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2월 18일 화요일

[결혼D-74] 결혼예물시계..

저는 예물시계를 받으면, 아마두 차지 않는 시간이 더 많을거 같아서, 결혼예물시계로, 그냥 스포츠시계를 하면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유니에게 말했지요~

아주~ 쾌히 승낙하더군요~

그래서, 미리 사주었습니다.(크리스마스랑, 1월에 있을 제 생일을 대비해서^^)

종로에 있는 시계전문점에서~ 저번주에 함께 봐두었던 G-Shock (GS-300-N4BVT)!!!
튼튼함과, 잔고장이 없기로 소문난, G-shock!!!

정말 멋있더군요~

후후후~ 포다구 났습니다.

선물을 받고 난다음에, 자꾸 자꾸 시간이 궁금해집니다.
예전에는 별루 시간이 궁금하지 않았는데... 왜이렇게 시간이 궁금하죠?
음.. 지금은 몇시지?

어떤 시간관리 전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떤 시간관리 전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이 전문가가 경영학과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명확히 하기 위해, (학생들이 잊지 못할) 어떤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을 했습니다.

경영학과 학생들앞에 선 이 전문가가 말했습니다.

"자, 퀴즈를 하나 해 봅시다."

그는 테이블 밑에서 커다란 항아리를 하나 꺼내가지고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습니다.그리고나서 주먹만한 돌을 꺼내 항아리 속에 하나씩 넣기 시작하였습니다. 항아리에 돌이 가득하자 그가 물었습니다.

"이 항아리가 가득 찼습니까?"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대답했습니다.

"예"

그러자 그는 "정말?" 하고 되묻더니, 다시 테이블 밑에서 조그만 자갈을 한 뭉큼 꺼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항아리에 집어넣고 깊숙히 들어갈 수 있도록 항아리를 흔들었습니다.

주먹만한 돌 사이에 조그만 자갈이 가득 차자, 그는 다시 물었습니다.

"이 항아리가 가득 찼습니까?"

눈이 동그래진 학생들은 "글쎄요"라고 대답했고,

그는 "좋습니다" 하더니, 다시 테이블 밑에서 모래주머니를 꺼냈습니다. 모래를 항아리에 넣어, 주먹만한 돌과 자갈사이의 빈틈을 가득 채운 후에 다시 물었습니다.

"이 항아리가 가득 찼습니까?"

학생들은 "아니요." 라고 대답했고,

그는 "그렇습니다." 라면서 물을 한 주전자 꺼내서 항아리에 부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전체 학급에 물었습니다.

"이 실험의 의미가 무었이겠습니까?"

한 학생이 즉각 손을 들더니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매우 바빠서 스케줄이 가득 찼더라도, 정말 노력하면, 새로운 일을 그 사이에 추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닙니다." 시간관리 전문가는 즉시 부인했습니다. 그리고는 말을 이어 갔습니다.


"그것이 요점이 아닙니다. 이 실험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

`만약 당신이 큰 돌을 먼저 넣지 않는다면, 영원히 큰 돌을 넣지 못할 것이다` 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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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큰 돌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의 신앙? 재물? 승진? 사업? 우정? 신의? 봉사?

오늘 밤, 잠자리에 들기 전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요.

`내 인생에서, 내 직업에서, 큰 돌이 과연 무엇인가?`

여러분의 큰 돌이 무엇이 되었든, 항아리에 가장 먼저 넣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2001년 11월 23일 금요일

양종철 삼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새벽에 유니게의 삼촌인 양종철 삼춘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무척이나 안타깝고, 애석한일입니다.

고인이 되신 양종철삼촌에게 명복을 빕니다.


-----------------중앙일보 기사----------------------
제목 : 개그맨 양종철씨 교통사고 사망

인기 개그맨 양종철(39.서울 강남구 논현동) 씨가 23일 오전 교통사고로 숨졌다.
사고는 양씨가 이날 오전 3시50분께 경북 33가4489 `익스플로러 외제 지프형승용차를 몰고 서울 강남구 관세청사거리 방향에서 강남구청 사거리로 진입하다 신호대기 중이던 2대의 택시를 뒤에서 동시에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양씨가 몰던 차량이 옆으로 전복되면서 깨진 운전석 유리창 너머로 머리 부분이 튕겨져 나와 자신의 전복된 차량에 끼여 숨졌다.
양씨 차량 조수석에 탔던 배모(44.여) 씨와 택시기사 김씨 등 3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양씨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사거리로 진입하다 정지신호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2001년 11월 20일 화요일

[결혼D-104] 야외촬영 - 창경궁

아침에 눈을 떠보니~ 8시가 넘었더군요..
야외촬영하는날인데도, 늦잠 잤습니다. 뜨억..

잽싸게 준비해서, 출발했습니다.(사실 준비랄게 뭐 있나요^^ 그냥 몸만 가면 되는거지..)

차가 하나도 안막히더군요~ 종로5가까지는 잘 도착했는데... 여전도회관을 못찾겠습니다.
고가에서 우회전했어야하는건데.... 결국 창경궁을 지나고, 혜화, 대학로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서 가다가 다시 크게 한바퀴를 돌아서, 간신히 도착했습니다.

나의 사랑스러운 유니는 벌써, 신부화장이 끝나더군요~ 어찌나 아름다운지^^
저두, 연미복(?)으로 갈아입고... 수염도 깍꼬^^ (수염이 어느새 길렀더군요^^)
도와주는 아주머니 한분이랑, 은실이, 교리랑 함게 창경궁으로 출발!!!!

창경궁에 도착하자마자, 사고발생!!! 창경궁 우회전으로 들어가려다가, 버스전용차선위반에 걸렸습니다. 정말억울하더군요.. 우회전코스 바로앞에서, 카메라를 들이대다니....

하여간~ 찍었습니다.

우리 유니게 정말 이쁘더군요~
찍어주는 아저씨도, 전문가고... 창경궁을 돌며, 예쁜곳에서 사진을 마구 마구 찍었습니다. 옷도 갈아입고...

창경궁에서 다찍고, 이제 스튜디오촬영을 할시간입니다.
스튜디오가 삼성역근처에있다고 하더군요..
토요일오후... 강북에서 강남으로의 이동.....
둑는줄 알았습니다. 2시간 반이 넘게 걸리더군요... 흐미..

도착해보니, 모두 기운이 빠지고, 은실이랑 교리는 교회갈시간이 되어서 가고~
그래도, 멋지게 스튜디오 촬영했습니다.
(오늘 은실이가 디카로 몇컷찍었는데, 사진방에 올려두었습니다.)

오늘 야외촬영이 끝나면서~ 큰일하나가 끝났습니다.

이제 하나씩 하나씩 결혼준비만 하면 될것 같습니다.

2001년 11월 14일 수요일

[결혼D-110] 유니 큰집인사드렸어요!

일요일 오후~

인천을 출발해서, 강현교회도착!
오늘은 유니게 큰아버님께 인사드리는 날입니다.
도착해서 알았지만, 오늘이 큰아버님 생신이라고 하시더군요.

큰절하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유니게사촌오빠가 들어왔습니다. 큰아버님의 큰아들이죠~ 그리고, 큰며느리, 손자2명~

큰아버님이 듬직하다고 좋아하시더군요~. (하하~ 내생각인가^^)

온가족이 갈비집에 둘러앉아, 맛있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2001년 11월 12일 월요일

[결혼D-118] 상견례

2001년 11월 3일...

드디어, 양가의 부모님이 만났습니다.
장소는 63빌딩의 57층에 위치하고 있는 백리향의 향실...

한달전에 예약해서 그런지, 아님 다그런지는 모르지만... 둥그런 탁자에 널직한 공간으로 서울의 야경이 한쪽벽면의 유리창을 통해서, 훤히 비치는 분위기 좋은 중식집이었습니다.

중식풀코스요리인 복요리를 시켰습니다.
웨이터랑, 웨이터리스가 왔다갔다하며, 한시간반동안 음식을 나르더군요...

각종 희한한 음식도 먹어보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결혼날짜... 결혼식장등등 여러가지를 이야기하고, 그날의 아름다운 만남을 맺었습니다.

[결혼D-112] 석계집 대청소..

여러사람들이 왔다갔다해서, 마루에 먼지가 장난이 아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청소하는 날이다.
걸레들고, 모두가 힘을 합쳐셔, 집청소에 들어갔다.

닦아도 닦아도 계속해서, 걸레는 까만색으로 변하고... 거실을 물걸레도 닦아내고, 마른걸레로 닦고...

화장실청소하고, 방청소하고...

야경이 참 아름답다..

[결혼D-111] 결혼식장 예약...

종로3가에 위치하고 있는 여전도회관입니다.

식장도 예쁘고, 깨끗하고, 주차시설도, 널찍하고~ 괜찮더군요~
일반 예식장처럼, 정신없이 예식을 치루지 않아도 될것 같아서, 마음에 들더군요~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에서 내려서, 한 5-10분정도만 걸으면 되겠더군요..
물론.. 저랑 유니는 야간 초행길이라서, 골목골목을 뺑글뺑글 돌면서, 갔습니다.

이미 아버님이랑 어머님이 도착해있더군요.
앉아서, 설명듣고, 여러가지 질문도 하고... 그리고 계약했습니다.
여전도회관이라서, 다른곳보다는 저렴하더군요..
One-stop Wedding을 위해서, 청첩장도 신청하고, 야외촬영도 거기서 하기로 했습니다.

더추워지기 전에 다음주라도 해야겠습니다.

2001년 11월 11일 일요일

??

길이 너무 멀어 보일 때

어둠이 밀려올 때

모든 일이 다 틀어지고

친구를 찾을 수 없을 때

그때는

기억하세요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웃음 짓기가 어렵고

기분이 울적할 때

날려고 날개를 펴도

날아오를 수 없을 때

그때는

기억하세요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일을 마치기도 전에

시간이 다 달아나고

시작도 하기 전에

시간이 다 끝나버릴 때

조그마한 일들이 당신을 가로막아

아무일 도 할 수 없을 때

그때는

기억하세요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사랑하는 이가 멀리 떠나고

당신 혼자만 있을 때

어떤 말을 해야할 지 모를 때

혼자 있다는 것이 두려울 때

그때는 기억하세요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슬픔이 다 지나가고

모든 일이 순조로울 때

당신은 가족과 친구를

생각할 수 있어요

그때는 감사하세요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당신이 어느 일에서나

당신은 사랑을 볼 수 있어요

괴로움이 당신을 둘러쌀 때도

사랑의 햇빛을 비칠 거예요

그때 당신은 축복 받아요

사랑하는 이가 있음으로써....

2001년 11월 5일 월요일

63가지 사랑고백

.. ** 63가지 사랑 고백..~* **


☆。′°♡˚¸˝·☆。′·°☆。′·°♡˚¸˝·☆。′·°☆

♡ 밥은 먹을수록 찌고
돈은 쓸수록 아깝고
나이는 먹을수록 슬프지만
넌 알수록 좋아진다.

☆。′°♡˚¸˝·☆。′·°☆。′·°♡˚¸˝·☆。′·°☆

♡ 내가 어제 한강에 10원을 떨어뜨렸어
그거 찾을때까지 널 사랑할께.

☆。′°♡˚¸˝·☆。′·°☆。′·°♡˚¸˝·☆。′·°☆

♡ 난99%♡관심과 1%무관심으로 널대하지
넌99%무관심과 1%♡관심으로 대하는데...
너의1%무관심이 100%가될때까지 너만을
사랑할께~~♡

☆。′°♡˚¸˝·☆。′·°☆。′·°♡˚¸˝·☆。′·°☆

♡ 5-3=2+2=4
오해에서 세걸음 물러나면
이해가되고 이해에서 이해를 더하면
사랑이된데♡

☆。′°♡˚¸˝·☆。′·°☆。′·°♡˚¸˝·☆。′·°☆

♡ 햇살 가득한날 투명한 유리병에
햇살을 가득 담아두고 싶습니다.
당신마음이 흐린날 드릴수있도록...

☆。′°♡˚¸˝·☆。′·°☆。′·°♡˚¸˝·☆。′·°☆

♡ 많은ˇ사람중에 너랑 나랑 만났고
숱한ˇ그리움속에 널ˇ다시
만난다면 고백할께.

☆。′°♡˚¸˝·☆。′·°☆。′·°♡˚¸˝·☆。′·°☆

♡ 불났을때........119
도둑왔을때......112
심심할 때........369
슬프구 힘들때...ˇ자신의 전화번호

☆。′°♡˚¸˝·☆。′·°☆。′·°♡˚¸˝·☆。′·°☆

♡ 이세상 행복 다 준다해도 너와 바꿀 수 없는 걸 아니?
세상이 내게준 행복 그게 바로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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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 + WORLD + WHO + LOOK + YOU + LOVE + SUN
ˇ 해석 ː 이 세상 누구보다 널 사랑해~♡ 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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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9년 364일 23시간 59분 59초동안
내가 너를 사랑할게
너는 1초만 나를 사랑해줘..
그럼 우리의 천년의 사랑이 이루어 질테니...

☆。′°♡˚¸˝·☆。′·°☆。′·°♡˚¸˝·☆。′·°☆

♡ 세상엔 여러 종류의 우유가 있다 딸기우유,
초쿄우유, 바나나우유..
너에게 내가 줄수 있는 건...아이럽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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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이 변해도 난 이 자리에 있을게
널 사랑할수록 행복해 지는 내맘을 언젠가 알수 있게....

☆。′°♡˚¸˝·☆。′·°☆。′·°♡˚¸˝·☆。′·°☆

♡ 새로 사귄 친구가 신선할순 있지만
오래된 친구처럼
슬픔의 눈물을 닦아줄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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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에 핀 사랑은 꽃이 시들면 지고
땅에 새긴 사랑은 바람이 불면 날아가지만
내마음에 새긴 사랑은 영원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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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쁠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너구
슬플때 가장먼저 생각나는 사람도 너야.
지금 이순간도 네가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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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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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가 좋아서 꺽었더니 가시가 있고
세상이 좋아서 태어 낳더니 죽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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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시인이라면.. 그대에게 한평의 시를 드리겠지만,
나 목동이라면.. 한잔의 우유를 드리겠지만,
나 사람이기에 그대에게 사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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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인구 = 몰라!
한국의 인구 = 몰라!
하지만 니가 하나란걸 알아
그래서 넌 내게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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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과의 소중한 만남이 우연이 아닌 필연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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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너의 우체통이 될께, 넌 힘든일 흰 봉투에 넣어서
날 줄래?
그냥 내가 가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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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태어난 날 비가 아주 많이 내렸을꺼야..
하늘은 하나의 천사인 널 보낼 때
무지 슬펐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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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합니다사랑합니다사랑합니다.....
몇천번을 말해도 너에게는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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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는날 까지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 까지
당신 하나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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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의 꽃말은 사랑 안개의 꽃말은 죽음
당신께 이 두꽃을 바칩니다.
당신을 죽도록 사랑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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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100명이 있다면
그 중의 한명은 저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10명 있다면
그중 한명도 저입니다.
이세상에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저도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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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그러합니다.
아무것도 욕심내지 않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 때
그 사람의 눈빛만으로 행복을 느낄 때
완전한 사랑을 이룰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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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널 사랑하는 만큼 눈이 내린다면
봄은 아마 오지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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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그건 단 한 사람 바로 그대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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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꽃은 금새 시들지만,
내마음 속에 핀 너에대한 사랑의 꽃은
천년이 지나도 시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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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혼이맑은그대
1생을통해만난
2세상에단하나
3상이변해도
4랑은영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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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은 천마리가 있어야 내게 행운을 가져다 주지만,
당신은 하나 뿐이라도 내게 행운을 가져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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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눈에 반한다는 믿기 힘든 그런얘기가
지금 나에게 실현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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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들땐 철도 끝까지 와
내가 널 기다릴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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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점이 잘 안맞고 시선이 붕뜨는 증상에
안과를 찾아갔더니
의사말이 내눈에 니가 씌였데..

☆。′°♡˚¸˝·☆。′·°☆。′·°♡˚¸˝·☆。′·°☆

♡ ●●●● 초코파이 ◎◎◎◎ 양파링
▦▦▦▦ 웨하스 ▒▒▒▒ 참크래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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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하는건 귀로하는 것.. 사랑하는건 눈으로하는 것..
좋아하다 헤어지면 귀를 막으며 되지만..
사랑하다 헤어지면 눈을 감아도
자꾸 그 모습이 아른거려
가슴이 아프게 되는 것 그게 바로 사랑이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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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이 내려준 당신이 내곁에 있기에
눈물이 나도록 행복해.

☆。′°♡˚¸˝·☆。′·°☆。′·°♡˚¸˝·☆。′·°☆

♡ 모르는 사람을 사랑하게 만드는 것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모르는

2001년 11월 2일 금요일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줄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않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 버렸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쓰지 않았으리라.
그 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더 가치있게 여겼으리라.

더 많이 놀고, 덜 초조해 했으리라.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부모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고
또한 그들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더 좋은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아, 나는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으리라.
더 많은 용기를 가졌으리라.
모든 사람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그들과 함께 나눴으리라.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나는 분명코 춤추는 법을 배웠으리라.
내 육체를 있는 그대로 좋아했으리라.
내가 만나는 사람을 신뢰하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었으리라.

입맞춤을 즐겼으리라.
정말로 자주 입을 맞췄으리라.
분명코 더 감사하고,
더 많이 행복해 했으리라.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킴벌리 커버거-

2001년 11월 1일 목요일

유니랑 차니가 산 인라인 구경하세요~~~

드뎌 샀습니다~ 커플루^^

어제 저녁에 동대문에 가서 샀구요~ 생각보다 싸게 샀습니다.
Hypno의 착탈식 인라인을 샀습니다. 커플루요^^


이건 제거구요~ Hypno Scout 2001


이건 제여자친구거~ Kick 2001

이건 착탈식이기때문에, 어디든지 맘편하게 달릴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그러나, 전문가들은 험한 장거리 로드에는 조금 문제가 있다고 하는사람이 있다고 하는데(제가 봤을땐 Hypno안신어본사람들의 개인적인 생각인듯..)..
저두 그것때문에 조금 망설였는데... 보는순간, 튼튼해 보이더군요~

함 제가 Test해보죠~ 착탈식이 얼마나 내구성이 있는지...

아참, 가격얘기가 빠졌군요...

제 여자친구는 신도라는곳에서, 샀구요~ 21만원 줬습니다. 가방이랑, 보호대랑, 공짜로 주더라구요~ 230mm 찾아다니느라 고생했습니다.--;

저는 거기서 조금 떨어진..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군요.... 곳에서, 샀습니다. 다른곳에서는 27만원을 부르는데, 그곳만 21만원을 불러서... 아마두 오판인든^^
가방괜찮은거랑(등판에 꾸션이 있더라구요~), 스포츠양말, 어깨에 거는 끈, 보호대랑 해서, 22만원에 샀습니다.

한번 신어봤는데.. 역시 좋더군요^^

하여간, 너무 행복합니다.

화이팅!!!

2001년 10월 29일 월요일

잼나여~

.. (1)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어서 불을 꺼 보아라

한석봉 : 글을 써 보일까요?

어머니: 글은 무슨... 잠이나 자자꾸나

----- 피곤한 어머니 -----


(2)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언제 나갔었냐?!

----- 무관심한 어머니 -----


(3)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석봉아 미안하다. 이제 너의 이름은 이석봉이다.

----- 바람둥이 어머니-----


(4)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그래 시험을 해 보자꾸나. 불을 끄고 떡을 썰어라 난 글을
쓸테니

한석봉 : 어머니 바꼈사옵니다.

----- 사오정 어머니 -----


(5)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테니 넌 글을 써 보도록 하거라

한석봉 : 불을 꺼야 하지 않을까요?

어머니 : 손 베면 네가 책임 질래?

----- 겁 많은 어머니 -----


(6)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테니 넌 물을 올려라.

----- 배 고픈 어머니 -----


(7)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아니 벌써 돌아 오다니 그렇다면 시험을 해 보자꾸나.

불을 끄거라. 난 떡을 썰테니 넌 글을 쓰도록 하여라.

잠시후.....

한석봉 : 어머니 정말 대단 하십니다!!!

어머니 : 우핫핫 당연하지!!!

----- 미리 썰어 놓은 떡을 바꿔 치기한 어머니 -----


(8)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어머 누구신가요?!

----- 집 잘못 찾아온 한석봉 -----


(9)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불을 끄거라.

한석봉 : 어머니는 떡을 쓰시고 저는 글을 쓰라 이거죠?

어머니 : 그걸 어떻게 알았느냐!

한석봉 : 이미 책에서 읽었사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알아서 나가거라.

----- 잘난척 하다 글 도 못 써보고 쪄겨난 한석봉 -----

2001년 10월 27일 토요일

해바라기와 개미의 사랑이야기

딱 한 번만 더 볼 수만 있다면 참으로 좋으련만...
해바라기는 오늘도 허리를 힘껏 구부립니다
그러나 개미의 얼굴을 보기에는 아직 역부족입니다
조금만, 조금만 더 내려가면 볼 수 있으련만
땅바닥까지 내려가기에는
해바라기의 키가 너무나 컸던 것입니다
해바라기는 여태 개미의 얼굴을 딱 한 번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어느 봄 날
옆구리가 간지러워 그 곳을 쳐다 보니
어여쁜 개미 한 마리가 빙그르르 웃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늘 햇님과 바람 그리고 달님만 쳐다보다가
생전 처음 본 개미의 얼굴은 너무나 신선하고
아름다운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후로, 해바라기는 개미에 대한 그리움으로
마음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해바라기는 개미가 다시 찾아와 주길 간절히 바랬지만
일 년이 지나도록 개미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해바라기는 오늘도 개미와의 만남을 위해
기다란 허리를 깊숙이 구부렸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역부족이었습니다
개미와 해바라기 사이에는 너무나 큰 간격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해바라기는 지나가는 바람을 잡아 세웠습니다
그리고는 간곡하게 부탁을 하였습니다
" 바람님, 제 소원입니다
부디, 세찬 바람으로 저를 때려 주세요 "
바람은 해바라기의 말을 듣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 이유가 뭐죠? 다들 거친 바람을 피하려고 하는데
왜 당신만은 거친 바람을 원하는 거죠? "
" 이유는 묻지 마세요 그냥, 그렇게 해주세요 "
" 잘못하면 당신의 생명이 위험할지도 몰라요 "
" 괜찮아요 전 괜찮아요... "
해바라기의 간곡한 바램을 바람도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람은 있는 힘을 다해 가슴에 담아 두었던
거친 바람을 해바라기에게 쏟아 부었습니다
매서운 바람은 씽씽, 무서운 소리를 내며
와락 해바라기에게 덤벼들었습니다
해바라기의 몸은 사정없이 흔들거렸고
그의 허리는 서서히 꺾이더니
이내 우두둑,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비록 허리가 부러졌지만 해바라기는 행복했습니다
드디어 개미가 사는 땅바닥에 닿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해바라기는 아픈 몸을 이끌고
개미를 찾기 위해 주위를 둘러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찾고 찾고 또 찾아봐도 개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보고 싶고 간절히 원했던 개미는 그 곳에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해바라기는 크게 실망하였습니다
잘린 허리의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개미를 만날 수 없는 고통보다는 덜 하였습니다
" 개미야! 개미야∼ 보.. 고.. 싶다
넌- 넌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거니? "
해바라기는 개미를 그리워하다가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 해바라기님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
개미는 드디어 오늘
해바라기의 허리까지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일 년 내내 오르고 떨어지고
오르고 다시 떨어지기를 수 백 번!
그러나 이처럼 높이 올라온 날은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개미는 오늘만큼은 해바라기의 얼굴을
볼 수 있을 거라 자신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봐도 해바라기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 해바라기님 당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
무참하게 잘린 해바라기의 허리만 아른거릴 뿐 개미는
해바라기의 얼굴을 끝내 보지 못했습니다

이 애잔한 동화를 써내려 가면서
내 마음이 참으로 아파 왔습니다
이 세상에는 이루어지는 사랑보다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 꺼내 보이지도 못한 사랑이
더 많기 때문이었습니다
혹자는 바라보는 사랑, 기다리는 사랑이 아름답다고
말들을 합니다
그러나 그건 그리움을 간직한 당사자의
마음을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사랑은 이제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랑은 이제 만나야 합니다
이 세상에 가슴 움켜쥐고 아파하는
사람이 없을 그 날을 위해
우선 나부터 저 만치에 있는 당신에게
못난 내 사랑을 꺼내 보여야겠습니다

-김현태님의 글입니다.

2001년 10월 22일 월요일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다』 고 말하지만 ...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다』 고 말하지만
사실 남자들은『여자는 남자의 모든것』 이라고 생각한다

1 남자는 마음에 드는 여자가 나타나면 먼저 사귈생각부터 한다

2 남자는 여자를 사귀고 나면 언제부터
진도를 나갈까하는 생각을 한다

3 남자는 여자가 다른남자와 있는걸 보면
질투가 아닌 분노를 한다

4 남자는 지금 사귀는 여자가 있어도 첫사랑은
죽을 때까지 못 잊는다
첫사랑이 남자의 마지막 사랑이다

5 남자는 여자에게 멋있게 보이기 위해서라면
어떤짓 이라도 다 한다
허나 이것은 가식이다.. 진짜 멋있는 남자는
가만히 있어도 멋있다

6 남자는 여자가 생기면 술을 먹여보고 싶어한다
술취한 여자를 보면서 이상한 생각을
하는 나쁜남자도 있긴 하지만 여자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7 남자는 자기에게 호위적인 여자 잘웃는여자를 보면
자기를 혹 좋아하는게 아닐까?
하는 착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자들은 좋아하는 남자앞에서는 잘 못 웃는다』

8 남자는 여자친구를 사귀면 경제적으로 매우 부담스러워
한다 하지만 여자앞에서는 절대 그런 내색을 보이지 않는다

9 남자는 여자에게 자신는 대단한 사람이고 다른 남자들과는
틀리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한다

10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가 생기면 모든걸 다 주고싶어 하고
다 사주고 싶어하고 좋은곳에 함께 가고싶어한다

11 남자는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고 싶어한다
그이유는 오랬동안 함께 있고싶기 때문도 있지만
여자친구가 자신을 믿는지 안믿는지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12.남자는 이쁜여자를 보면 상상하고 착각한다 하지만
사랑하는여자를 두고 배신은 절대 안한다
이쁜여자를 보는건 어쩔 수 없는 남자의 본능이다

13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절대 화를내지 않는다
낼수가 없다 남자는 화가나도 속으로 삭힌다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화를낸다면 그것은 자기가
약해보이지 않기 위함이다

14.남자는 여자가 친구로 지내자는 말을 재일 싫어한다
싫으면 싫고 좋으면 좋은게 남자들의 공통적인 속성이다

15 남자는 사랑보다는 의리다 아무리 사랑하는 여자가 있어도
친구들 앞에서는 의리가 먼저다 그래서 남자는 여자가
『넌 여자가 좋아? 친구가 좋아?』라고 물었을 때
주체 없이 친구라고 말한다 여자가 좋다라
고 말하는 남자는 100% 다 비겁한 놈들이다

16 남자는 여자를 볼 때 겉보다는 성격을 먼저보는
여자들과는 달리 얼굴과 몸부위를 먼저보고 나서 성격을 본다...
허나 이것은 어쩔수 없는 본능이다
성격을 먼저 본다는 남자들은 대부분 여자한테 거짓말을 잘한다
얼굴과 몸부의를 먼저 본다는 남자들은
솔찍한 남자들이며 여자한테 절대 거짓말을 못한다

17 남자는 술자리를 좋아한다 술을 못하는 남자들은
대부분 소심하고 자기 마음을 남에게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다 술을 잘하는 남자들은
마음이 넉넉하고 성실한 사람이 많다
허나 너무 술이 너무 과한 남자는 대부분 여성에게
폭력적이며 이기주의자다

18 남자는 여자에게 가끔 약한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이것은 여자가 자신을 위로해주기 바라기 때문이다
여자의 모성애를 느끼고 싶어하는 남자의 마음은
어느 누구나 같다

19 남자는 그렇기 때문에 연하보다는 연상을 선호한다
연상을 사귀면 부담을 줄일수있다고 도 생각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대부분 연상의 여자들은 자기보다
어린남자를 남자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남자들은 연상을 선호한다

연상을 선호하는 남자 = 모성애를 느끼고 싶어함
연하를 선호하는 남자 = 귀엽고 나보다 어리니 지켜주고 싶어함
동갑을 선호하는 남자 = 말상대 편한상대 힘들때 위로받길원함

20 남자는 귀여운 여자를 이쁜 여자들보다 더 좋아한다
이쁜여자는 계속 보면 질리지만 귀여운여자는 보면 볼수록
더 질리지 않기 때문이다 남자는 애교가 철철 넘치는 여자를
보면 자기도 모르게 그여자에게 푹 빠져버린다
심한경우 잠자면서도 자신에게 애교떠는
그여자를 상상하면서 웃기도한다

21 남자는 다정한여자 적극적인여자 착하고 순진한여자에게 질린다
가끔은 튕기고 화도내고 투정도 잘부리는 여자에게
오히려 더 오래오래 사랑해 주고 싶어한다

22 남자는....자신이 먼저 말하기 전에 여자가 먼저
사랑해 라고 말해 주길 바란다

23 남자는...자신이 먼저 여자를 기다려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여자가 먼저 자신을 기다리고 있어주기를 바란다

24 남자는 다 늑대같지만 사실은 다 여우다

25 남자는 여자와 키스나 스킨쉽을 할 때 여자들이 자신의 키스나
스퀸쉽에 만족하는지 알고 싶어한다
그래서 대부분 남자는 키스할 때 눈을 뜨고 한다

26 남자는 여자가 우는 걸 무지 싫어한다
그러나 막상 여자가 울면 어쩔줄을 몰라 당황해 한다
그래서 남자는 여자앞에서 울지 않는다

27 남자는 여자보다 모든지 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자신보다 더 뛰어 난 여자이거나 남자만이 한다고
느낀일을 여자가 하고있다면 시기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여자 멋있는데 라고 생각한다

28 남자는 친구들을 만날때나 술자리 놀러갈때등
여자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들은 여자가 생기면 허전함이 든든함으로 가득 체워진다

29 남자는 자기를 좋아해주는 여자를 마다 못한다
하지만 남자는 자신이 싫어하는 여자에게는 차갑고 냉정하며
거침이없다... 그래서 남자는 여자가 여자로 보이지 않으면
여자대접을 절대 해주지 않는다

30 남자는 단순하다 그러나 남자는 쉽게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
사랑에 한번빠지면 그사랑은 영원하다
여자는 쉽게 사랑하고 쉽게 그사랑을 잊지만,
남자는 그 한번뿐인 사랑에 매우 오랫동안 힘들어하고
상처를받는다....
영원한 사랑을 한번 놓친 남자는

그후 오랫동안 여자를 믿지 못하게 된다.....

2001년 10월 20일 토요일

10월 18일 음악회 사진이 사진방에 올라갔습니다.

유니님이 속한 합창단이 H20 와 관련해서, KBS홀에서 공연한 사진을 모두 올렸습니다.

즐거운 감상되세요~ 언제나 느끼지만~ 우리 유니님이 가장 눈부십니다.^^

2001년 10월 14일 일요일

오늘 인라인 탔어요~

올림픽공원에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드디어~ 유니님이 인라인에 도전했구! 성공했습니다. 유니화이팅!
그리고, 오늘 가르쳐준 권용씨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은 전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가르쳐주세용~~~

아래 사진은 오늘 찍은 사진 몇장입니다.







2001년 10월 12일 금요일

사랑이란 말.

<영어> I love you. (아이 러브 유)

<독일어> Ich liebe dich. (이히 리베 디히)

<불어> Je t'aime. (즈 뗌므)

<일본어> 愛(あい)している. (아이시떼이루)

<필리핀어> Mahal kita. (마할 키타)

<아랍어> Wuhibbuka. (우히부카)

<루마니아어> Te iubesc. (떼 이유베스크)

<러시아어> Я Вас Люблю. (야 바스 류블류)

<이태리어> Ti amo. (띠 아모)

<포르투갈어> Gosto muito de te. (고스뜨 무이뜨 드뜨)

<서반아어> Te qiero. (떼 끼에로)

<헝가리어> Szeretlek (쎄레뜰렉)

<네덜란드어> Ik hou van jou. (이크 하우 반 야우)

<에스페란토> Mi amas vin. (미 아마스 빈)

<한국어> ♥사랑해♥

2001년 10월 11일 목요일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아름다움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초라함, 그 부끄러운 눈빛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온전함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부족함, 그 안타까움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화려함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그늘, 그 아픔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당당함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망설임, 그 갈등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부유함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가난, 그 한숨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말 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침묵, 그 눈물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2001년 10월 10일 수요일

사랑을 한다는 건...

사랑을 한다는 건

자신의 반을 버리는 것입니다.

 

사랑을 한다는 건

그리운 이에게서

잃어버린 나머지 반을 얻는 것입니다

 

사랑을 한다는 건

반반이 된 둘이서

새로이 하나를 이루는 것입니다

 

사랑을 한다는 건

사랑을 위해 사랑으로

사랑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사랑을 한다는 건 모든 것입니다.

2001년 9월 26일 수요일

백혈구와 적혈구의 사랑

우리 몸의 혈액에는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혈장이라는 성분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백혈구는
우리 몸에 어떤 이상한 침입자(병균)가 들어오면
얼른 그 침입자를 처리하는 일을 합니다.

그런데 백혈구가 그 침입자를 처치하는 모습을 보면
아주 큰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백혈구는 과연 어떠한 방법으로 침입자를 처치할까요?
얼핏 생각하면 아주 강력한 어떤 방법을
쓸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백혈구는 침입자를 향해
절대 무력을 쓰지 않습니다.
대포도 쏘지 않고 기관총을
갈겨대지도 않습니다.
화학약품을 쓰지도 않고 그렇다고 심한 욕설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백혈구는 품에 푹 껴안아 버립니다.

그리고 아주 아주 깊은 사랑으로
그를 감싸줍니다.
백혈구에게 안긴 그 침입자는 아마 황홀해서
정신이 없을것 같지 않습니까?

침입자는
백혈구 의 사랑에 감동하여 그냥 녹아버립니다.
참으로 백혈구의 사랑은 놀랍습니다.
보기 싫든 지저분하든
가리지 않고 모두 다 껴안아 줍니다.

우리 인간과 그 방법이 너무도 다르지 않습니까?

.....

적혈구도 백혈구처럼 아주 사랑이 넘치는 친굽니다.
골수(bonemerrow)에서 태어나
폐(Lung)에 가서 산소를 받아들여
자기 몸에 가집니다.

우리 몸의 모든 기관은
산소를 얻어야 생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산소는 생명과도 같은 것인데
적혈구는 언제나 이런 생명의 산소를
풍성하게 얻어서 가지고 다니는 친굽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언제나 혈액속에서
이리저리 다니면서
산소가 필요한 곳이 있으면
아낌없이 다 주고 나옵니다.

자기 것도 조금 챙겨두면 좋을텐데
그러지 않고 100% 다줘 버립니다.
그리고는 4일쯤 살아있다가
비장에 가서 조용히 숨을 거둡니다.
아마 우리 사람 같으면 자기 것은 조금 남겨두고
남에게 나누어 주었을껍니다.

우리 몸의 모든 것들은(세포 하나까지도)
자신을 위해 사는 친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가 남을 위해 살죠..

내가 남을 위해 100% 봉사하듯이
남도 나에게 100%봉사한다는 원리가
우리 몸에 있기 때문에
비로서 우리는
건강할수 있는 것입니다.

백혈구의 사랑은
모든걸 사랑으로 감싸주는 반면,

적혈구의 사랑은
모든걸 나누어 주는 그런 사랑입니다.

이런 친구들이 혈액속에 있고
그런 혈액은
바로 우리 인간의 생명을 좌우하죠..

즉 우리는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이죠..
우리는 가끔씩
사랑을 마음속 가득히 품고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왠지 기쁘고 반갑고
오랫동안 그와 함께 있고 싶은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사랑이 넘치는 멋쟁이 친구가
우리 몸 안에 살고 있습니다.
백혈구와 적혈구와 같은 사랑이 언제나 당신의 마음속에
함께 하기를 빕니다

2001년 9월 21일 금요일

그대를 사랑하는 - 서정윤

어제는 늦게까지... 프로그래밍을 하다가, 잤습니다.
그덕에 회의시간 15분전에 눈을 뜨고, 10분만에 회의록 작성해서, 회의실에 참석하는 엄청난일을 해냈습니다.
게다가, 제컴퓨터에서 프린터도 안돼더군요...
쩝.. 아침부터, 정신 없었습니다.

그래두, 무사히 회의가 지났구요..

세수도 못하고,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이도 닦지않고, 들어간 주간회의.. 쩝..

어제 출근할때, 어머니가 먹으라고 싸주신 계란 5알로 아침을 하고, 하루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전에, 빨랑 세수도 하고, 이두 닦고, 옷도 갈아입어야 겠습니다.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유니님이랑 갔던, TGIF가 생각나는군요.. Thank God In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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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 그대를 사랑하는 - 서정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건
그대의 빛나는 눈만이 아니었습니다.

내 그대를 사랑하는 건
그대의 따스한 가슴만이 아니었습니다.

가지와 잎, 뿌리까지 모여서
살아 있는 나무라는 말이 생깁니다.
그대 뒤에 서 있는 우울한 그림자,
쓸쓸한 고통까지 모두 보았기에
나는 그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대는 나에게 전부로 와 닿았습니다.
나는 그대의 아름다움만을 사랑하진 않습니다.
그대가 완벽하게 베풀기만 했다면
나는 그대를 좋은 친구로 대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대가 나에게
즐겨 할 수 있는 부분을 남겨 두었습니다.
내가 그대에게 무엇이 될 수 있겠기에
나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2001년 9월 19일 수요일

아내를 만난지 1년째 되던날~

어제는 1년되던 날이었습니다. 종로에서 만났습니다.
처음 만나던날부터, 가자고했던, TGI엘 갔습니다.(저는 비싸다는 이유만으로... 비싼데두 사람이 많다는 이유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곳이긴 하지만, 유니님이 맛있어해서, 앞으로 자주 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노력만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스프랑, 치킨이랑, 스파게티랑, 썰어먹는 고기랑.... 하여간, 무지하게 시켰습니다.
그리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행복합니다. 내사랑이 옆에 있다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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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 내가 사랑하는 너는...


친구와 나란히 함께 누워 잠잘 때면
서로 더 많은 이야기를 밤새도록 나누고 싶어
불끄기를 싫어하는 너였으면 좋겠다.

얼굴이 좀 예쁘지는 않아도
키가 남들만큼 크지는 않아도
꽃내음을 좋아하며 늘 하늘에 닿고 싶어하는
꿈을 간직한 너였으면 좋겠다.

비오는 날엔 누군가를 위해
작은 우산을 마련해 주고 싶어하고
물결위에 무수히 반짝이는 햇살처럼
푸르른 웃음을 아낄 줄 모르는 너였으면 좋겠다.

서로의 표정을 살피며 애써 마음을 정리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편안한 친구의 모습으로
따뜻한 가슴을 가진 너였으면 좋겠다.

한 잔의 커피향으로 풀릴 것 같지 않은
외로운 가슴으로 보고프다고 바람결에 전하면
사랑을 한아름 안아들고
반갑게 찾아주는 너였으면 좋겠다.

네 어릴 적 가지고 놀던 구슬이나 인형처럼
나를 소중히 여겨주는
온통 사랑스런 나의 너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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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님을 아이겐포스트앞에서 잠깐 기다리면서 찍은 인형들입니다.
오늘 이모든 인형들을 내사랑 유니님에게 드립니다.^^)

2001년 9월 18일 화요일

오늘은 1년째 되는날 ::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류시화

오늘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참 시간 빠릅니다.
25년이 넘도록 서로 다른곳에서, 살다가 만난 사람인데도, 이렇게 소중한걸 보면... 역시 이사람은 하나님이 점지해주신 내사랑 인가봅니다.

100년을 1년같이.. 1년을 하루같이...

오늘당장 이세상을 떠난다할지라도, 내사랑에게 아깝지않도록 사랑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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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 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뿐
외눈박이 물고기 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 버리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싶다.

2001년 9월 17일 월요일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오직

사랑을 위해서만 사랑해 주셔요. 그리고 부디

[ 미소 때문에, 미모 때문에, 부드러운 말씨 때문에,

그리고 또 내 생각과 잘 어울리는 재치있는 생각 때문에,

그래서 그런 날엔 나에게 느긋한 즐거움을 주었기 때문에

저 연인을 사랑한다 ] 고는 정말이지 말한지 마셔요.

이러한 것들은, 임이여! 그 자체가 변하거나

당신을 위해 변하기도 한답니다. 그러기에 그처럼 짜여진 사랑은

그처럼 풀려 버리기도 한답니다.

내 뺨의 눈물을 닦아 주는 당신의

사랑어린 연민으로도 날 사랑하진 마셔요

당신의 위안을 오래 받았던 사람은 울음을 잊게 되고

그래서, 당신의 사랑을 잃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2001년 9월 14일 금요일

그런 사랑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그대와 내가 만나서
드디어 인연으로 묶여
언제나 서로를 위해 존재하는
지금 내곁에 있는 그대만이
이 세상 살아가는 꿈이 되는
사라이 되었습니다.

함께있는 시간들의 즐거움 보다는
서로의 마음속에 들수있음을
더 행복해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 사랑을 시작하려는
그대와 내가 오해로 인한 흔들림 없이
서로의 소중함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그런 사랑이 되었으면 합니다.

2001년 9월 13일 목요일

[2001-09-13] 언제나 당신 곁에 내가 있습니다

발코니의 푸른 풍경이 흔들릴 때
바람이 한숨 저으며 지나가고 있음을
당신이 믿는다면
내가 푸른 나뭇잎 사이에 숨어
한숨 짓고 있음을
알아주십시오
등뒤에서 알 수 없는 희미한 소리 울릴 때
아득한 목소리가 당신 이름을
부르고 있음을 믿는다면
당신 주위의 그림자들 사이에서
내가 부르고 있음을 알아주십시오
한밤중에 입술이 바짝 마르고
두려움으로 심장이 두근거릴 때
보이지는 않지만 당신 곁에서
내가 숨쉬고 있음을 알아주십시오

2001년 9월 12일 수요일

진실한 사랑을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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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장 존중받을 이는 당신의 연인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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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는 사랑을 시작할 때 가장 아름다워 보인다고 하였죠.
그 아름다움의 지속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은 오직 연인을 존중
하는 마음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포장지에 쌓인 선물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하고, 베일에 쌓인 신
비로움을 안겨주듯, 존중하는 마음은 사랑하는 상대를 더욱 귀
하게 하고, 사랑스럽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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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랜 보고픔과 가슴 속 깊은 그리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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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오늘을 견디게 하는 밝은 내일에 그리워 할 추억입니다.
지난 해 다녀온 바다를 그리워 하듯,
고국을 떠나 멀리 있는 친구와의 오랜만의 통화처럼,
오랜 보고픔과 애틋함으로 사랑하는 연인을 보세요.

거친 풍랑에 오직 하나 밖에 잡을 게 없는 남파된 뱃조각을
잡듯, 사랑하는 연인을 대하세요.

당신의 행동이 달라지며, 언어가 달라지고,
아마도... 당신이 생각지도 못한 아름다움을 발견하실거예요.
벅찬 놀라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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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당신의 연인을 항상 새로운 존재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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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연인의 권태로움은, 어제와 동일시 해버리는 오늘
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사람은 저 때 혼자 잘 이겨냈어.. 이번에도 이겨 낼거야.

아주 위험한 생각입니다. 사랑은 더불어 하나를 만들어가는
오랜 작업입니다.

자신의 어제와 오늘이 다르듯, 사랑하는 연인또한 그러합니다.
지금 자신이 아는 당신의 연인이 혹시 오래전 모습이 아닌지
돌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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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주일에 한번은 편지를 쓰세요..~ 한송이 꽃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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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되지 못한 사랑은, 우표없는 편지와 같습니다.
얼마나 그녀를, 혹은 그를 사랑하는지는
당신의 연인은 알지 못합니다.

꽃에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고 금새 말라 생명력을 잃듯
사랑 또한 관심과 표현없이는 빛을 잃게 됩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쯤은...
고이 접은 편지와 장미 한송이 실어 전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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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천마리의 종이학을 접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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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리의 종이학을 접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말이 있지요.

그건 오랜 기다림과 간절함이 하늘을 감동케 했겠지요. ^^
사랑은 커피 한잔을 준비하듯 인스턴트 식품이 아니랍니다.

하루에 하나씩 천마리의 종이학을 접듯,
기다릴줄 아는 여유를 가지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연인에게 당신안에서 맘껏 나래짓할 수 있는
자유함을 주세요.

사랑이란 그 어떤 것도 가져다 줄 수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줍니다.

언제나 포근히 뛰어놀 수 있는 그녀의 쉼터가 바로
당신이 되기를 원하며,
지금 당신곁에 있는 연인이,
10년 후에도 당신의 곁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있기를
바랍니다.~

2001년 9월 11일 화요일

사랑에 대한 철학

언제부턴가 한 사람을 좋아했습니다.
아니 사랑인지 모릅니다.
그 사람의 맑은 눈동자가 좋았고
그 사람의 맑은 마음씨가 좋았습니다.
이런게 짝사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원에서 인연으로 끝맺는 그 날까지
영원히 그 사람을 좋아하겠습니다.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바로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입니다."
내 삶의 최후를 맞이하는
그 날까지 영원히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2001년 9월 5일 수요일

친구 있어요?

세 친구가 있었습니다.

세 친구는 정말 친한 친구들이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은 말이 없는대신 다른 두 친구들이 정말 힘들때면 어김없이 와서 도와주는 친구였습니다.

다른 한 명은 말도 많고 외성적이고 하지만 마음은 두 친구들을 사랑했습니다.

마지막 한 명은 평범했지만세 명중에서 가장 마음이 따뜻했고 나머지 두 친구들을 자기보다 사랑했습니다.

어느 날 평범한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두 친구는 다 제쳤놓고 영안실로 달려갔습니다.

말많은 친구는 평범한 친구의 관을 보자 어느 누구보다 서럽게 울었습니다.

마치 자기 부모가 돌아가신 것처럼, 아니 그보다 더 슬프게 울었습니다.

말없는 친구는 그냥 덤덤히 서 있었습니다.

주위에서 소곤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친하다면서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냐고...정말 저 슬피 우는 친구가 친구답다고.

거의 1시간동안 말많은 친구는 실신할 정도로 울었고 말없는 친구는 계속 서있기만 했습니다.

둘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말없는 친구가 "요기라도 하려 가자."

둘이서 식당으로 향할 때 말없는 친구가 약국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말많은 친구는 어디가 아픈가 하고 같이 들어갔습니다.

놀랍게도 말없는 친구의 두 손바닥은 피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

얼마나 손을 꽉 쥐었는지 손톱이 손바닥을 뚫은 것이었습니다.

피는 손바닥뿐만 아니라 팔에 흘려 온통 피투성이었습니다.

그가 흘린 것은 눈물이 아니라 핏물이었습니다.

너무 슬프면 눈물이 아니라 핏물이 흐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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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로 보이는 사랑많이 사랑이 아닌것 같네요.
너무 슬프면 눈물이 아니라 핏물이 흐른다는 것이 말이죠.
역시 가장 조용하지만 가장 많이 사랑하는 사람은 따뜻한 맘을 가지고 있네요.
여러분들도 좋은 친구분들 만드세요.
아니다 지금 곂에 있는 친구분들과 그렇게 따뜻한 맘을 가지고 만나세요.
그리고 애기 하세요.
핏물이 흐르게 하지 말라고요.
우리에 친구에 사랑도 만들어 가는 거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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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목수

- 금목수 -

금목수라는 꽃나무는 살구색의 밤풀같은 꽃이

촘촘히 필때부터 질때까지 꽃향기가 마당 전체에 퍼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향기가 강한 금목수를 마당에 심을 때에는

늘 마당의 한쪽 귀퉁이에 심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방앞에 심으면 그 향기에 취해 나중엔

향기를 느끼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귀고 싶을때, 혹은 누군가를 사랑할때

그 누군가에 대해 너무 가까운데에 있으면서

속속들이 알려고 하면 안된답니다.

그사람의 향기를 느낄수 없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2001년 8월 1일 수요일

종로에서 T-Shirts를 받다 & 사랑1 - 김남주

어제는 종로에서, 유니님의 후배들과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종로를 배회하다가, 마술을 하는 곳엘 갔지요. 가니까, 수첩도 주고 뭐도 주고 하다가, 깜짝 퀴즈를 내서, 선물을 준답니다..

하하~ 저희가 2문제를 맞추어서, 빨간색 반팔티를 2장이나 받았습니다. 커플티로 하려다가, 사이즈가 둘다 95라서, 머뭍거리고 있는데, 유니님이 누나들 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참 천사입니다.^^

그러나, 기념으로, 사진한장 박았습니다. 하하~ 무슨 모델같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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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1 - 김남주


사랑만이
겨울을 이기고
봄을 기다릴 줄 안다

사랑만이
불모의 땅을 파헤쳐
제 뼈를 갈아 재로 뿌릴 줄 안다

천년을 두고 오늘
봄의 언덕에
한 그루의 나무




2001년 7월 27일 금요일

즐거운대화법 10가지

즐거운 대화법 10가지

1.밝은 표정 부드러운 목소리로 상대를 대하세요.
2.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주의 깊게 들으세요.
3.항상 신선한 이야기로 즐거운 시간을 만드세요.
4.잘난 척 하지 말고 마음을 열어 보이세요.
5.부정적인 말보다는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세요.
6.대화하는 상대방과 눈을 맞추세요.
7.여러 명이 함께 이야기할 때는 소외되는 사람 없이 골고루 눈길 을 주세요.
8.얼굴이나 몸은 가만있는데 눈동자만 함부로 굴리지 마세요.
9.한 옥타브 낮춰서 나직하게 말하세요.
10.말은 또박또박 힘있게 하세요. 믿음직스럽게...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한 10가지 충고

편안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한 10가지 충고

1. 서둘지 말고 침착하라
2. 욕심을 버려라.
3. 몸과 마음이 쉴 여유를 가져라.
4.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라.
5. 계획을 세워 우선 순위에 따라 움직여라.
6. 동시에 일을 해결하려 서두르지 말라.
7. 자신감을 갖고 일할 수 있게 자기 일에 권위자가 되라.
8. 편안하고 느긋하게 행동해라.
9. 해야 할 일이면 망설이지 말고 시작하라.
10. 용서하라. 용서하지 못해 자신의 하루를 망치지 말라.

2001년 7월 6일 금요일

안녕하신가요

안녕 찬
조금전에 보고 그냥 들어왔다가 점심시간에 시간이 있길래
우리 숙모얼굴한번 보려고 들어왔지요
그렇게라도 인사 드립니다
찬이랑 고향친구이면서 조카랍니다
양순이라고요 찬이가 알거예요
지겹도록 짝을 한적도 있구요
집도 하두 가까워서
매일 놀구
근데요
찬이한데 한마디 예전과 지금모습의 차이점
배살이 장난이 .....
완전히 아저씨의 전형적인 위풍으로 갈려고 준비중인것 같은 느낌이
살빼라 영순아 그리고 시골에서 찬이 별명이 영순이였답니다
어릴때 제가 지어준 별명이랍니다
어찌보면 유치한 별명
구경 잘하고 전 이만
다음에 또 왔두 되죠...
그리고 찬이의 어릴적 얘기를 듣고 싶다면 메모 주세요
마지막 한마디 우리고모들 많이 늙었구나 쩝쩝..

2001년 7월 4일 수요일

= 아파치족 인디언의 결혼 축시 =

= 아파치족 인디언의 결혼 축시 =


이제 두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되어 줄 테니까

이제 두사람은 춥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이 될 테니까

이제 두사람은 더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동행이 될테니까

이제 두사람은 두개의 몸이지만

두사람 앞에는 오직 하나의 인생만이 있으리라

이제 그대들의 집으로 들어가라.

함께 있는 날들 속으로 들어가라.

이 대지위에서 그들은 오랫동안 행복하리라

2001년 6월 23일 토요일

지란지교를 꿈꾸며..

지란지교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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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에 살았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 늦도

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열어 보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이야기를

주고 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가.......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 형제나 제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영원한

친구가 필요 하리라.




그가 여성이라도 좋고 남성이라도 좋다.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

거나 적어도 좋다. 다만 그의 인물이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 만큼 성숙한 사람이면 된다.



그는 반드시 잘 생길 필요가 없고, 수수하나 멋을 알고 중후한 몸가짐을 할

수 있으면 된다.



때로 약간의 변덕과 신경질을 부려도 그것이 애교로 통할 수 있을 정도면 괜

찮고 나의 변덕과 괜한 흥분에도 적절히 맞장을 쳐주고 나서, 얼마의 시간이

지나 내가 평온해 지거든, 부드럽고 세련된 표현으로 충고를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싶진 않다. 많은 사람과 사귀기도 원치 않는다.

나의 일생에 한 두 사람과 끊어지지 않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으로 죽기

까지 계속 되길 바란다. 나는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끼니와 잠을 아껴 되도록

많은 것을 구경하였다. 그럼에도 지금은 그 많은 구경 중에 기막힌 감회로

남은 것은 없다. 만약 내가 한두 곳, 한두 가지만 제대로 감상했더라면

두고두고 자산이 되었을 것을.



우정이라 하면 사람들은 관포지교를 말한다. 그러나 나는 친구를 괴롭히고

싶지 않듯이 또한 끝없는 인내로 베풀기만 할 재간이 없다. 나는 도 닦으며

살기를 바라지 않고, 내 친구도 성현 같아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나는 될수록 정직하게 살고 싶고, 내 친구도 재미나 위안을 위해서 그저 제

자리서 탄로 나는 약간의 거짓말을 하는 재치와 위트를 가졌으면 싶을 뿐이다.



나는 때때로 맛있는 것을 내가 더 먹고 싶을 테고, 내가 더 예뻐 보이기를

바라겠지만, 금방 그 마음을 지울 줄도 알 것이다. 때로 나는 얼음 풀리는

냇물이나 가을 갈대 숲 기러기 울음을 친구보다 더 좋아할 수 있겠으나

결국은 우정을 제일로 여길 것이다.




우리는 흰 눈속 참대같은 기상을 지녔으나 들꽃처럼 나약할 수도 있고, 아첨

같은 양보는 싫어하지만 이따금 밑지며 사는 아량도 갖기를 바란다.



우리는 명성과 권세, 재력을 중시하지도 부러워하지도 경멸하지도 않을 것이며

그 보다는 자기답게 사는 데 더 매력을 느끼려 애쓸 것이다.



우리가 항상 지혜롭진 못하더라도, 자기의 곤란을 벗어나기 위해 진실일지라도

타인을 팔지 않을 것이다. 오해를 받더라도 묵묵할 수 있는 어리석음과 배짱을

지니기를 바란다.



우리의 외모가 아름답진 않다 해도, 우리의 향기만은 아름답게 지니리라.



우리는 시기하는 마음 없이 남의 성공을 얘기하며, 경쟁하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일을 하되, 미친 듯이 몰두하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우정과 애정을 소중히 여기되 목숨을 거는 만용은 피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우정은 애정과도 같으며, 우리의 애정 또한 우정과도 같아서

요란한 빛깔과 시끄러운 소리도 피할 것이다.



나는 반닫이를 닦다가 그를 생각할 것이며, 화초에 물을 주다가, 안개 낀

아침 창문을 열다가, 가을 하늘의 흰 구름을 바라보다 까닭없이 현기증을

느끼다가 문득 그가 보고 싶어지며, 그도 그럴 때 나를 찾을 것이다.



그는 때로 울고 싶어지기도 하겠고, 내게도 울 수 있는 눈물과 추억이 있을

것이다. 우리에겐 다시 젊어질 수 있는 추억이 있으나, 늙는 일에 초조하지

않을 웃음도 만들어 낼 것이다.



우리는 눈물을 사랑하되 헤프진 않게, 가지는 멋보다 풍기는 멋을 사랑하며

냉면을 먹을 때는 농부처럼 먹을 줄 알며, 스테이크를 자를 때는 여왕처럼

품위있게, 군밤을 아이처럼 까먹고, 차를 마실 때는 백작부인보다 우아해

지리라.



우리는 푼돈을 벌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을 것이며, 천년을 늙어도

항상 가락을 지니는 오동나무처럼, 일생을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

매화처럼 자유로운 제 모습을 잃지 않고 살고자 애쓰며 서로 격려하리라.



우리는 누구도 미워하지 않으며, 특별히 한 두 사람을 사랑한다 하여 많은

사람을 싫어하진 않으리라. 우리가 멋진 글을 못 쓰더라도 쓰는 일을 택한

것에 후회하지 않듯이, 남의 약점도 안쓰럽게 여기리라.



내가 길을 가다가 한 묶음 꽃을 사서 그에게 안겨줘도, 그는 날 주착이라고

나무라지 않으며, 건널목이 아닌 다른 데로 찻길을 건너도 나의 교양을

비웃지 않을 게다. 나 또한 더러 그의 눈에 눈곱이 끼더라도, 이 사이에

고춧가루가 끼었다 해도 그의 숙녀됨이나 그의 신사다움을 의심치 않으며

오히려 유유함을 느끼게 될 게다.



우리의 손이 비록 작고 여리나 서로 버티어주는 기둥이 될 것이며, 우리의

눈에 핏발이 서더라도 총기가 사라진 것은 아니며, 눈빛이 흐리고 시력이

어두워 질수록 서로를 살펴주는 불빛이 되어주리라.



그러다가 어느날이 홀연히 오더라도 축복처럼, 웨딩드레스처럼 수의를 입게

되리라.



세월이 흐르거든 묻힌 자리에서 더 고운 품종의 지란이 돋아 피어, 맑고 높은

향기로 다시 만나 지리라.

- 유 안 진

2001년 6월 21일 목요일

그사람이 좋은이유

마음을 데우는 오뎅 국물
최현실
올 겨울 들어서면서 우리 동네 골목길에 못 보던 붕어빵 리어카가 생겼습니다. 여러 번 그 앞을 무심코 지나쳤었다가 마침내 어느 날, 오랜만에 붕어빵이나 한번 먹어볼까 하고 비닐 포장 안으로 들어갔지요. 구워놓은 것은 없고 이제 막 새로 굽기 시작하여 조금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날따라 날씨가 꽤 추워서였는지 기다리는 동안 당연히 추운 날씨가 화제가 되었지요. 붕어빵과 함께 오뎅을 팔던 아주머니는 오뎅 국물이 뜨끈하다 못해 시원하다시며, 웃으며 사양하는 제게 날이 춥다며 기어이 한 컵을 들려주시는 겁니다. 사실 저 같은 서울 깍쟁이들은 대개 이런 인심을 받아들이는 일에 익숙하지가 않지만 그 넉넉한 인심을 자꾸 사양하는 것이 싫어서 결국은 생각도 없는 오뎅 국물 한 컵을 받아들었습니다.


붕어빵이 구워지는 동안 이 얘기 저 얘기 주고받는 중, 그 아주머니가 여름엔 야채장사를 하시다가 추운 겨울엔 이 자리에서 이렇게 붕어빵과 오뎅 장사를 하신다는 걸 알게 되었죠. 예순은 족히 넘은 그 아주머니는 오뎅 국물이 정말 맛있다는 저의 말에 신이 나서 계속 말씀하십니다.


“지는요, 재료는 절대 안 아껴요. 그래야 맛이 나지. 추운 겨울엔 이렇게 시원∼한 국물이 최고인데… 드시는 분들이 맛있게 드셔야 지도 신이 나지요. 그리고 지는요, 여름에 이 자리서 야채장사 할 때두요, 파 같은 거 어지간하면 깨깟이 다듬어 드려요. 앉아 놀면 뭣해요. 그런 거나 해드리지….”


그렇게 진심에서 우러난 ‘고객 제일주의’ 정신을 가지고 열심히 사시는 아줌마의 인심이 너무나 훈훈하더군요. 생각보다 붕어빵 굽는 시간이 더 걸리자 아주머니께선 추운데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며 이번에는 오뎅도 하나 건져 먹으라고 하십니다. 아주머니의 인심이 하도 고마워 오뎅도 하나 팔아드리고 싶어 저는, 생각도 없는 오뎅 하나를 건져 먹었지요.


이윽고 붕어빵이 다 구워지자 오뎅값은 내지 말라는 아줌마와, 겨우 천 원어치 붕어빵만 사면서 250원짜리 오뎅을 덤으로 받는 게 어딨느냐는 저 사이에 약간의 즐거운 실랑이가 오갔습니다. 결국 그 아주머니께 반강제로 1200원만 드린 저는 집에 돌아와 곰곰이 생각해보았지요. 아주머니의 그러한 인심은 ‘약간의 재료비 투자로 얻어지는 지역 내 마케팅 구전 효과’라는 식의 반드르르 윤이 나는 상술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지나온 삶이 녹록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거친 피부 위에, 그래도 배어 있는 평안함과 구수함으로 그저 느껴졌을 뿐이었지요.


그렇게 추운 거리에서 붕어빵과 오뎅을 팔고 계시지만, 분명히 누구보다도 행복한 삶을 살고 계신 분에게서 오뎅 국물을 얻어먹은 것은 축복같이 느껴졌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그 앞을 오가며 슬쩍슬쩍 포장 안을 눈여겨보게 되었는데, 그곳은 주변의 생선을 파는 노점상 아주머니와 야채를 파는 할머니 그리고 하루 이틀 가끔씩 지나는 노점 상인들이 잠깐 들어가 추위를 녹이고 나오는 거리의 사랑방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그곳을 지나치는데 장사하시는 분인 듯한 한 아저씨가 종이컵에 오뎅 국물을 한 컵 쥐어들고 걸쭉한 목소리로 “아, 이거… 고맙습니다” 하시며 나오시는 광경은 낯설지 않더군요.


어둠 내린 쌀쌀한 골목길 한구석에 희망꽃 한 다발처럼 그 아주머니는 늘 그렇게 그 포장마차 안에서 따뜻한 오뎅 국물을 마련해놓고 백열등을 밝히고 계시답니다. 아마도 아스팔트 위에서도 난로가 필요치 않은 계절까지 많은 사람들이 몸과 마음의 추위를 그곳에서 녹이게 되겠지요. 그리고 그 아주머니는 어쩌다 한 번씩 들르는 제 마음도 데워주고 있다는 것을 모른 채 그냥 지나치실 것입니다.

2001년 6월 5일 화요일

[2001-06-05] 짧은 글.






짧은 글

권우주


그동안 고생시켜

미안하다는

그것이 힘들었다면

용서해달라는

그리고

이세상 누구보다

사랑한다는

어머니 일기장에

아버지의

짧은 글

2001년 4월 18일 수요일

이런날이면.. - 용혜원

이런 날이면 _용혜원_

비오는 날
그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런 날이면
아무런 이유가 없어도
만나고 싶습니다

울적해지는 마음
산다는 의미를 생각해보고
살아온 길을 생각해보다가
허무에 빠지고 되면
온몸이 탈진한 듯
힘이 없어지기에

비 오는 날
그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런 날이면
아무런 이유가 없어도
만나고 싶습니다

나의 연인이여
사랑하는 사람아
이런 날이면
그대가 먼저 전화를 해

"보고 싶다 우리 만나자"하면
정말 얼마나 좋겠습니까

2001년 3월 6일 화요일

즐거운 편지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속을 헤메일 때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 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영화 "편지"中

2001년 2월 27일 화요일

편지 - 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귀절을 쓰면 한 귀절을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2001년 2월 26일 월요일

일곱색깔 무지개 사랑고백~

빨~* 간 장미를 가슴에 한아름 안기면..


주~* 르륵 눈물을 흘리며 마냥 행복해 하던 널..


노~* 란 손수건으로 너의 눈물을 닦아 줄때면...


초~* 롱초롱한 눈으로 아무 말없이 날 바라보던 널..


파~* 아란 하늘아래 저 수많은 하늘아래 유일하게


남~* 이 아닌 날 사랑해 주던... 나의 사랑스러운 유니..


보~* 고 싶다~

2001년 2월 14일 수요일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

산에 가보면 아름드리 나무가 많습니다.
보기에도 울창하고 멋있어 보이는 나무들도
실은 별 볼일 없고 초라한 나무에
불과했습니다.
잘 생기고 자라보지도 못합니다.
사람들이 다른 곳에 옮겨
심든지 뽑아가기 때문이지요.
우리에게도 혹 못생긴 나무처럼,
잘 생기지 못해서
쓰임받지 못하고 있다는 열등의식은 없는지요?
하지만 기억 하십시오.
보잘것없는 나무가 산을 지키면서
서서히 자라나 나중에는
대들보나 기둥 같은 역할을
해내게 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오늘 당장 좋은 곳에서 쓰임받지 못한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말없이 실력을 키우며 준비하십시오.
적당한 시기가 되면
가장 멋진 모습으로
능력을 발휘하게 될테니까요.

오늘 내가 쓰임받지 않고
있다는 것은 곧
준비하라는 신호 입니다.

2001년 2월 7일 수요일

### 죽.도.록. 사랑하는 방법 ###

1.그애의 귀에 대고"사랑해"라고 외치는거야......귀터져 죽도록..

2.일주일에 한번씩만 만나주는거야...................보고싶어 죽도록...


3.뽀뽀만 해주고 키스는 해주지 말아봐!.............애간장이 타 죽도록...


4.비오는날 그애 집앞에 우산들고 있어봐...........깜짝놀라 죽도록...


5.잠옷을 입고 그애를 만나봐............................어이없어 죽도록...


6.모르는 척 딴 남자의 이름을 불러봐................열 받아 죽도록...


7.그윽한 눈으로그앨 쳐다봐.............................호수 같은 눈에 확 빠져 죽도록..


8.매일 매일 웃게 해주는 거야...........................턱빠져 죽도록...


9.한밤중에 아프다고 땡깡 부려봐......................안타까와 죽도록...


10.참?..서서히 죽이는 방법도 있쥐!? ................


옆에 두고서 조금씩 조금씩 죽이는거야.

"행복"이라는 독약으로.............♡

정월대보름이란?

정월대보름은 상원이라고도 하고 그해의 첫번째 보름을 말하며, 예로 부터 중히 여겼으며 독특한 풍속이 많았는데 풍속 및 민속 놀이 몇가지를 소개해 드릴께요...^^

<복토치기> : 14일 저녁 가난한 사람이 부잣집 흙을 파서 자기집 부뚜막에 바르면 잘 산다고 함.

<부럼 깨물기> : 15일 아침 일찍 밤, 은행 호도, 잣 등을 깨물면 1년동안 부스럼이 없고 치아가 단단해 진다고 한다.

<귀밝이 술> : 이른 아침에 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진다고 한다.

<답교> : 상원에 교각을 밟으면 다리가 튼튼해진다고 한다.

<더위 팔기>; 아침에 남을 불러서 대답할때 내 더위 사가라고 하면 1년 동안 더위가 없다고 한다.

<오곡밥> : 멥쌀에 불린 콩, 삶은 팥, 찹쌀, 수수를 섞고 팥물을 부어 밥을 짓고, 밥이 끓을 때 차조를 얹어 뜸을 들인다.

<묵은 나물> : 호박 고지, 박고지, 마른가지, 고사리, 고비, 고구마 줄기, 각종 마른 버섯, 시래기 등 가을부터 말려둔 묵은 나물 9가지 이상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안탄다고 한다.

2001년 1월 18일 목요일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

2001년 1월 16일 화요일

우리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입니다

누군가가 우리에게
고개를 한번 끄덕여주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미소를 지을 수 있고
또 언젠가 실패했던 일에
다시 도전해 볼 수도 있는 용기를 얻게 되듯이
소중한 누군가가
우리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을때
우리는 어느 때보다
밝게 빛나며
활기를 띠고
자신의 일을 쉽게 성취해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소중한 사람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우리들 스스로도
우리가 같은 길을 가고있는 소중한 사람이란걸
잊어서는 안 되겠지요.
우리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을 때
우리는 어떤 일에서도
두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듯이
어느 날 갑작스럽게 찾아든 외로움은
우리가 누군가의 사랑을 느낄 때 사라지게 됩니다.

2001년 1월 11일 목요일

사랑을 파는 자판기..

일회용이 아니오니 장난삼아 만지거나

파손될 행위는 삼가해 주십시오

또한 불성실하거나 마음이 불량한 사람은 거액의 수표를 넣는다 하여도

사랑을 드릴수는 없습니다..

마음이 예쁘거나 진실한 사람 단 한분을 위해 설치된 것이오니

동전이나 지폐를 넣지 마시고 건강한 영혼을 넣으시면

밝은 미소로 포장된 기쁨과 행복을 내어 드립니다

투입된 양심이 불량하다거나 위조된 영혼일 경우

저장된 진실이 손상되어 아름다운 영혼을 보여 드릴수 없습니다

연습삼아서 사랑을 얻으려거나 불법 취득할 목적으로 감정을 투입시키면

진실만 삼키고 반환되지 않을수도 있으며

살아있는 동안 영원히

가동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