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25일 목요일

초원의 빛 (눈물의 웨딩 드레스)

초원의 빛 (눈물의 웨딩 드레스)

남자는 장난기가 아주 많았어...

그래서 늘 주변에 친구들이 많았고..

누구나 그와 어울려 다니길 좋아했지 ...!!

장난기 가득한 웃음은 친구들과...

같은과 여학생들에게 매력도 만점이었지

그런데 딱 한사람

그것을 아주 못마땅해 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남자의 연인이었어..


처음 만나기 시작하면서 그의 활달한 성격에

반했지만.!! 그럴수록 유머 넘치는 그의 모습과

늘 그의 주변에서 맴도는 여자들때문에 불안했던거야



그녀의 생일이였어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생일을 축복해 주기 위해서

모였고 생일파티는 점점 더 분위기가 고조되었지

그러다 파티의 정점으로 남자가 그녀에게

생일선물을 주는 순서가 되었는데 모두들 기대가

많았어.디자이너로서도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는

남자였기에 어떤 선물일까 궁금했지.


근데 선물은...


온통 난도질 된 원피스였어...


남자의 농담과 장난기어린 표정에 다들 웃고 말았지만

그날 이후로 남자는 그녀와 연락을 취할 수 없었지

너무나 화가 났던 그녀는 그와 헤어질 결심을 한거야...



남자는 그녀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백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그녀에게 사과의 편지를 썼고

백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그녀의 집앞에 장미꽃을 놓고

기다리다 돌아가곤 했어.


그렇게...


많은 날을 기다림속에 괴로워하고서야

겨우 용서를 받을 수 있었지



한번만 더 장난을 치면 우리 사이는 끝이에요...



그날 이후론..!!!!

아 아무도...

그의 장난치는 모습을 볼 수 없었고,

아무도 그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없었지.

그러다 시간이 흘러 둘은 결혼을 약속했고

드디어 결혼식 하루 전이였어

.......



남자는 심혈을 기울여

그녀의 웨딩드레스를 직접 만들었고

그녀는 무척 큰 기대를 갖고 있었지...



결혼식 하루전 그녀의 아파트에서...



남자는 모든 정열을 다 쏟아서 만든 드레스를 그녀에게

보여주었어 기대에 가득차 상자를 열어보던 그녀는...

얼굴이 차갑게 굳어버리며 말했지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어요...



...안녕...




남자에게 단 한마디 말할 기회도 주지 않은채,

그녀는 집을 나가버리고 말았지.




그 옷은...

하얀색 원피스로 된 미니스커트였어...

그녀는 긴 드레스를 만들어달라고 말했었거든...



그 집에서 며칠을 기다렸지만

그녀는 돌아오지 않았고

그렇게 둘의 사랑은 끝을 맺고 말았어.


세월이 흘러서 그녀는...

평범한 남자와 결혼을 했고

남들이 다 그렇듯 딸을 낳고

아주 평범한 아줌마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지.

헤어진지 10년째 되는 그날은..

국민학교 1학년인 그녀의 딸이 학교의 연극에서

공주역을 맡아 돌아왔고

딱히 입힐 옷이 없어서 고민을 하던중이였어.



옷장을 구석구석 뒤지던 그녀는



옛날 그녀가 받았던 그 드레스를 꺼내게 되었고.

체구가 비교적 큰 딸이지만 아직 어른체형이 아니라

넉넉하게 내려오겠다 싶어서..

아무 생각없이 입혔지...



어린 딸애는 하얀색 드레스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옷을 입고는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지...

그모습을 본..


.


.


.


.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하염없이 맺히기 시작했어



아이가 한바퀴 돌때마다...

미니스커트가 한단씩 밑으로 내려오는거야...



끝내 펼쳐지고만 화려한 웨딩드레스가...



남자는 그녀가 그 드레스를 입고

기뻐하며 빙글빙글 돌 거란 생각을하며..

그 드레스를 만들었던거야...



사람들은 항상 후회를하며 살아가죠...



우리 모두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길 바래요....

오해같은것두 하지말구요....

2004년 3월 24일 수요일

썬그라스와 모자가 너무 너무 잘어울려요^^

옥이 이모로부터 돌때 선물로 받은 모자와 준서형아가 준 썬그라스~~~

민식이에게 너무 잘어울리지요?




햄먹는 민식

저녁 식사시간... 아빠, 엄마 반찬인 햄을 덥석 집더니, 한입 물어뜯네요..









그러나.. 결국.. 씹기는 씹었는데.. 하나도 못삼키고 결국 다 뱃어내고 말았습니다.





[조금 아쉬운가 봅니다^^]

튀밥먹는 민식~

퇴근길에 튀밥을 사다 주었더니.. 잘먹네요~~~
무엇이든 잘먹는 우리 민식~ 이뻐요~~~





우리 민식이가 걸어서 외출에서 돌아왔어요~~

어디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올때.. 특히 차에서 내릴 짐이 많을때는.. 민식이 자체만으로도 참 벅찹니다..
아내가 민식이를 안고, 제가 모든 집을 다 들어야 하거든요..

합창단을 마치고, 집에 오면서, 가게에서, 이것저것 샀더니, 좀 많았습니다.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민식이를 땅에 세워놨더니, 아장아장하면서, 주차장을 혼자서 잘도 걷더군요...
덕분에 둘이서 짐을 나누어 들고, 민식이를 걸려서, 집까지 올라왔습니다.

처음 자기 발로 타본 엘리베이터가 너무 너무 신기했나봅니다^^
좋아서 어쩔줄을 모르더군요~~~

이제 현관에 신발하나가 더생겼습니다.

아빠신발, 엄마신발.. 그리고 우리 민식이 신발~~~

2004년 3월 20일 토요일

민식이 돌잔치

3월 20일은 민식이가 세상에 태어난지 1년째 되는날이지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석계역근처 뉴욕부페 6층에서 돌잔치를 했습니다.


[오후 5시 40분 안철호목사님의 인도로 돌축하 예배를 드렸지요]



[오늘 돌잔치의 주인공 우리 민식이~ 너무 너무 또랑또랑하네요^^]



[민식이 생일맞이 케익절단식~]



[드디어 돌잔치의 하이라이트 돌잡이~
항목은 실과 돈, 책, 마우스, 죽도를 놓았는데.. 과연 무엇을 잡았을까요?
엄마는 책을.. 아빠는 죽도를 원했는데...]



[결과는.. 평소에 많이 가지고 놀았던, 마우스를 덥석 집었네요..]




[며느리는 시아버지, 시어머님께 감사장을 드리고..]




[사위는 장인어른과 장모님께 감사장을 드리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그이후로 민식이에 대한 문제를 내서 맞추신 하객분들께 푸짐한 상품도 전달하는시간도 가졌지요^^
(안철호 목사님과, 김희순집사님, 육례의모님이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가족 사진]


민식이의 돌을 축하해주시기 위해서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진은 예쁜 사진방에 모두 올려두었습니다.

2004년 3월 19일 금요일

민식이가 청소를 너무 너무 잘하네요~

평소부터 진공청소기에 관심이 많았던 우리 민식이~

오늘 드디어~ 진공청소기를 들고, 구석 구석 청소를 하네요~~
너무 너무 잘합니다..

못믿으시겠다구요?

그럼 사진을 보여드리지요~











이제 믿으시겠지요?

식탁밑에까지 구석 구석 청소를 하는 우리 민식이~

민식이를 국회로 보내서~ 구석구석 숨어있는 거시기들을 거시기 해불자~

현정누나가 결혼했어요~~~

대학시절 정우랑 호주 헝그리 배낭 여행을 하던도중에 만났던, 둥글둥글한 땡글이 누나 현정누나가 기습적으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언제가나.. 누구에게 갈까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쏟아지는 봄비처럼, 나 시집간다라는 전화와 함께 결혼을 해버린 누나~

지금은 신혼여행 중이겠네요^^

결혼 축하해요~
신랑이 멋있어 보이던데... 나중에 다시한번 정확히 봐야겠어요!!!


엄마랑 민식이랑 자는 모습이 많이 닮았지요?

나란히 누워서 자고 있는 엄마랑 민식이~~~

사랑스러운 아내와 아들~~~ 닮았지요?

2004년 3월 9일 화요일

아이고 깜짝이야!! - 민식이 '경기'하다...

민식이가 점심을 먹고난후 잠을 잤습니다.
잠을 잔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민식이의 울음소리 터지는 소리가 들려 방에 들어가 보았더니 온몸이 굳은상태에서 눈이 돌아가고 입이 파래지고 거품을 물더라구요 너무 놀래서
저희 친정 부모님을 부른후 간단하게 응급처치를 한후 병원으로 데려 갔습니다
열로 인한 경기라고 하더군요 약간의 체기도있고 얼마나 놀랬는지..
민식이는 건강해서 경기같은건 안할줄알았는데 하는군요...
다시는 그러지 않아야할텐데.......

2004년 3월 7일 일요일

구슬꽂이의 황제 김민식~~







준서형아가 하던, 구슬꽂이를 작은 고모집에서 가져왔지요~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이용해서, 구슬을 집어서 구멍에 집어 넣고 있습니다.
너무 너무 잘합니다.

썩은 정치인들 다 나와! 용서치 않겠어!



우리나라 헌정질서를 어지럽히는 썩은 정치인들 다나와!!!!

녹두대 선봉, 김민식님이시다!!!

2004년 3월 5일 금요일

저축하는 민식이~





"동전하나라도 아껴서~ 나중에 세계여행가는데 사용해야지~"

저 작은 손으로 동전을 집어서 정확하게 돼지저금통에 집어넣네요^^

눈이 너무 너무 많이 왔어요~

100년만에 가장 많이 내린 3월의 눈...
엄청난 사건이긴 하지만.. 참 풍경은 아름답더군요...

사무실(남영역근처) 창문에서 몇장 찍어봤습니다.

철도원이란 영화가 생각나더군요..^^

2004년 3월 4일 목요일

움직이는 이모콘티*^^*


요요 잘하지?


롤러브레이드도 잘타지..



커피 한잔 어때요?


응? 응!


응원전.. 파도타기!!


물에 빠졌어.. 살려줘요!!


숙제 중


숙제 중


숙제 중


흑흑!!숙제가 많아요.ㅠㅠ

잘있어.. 손수건을 흔들며~~<


잘있어.. 손수건을 흔들며~
~


잘있어.. 손수건을 흔들며~
~


박수~~


건배~~


안경쓰고 공부 중~


바둥바둥~


너 잠깐 나 좀 봐..


달리는 로보트


달리는 로보트


폭죽 터트리기


폭죽 터트리기


모기를 잡아라~~


침 흘리구 있어..


저요~~


울다가 눈물 닦기


권투선수


권투선수


권투선수


하품~ 졸려~


하품~ 졸려~


하품~ 졸려~


어지러워~


긁적긁적~


긁적긁적~


긁적긁적~


물건 나르기


이건 필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