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6월 5일 수요일

한강유람선타고~ 202m 월드컵분수보고..

장인어른,장모님,처남과 함께, 한강으로 유람선을 타러갔습니다.

8시30분배를 타기위해서, 일찌감치, 여의도로 모인다음에 63빌딩 지하1층 천수라는 일식집에서, 저녁을 천천히 먹고..
한강 유람선 선착장으로 향했습니다.

강바람이 시원하더군요~


[한강 유람선을 타러 가기 위해서, 선착장에 연결된 다리위에서..]

배가 다가 옵니다. 배 바깥부분을 추구공 조명으로 멋지게 만들어 놨더군요...
끝내줍니다.


[예전에 SBS 방송의 결혼할까요의 촬영현장입니다.]

강바람도 시원하고, 한강 야경도 끝내주고...
코스는 한강을 출발해서, 양화대교를 거쳐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앞의 202월드컵 분수를 보고 돌아오는 1시간 코스입니다.

야경도 야경이지만, 압권은 역시, 202M의 월드컵 분수이더군요..
그앞의 다리에서 쏘아대는 조명도 끝내주구요...


[분수앞의 다리에서 쏘아대는 멋진 조명.. 뒤로 분수가 보이는군요..]


[정말 멋있는 202M 월드컵 분수... 주위의 조명을 받아서, 색깔이 멋집니다.]

1시간동안의 유람선 여행을 마치고, 선착장에 내려서자 덥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워낙 시원한 강바람을 받으며, 유람해서인지.. ^^

그렇게 유람선관광을 끝내고, 집으로 복귀 했습니다.

2002년 6월 4일 화요일

[한국:폴란드] 여의도 공원에서 응원!! - 6월 4일

6월 4일은 한국과 폴란드의 월드컵 본선경기가 있는날이었습니다.

경기가 8시 30분이었기에, 아내와 7시에 여의나루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여의나루역에서, 조인을 했지요~
밖을 나와보니...

뜨어억... 여의도 공원이 LG돔을 중심으로, 사람으로 가득차 있더군요..
그래도, 좋은 자리를 찾이해볼려고, 여기저기 서성거렸지만... 이미 좋은 자리는 사람들로 가득 차있더군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맨 뒷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8시가 가까워지자, 사람은 더 많아지고... 여의도는 발디딜틈도 없게 되고.. 그나마 7시에 우린 여의도에 도착해서 그나마, 괜찮은 자리를 잡았던거 같습니다.

8시 30분!!! 한국전이 시작되고....
아주 난리 났습니다.
대한민국을 외치고~
뒤쪽에 앉은사람들은, 대한민국이란 응원구호보다, 앉아주세요!라는 말을 하느라고, 목이 다 쉬었습니다...
워낙멀어서, 스크린도 잘 안보이고...
그래도, 사람들과 함께 호홉하면서, 봐서인지, 재미있더군요..

황선웅의 첫골, 유상철의 두번째꼴~
여의도가 발칵 뒤집힐뻔했습니다.

드디어 이겼습니다. 2:0... 정말 감격적이더군요..
(회사 직원들과 한 점수 내기에서, 이겨서 더 기뻤는지도 모릅니다. --;)

경기가 끝나고, 승리축하 폭죽이 발사되고....
우리나라의 승리못지않게 기뻤던것은, 여의도 공원에 모인 모든 시민들이 경기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기 위해 일어나며서, 자신의 자리는 스스로가 깨끗이 치우고 돌아가는 정말 정말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나는것... 정말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사람이 많은 관계로, 여의나루역을 포기하고, 여의도역까지 걸어갈생각으로 길을 나섰는데, 워낙 많은 인파라서, 그인파가 대로로 나오자 마자, 교통이 마비되더군요.. 차로 절반이 인도로 변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차도의 절반을 점거한채로, 걸으면서, 대한민국 구호를 외치고, 차들은 빠빠빠빠빵으로 클랙숀을 누르고...

비록 피곤하긴 했지만, 정말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LG돔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뒤에서 보면, 선수들 얼굴도 잘 안보여요...]


[LG돔 반대편에 설치된 현대 자동차 스크린..]

2002년 6월 1일 토요일

현충원 갔다왔습니다.

작년에 6월 6일을 기념해서, 대전현충원에 갔다가, 수많은 인파로 인하여, 고생을 해서, 올해는 6월 6일을 피해서, 미리 대전에 내려갔다오기로 했습니다.

6월 1일 토요일이 가장 괜찮더군요..

영애누나, 태양이, 지현누나, 준서, 나, 그리고, 아내...

이렇게 6명이 EF를 타고, 아침일찍 인천을 출발해서, 3시간도 못되서 대전현충원에 도착했습니다.
날씨 정말 좋더군요...

매형묘비를 정성껏 닦고, 이쁘게 다시 꽃꽃이를 하고, 기도를 드리고...


[꽃꽃이에 온신경을 쏟고 있는 3명의 아낙들...]


[묘비사이를 누비는 준서]

매형참배를 끝내고, 인천으로 올라오면서, 장비야외전시관을 들러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사진도 몇장 찍었습니다.


[해군비행기 앞에서 준서 한장!!!]

인천에 올라오는 길도 하나도 안막히는 바람에~
집까지 순풍 왔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너무 편하게 갔다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