 부탁을 하였습니다
" 바람님, 제 소원입니다
부디, 세찬 바람으로 저를 때려 주세요 "
바람은 해바라기의 말을 듣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 이유가 뭐죠? 다들 거친 바람을 피하려고 하는데
왜 당신만은 거친 바람을 원하는 거죠? "
" 이유는 묻지 마세요 그냥, 그렇게 해주세요 "
" 잘못하면 당신의 생명이 위험할지도 몰라요 "
" 괜찮아요 전 괜찮아요... "
해바라기의 간곡한 바램을 바람도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람은 있는 힘을 다해 가슴에 담아 두었던
거친 바람을 해바라기에게 쏟아 부었습니다
매서운 바람은 씽씽, 무서운 소리를 내며
와락 해바라기에게 덤벼들었습니다
해바라기의 몸은 사정없이 흔들거렸고
그의 허리는 서서히 꺾이더니
이내 우두둑,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비록 허리가 부러졌지만 해바라기는 행복했습니다
드디어 개미가 사는 땅바닥에 닿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해바라기는 아픈 몸을 이끌고
개미를 찾기 위해 주위를 둘러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찾고 찾고 또 찾아봐도 개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보고 싶고 간절히 원했던 개미는 그 곳에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해바라기는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잘린 허리의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개미를 만날 수 없는 고통보다는 덜 하였습니다
" 개미야! 개미야∼ 보.. 고.. 싶다
넌- 넌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거니? "
해바라기는 개미를 그리워하다가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 해바라기님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
개미는 드디어 오늘
해바라기의 허리까지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일 년 내내 오르고 떨어지고
오르고 다시 떨어지기를 수 백 번!
그러나 이처럼 높이 올라온 날은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개미는 오늘만큼은 해바라기의 얼굴을
볼 수 있을 거라 자신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봐도 해바라기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 해바라기님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
무참하게 잘린 해바라기의 허리만 아른거릴 뿐 개미는
해바라기의 얼굴을 끝내 보지 못했습니다

이 애잔한 동화를 써내려 가면서
내 마음이 참으로 아파 왔습니다
이 세상에는 이루어지는 사랑보다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 꺼내 보이지도 못한 사랑이
더 많기 때문이었습니다
혹자는 바라보는 사랑, 기다리는 사랑이 아름답다고
말들을 합니다
그러나 그건 그리움을 간직한 당사자의
마음을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사랑은 이제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랑은 이제 만나야 합니다
이 세상에 가슴 움켜쥐고 아파하는
사람이 없을 그 날을 위해
우선 나부터 저 만치에 있는 당신에게
못난 내 사랑을 꺼내 보여야겠습니다

-김현태님의 글입니다.

2001년 10월 22일 월요일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다』 고 말하지만 ...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다』 고 말하지만
사실 남자들은『여자는 남자의 모든것』 이라고 생각한다

1 남자는 마음에 드는 여자가 나타나면 먼저 사귈생각부터 한다

2 남자는 여자를 사귀고 나면 언제부터
진도를 나갈까하는 생각을 한다

3 남자는 여자가 다른남자와 있는걸 보면
질투가 아닌 분노를 한다

4 남자는 지금 사귀는 여자가 있어도 첫사랑은
죽을 때까지 못 잊는다
첫사랑이 남자의 마지막 사랑이다

5 남자는 여자에게 멋있게 보이기 위해서라면
어떤짓 이라도 다 한다
허나 이것은 가식이다.. 진짜 멋있는 남자는
가만히 있어도 멋있다

6 남자는 여자가 생기면 술을 먹여보고 싶어한다
술취한 여자를 보면서 이상한 생각을
하는 나쁜남자도 있긴 하지만 여자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7 남자는 자기에게 호위적인 여자 잘웃는여자를 보면
자기를 혹 좋아하는게 아닐까?
하는 착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자들은 좋아하는 남자앞에서는 잘 못 웃는다』

8 남자는 여자친구를 사귀면 경제적으로 매우 부담스러워
한다 하지만 여자앞에서는 절대 그런 내색을 보이지 않는다

9 남자는 여자에게 자신는 대단한 사람이고 다른 남자들과는
틀리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한다

10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가 생기면 모든걸 다 주고싶어 하고
다 사주고 싶어하고 좋은곳에 함께 가고싶어한다

11 남자는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고 싶어한다
그이유는 오랬동안 함께 있고싶기 때문도 있지만
여자친구가 자신을 믿는지 안믿는지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12.남자는 이쁜여자를 보면 상상하고 착각한다 하지만
사랑하는여자를 두고 배신은 절대 안한다
이쁜여자를 보는건 어쩔 수 없는 남자의 본능이다

13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절대 화를내지 않는다
낼수가 없다 남자는 화가나도 속으로 삭힌다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화를낸다면 그것은 자기가
약해보이지 않기 위함이다

14.남자는 여자가 친구로 지내자는 말을 재일 싫어한다
싫으면 싫고 좋으면 좋은게 남자들의 공통적인 속성이다

15 남자는 사랑보다는 의리다 아무리 사랑하는 여자가 있어도
친구들 앞에서는 의리가 먼저다 그래서 남자는 여자가
『넌 여자가 좋아? 친구가 좋아?』라고 물었을 때
주체 없이 친구라고 말한다 여자가 좋다라
고 말하는 남자는 100% 다 비겁한 놈들이다

16 남자는 여자를 볼 때 겉보다는 성격을 먼저보는
여자들과는 달리 얼굴과 몸부위를 먼저보고 나서 성격을 본다...
허나 이것은 어쩔수 없는 본능이다
성격을 먼저 본다는 남자들은 대부분 여자한테 거짓말을 잘한다
얼굴과 몸부의를 먼저 본다는 남자들은
솔찍한 남자들이며 여자한테 절대 거짓말을 못한다

17 남자는 술자리를 좋아한다 술을 못하는 남자들은
대부분 소심하고 자기 마음을 남에게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다 술을 잘하는 남자들은
마음이 넉넉하고 성실한 사람이 많다
허나 너무 술이 너무 과한 남자는 대부분 여성에게
폭력적이며 이기주의자다

18 남자는 여자에게 가끔 약한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이것은 여자가 자신을 위로해주기 바라기 때문이다
여자의 모성애를 느끼고 싶어하는 남자의 마음은
어느 누구나 같다

19 남자는 그렇기 때문에 연하보다는 연상을 선호한다
연상을 사귀면 부담을 줄일수있다고 도 생각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대부분 연상의 여자들은 자기보다
어린남자를 남자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남자들은 연상을 선호한다

연상을 선호하는 남자 = 모성애를 느끼고 싶어함
연하를 선호하는 남자 = 귀엽고 나보다 어리니 지켜주고 싶어함
동갑을 선호하는 남자 = 말상대 편한상대 힘들때 위로받길원함

20 남자는 귀여운 여자를 이쁜 여자들보다 더 좋아한다
이쁜여자는 계속 보면 질리지만 귀여운여자는 보면 볼수록
더 질리지 않기 때문이다 남자는 애교가 철철 넘치는 여자를
보면 자기도 모르게 그여자에게 푹 빠져버린다
심한경우 잠자면서도 자신에게 애교떠는
그여자를 상상하면서 웃기도한다

21 남자는 다정한여자 적극적인여자 착하고 순진한여자에게 질린다
가끔은 튕기고 화도내고 투정도 잘부리는 여자에게
오히려 더 오래오래 사랑해 주고 싶어한다

22 남자는....자신이 먼저 말하기 전에 여자가 먼저
사랑해 라고 말해 주길 바란다

23 남자는...자신이 먼저 여자를 기다려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여자가 먼저 자신을 기다리고 있어주기를 바란다

24 남자는 다 늑대같지만 사실은 다 여우다

25 남자는 여자와 키스나 스킨쉽을 할 때 여자들이 자신의 키스나
스퀸쉽에 만족하는지 알고 싶어한다
그래서 대부분 남자는 키스할 때 눈을 뜨고 한다

26 남자는 여자가 우는 걸 무지 싫어한다
그러나 막상 여자가 울면 어쩔줄을 몰라 당황해 한다
그래서 남자는 여자앞에서 울지 않는다

27 남자는 여자보다 모든지 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자신보다 더 뛰어 난 여자이거나 남자만이 한다고
느낀일을 여자가 하고있다면 시기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여자 멋있는데 라고 생각한다

28 남자는 친구들을 만날때나 술자리 놀러갈때등
여자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들은 여자가 생기면 허전함이 든든함으로 가득 체워진다

29 남자는 자기를 좋아해주는 여자를 마다 못한다
하지만 남자는 자신이 싫어하는 여자에게는 차갑고 냉정하며
거침이없다... 그래서 남자는 여자가 여자로 보이지 않으면
여자대접을 절대 해주지 않는다

30 남자는 단순하다 그러나 남자는 쉽게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
사랑에 한번빠지면 그사랑은 영원하다
여자는 쉽게 사랑하고 쉽게 그사랑을 잊지만,
남자는 그 한번뿐인 사랑에 매우 오랫동안 힘들어하고
상처를받는다....
영원한 사랑을 한번 놓친 남자는

그후 오랫동안 여자를 믿지 못하게 된다.....

2001년 10월 20일 토요일

10월 18일 음악회 사진이 사진방에 올라갔습니다.

유니님이 속한 합창단이 H20 와 관련해서, KBS홀에서 공연한 사진을 모두 올렸습니다.

즐거운 감상되세요~ 언제나 느끼지만~ 우리 유니님이 가장 눈부십니다.^^

2001년 10월 14일 일요일

오늘 인라인 탔어요~

올림픽공원에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드디어~ 유니님이 인라인에 도전했구! 성공했습니다. 유니화이팅!
그리고, 오늘 가르쳐준 권용씨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은 전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가르쳐주세용~~~

아래 사진은 오늘 찍은 사진 몇장입니다.







2001년 10월 12일 금요일

사랑이란 말.

<영어> I love you. (아이 러브 유)

<독일어> Ich liebe dich. (이히 리베 디히)

<불어> Je t'aime. (즈 뗌므)

<일본어> 愛(あい)している. (아이시떼이루)

<필리핀어> Mahal kita. (마할 키타)

<아랍어> Wuhibbuka. (우히부카)

<루마니아어> Te iubesc. (떼 이유베스크)

<러시아어> Я Вас Люблю. (야 바스 류블류)

<이태리어> Ti amo. (띠 아모)

<포르투갈어> Gosto muito de te. (고스뜨 무이뜨 드뜨)

<서반아어> Te qiero. (떼 끼에로)

<헝가리어> Szeretlek (쎄레뜰렉)

<네덜란드어> Ik hou van jou. (이크 하우 반 야우)

<에스페란토> Mi amas vin. (미 아마스 빈)

<한국어> ♥사랑해♥

2001년 10월 11일 목요일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아름다움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초라함, 그 부끄러운 눈빛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온전함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부족함, 그 안타까움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화려함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그늘, 그 아픔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당당함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망설임, 그 갈등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부유함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가난, 그 한숨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말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침묵, 그 눈물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2001년 10월 10일 수요일

사랑을 한다는 건...

사랑을 한다는 건

자신의 반을 버리는 것입니다.

 

사랑을 한다는 건

그리운 이에게서

잃어버린 나머지 반을 얻는 것입니다

 

사랑을 한다는 건

반반이 된 둘이서

새로이 하나를 이루는 것입니다

 

사랑을 한다는 건

사랑을 위해 사랑으로

사랑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사랑을 한다는 건 모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