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9월 28일 일요일

드럼치는 민식이~

주일날 인천에 갔더니, 준서형아랑 현서누나가 드럼을 치고있었습니다.

우리의 민식~
멋지게 드럼을 연주했지요~~~~











2003년 9월 27일 토요일

민식이가 드디어 기기 시작했습니다.

요 며칠 아파서 힘들어하더니~
회복과 동시에 기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두팔도 힘차게 움직이지는 못하지만, 허리와 다리르 쭉~ 편다음에 배와 팔과 다리를 이용해서, 조금씩 앞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하~ 대단합니다~

아래는 기어가는 민식이 동영상입니다^^

MVI_0927.wmv

2003년 9월 25일 목요일

민식이가 많이 좋아졌네요~

요 며칠~ 반돌 기념하느라구~
기침좀 하고~ 콧물흘리고 해서 엄마 아빠 맘조리게 하더니~

오늘은 몸이 많이 좋아졌나보내요~
얼굴도 생기가 흐르고~
기침도 거의 안하고~ 콧물도 없어지고~

이제 또한번 비약적인 성장을 해야지~~~

기어라~ 민식아!!!!

2003년 9월 22일 월요일

좋은 부모가 되는12가지

.. 좋은 부모가 되는 12가지



하나, 좋은 부모가 되려면 부모도 자녀와 함께 계속 성장하고 변화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신의 삶에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현재를 열심히 살며, 자신의 능력을 성장시키는 것은 자녀의 성장과 변화를 위한 가장 훌륭한 본보기입니다.


둘, 어릴 적 부모와 좋은 관계의 경험은 자녀의 삶을 풍요롭고 성숙하게 합니다.

어린 자녀에게 무엇을 가르치려 하기보다는 자녀의 존재 자체에 대한 기쁨으로 함께 곁에 있어 줄 때 자녀의 삶은 세상을 품고도 남을 만큼 행복하고 풍요로워 집니다.


셋, 자녀를 믿고 격려하는 부모는 자신의 삶에 만족할 줄 압니다.

자녀를 믿지 못하는 부모는 자신의 못다한 삶에 대한 보상으로 자녀의 삶을 지배하게 됩니다. 부모가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길 때, 자녀도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있습니다.


넷,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고 믿어주면 자녀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질 수 있습니다.

자녀는 부모로부터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받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스스로 알게 됩니다. 자녀의 감정을 충분히 느끼며 인정할 때 자녀는 자기 행동에 책임감을 갖게 됩니다.


다섯, 가족의 사랑은 우리의 삶에 특별한 힘을 줍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교류는 소중한 재산입니다. 사랑 넘치는 가정은 우리들 마음 속에 든든히 자리 잡고 있는 고향과도 같고,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솜옷과도 같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이해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낄 때 생명의 활기를 갖게 됩니다,


여섯, 부모와 자녀의 애정 어린 관계는 마음을 살찌우게 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좋지 않게 생각한다면 부모와 자녀가 가까워지는 어렵습니다. 아주 작은 일에도 자녀를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것은 자녀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고 애정어린 관계를 이루어 가는 기본 요소가 됩니다.


일곱, 부모가 절대적인 지지자가 되어줄 때 자녀는 어떤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자녀가 힘들 때 부모님 생각만 해도 힘이 난다면 자녀는 언제 어디서든 당당한 모습을 갖을 수 있습니다. 부모의 무조건적인 지지는 자녀에게 힘이 됩니다.


여덟, 부모의 말 한마디가 자녀의 인생을 결정합니다.

부모의 긍정적인 말 한마디는 아이의 마음에 생기를 주고 칭찬은 자신감을 갖게 합니다. 사소한 비난도 자녀의 꿈과 마음에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자녀는 강요에 의해서보다는 격려하는 대로 행동합니다.


아홉, 가장 훌륭한 부모 역할은 부모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부모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자라는 자녀는 행복과 기쁨을 알게 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랑을 느끼고 베풀 줄 아는 자녀로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열, 자녀에게 자기 스스로 해냈다는 기쁨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세요.

자녀에게 무엇이든지 다 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마음입니다. 그러나 자녀는 스스로 해내는 기쁨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주도성을 키우는 기회도 갖게 됩니다.


열 하나, 사랑 받지 못할 아이는 없습니다. 다만 사랑할 줄 모르는 부모가 있을 뿐입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사랑해 주면 사랑스런 아이가 되고 부모가 미워하면 미운 아이가 됩니다. 사랑할 줄 아는 사람에게 가면 미운 아이도 사랑스런 아이가 되고,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가면 사랑스런 아이도 미운 아이가 됩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열 둘, 자녀와 함께 놀며 즐기는 시간이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부모와 자녀가 모두 바쁜 요즘 자녀와 시간을 함께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혹시 자녀에 대한 소홀함을 물질로 보상하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아이들은 부모와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록 부모의 마음과 사랑을 구체적으로 확실히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인생에서 물질보다는 사랑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자료출처 : 대전광역시청소년종합상담실 2003년 달력에서...

2003년 9월 16일 화요일

요즘민식이가 조금 아파요..

며칠전부터, 기침을 콜록이더니..오늘은 콧물이 줄줄하네요...

어제 소아과에가서, 약을 타왔는데... 상태가 별루 안좋아요..
그래서, 내일은 엄마랑 소아과에 가서 주사한대 맞으려고 한답니다.

몸이 힘든지.. 잠도 잘못자고... 엄마 품에 안겨서, 떨어질 줄을 모르는군요...

민식아~ 오늘 푹 자고~ 내일 이면 완전 건강해지자~~

민식이 화이팅~~~

from 민식아빠~

ps) 사진은 어제 아빠는 컴퓨터하고, 엄마는 삼국지 읽고, 민식이는 그림책보는 모습을 찍은거에요~ 이때도 기침을 콜록콜록하는 단계라서, 얼굴이 불그스레하지요...

2003년 9월 12일 금요일

[추석연휴나들이2탄] 강원도 평창, 봉평장터 메밀꽃축제

추석 연휴가 주말과 맞물려서, 쉬는날이 많았지요~
그래서,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봉평으로 달려가서, 이효석님의 소설 메밀꽃 필무렴아이템으로 구성된 봉평장터에서 열리는 메밀꽃 축제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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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서울을 출발했습니다.
비가 추척추적 내리는 추석 다음날 아침입니다.
비가와도, 가보면 괜찮아지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우린 달려가지요^^

서울에서 평창까지 2시간만에 도착했습니다.
추석연휴인데도, 비때문인지, 태풍소식때문인지, 도로의 차들이 별로 없더군요.
평창에 도착했어도, 여전히 비는 내리고..
그래서, 강원도의 유명한 감자떡을 먹기 위해서, 빗속을 뚫고, 달려가서, 감자떡과 옥수수떡을 사먹고, 돌아와보니, 빗줄기가 약해졌습니다.

점심식사는 평창에서 차타고 약 5분거리에 있는 강원수산횟집으로 갔습니다.
예전에 여기에서,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드라마를 찍었다고 하는군요.
하지원의 사진이 여러군데 붙혀있더군요..

이곳은 송어를 양식해서 손님이 오면, 바로 잡아서 회를 쳐줍니다.
차가운 돌위에 송어회가 나오고 갖은 나물과 채소가 나오면, 그걸 한데모아서 비벼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음식점 앞과 옆으로 송어 양식장이 있으니, 얘들과 함께 송어구경하는것도 좋습니다.(새끼송어부터, 출산용송어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뒤로 보이는 것이 송어양식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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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가 회로 나온 모습입니다. 군침흐르지 않습니까? 맛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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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다시 평창으로 돌아왔지요..


[여기가 바로 평창군의 중심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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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에서 보면 왼편에 평창종합시장이 보이시죠?
그쪽으로 들어가보면, 아담한 시장이있습니다^^
이곳의 지역음식으로 강원도 특유의 김치전이 있습니다.
강원도음식답게 단순합니다. 특식으로 어울릴듯..


[김치전을 만들고 있는 아주머니.. 가스불3개를 틀어놓고 기계처럼 정확하고 빠르게 부치는데... 한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쓱딱~ 척.. 하면 김치전 한개가 뚝딱하고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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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메밀꽃축제를 가볼까요?


[여기는 메밀꽃축제가 열리는곳~ 빗줄기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하늘에는 축제를 알리는 큰풍선들이 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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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생원이 몰고다니던, 나귀도 전시해놨습니다.. 그런데.. 냄새가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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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전시실에는 메밀꽃필무렵에 나오는 동네가 미니어쳐로 펼쳐져있구요~ 소설속의 글귀들이 판으로 쫙~ 쓰여져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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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속에 나오는 물레방아도 재현해놓고... 실제로 이물레방아를 이용해서, 밀을 빻아서 방문객들에게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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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쪽을 대충 구경하고, 최근에 지어진 이효석 문학관쪽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가는 방법은 두가지, 가파는 언덕길로 바로 올라가느냐... 아니면, 조금 돌아서 가든가..
저희는 가파른 언덕기로 올라가서, 돌아올때는 조금 돌아오는 길을 택했습니다.


[오른쪽이 기념관 표시판, 뒤로 보이는것이 이효석 문학관, 입장료가 있더군요. 그냥 안들어가고 주위만 살펴보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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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의 생가가 멀지않은 곳에 있지만, 그냥 이효석의 생가이다 외에는 특이할게 없다해서 가지 않았습니다.
현재 다른분이 실재로 살고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메밀꽃축제의 백미는 바로 메밀꽃 아니겠습니까?^^
메밀꽃은 꽃이 작아서, 왕소금을 뿌려놓은듯하다 라는 시적 표현이 있지요~

메밀꽃밭에서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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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문학관을 내려왔습니다.
지나는 길에 허생원과 동이의 모습이 있더군요.. 그 뒤로는 물레방아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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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해서, 시장에 들어가서 메밀국수한그릇 먹었습니다.
눈에 띄는게 바로 아래의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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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군요..
국수를 뽑는 기구입니다.
메밀반죽을 구멍에 넣고, 장정 둘이서 힘있게 내리면, 그힘에 의해서, 국수가락이 뽑아져 나오지요~
주인아저씨와 손님의 힘을 합쳐야만 먹을 수 있는 메밀국수~~~



메밀국수를 먹고나니, 시간이 좀 되었더군요...
온김에 마지막코스로 허브나라로 이동했습니다.

허브나라까지가는 길이 좁아서, 좀 애를 먹었지요... 오른편으로 펜션이 줄지어서있고, 왼편으로 계곡이 흐르고~ 좋아보이더군요...

허브나라에 도착해보니, 해는 거의 져서 어둑어둑해지려고 하고...
그러나, 향기로 맡을양으로 입장료(3,000원)을 내고, 입장했습니다.
마침, 카메라 밧데리도 거의 끝나가고, 해는 져서 어두워지고.. 사진도 건진게 없고...

그러나.. 허브나라 참 좋더군요~
아담하고~ 주위 경관도 좋고~ 향기도 좋고.. 아들 민식이도 너무 너무 좋아하더군요...

다음번에 허브나라를 다시한번 방문할것을 기악하며, 향기만 즐기다 왔습니다.

2003년 9월 11일 목요일

[추석가족나들이1탄] 창경궁 나들이~

추석날 무엇을 하셨나요?
저희는 민속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창경궁에 갔다왔습니다.
요즘도 창경원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간혹 보이던데... 이제부터라도 창경궁이라고 신경써서 말씀해주세요~(이유는 모두 아실테니 안쓸께요^^)

오전에 인천본가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서울 처가로 올라왔습니다.
처가식구들과 추석나들이로 창경궁을 가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그렇게 멀지 않기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섰지요~
추석이라 시내에 차들이 적을 줄 알았는데.. 왠걸 고궁 중심으로 서울의 남아있는 차들이 다 모였나봅니다..

어찌어찌해서 주차를 하고, 창경궁으로 발걸음을 향하는데, 예쁜 한복을 입은 초,중 여학생들과 아리따운 아가씨들이 한복을 입고 나왔더군요~
요즘은 명절날 한복을 입고 고궁에 오면, 무료라는 입소문이 어느정도 작용을 한듯...

창경궁 매표소에 도착해보니.. 헉... 추석연휴라 모두 무료로 입장~
이야~ 기분 좋습니다.(평소에는 1000원인가로 알고 있습니다.)


아, 이제 생각해보니, 창경궁은 저희부부가 야외촬영을 했던곳이군요.
2년전 그때를 생각하며~ 추억의 자리에서 한장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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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의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식물원이 있습니다.
작은 규모이지만, 알차게 꾸며져있더군요.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한바퀴도는데 동선은 약 50m정도... 양옆으로 식물들이 잘 진열되어있습니다.

식물원을 나오면, 시원한 분수가 나오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분수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단체사진으로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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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을 기점으로 다시 반대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시원한 녹색나무들 사이를 걷다보면, 기분이 상쾌해지지요~
그길을 따라 걷다보면, 갖가지 아담하고 조그만 조형물이 보입니다. 소일삼아 하나씩 읽어보면 나름대로 재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다보면,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지요..
그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건물들이 쭉나옵니다.

설명을 읽으면서 이동했는데... 지금 생각나는건 없네요^^

경북궁은 사방으로 펼쳐진 잔디가 일품인거 같습니다.
비록 마음껏 들어가서 뒹굴수는 없지만, 잔디라는 이유하나만으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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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보이는 나무는 주목이라는 나무인데, 처음에는 하나로 곧게 뻗은 나무였는데, 사람들이 하도 쳐다보니까~ 챙피해서, 두개로 나뉘어졌다고, 설명하는 판에 적혀있더군요... 재미있습니다.]


경북궁은 무엇을 보기위해서 간다라기보다는 도심속의 편안한 휴식처로써, 심신을 휴식하기 위해서, 산보코스로 이동하기에 적당한거 같습니다.
그래도, 잘 찾아보면, 군데군데 재미있는 것들도 눈에 보입니다^^

2003년 9월 5일 금요일

책을 주운 여우

여우가 길을 가다가 우연히 책을 한 권 주웠어요.
여우는 이리저리 책을 들여다보면서 좋을 꾀를 떠올렸지요.
책을 들고 여우는 먼저 고양이에게로 갔어요.
"고양이야. 너 내 말에 고분고분 따라야 해!"
"어째서 그래야 하지?" 고양이가 귀를 쫑긋하며 물었어요.
"이 책 30쪽에 그렇게 적혀 있으니까. 여우의 말을 언제나 옳으므로, 여우의 말에 고분고분 따르는 고양이만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자 봐, 그렇게 적혀 있지? 이 책은 아주 훌륭한 사람이 쓴 책이야."
고양이는 글씨를 읽을 줄 몰랐기 때문에 여우의 말이 옳겠거니 생각했어요.
여우는 이번에는 지붕 위에 앉아 있는 닭한테 갔어요.
"닭아, 너는 내 먹이가 될 때가 가장 행복한 거야."
"그런 엉터리가 어디 있어?" 닭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지요.
"이 책 125쪽에 여우는 가장 훌륭한 동물이니 여우한테 잡아먹히는 닭들은 모두 천국에 갈 것이다. 이렇게 쓰여 있어. 의심스러우면 내려와서 읽어 봐. 이 책은 사람들한테 가장 존경받는 학자가 쓴 책이야."
그 말을 듣고 닭은 여우의 말이 옳은가 보다 생각했어요.
여우는 개한테도 가서 말했어요.
"개야, 너는 내가 닭을 잡아먹어도 짖어선 안돼."
"그게 무슨 헛소리야?" 개가 으르렁댔어요.
"이 책 230쪽에 그렇게 적혀 있잖아. 여우가 하는 일은 모두 옳으니 여우가 하는 일을 방해하는 개는 지옥에 갈 것이다. 이 책은 공부를 많이 한 분이 쓴 책이야."
그러나 글씨를 읽을 줄 모르는 개는 아무 말도 못했어요.
그 날 저녁, 여우는 닭을 잡아먹으러 농장에 갔어요.
고양이는 여우의 말에 복종해서 고분고분 농장 문을 열어 주었고, 닭은 여우한테 잡혀가면서도 끽소리도 내지 않았어요. 그리고 개는 닭이 물려 가는 것을 보고도 짖지 않았지요.
훌륭한 분이 지은 책에 그렇게 하라고 적혀 있다니, 모두들 그게 옳다고 생각한 거예요.
그런데 사실은 여우가 주운 책은 여우를 사냥하는 법이라는 책이었답니다

2003년 9월 4일 목요일

민식 이제 장나치기 시~~~~작

먼저 포토샾의 이상으로 요즘 작업을 할수가 없답니다. 복구해야죠..

울 민식이 뒤집기 시작하면서 좀 귀찮아지더니(손이 더가요)굴러다니느라

바쁘고..보행기타고다니며 이것저것내리고 뜯고 (빨래는 우리 민식이가

걷어요) 식탁에서는 음식에 손가려고 앞을다 헤치고.....휴~~~~

목욕시킬려고하면 옆에 있는 물이 그렇게 궁금한지 목욕의자에서 뻘떡일어나

옆으로 돌리려해서 이젠 목욕시킬때도 힘겨루기 한답니다..

하지만 그런 민식이가 사랑스럽네요..남의 아이라면 어떨까????

뒤집으면서 밤에 자주 깨더니 이제는 밤에 아주 잘잔답니다.....

이상~~~~~~~~~~~~~~~~민식이를 너무사랑하는 엄마가...

2003년 9월 1일 월요일

민식이가 빡빡이가 되었어요^^

민식이가 빡빡이가 되었습니다.

머리카락이 따로따로 빠지는 바람에 조금 이상했는데(특히 사진찍으면 상태가 많이 별루라서^^) 미용실경력(?)이 있는 둘째누나가 직접 바리깡을 들고 민식이의 머리를 잘라주었습니다.

여느아이랑 비슷하게 귀찮은지 머리깍는 내내 민식이는 칭얼대더군요...

머리 깍다가 땀을 흘려서, 다시 목욕시키고~ 말려서 마져 깍고...
머리 깍고 나니까~ 처음에는 어색하더군요^^
민식이가 아닌거 같기도 하고....

계속 보고 있으니 적응되는군요^^

빡빡이가 된 민식이의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