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26일 월요일

Zigzag Railway in Rithgow #1 :: 지그재그 레일웨이

저희 옆동네가 바로 리즈고입니다.
시드니에서 블루마운틴을 넘어오면, 에코포인트가 있는 카툼바를 지나서 리즈고가 나오지요.
리즈고도 볼만한곳이 꽤많이 있습니다.

Zigzag Railway 는 예전에 석탄을 운반하던 기차였는데, 지금은 관광열차로 쓰여지고 있지요.
기차가 지그재그로 왔다갔다 움직인다고 해서, Zigzag 라고 이름 붙혀졌다고 합니다.

기차가 출발하는 역은 상당히 운치있게 꾸며져 있구요, 기차는 예전모습 그대로, 석탄을 직접태워서 움직이는 증기기관의 힘으로 움직입니다.

기차역 뒤로는 피크닉장소도 있으니, 기차시간을 기다리면서 도시락을 싸지고 가서 식사를 하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2007년 2월 23일 금요일

1000번째 글..

오른쪽 글 카운터를 보니, 999 라고 나와있네요.
이글이 1000번째글인듯 합니다.

1997년 처음 텍스트만으로 홈페이지를 만들고, 어디에선가 우연히 사진을 스켄해서 나의 사진을 홈페이지에 떡하니 올려놓고, 마우스를 올리면 신주리(화장품 광고 모델)로 사진이 바뀌고..(그 반대였나?) 그이후로, 직접 게시판과 방명록, 메모장을 만들어서 홈페이지에서 돌리고, 아내를 만나서 나의 사진과 아내의 사진이 메인을 장식하고, 나의 이야기에서 아내와의 사랑이야기로 아이가 생기면서 아이들의 생활모습으로.. 이제는 호주생활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상당히 많은 시간을 홈페이지에 투자하는듯 합니다. 사진도 정리해야하고, 글도 써야하고, 잘못된 부분을 수정도 해야하고, 호스팅이나, 메인 프로그램을 변경이라도 할라치면, 몇칠에서 몇달간 생노가다도 했고... 사람들이 방문해서 뎃글이나 방명록에 글을 남겨주면 기분이 좋아지고.. 조회수가 떨어지면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고..

예전의 글을 쭉 읽어봤습니다.

아내와 처음 만나던 시절의 글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더군요.
사랑을 하면 시인이 된다고 누군가 그러던데.. 시인은 아니지만, 여기저기서 좋은 시들을 많이 봤고, 마음에 드는 시들을 하루에 하나씩 홈페이지에 올렸었더군요.
홈페이지 이전을 하면서 뒤죽박죽이 되었지만, 처음 느낌이 다가오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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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어딘가의 우리 가족의 공간이 있고, 그곳에 우리의 이야기를 올리고, 누군가가 우리를 기억하며 언제고 찾아와서, 우리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것이 좋습니다.
매일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항상 생각하고 있지 않더라도, 누군가가 그리울때, 그사람의 모습을 보고 싶을때 아무런 부담없이 들어와서, 이사람들 이렇게 살고 있구나, 하며 기분좋게 미소지을 수 있는 그런 가족이 그리고 그런 가족의 홈페이지가 되었으면 합니다.

10년이 지나고, 100년이 지난 후, 그날까지의 생활을 쭉 되새겨보고 싶습니다.

2007년 2월 22일 목요일

동네 벼룩시장 (Bathurst Frea Market)

한달에 한두번씩 주말이면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가지 않았다가 한번 가보았습니다.
벼룩시장이 열리는 날이 정해져있는건 아니고, 지역신문을 보고 하는날에 맞추어서 나가면 됩니다.

무료인줄 알았는데, 성인 1인당 입장료를 받더군요.
시의회에서 장소를 제공한다음에, 판매자에게는 자리세를, 소비자에게는 입장료를 받습니다.
수익금은 시의회에서 관리를 하는듯 합니다.

동네사람들이 자기가 쓰던 물건을 가지고 나와서 조금씩 파는줄 알았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 판매자들이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판매를 하는듯 했습니다.





2007년 2월 19일 월요일

Abecrombie Caves :: Archway cave #2 - 동굴안의 장관

쭉 길을 따라 올라가니 Archway Cave 로 들어가는 곳이 있더군요.
문이 잠겨있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할때 받았던 동전을 넣었더니, 문이 열립니다.

들어갈때는 매표소에서 동전을 넣어야 하고, 나오는 문은 안에서 버튼을 열면 문이 열리는 시스템..
동굴의 내부는 사람이 오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고 사람이 없으면 불이 꺼지고..
인건비가 비싼 호주에서 적은 인원으로 효율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더군요.

자~ 이제 Archway Cave 안을 들여다 보시지요~









Abecrombie Caves :: Archway cave #1 - 동굴 올라가는 길

저희집 근처에 유명한 동굴이 3~4개가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곳은 Jenolan 이고 두번째가 바로 Abecrombie 이지요..
뭐, 유명한 순서대로 볼게 많냐 하면.. 그런건 아니고, 시드니에 가까운동굴이 아무래도 사람들의 접근이 용이하다보니 시설이나 사람들이 몰리는것 같습니다.

Abecrombie Caves.. 사람도 없고, 규모도 커고, 괜찮은 동굴입니다.

가이드 없이 표 끊어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보는것도 좋구요~~

주차를 하고, 표를 구입한 후에, 동굴 외부로 쭉 돌아서 뒤로가서 동굴의 입구로 접근을 합니다.






2007년 2월 12일 월요일

2007년 2월 10일 토요일

망고 먹고 있는 아이들~

호주에와서, 가장 신나게 먹는 과일이 씨없는 청포도와 망고입니다.

아주 큰 망고가 저렴하더군요. 박스채로 사다가 식사후에 후식으로 먹곤합니다.


Walking with Dinosaurs in Sydney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