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 고기를 먹다.

Woolworths 를 갔더니, 캥거루 고기를 팔더군요.
양념까지 잘 되어져 있어서 오븐에 구워만 주면 먹을 수 있도록 처리해놨습니다.
일반 소고기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구요.
호기심이 발동해서,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90년대에 호주에 여행했을때, 누군가가 캥거루 고기가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캥거루 고기라는 선입견때문에 입에 약간의 거부 반응을 보였습니다.
맛은 호주산 소시지맛이 납니다. 씹는내내 캥거루 고기야... 하는 생각이 뇌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아들과 딸은 선입견이 없는건지... 맛이 좋은건지, 아주 잘 먹습니다.
아내는 몇점 집어먹고, 이내 김치를 찾습니다.
저는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돈주고 산 음식이기도 하고, 캥거루 고기라는 이유로, 아주 잘근 잘근 씹으면서 맛을 음미했습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에 익숙해져 있는 입맛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소고기가 제일 맛있네요.
자주 먹으면 맛있을것 같은데... 그냥 삽겹살 먹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어쨋건, 캥거루 고기 시식했습니다.
호주에 오신분들은 캥거루 고기 한번씩은 먹어주는 센스~~~

Bathurst James Cook Restaurant

우리 동네 식당중에서, 최상급에 속하는 Jame Cook Restaurant 입니다.
외관도 멋지고, 내부도 멋있고, 가격도 조금 비싸고, 메뉴는 많치 않고~
손님은 별루 많지 않고, 서비스 좋고, 음식 기다리면서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도록 장난감이 구비되어져 있습니다. 좋은 식당입니다. 아내는 감자칩이 특별하게 맛있다고 하네요~

두개의 음식을 시켰고, 먹으면서 음식조리법을 알아왔습니다. 집에가서 해먹어야 겠습니다.

Family Golf

데니얼 식 열중셧~~~ '대가리 박어!'

'열중셧' 을 보여준다며 데니얼이 취한 자세입니다.
너무 황당하네요...

자세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남들이 보면 얼차려를 아주 심하게 시키는줄 알겠습니다.
어디서 배웠는지 궁금해지네요.. 물어보니까, 그냥 열중셧 자세라고만 할뿐, 말이 없네요..
(오빠 뒤에서 자세 잡고 있는 로지의 모습과 너무 대비되네요..)

춤추는 데니얼~

로지가 춤추니까~ 어느새 달려와서 함께 춤을 추네요~
(몸치인줄 알았는데, 동작이 보기 좋네요^^)

춤추는 로지~

우리 로지..
취미는 상상하며 놀기~
놀이는 1인 다역 연극하며 놀기~
특기는 노래하며 춤추며 놀기~

그외의 특이사항.. 오빠 책읽으면 옆에서 같이 그럴싸하게 책읽기(외워서)....

우리 로지의 멋진 춤솜씨를 감상하세요~~~

Library Parade : 매년 열리는 도서관 축제에서 의상상을 받은 캐서린~

동네 도서관 주관으로 매년 행사를 진행합니다.
작년에는 도서관에서 중앙공원까지 캐릭터 옷을 입고 거리 Parade 를 했는데, 올해는 거리 퍼레이드는 하지 않고, 캐릭터옷을 입고 도서관안에서 재미있는 행사를 했네요~

행사가 끝나고 그날 캐릭터 옷을 가장 독창적이고, 멋있게 잘입은 어린이에게 선물을 주는데, 캐서린이 한복을 입고 나가서, 개인전에서 뽑혔습니다. 덕분에 20불짜리 바우쳐 획득!!!
(소피아 가족중에 처음 받은 장학금이라고 난리가 났습니다.)

캐서린이 다니는 학교에서도 캐서린 의상때문에 아침에 난리가 났었는데, 당연이 개인 의상상을 받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