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2월 24일 화요일

베어스 4차출격!!!

mcdba시험으로 인하여, 한 주 쉬고, 베어스타운 보드 4차 출격을 떠났지요~

주중에 눈도 오고, 날씨도 추워, 제설작업이 잘되어있더군요~

아침일찍가서, 열띰히 탔지요...
개그맨 김명덕도 왔더군요~ 노란스키복에... 스키를 무척 잘타더군요~

심신이 피곤한 관계로 오전만 타고 오려고 했는데... 한창 속도를 내다가... 앞사람과 접촉사고.....

흐흠... 앞으로 정말 정말 조심해야 겠습니다.

아가침대가 들어왔어요^^

작은 누나가 아가 침대를 가져왔습니다.

준서랑 현서가 쓰던 건데... 무지깨끗하고, 좋더군요^^
학교들어갈때까지 쓰게 하려고 좋은걸로 샀는데... 년년생으로 태어나는 바람에.. 1년밖에 못쓰고, 우리 차지가 되어버렸지요^^ 호호~

매형 스타랙스로 가져와서, 거실에서 설치를 했더니.. 폼나는군요^^

하하~
그덕에 인천식구들도, 간만에 서울 나들이를 하였지요~

2002년 12월 23일 월요일

[리브레또L1k] 노트북... 그리고, 리브레또...



1997년, 군대전역후 처음으로 노트북을 산게 삼성센스550이었던걸로 기억납니다.
10inch액정화면에... 윈도95가 깔린... ^^
학교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한몸에^^ 랜카드 잡을라고 노력했던때가 눈에 선하군요.. 안되는 사양에 98 베타버젼을 학회실에서, 시현하고^^

1년 넘게 쓰다가, 13.1inch의 대형화면의 대우 노트북 솔로로 바꾸었습니다.
그때 대우노트북이 별루라는 인식때문에, 가격이 저렴했지요^^
정말 아무런, 말썽없이 잘썼습니다.

세번째 노트북은 Acer의 TravelMate300시리즈였습니다.
시디롬과, 플로피가 외장형인 서브노트북이었습니다.
팬티엄III를 쓰고싶고, 서브도 쓰고 싶고, 주머니사정은 여의치않았을때였지요.

참 괜찮은 녀석이었습니다.
그녀석을 잘쓰다가, 미니노트북에 눈길을 돌렸습니다.
리브레또가 눈에 확 띄더군요... 가슴이 벌렁거렸습니다.
사야겠다고, 마음 먹고, 기존의 노트북을 처분하고, 돈을 차근차근^^

그러다가, 노트북인사이드에 좋은 가격의 중고가격으로 물건이 하나올라왔더군요...
혹해서, 당장 샀습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노트북인 명품 노트북, 도시바 리브레또, L1K를 내손에 넣은것입니다. 지금 이글도 리브레또에다가 무선랜카드를 장착한체로, 야인시대를 보면서, 거실에서 작성중입니다.

1280x600사이즈의 10.1inch의 와이드액정화면에(화면정말 멋집니다.)
기본 10G의 하드에 30G로 업한상태...
기본 128M메모리에 256M로 업그레이드를 했고...
예쁜 까만색 가죽재킷을 입고...
cpu는 크루소600을 장착하고....
내장모뎀에, IEEE1394카드를 장착되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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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레또가 처음 나의 품에 안기던날...
집사람의 말이 생각나는군요!!!

"그래! 이제 노트북이랑 살어~ 디카한테 밥달라고 하고~ 캠코더랑 이야기 하고, 노트북 끌어안고 자!!!"

--;

그랬습니다. 최근 입수된 3종의 디지틀친구들과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집사람이 던진 말입니다.

리르레또!!!
도시바에서, 만들어낸 미니노트북~~~
우선 뽀다구가 납니다..
쿠루소600메가로써, 빠른 성능을 자랑하지 않지만... 거울같이 깨끗한 10inch의 LCD모니터로 뽑아내는 환상적인 화면과, 풀사이즈의 키보드... 그러면서도, 휴대하기에 전혀 부담되지 않는 사이즈... 게다가... 1.1kg의 몸무게... 그리고, divx를 풀로 봐도, 2시간 이상가는 멋진 밧데리...

리브 이녀석... 정말 멋진거 같습니다...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My Digital Friend... 리브...

[IXUS330]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디지틀 카메라..

인터넷 홈페이지가 한참유행하면서, 생활의 사진을 찍어서, 게시판에 올리고싶어서, 디지틀 카메라에 눈을 돌렸고, 처음 만난 녀석이 바로, 삼성의 SD-30이었습니다.

30만화소의 장난감값은 녀석.... 저렴한 가격에 간단한 기능... 화질이 별루였습니다.^^
역시 싼게 비지떡입니다.
그러다가, 큰맘먹고.... 광학3배줌과 함께 200만화소와 끝내주는 화질을 자랑하는 올림푸스 2040을 샀습니다... 잡동사니를 포함해서, 거금 80만원 가까이 투자해서...
정말 괜찮은 녀석입니다.
랜즈가 밝아서, 아무렇게나 찍어도 예술작품이 되어서 나오더군요..
근데.... 조금 크다보니... 아무렇게나 들고다니면서 찍기에는 조금 힘들더군요..

그러던차에 익스라는 녀석을 만났습니다.
튼튼하게 보이는 메탈바디에, 조그마한 녀석.... 그래도, 광학3배줌에 200만화소...
엄청난놈이었지요..
그래서, 이곳저곳을 누비다가, 올림푸스랑 익시330이랑 1:1로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운이 좋았지요....

멋진 자태... 간편한 휴대성, 휴대에서, 셔터까지의 빠른 동작....
그러나, 올림푸스에 비해서, 약한 실내촬영이 약한게 흠이더군요^^

내생활의 일부가된 나의 익시... 정말 멋집니다.^^

앞으로 올려지는 모든 사진은 익시로 제작됩니다.^^

2002년 12월 18일 수요일

장인,장모님의 결혼기념일~

장인어른과, 장모님의 27주년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월계역근처에 있는 비행기 레스토랑에 가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먹었지요~

장인어른은 안심스테이크를 미이움웰던으로...
장모님은 연어요리를...
집사람은 돈가스를.. 난, 스파케티를...

맛있게 먹었지요~

결혼기념일을 축하드립니다^^

2002년 12월 9일 월요일

집사람의 정기연주회~

집사람은 하나로 합창단의 소프라노입니다.
(소프라노 파트짱입니다^^ 미녀소프라노 파트장~ 장유니게^^)

12월 9일은 하나로합창단의 10주년 기념 공연이 있는 날이었지요~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의 지하공연장인 영산아트홀에서~

노래... 정말 잘하더군요... 멋집니다.
그중에 역쉬 우리집사람이 짱입니다^^

사진을 처남이 찍은관계로.. 덧붙임할 사진이 없군요...
하나로 합창단에 가면, 음악파일과, 동영상이있습니다(http://www.hanarochoir.com/)

우리 처남이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받으면 다시 올릴께요^^

from 유니러브~~~

MCDBA을 땄어요^^

작년 여름... 친구정우랑 같이 시작한 mcdba....
216 네트웍시험을 패스함으로써, 1년 6개월간의 기나긴 시험을 끝냈습니다.

Microsoft Certified DataBase Administrator....

기쁘군요^^

2002년 12월 5일 목요일

장모님 생신~

장모님의 생신날이었습니다.

집사람이 회가 먹고 싶다고 해서~ 다같이 회를 먹으러 같지요~
석계역의 회토랑에 가서, 회를 시켜먹었습니다.

맛있게 회를 먹고~ 집으로 와서, 처남이 사온 고구마케익으로 축하축하를 하고~

장모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2002년 11월 29일 금요일

33가지 사랑

진정한 사랑은 마음으로 나누는 사랑이고
가치있는 사랑은 오직 한 사람에 대한 사랑이며
헌신적인 사랑은 되돌려받을 생각없이 하는 사랑이다.

소중한 사랑은 영원히 간직하고픈 사람과 나누는 사랑이고
행복한 사랑은 마음의 일치에 의하여 나누는 사랑이며
뿌듯한 사랑은 주는 사랑이다.

포근한 사랑은 정으로 나누는 사랑이고
아름다운 사랑은 두 영혼이 하나가 되는 사랑이며
황홀한 사랑은 두 육체가 하나가 되는 사랑이다.

깨끗한 사랑은 부부끼리 나누는 사랑이고
용기있는 사랑은 사랑하고픈 사람과 나누는 사랑이며
끈끈한 사랑은 핏줄에 대한 사랑이다.

감격적인 사랑은 오랫동안 떨어졌다가 다시 만난 사랑이며
깜찍한 사랑은 아이와 나누는 사랑이며
때묻지 않은 사랑은 첫사랑이다.

순간의 사랑은 마음이 배제된 사랑이고
영원한 사랑은 마음이 합치된 사랑이며
끝없는 사랑은 죽음에 이르러서까지 나누는 사랑이다.

불행한 사랑은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과 나누는 사랑이고
값싼 사랑은 대상을 자주 바꾸는 사랑이며
천박한 사랑은 육욕에 치우친 사랑이다.

억울한 사랑은 마지 못해서 하는 사랑이며
비참한 사랑은 굶주린 상태에서 하는 사랑이며
가난한 사랑은 받는 사랑이다.

무모한 사랑은 주인있는 사람과 나누는 사랑이고
우울한 사랑은 사랑할수록 아픔이 더해지는 사랑이며
애절한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다.

비굴한 사랑은 일방적으로 매달리는 사랑이고
외로운 사랑은 짝사랑이며
아쉬운 사랑은 미련이 남는 사랑이다.

고독한 사랑은 혼자서 나누는 사랑이고
추한 사랑은 강제로 나누는 사랑이며
쓰디 쓴 사랑은 이별한 사랑이다.

2002년 11월 12일 화요일

가진 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가치는 줄어들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더 높은 빌딩과 더 넓은 고속도로를 가지고 있지만,

성질은 더 급해지고 시야는 더 좁아졌습니다.

돈은 더 쓰지만 즐거움은 줄었고, 집은 커졌지만, 식구는 줄어들었습니다.

일은 더 대충 대충 넘겨도 시간은 늘 모자라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줄어들었습니다.

약은 더 먹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습니다.



가진 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가치는 줄어들었습니다.

말은 많이 하지만 사랑은 적게 하고 미움은 너무 많이 합니다.

우리는 달에도 갔다 왔지만 이웃집에 가서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습니다.

외계를 정복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습니다.

수입은 늘었지만 사기는 떨어졌고, 자유는 늘었지만 활기는 줄어들었고,

음식은 많지만 영양가는 적습니다.

호사스런 결혼식이 많지만 더 비싼 대가를 치루는 이혼도 늘었습니다.

집은 훌륭해졌지만 더 많은 가정이 깨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제안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날을 이야기하지 마십시오. 매일 매일이 특별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진실을 찾고, 지식을 구하십시오.

있는 그대로 보십시오.

사람들과 보다 깊은 관계를 찾으세요.

이 모든 것은 어떤 것에 대한 집착도 요구하지 않고,

사회적 지위도, 자존심도, 돈이나 다른 무엇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가족들, 친구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십시오.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십시오.

당신이 좋아하는 곳을 방문하고 새롭고 신나는 곳을 찾아 가십시오.

인생이란 즐거움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순간들의 연속입니다.

인생은 결코 생존의 게임이지만은 않습니다.

내일 할 것이라고 아껴 두었던 무언가를 오늘 사용하도록 하십시오.

당신의 사전에서 ‘언제가’, ‘앞으로 곧’, ‘돈이 좀 생기면’ 같은 표현을 없애 버리십시오.

시간을 내서 ‘해야할 일’ 목록을 만드세요.

그리고 굳이 돈을 써야 할 필요가 없는 일을 먼저 하도록 하세요.

그 친구는 요새 어떻게 지낼까 궁금해 하지 마세요.

즉시 관계를 재개하여 과연 그 친구가 어떤지 바로 알아보도록 하세요.

우리 가족과 친구들에게 자주, 우리가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그리고 사랑하는지 말하세요.

당신의 삶에 그리고 누군가의 삶에 웃음과 기쁨을 보태줄 수 있는 일을 미루지 마세요.

매일, 매 시간, 매 순간이 특별합니다.

당신이 너무 바빠서 이 메시지를 당신이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보낼 만한

단 몇 분을 내지 못한다면, 그래서 ‘나중’에 보내지 하고 생각한다면,

그 ‘나중’ 은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말해 주세요.

그리고 저기 있는 그 누군가는 지금 바로

당신이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 상황인지도 모릅니다.

2002년 11월 6일 수요일

2002년 10월 31일 목요일

아가와 아빠의 신발~

저는 운동화를 즐겨신어요~
편하거든요.. 운동화를 신으면.. 왠지 날아갈듯한 기분^^
그러다가, 회사 옆에 있는 금강제화 상설할인매장에서, 케주얼가죽신발(?)을 하나 샀지요..
그리고, 같은날 아가의 양말선물을 받았습니다..

같이 놓고 보니... 너무 귀엽고, 앙징맞군요..

이제 아빠가 되어가나 봅니다..

2002년 10월 22일 화요일

[공연관람] 중국등축제에 갔다왔습니다. 2002.10.19

한.중 수교 기념으로 중국등축제가 열리는 김포공항 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그날 회사 직원의 돐잔치가 있이서, 거기 들려서, 저녁식사를 든든히 하고~ 김포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저녁이라서, 그런지, 막히지 않고, 시원스럽게 도착했습니다.
도착할때 쯤된,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지더군요... 다행히도, 차안에 우산하나가 있어서, 별 걱정은 하지 않았고, 표 끊을쯤에는 비가 그치더군요..

입장료는 1인당 만원인데, 국민카드소지자는 4명까지, 20%를 할인해줍니다.

그덕에 2명이서, 1만 6천원을 내고, 입장했습니다.

날씨가 추움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것 저것 구경하고, 중간쯤에 추러스 하나를 집사람 사주고... 쉬엄쉬엄 사진도 찍고, 캠코더도 찍고...
행사의 압권은 역시, 하루에 3번씩 공연하는 중국기예단의 공연이었습니다.

유연한 두명의 소년, 인간 탑쌓기, 외자전거로 그릇던지고 받기, 발로 상돌리기 등등...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한 2-3시간 정도, 돌아보고, 돌아왔습니다. 주차비는 4천5백원이 나왔더군요...

2002년 10월 20일 일요일

[생일축하] 나의 아내 장유니게의 생일~ 2002.10.20

10월 20일은 집사람의 생일입니다.

처음만나서, 3번째 맞이하는 생일입니다.
(3번째 생일이니, 장미꽃 3송이를 주어야 하는데... 그날따라, 주위에 장미꽃 파는곳이 안보여서, 주지 못했습니다. 오늘 퇴근길에 선물해야겠습니다.)

인천 본가에서, 축하행사(?)를 했지요^^

가족끼리, 집앞에 있는 만석숯불갈비로 가서, 배가 남산만해지도록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케익에 촛불을 켜고, 축하송을 불렀습니다.
(준서가 케익을 세워서 드는 바람에, 모양이 영~ 이상해 졌습니다만..)

Happy BirthDay My Lover~~~







2002년 10월 9일 수요일

아가의 15주째 초음파 사진...

집사람이 한글날(10.9)에 3번째 정기 검진을 다녀왔습니다.

한달만에 갔는데, 아가가 아주 아주 많이 컸어요... 손이랑 다리도 생기고~
눈이랑, 코도 보이고..척추가 선면하게 보이더라구요...
이제 완전한 사람이 되버렸어요~

기형아 검사를 했는데.. 1주일후에 결과가 나온답니다. 하나님의 보살핌으로, 건강한 아이일겁니다~

비디오를 봤는데~ 너무 신기해요^^ 의사선생님이 아주 아주, 잘 논다고 합니다.
발도 꼬고.. 손도 움직이고, 눈도 부비고^^
집사람은 아가가 아빠를 닮았다고 하네요.. 내가 봐도, 저를 닮은거 같습니다.

아가가 너무 이뻐요~ 빨리 보고 싶군요..

디모데야~ 엄마랑 아빠는 우리 디모데가 너무 너무 보고 싶단다~
건강하게 배속에서, 놀다가~ 내년 3월에 인사하자구나^^
디모데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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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의 15주째 초음파 동영상..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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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이 깨끗한 화면을 원하시면, 이곳에 마우스를 올려두시고,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다른이름으로 대상저장을 클릭하시고 다운 받으신 후 감상 하시기 바랍니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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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0월 4일 금요일

디모데야~ 좋은 꿈 꾸고 있니?

안녕~ 디모데야~

아빠가 디모데에게 처음으로 편지를 쓰는구나^^

엄마 배속에서, 잘 자라고있지?
한달에 한번씩 초음파 사진으로만 너를 볼 수 있어서, 아쉽구나...

아빠랑, 엄마는 디모데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세상에 나오기를 손모아 기도드린단다.

혹시 뭐가 먹고 싶거나, 어디 가고 싶으면, 엄마에게 이야기 하렴... 그럼 아빠가 해줄께~
어떻게 말하냐고? 그냥, 디모데가 생각만 하면, 엄마가 알아 차릴거야..
그럼 엄마가 아빠에게 말할거구~

우리 디모데 모습 찍어줄려구, 카메라도 준비해놓구, 캠코더두 준비해놨는데~
빨리 찍어주고 싶구나~

아직 6개월 밖에 남지 않았는데... 아빠는 뭘 준비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가없다. 솔직히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우리 디모데가, 아빠 가슴에 떡하니, 안기면, 그때서나, 실감이 나려나?

아빠는 인터넷에 디모데방까지 만들어놨는데, 엄마는 글을 하나도 안쓴다~
그치?

오늘 밤에 엄마에게 "엄마! 디모데방에 글좀 써요~" 라고 말씀드려라~ 알았지?

어제 엄마랑 이야기 하면서, 우리 디모데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이로 자라기를 기원했단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아이.. 그리고 다른 이들을 더 많이 사랑하는 디모데가 되길 오늘도 기도한다.

이제부터, 아빠가 자주자주 글쓸께~

우리 디모데 화이팅~~~

2002년 9월 25일 수요일

[펌] 창조과학..

창조과학은 무슨 과학인가요?

"아저씨, 창조과학이라는 과학이 있어요?"
"응. 있지. 우주가 우연히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것이 아니고 누군가 우주를 창조했다는 주장이지."
"누가 우주를 만들어요? 그걸 만들 사람이 어디 있어요."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이 만들었다는 주장이야."
"하긴 우주가 생길 때 있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말숙이 말대로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는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단다. 추측하고 있을 뿐이지. 그 중에 대표적인 주장이 진화론이야. 그 진화론은 알고 있지?"
"네."
"진화론에 상대되는 입장에서 우주의 탄생을 보는 것이 바로 창조과학인데 조물주가 세상을 창조했다는 주장이야."
"그건 과학이 아니라 종교가 아닌가요?"
"물론 종교적인 입장에서 보는 과학이지. 창조론을 주장할 뿐만 아니라 그걸 과학적인 방법으로 증명하기 위하여 연구를 하기 때문에 과학이라고 부르는 것이야."
"그러면 과학시간에 창조과학도 배우나요?"
"우리나라에서는 과학시간에 창조과학을 다루는 일이 거의 없지만 미국에서는 진화론과 함께 과학시간에 창조과학에 대하여서도 가르치고 있단다."
"어떻게 그런 이론을 내세우게 되었나요?"
"우주는 끝없이 넓고 복잡하지만 놀랍게도 일정한 질서를 가지고 있단다. 물론 태양계에도 그 법칙이 작용하고 지구에도 그 법칙이 적용되고 있는 것이지. 예를 들어서 태양계에 속한 별들은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이 있지. 그런데 이런 행성들은 태양을 중심으로 일정한 기간 즉 수성은 약 88일, 지구는 365일 5시간 48분 48초, 화성은 687일, 목성은 약 12년, 토성은 약 20년 등의 시간 동안 일정하게 태양의 둘레를 회전하고 있는데, 이들 행성과 태양사이에는 어떤 줄로 연결되어 있지도 않은데 떨어져 나가거나 끌려와서 충돌하거나 하는 일없이 항상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지. 어떻게 우주의 텅 빈 공간에 떠 있으면서 태양 주위를 회전할 수 있겠니?"
"그야 중력과 같은 만유인력이 작용하여 서로 끌어다니니까 그렇지요."
"그래. 말숙이 말이 맞아.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그 힘이 차이가 나면 서로 충돌하거나 아니면 끝없이 멀어져 버리겠지?"
"그야 그렇지요."
"이렇게 정확한 질서가 저절로 생겨났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창조과학을 하는 사람들의 생각이란다. 예를 들어서 블록놀이를 하다가 블록을 바닥에 집어 던졌는데 우연히 예쁜 집이 만들어졌다고 말하는 것처럼 우주가 우연히 만들어졌다고 믿지 않는 것이지."
"그럴 것도 같네요. 그러니까 성경에 있는 말을 그대로 믿는 것이 창조과학이라는 말이지요?"
"근간을 이루는 정신을 성경의 말씀에 두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우주와 지구를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이 창조과학이란다. 그렇지만 진화론이 맞는지 창조론이 오른지 그것은 아마도 인간이 영원히 풀 수 없는 수수께끼일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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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메일링 하고 있는 다빈치와 뉴턴의 오늘 내용이군요...
창조과학에 대해서,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창조과학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2년 9월 24일 화요일

올림푸스 C-2040zoom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1년 4월에 처음 만나서, 1년 반 가까이 동거동락을 해왔던, 나의 두번째 디지틀 카메라 올림푸스 2040z와 오늘 이별을 했습니다.

첫번째 디카는 삼성의 SDC-30... 화소수가 30만밖에 되지 않았었지요...
화질의 중요성을 깨닫고... 일주일동안 인터넷을 이잡듯이 잡아서, 거금을 들여서 산... 2040... 200만 화소에 3배 광학줌... 1.8의 밝은 렌즈...
막강한 수동기능...

그녀석을 샀을때 너무 너무 흥분했었지요..
본체를 용산에서 사고.... 남대문의 예원이라는 곳에 가서, 렌즈어답터와, UV렌즈, 산요충전지8알, 니카몬 충전기까지 거의 80만원 가까이 들여서, Full Set 을 구입한 나는 매일 매일이 행복했습니다.
그덕에, 나의 생활은 자금의 압박을 받게되고... 결국.. 그당시 나의 여자친구(현재 아내)와 데이트할때면 1,000원 데이트라는 정책에 이르게 했었지만.... 행복했습니다.

첫출사.....
2002년 4월 28일...  여자친구와 서울랜드로 떴습니다.
(이날부터 우린 천원데이트를 시작했지요... 서울랜드는 신용카드로 공짜입장하고, 여기 저기 그냥 구경하고... 걷고... 먹을 거 안먹고... 마지막에 떡볶기로 배채우고..^^)
서울랜드를 배경으로 하루종일 셔터를 눌렀습니다. 완벽한 화질에 뻑이 갔습니다.
자동기능으로도 충분해서, 수동기능까지 사용하지도 않았지요..

초기에는 밝기조정을 몰라서, 카메라 고장난줄 알고, AS까지 맞길뻔 했는데, dcinside에서, 조언을 듣고, Setting에서, 밝기조정을 제대로 한 적도 있습니다.^^
수동기능은... 신혼여행가서,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야경사진 찍을때, 요긴하게 사용했군요...

길고 긴 시간동안, 나를 한번도  후회하게 하지 않은 몇 안된 녀석중에 하나인 나의 두번째 디지틀 카메라 2040z를 포장지에 곱게 싸서, 오늘 부산으로 보냈습니다.

2040에게는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휴대성이 강조된 세번째 디카를 위해서이니.. 마음착한 2040도 이해를 해줄겁니다.

잘가~ 좋은 주인 만나서~ 그동안 감추어두었던, 수동기능들을 마음껏 펼쳐라~~

2002년 9월 23일 월요일

디지틀 캠코더가 생겼어요^^

하하~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캠코더가 생겼습니다.
처가집에서, 집사람 임신한 기념으로, 디지틀 캠코더를 사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럼, 캠코더를 구경하세요~

삼성 디지틀캠코더 vm-B190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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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물을 쫙~ 펼친 모습입니다. 악세사리가 빵빵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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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캠의 위풍당당한 모습입니다. 정말 멋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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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핸드폰 UTO와의 크기 비교입니다. 정말 작습니다. 가볍기는 얼마나 또 가벼운지..]

처음 사용하는 디지틀 캠코더이긴 하지만, 너무 좋군요...
이걸로 우리 아가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서, 여러분에게 선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From 유니사랑~

2002년 9월 13일 금요일

사상의학에서 말하는 자신의 체질 알아보는 방법..

사상체질 감별법



태음인, 소음인, 태양인, 소양인. 4 가지 유형의 사람들의 기질과 용모, 심리상태, 내장의 강약, 적응하는 음식 등을 세밀하고도 체계적으로 분류해 놓았습니다.

사상체질 중에는 어느 한 체질만 가지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실제로는 2~3개의 체질을 부분적으로 공유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설문조사법으로 4개 중에 하나를 선택하시어 해당사항을 체크하여 자신의 체질을 찾아 건강에 응용하시기 바랍니다.

※설문 작성시 참고사항※

귀하에게 해당되는 사항에 표시하세요! 혹 애매한 질문이 있더라도 가장 비슷한 것을 골라 빠짐없이 별지에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문1> 자신의 골격에 해당되는 것은?

1) 몸에 비해 머리가 크며, 목덜미가 튼튼하나 허리부분이 약하다.

2) 손목 발목의 뼈대와 허리가 비교적 굵고 체구가 듬직해 보인다.

3) 어깨가 벌어지고 뼈대도 단단하여 체격이 다부져 보인다.

4) 뼈가 가늘고 균형이 잡혀 날씬하다.





문2> 자신의 용모에 해당되는 것은?

1) 이마가 넓고 광대뼈가 나와 있으며 눈빛이 강한 편이다.

2) 이목구비가 커서 시원시원하고 입술이 두툼하다.

3) 얼굴이 다소 길고 입이 크지 않고 턱이 뾰족한 편이다.

4) 얼굴이 갸름하고 계란형이며 이목구비가 작고 오밀조밀하다.





문3> 자신의 가슴에 해당되는 것은?

1. 가슴이 벌어지고 견실하며 어깨가 근육질이다.

2. 비만형으로 넓고 잘 발달되어 있다.

3. 넓고 튼튼한 편이다.

4. 빈약하고 좁은 편이다.





문4> 자신의 피부에 해당되는 것은?

1) 얼굴색이 흰 편이며 살이 없어 얇다.

2) 피부가 비교적 두껍고 몸 전체가 지방이 많은 편이다.

3) 얼굴색이 가무잡잡하고 혹은 붉은 빛이 돈다.

4) 얼굴이 비교적 희며 혈색이 없어 보인다.





문5> 자신의 손과 발에 해당되는 것은?

1) 손발이 따뜻하나 힘이 없다.

2) 손발이 따뜻한 편이며 겨울에는 쉽게 건조해진다.

3) 상체가 길고 가슴이 발달하였으나, 허리와 하체가 약하다.

4) 손가락이 갸름하고 찬 편이며, 겨울에는 더욱 차다.





문6> 자신의 몸에 해당되는 것은?

1) 머리가 크고 머리끝(정수리)이 솟아 있다.

2) 땀구멍이 크며 남들보다 비교적 땀이 많은 편이다.

3) 눈빛이 강하여 남이 시선을 맞추기를 꺼려한다.

4) 상체보다 하체가 발달되었고 손힘이 약하다.





문7> 자신의 걸음걸이에 해당되는 것은?

1) 걸음걸이가 꼿꼿하고 어색하다.

2) 걸음이 느리고 무게있게 걷는다.

3) 걸음걸이가 빠르고 몸을 좌우로 흔드는 편이다.

4) 걸음걸이가 자연스럽고 얌전하다.





문8> 자신의 땀에 해당되는 것은?

1. 땀은 적은 편이나 땀이 나면 상쾌하고 피곤하지 않다.

2. 땀이 자주 많이 나고 땀을 흘려야 컨디션이 좋아진다.

3. 식사도중, 또는 일을 하면 땀이 나도 피곤하지는 않다.

4. 평소에 땀이 많지 않고 땀을 흘리고 나면 피곤하다.





문9> 자신의 눈빛에 해당되는 것은?

1. 눈이 길며 빛이 나고 매서우며 어딘지 모르게 독해 보인다.

2. 눈빛이 침침해 보이나 맑고 깨끗하며 감추는 것이 있어 보인다.

3. 눈빛이 반사적이고 예리하며 동정적이다.

4. 눈빛이 순하고 눈웃음을 잘 지으며 맑고 깨끗해 보인다.





문10> 자신의 음성에 해당되는 것은?

1. 목소리가 굵고 성량이 풍부하며 말을 많이 하여도 지치지 않는다.

2. 음성이 약하고 쉬 피로하여 오랫동안 사용할 수 없으며 음치인 편.

3. 음성이 카랑카랑하며 말을 빠르게 한다.

4. 조용하고 차분한 편이나 말을 오래 하면 피로하여 진다.





문11> 자신의 말의 습관에 해당되는 것은?

1. 수다스럽지는 않으나 거리낌이 없이 과격하게 말을 한다.

2. 듬직하고 말수가 적으며 간혹 더듬기도 한다.

3. 말이 많고 잘 끼여들며 입이 가벼워 비밀을 간직하기 어렵다.

4. 말이 많지는 않고 친한 사이나 필요할 때는 많이 하는 편이다.





문12> 자신의 건강상태와 해당되는 것은?

1. 가슴이 막힌 듯하며 다리에 힘이 없어 오래 걷기에 힘이 부친다.

2. 가슴이 두근거리며 눈이 피로하고 목이 아프다.

3. 건망증이 있고 소변을 자주 본다.

4. 한숨을 잘 쉬며 돌아다니기가 싫고 집안에 편히 있고 싶다.





문13> 자신은 어떠한 때에 건강상태가 좋다고 느끼는가?

1. 소변의 양이 많고 시원스럽게 잘 나올 때.

2. 땀이 잘 나올 때.

3. 대변이 시원스럽게 잘 나올 때.

4. 음식 소화가 잘 될 때.





문14> 자신의 성격에 해당되는 것은?

1) 강한 성격이고 적극적이며 과단성이 있고 집요하다.

2) 보수적으로 변화를 싫어하지만, 결단을 내려야할 때는 과감히 한다.

3) 매사에 활동적, 진취적으로 일을 미루는 사람을 보면 답답하다.

4) 내성적이고 별로 말이 없으나, 질문의 답변은 잘 하는 편이다.





문15> 자신의 성격에 해당되는 것은?

1) 카리스마나 독재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고 대중적이다.

2) 집안 일을 중시하고, 꼭 필요한 활동이 아니면 가급적 피한다.

3) 봉사정신이나 정의감이 많고 적극적이고 솔직담백한 성격이다.

4) 예술과 문학 등 사색적인 면이 많고, 직감력이 좋고 예민한 편이다.





문16> 자신의 성격에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1. 사양하는 마음이 부족하다.

2. 측은히 여기는 마음이 부족하다.

3. 옳고 그른 것을 따지는 마음이 부족하다.

4. 부끄러운 일을 싫어하는 마음이 부족하다.





문17> 자신의 성격에 해당되는 것은?

1. 급박지심, 쫓기는 마음으로 전진만 하려 한다.

2. 겁심, 정적이며 자기 과시욕이 있다.

3. 구심, 내면에 불안한 마음으로 움키려고 한다.

4. 안주, 소극적이어 불안정 지심이 있다.





문18> 자신의 성격에 해당되는 것은?

1) 행동에 거침이 없고 냉정한 편이다.

2) 남의 얘기를 잘 듣는 편으로, 자신에게 고민거리를 잘 말한다.

3) 경솔하고 급하며 순간 판단력이 빨라서 실수할 때가 많다.

4) 소심한 면이 많으며 섬세하고 남의 말에 민감한 편이다.





문19> 자신의 성격에 해당되는 것은?

1) 친하든 친하지 않든 남과 잘 사귀는 편이다.

2) 매사에 신중하여 주위 사람이 보기에 믿음직하다.

3) 판단력이 빠르고 순발력과 창의력이 뛰어나다.

4) 성격이 부드럽고 침착하며 생각을 많이 하고 빈틈이 없다.





문20> 자신의 성격에 해당되는 것은?

1) 생각한 일은 어떻게 해서라도 성취하고야 만다.

2) 남들이 보기에 매사에 꾸준한 노력과 인내심이 많은 걸로 생각한다.

3) 아이디어가 많아서 없는 일을 새롭게 잘 만드나 곧 싫증을 잘 느낀다.

4) 이익이 되는 일은 적극적이나 불이익이라고 생각되면 하지 않는다.





문21> 자신의 성격에 해당되는 것은?

1) 아집이 매우 강하며 뚜렷한 개인적 역사관을 갖고 있다.

2) 예의바르고 점잖게 처신하며 불필요하게 일을 벌이지 않는다.

3) 장기적인 일은 아주 약하지만, 단기간에 계획된 일은 잘한다.

4) 이기적인 면이 강하나 소심함 때문에 욕심을 드러내지 못한다.





문22> 자신의 성격에 해당되는 것은?

1) 자

...태양인

태양인(太陽人)



다른 사람과 사교하는데, 소통을 잘하는 장점이 있고 과단성이 있다. 사회적 관계에 유능하다. 소음인과 같이 성질이 싹싹하고 상냥해서 사교성이 있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상대방을 어려워 하거나 꺼려하지 않고 인간관계에 적극성이 있어서 남과 쉽게 교통(교제성)을 한다는 의미이다.



항심은 급박지심(急迫之心)이 있다. 이것은 조급성을 가리키는 것이다. 태양인은 급박지심을 자제해야 간혈(肝血)이 부드러워진다고 하였는데, 태양인이 생활과 일을 잘할 때는, 이 조급성을 자제하고 여유가 있을 때이다. 반면 무언가 지나치고 무리를 할 때는 이 항심이 드러나서일을 그르치고 건강을 그르치고 만다.



성격은 항상 앞으로 나아가려고만 하고 물러서려 하지 않는다. 항상 숫컷이 되려고 하지 암컷이 되려고 하지 않는다고 하고 있으니, 용맹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서 남성적인 성격만 고스란히 있고 여성스러운 면모가 결핍된 것이다.



심욕(욕심)은 방종지심(放縱之心)이 있다. 숫컷이려고만 하고 여성스러움을 갖지 않으려 하는마음이 너무 많아지게 되면, 자기 멋대로 하는 마음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항상 나아가려고만하고 되돌아 생각해 볼 줄도 모르고, 저돌적인 대신 후퇴할 줄도 모르게 되며, 강한 대신 부드려움이 없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가 심해지면 방종한 마음이 생겨나 제멋대로만 하려 한다. 이런 상태가 되면 주위에서는 누구도 간섭하기를 꺼리는 사람이 되고 만다.



◐ 태양인 심성의 특징.

태양인은 영웅심이 많고 무슨 일이나 막힘없이 시원스럽게 처리하고, 처음 만난 사람도 쉽게 사귀는데 능하며, 무슨 일이든 마음에 품지 않고 부담없이 생각하고, 남성적인 면이 많고 여성적인 면이 적으며, 항상 나아가려고 하며 물러서려고 하지 않으려는 강력한 추진력의 면이 있다.



반면에 앞뒤를 생각하지 않고 거침없이 행동하고, 급진적이고 함부로 행동하며, 남을 무시하는 안하무인격인 경향이 있으며, 방종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면이 있어서 사회에 적응을 못하면 따돌림을 받기 쉬우며 평생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 태양인의 성품.

좋게 애기하면 과단성있는 지도자형이고, 나쁘게 애기하면 독재자형입니다.



◈ 성질재간.

사회적 관계에 능하고, 상대방을 어려워하거나 꺼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남들과 교통합니다.그렇지만 일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남에게 화를 잘 냅니다.



◈ 항심.

급박지심이있습니다. 이것은 조급함을 뜻하는데 급박지심을 자제해야 간혈이 부드러워지고 일이 제대로 풀립니다. 반면 무언가 지나치고 무리를 할 때에 급박지심이 드러나서 일을 그르치고 건강을 망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성격.

항상 앞으로 나아가려고만 하고 물러서지 않습니다. 용맹스럽고 적극적이며 남성다운 성격입니다.



◈ 심욕.

방종지심이 있습니다. 제멋대로이고 후회할 줄 모릅니다. 독선적이고 계획성이 적으며 치밀하지 못합니다.





◐ 태양인의 심신 섭생법.

태양인은 성정(性情)에서 슬픔(哀性)이나 화(怒情)을 내는 감정을 조심해서 기운이 위로 上昇(陽性化)되는 것을 억제 할 필요가 있고 평소 한발짝 양보해서 조급한 마음(急迫之心)을 조절하고 과격하기 쉬운 남성적 기질을 조심해서 행동해야 한다.



평소 건강조건에서는 소변양이 충분한가 관찰할 필요가 있고(대변은 간혹 8∼9일씩 보지 못해도 큰 병이 아니다) 입에서 거품이나 침이 자주 고이고 명치밑에 딴딴한 덩어리가 있게 되면 건강이 좋지 않는 것이다.



太陽人이 평소 건강한 사람처럼 보이다가 갑자기 解역病(下肢無力現象)이나 얼膈증(食道嚥下障碍)이 생기면 重證의 병세로 전환된 것으로 생각하고 급히 서둘러야 된다.



◐ 태양인의 적합한 운동.

태양인은 소음인처럼 체력이 약하지는 않으나, 태음인처럼 구태여 매번 땀을 줄줄 흘릴 때까지 운동할 필요는 없습니다.



◐ 태양인의 체질과 질병.

소변이 잘 나오다가 잘 안나오면 일단 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담백하고 생랭한 음식 대신 맵고 뜨거운 음식이나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식도나 위장 부위에 병이 올 수 있습니다. 하체가 원래 허약하므로 운동으로 하체를 단련하지 않으면 하체에 병이 올 수 있읍니다.



쉽게 분노하거나 지나치게 슬픈 감정을 품고 있으면 간장부위에 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대변 덩어리가 크고 양이 많으며 소변을 자주 보고 그 양이 많으면 건강합니다. 얼굴빛이 희면 건강합니다. 살갗이 말라야 건강합니다. 명치 밑이 단단한 덩어리가 있으면 좋지 않습니다.



◈ 얼격증.

음식물을 넘기기 어렵고, 넘긴다해도 위까지 내려가지 못하고 다시 토해내는 병입니다. 이때 식도 부위에서 서늘한 바람이 나오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이런 증세가 있으면 중병입니다. 그렇지만 열이 높고, 배가 끓고 소리가 나며, 설사나 이질 등의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열격증이 아닙니다.



◈ 반위증.

음식을 삼켜 넘기는 일에는 문제가 없지만, 먹은 후에 명치부근이 그득하여 거북하고 몇시간 후에 다시 토해내는 증상입니다. 아침에 먹은 것을 저녁에 토하고 저녁에 먹은 것을 아침에 토한다고 할 수 있죠. 서양 의학에서는 위암, 위무력, 유문협착 등으로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 해역증.

권태감이 심하고 하체에 힘이 없어 다리가 풀리는 증상입니다. 다리가 마비되거나 붓고 아픈 증상은 없으며 오한이나 발열도 없읍니다. 요척에 병이 생겨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태양인은 병리와 약리에 대해서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사상체질에서 태양인의 비율이 가장 적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연구 발표에 의하면 태양인은 간장 질환, 소화불량, 식도협착, 식도암, 위암, 상기, 각약, 안질등에 잘 걸린다고 합니다.



◐ 태양인의 체질에 맞는 약재와 음식.

태양인은 폐에 상승하는 양기운이 많고 간에 하강하는 음기운이 적으므로, 하허상실합니다. 따라서, 양을 억제하고 음을 도와 상승한 기운을 아래로 낮추는 방법을 위주로 처방합니다.



◈ 태양인의 허약한 하체에서 오는 병: 오가피, 소나무 마디.



◈ 태양인의 얼격, 해역, 반위증: 모과, 포도뿌리, 다래, 조개, 붕어, 순채나물.



◈ 태양인의 간을 보할 때: 채소, 과일, 조개류.



◈ 태양인에게 좋은 보약재: 오가피, 모과, 다래, 솔잎, 붕어.



◈ 태양인에게 좋은 식품.

맵쌀. 호밀. 메밀. 메조. 보리. 옥수수. 팥. 검정콩. 유색콩(흰색콩제외) 들깨. 검은깨. 배추. 양배추. 상추. 취나물. 고사리. 가지. 오이. 해조류 및 어패류(대부분이 좋음) 배. 감. 포도. 모과. 잣. 복숭아. 오렌지. 귤. 살구. 딸기. 바나나. 오가피. 송화 등 소나무의 모든것.



◈ 태양인에게 해가 되는 식품.

밀가루. 흰콩. 율무. 빨간 팥. 땅콩. 참깨. 무우. 당근. 도라지. 더덕. 마. 모든 육류(닭 돼지고기 약간 좋음) 호두. 은행. 사과. 밤. 우유. 계란. 흰소금. 참외. 꿀. 인삼. 녹용. 커피. 술. 모든 약.



◐ 태양인의 재능, 적성, 직업선택.

붙임성이 좋아 처음 만난 사람하고도 스스럼없이 잘 사귑니다. 과단성이 있고 적극적인 성격이라서, 사업을 한다면 어렵고 생소한 분야에서도 능히 성공할 자질이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는데 유리한 성격입니다.



반면, 치밀히지 못하고 독선적인 데가 있어서 리더쉽에 문제가 있습니다.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성격이고, 착한 사람과 악한 사람을 분간하는 재주는 있으나 유능한 사람과 무능한 사람을 분간하는 재주는 없습니다.

말하자면, 사람을 사귀고 끌어들이는 재주는 있지만, 대개는 술친

...태음인

태음인(太陰人)



태음인은 성질은 꾸준하고 침착하다. 성질은 무슨 일이든 시작한 일 맡은 일을 끈기있게 이루어 성취하는 장점이 있다. 재간은 어느 곳에서나 뿌리를 잘 내리고 쉽게 정착하며, 한가지 일에 꾸준한 일관성이 있고 외부와 타협하지 않는다.



항심은 겁심(怯心)이 있다. 즉, 조심성이 있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겁심이 심하면 파심( 心: 두려움)이 되어 무슨 일이고 해보지도 않고 겁을 내거나, 아예 아무런 일도 추진하지 못한다. 즉, 변화를 싫어하게되고 현재 자신의 처지나 상태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 이것이 더욱 심하면 가슴이 자주 두근두근 거리는 정충(  ), 즉 대병(大病)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성격은 항상 안(內)만 지키려 하여 변화를 싫어 하고 보수적이다. 가정과 자기 고유의 업무 외에관심이 적다. 소양인처럼 실속없이 바캍 일에 치중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심욕(욕심)은 물욕지심(物慾之心)이 있다. 내부를 지키려는 마음이 많아지면 물욕에 얽매이기 쉽다.자기 일을 잘 이루고 자기 것을 잘 지키는 것은 좋으나, 자기 것에 대한 애착이 지나쳐서 집착이 되면 탐욕이 된다.



◐ 태음인의 심성의 특징.

태음인은 사회생활을 하는데 가장 적응을 잘하는 체질로 다른 체질보다 가장 많다. 일을 시작하고자마음먹는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시작한 일을 끝까지 해내는 성취력이 있고, 무슨 일이든 꾸준하게 하고, 일정한 곳에 오래 참고 견디는데 능하며, 모든 일을 넓게 생각하고 이해하며, 행동이 점잖고 의젓하며 속마음을 쉽게 표현하지 않고, 매사를 신중하게 생각하며, 믿음직스럽게 일을 처리한다.



반면에 겁이 많으며, 일을 시작하기 전에 포기하고, 게으른 면이 있고, 많이 움직이려 하지 않으며, 개인적인 일에 관심은 많으나 외부의 일은 가볍게 보고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서는 적극적으로 하며,보수적이고 욕심이 많다.

변화를 싫어하며, 의젓한 면이 있는 반면 음탕한 면이 있고, 도박을 좋아하는 경우도 많다.



◐ 태음인의 성품.

대체로 말수가 많지 않고, 운동보다는 도락을 좋아합니다. 둔하고 게으르며,의심이 많습니다.

예로부터 영웅과 열사가 많으나, 반대로 식견이 좁고 태만하여 우둔한 사람도 많습니다.



◈ 성질재간.

꾸준하고 침착하여 맡은 일은 꼭 성취하려고 합니다. 행정적인 일에 능하고,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일을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말을 짓지 못하면 못 견뎌합니다.



◈ 항심.

겁심(조심성)이 있습니다. 겁심이 가라 앉으면 안정되고 믿음직스럽게 일을 처리하지만, 어떤 일이든 해 보기 전에 겁을 내거나 조심이 지나치면 아예 아무 일도 못합니다. 겁심이 지나치면 정충증(가슴이 울렁울렁 거리는 증상)이란 병에 걸립니다.



◈ 성격.

보수적이어서 변화를 싫어합니다. 밖에서 승부를 내지않고 안에서 일을 이루려 합니다. 따라서 가정이나 자기 고유의 업무 외엔 관심이 없습니다.



◈ 심욕.

물욕지심이 있습니다. 내부를 지키려는 마음이 지나치면 물욕에 얽매이기 쉽기 때문이죠. 자기 일을 잘 이루고, 자기 것을 잘 지키는 모습은 좋지만 자기 것에 대한 애착이 지나치면 집착이 되고 탐욕이 됩니다.





◐ 태음인의 심신 섭생법.

태음인은 性情에서 기쁨(喜性)이나 즐거움(樂情)의 감정을 조심해서 기운이 下降(陰性化)하는 현상을 억제하고, 평소 외부 일에 관심을 많이 갖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여야 한다. 평소 건강조건으로 전신에 땀이 고루 잘 나면 건강하지만 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부분적으로 등이나 목덜미에만 땀이 나고 안면이나 손, 발에 땀이 없으면 좋지 않다.



太陰人의 병은 燥로 인한 것이므로 發散이나 通便이 치료요령이다. 태음인은 식사를 많이 하는데 비해 활동이 적어서 비만해지기 쉽다. 항상 움직이고 땀을 흘리게하여 비만해지지 않고 변비를 막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 태음인에게 적합한 운동.

태음인은 식욕이 왕성하여 비만해질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량이 많은 운동으로 땀을 많이 내야 하므로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조깅을 하더라도 시간을 길게 하고 속도를 주어 운동량이 충분하게 해야 합니다.



◐ 태음인의 체질과 질병.

땀구멍이 잘 통하여 땀이 잘 나면 건강합니다. 그러나 피부가 야무지고 단단하면서 땀이 나지 않으면 병이 진행 중입니다.

호흡기와 순환기 기능이 약해서 심장병, 고혈압, 중풍, 기관지염, 천식 등에 걸리기 쉽습니다. 습진이나 두드러기와 같은 피부질환과 대장염, 치질, 노이로제 등에 유의해야 할 질병입니다.



태음인은 식사량이 많은데 비해 활동이 적어서 비만하거나 변비가 생기기 쉽습니다. 비만하지 않도록 항상 움직이고 땀을 내어야 하고 변비를 막는 식생활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태음인은 간에 울혈이 생기기 쉬운데, 이 울혈이 소장에 영향을 주어 대변이 말라붙게 됩니다. 변비는 태음인에게 흔히 오는 증상이지만 그다지 대수롭지 않습니다. 그러나 설사병이 생겨 소장의 중초가 막혀서 마치 안개가 낀 것 같은 답답함을 느끼면 중병입니다.



태음인은 얼굴빛으로도 병의 경중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얼굴빛이 푸르고 희면 조열(마음이 몹시 답답하고 몸에 열이 남)이 많지않고, 얼굴빛이 누르거나 검붉으면 간에 조열이 있고 폐가 건조합니다. 따라서, 燥를 치료해야 합니다.



태음인의 병은 발산과 통변이 치료의 요령입니다. 간의 조열이 병의 원인이기 때문에, 땀을 흘리게 하고 변을 내보내면서 조를 풀면 병이 낫습니다.



태음인에게는 땀을 흘리게 하는 것이 치료의 한 목표인데, 이마, 눈썹, 빰의 어디에서 나오든지 땀방울이 굵고 다소 오래 있다가 들어가야 정기가 강하고 사기가 약한 상쾌한 땀입니다. 만일 땀방울이 작고 금방 들어가면, 정기가 약하고 사기가 강한 땀이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 태음인의 체질에 맞는 약재와 음식.

태음인은 폐에 발산하는 기운이 적고 간에 모아 들이는 기운이 많기 때문에 안으로 열이 쌓이기 쉽습니다. 따라서, 항상 소변과 대변을 잘 소통하게 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 태음인의 허약한 폐의 기운을 보하는 약재: 맥문동, 오미자, 산약, 길경(도라지), 우황, 황금, 상백피, 행인, 마황, 의이인, 황율, 웅담, 원지



◈ 태음인에게 쓰지 않는 약재: 감수(가슴이 조이며 답답하며 아플 수 있음), 계지(발진이 생길 수 있음), 영사(구갈이 생길 수 있음), 석고(손발이 궐랭하게 될 수 있음), 시호(땀이 멎지 않을 수 있음), 황백(소변이 나오지 않을 수 있음)



◈ 태음인에게 좋은 보약재: 녹용, 웅담, 오미자, 맥문동, 갈근



◈ 태음인에게 좋은 식품.

현미. 쌀. 밀. 수수. 찹쌀. 차조. 율무. 빨간 팥. 땅콩. 무우. 당근. 토란. 연근. 표고버섯. 씀바귀. 가지. 도라지. 감자. 고구마. 더덕. 양배추. 양파. 마늘. 파. 호박. 두부. 미역. 김. 다시마. 소고기. 개고기. 닭고기. 우유. 계란. 생선. 사과. 귤. 수박. 밤. 호두. 잣. 은행. 녹용. 갈근.



◈ 태음인에게 해가 되는 식품.

메밀. 보리. 검정콩. 녹두. 들깨. 신선초. 숙주나물. 미나리. 조개류. 게. 오징어. 굴. 꽁치. 갈치. 참치. 감. 포도. 모과. 구기자. 오가피술. 새우. 포도당주사.



◐ 태음인의 재능, 적성, 직업선택.

행동이 굼뜨고 답답하지만 비교적 단조롭고 변화가 없는 일에 적합합니다.

싫증을 내지않고 끈기가 있어 한분야에 전문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고보면 욕심이 많고 절대 손해보는 일은 하지 않으며, 자기가 맡은 일에 책임을 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총무

...소양인

소양인(少陽人)



소양인은 굳세고 강인한 성질(剛武:강무)과 일을 꾸리고 추진하는 데에 능한 재간(事務:사무)이 있다. 강인하고 적극성이 있어 어떤일을 착수하는데 어려워하지 않는다. 일을 시작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시작이 반이라는 태도로 쉽게쉽게 일을 꾸민다. 행동거지가 활발하고 몸가짐이 날랜 것이 민첩하여 답답해 보이지 않고 시원시원하다.



항심은 구심(懼心)이 있다. 즉 두려워하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 원래 무슨일이든 쉽게 시작하고 가볍게 추진하는 대신, 마무리에 서투른데다가 자꾸 일만 벌이는 습성이 있어서 뒤에 가서 문제가 자주 생기다 보니 항상 무슨일이 생길까 두려워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심리적인 압박이 심하면 공포심(恐心: 공심)이 생기며, 나아가 건망증이 생기는 대병(大病)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성격은 항상 밖으로 돌려고 할 뿐 안을 지키려 하지 않는다. 바캍일이나 다른 사람들의 일에 신바람이 나지만, 집안 일이나 안 사람의 일에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일을 벌려 놓기만 하고 거두어 정리가 되지 않아 치우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욕(욕심)은 편사지심(偏私之心)이 있다. 밖에서만 일을 성취하려 하고 안을 다스리지 않는 것이 지나치면 사사로운 정에만 치우치는 마음이 생긴다. 필요한 일과 불필요한 일, 중요한 일과 사사로운 일, 사적인 일과 공적인 일 등을 구분해서 절도있게 처리하는 것이 아니고 기분이나 감정에 따라 일을 하게 된다. 여기에 이르면 사고방식이 너무 제 멋대로이고 자기 기분에 좌지우지되어 남이 보기에는 매사가 무원칙해서 함께 믿고 일하기 힘들게 보인다. 또한 겉치례에 신경을 써 사치와 낭비를 범하기 쉽게 된다.



◐ 소양인 심성(心性)의 특징.

소양인은 창의력이 뛰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만들어내며, 마음이 강직하고 열성적이고 솔직담백하고, 일을 할 때에 이해와 타산을 따지지 않으며, 남을 위하는 봉사정신이 강하고, 자기 일 보다 남의 일에 더욱 열성적이며, 감정표현을 솔직하게하고 그 자리에서 풀어 버린다.



반면에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벌려놓고 마무리를 하지 못하며 두려워하며, 가정이나 개인적 일은 등한시하고, 실질적인 면보다 남에게 과시하고 장식하는 것을 좋아하며, 너무 직선적으로 표현하는 관계로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며 또한, 곧바로 후회하고 사과하며, 남들에게 경솔하다는 말을 많이 듣고, 감정의 변화가 심한 편이다.





◐ 소양인의 성품.

명랑하고 시원스러운 의리의 사나이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솔직 담백하고 의협심이나 봉사정신이 강합니다. 지구력이 부족하여 싫증을 잘 내고 체념을 쉽게 합니다.



◈ 성질재간.

굳세고 날래며, 일을 꾸리고 추진하는데 능합니다. 적극적이어서 일을 착수하는데 어려워하지 않습니다. 행동거지가 활발하고 답답해 보이지 않으며 시원시원합니다.



◈ 항심.

구심(두려워하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 쉽게 일을 벌이다 보니, 뒤에 가서 문제가 자주 생겨 항상 무슨 일이 생길까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구심이 발전하면 건망증이 됩니다.



◈ 성격.

성격이 급하고, 매사에 시작은 잘 하지만 마무리가 부족합니다. 그리고 밖으로 돌려고 할 뿐 안을 지키려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벌여 놓은 일을 잘 정리하지 않고, 일이 잘 추진되지 않으면 그냥 방치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는 신바람을 내지만 집안 일에는 소흘한 편입니다.



◈ 심욕.

편사지심이 있습니다. 지나치게 밖의 일에만 신경쓰고 안을 다스리지 않으면 사사로운 정에 치우치는 마음이 생긴다는 의미이죠. 이해타산이나 공사의 구분없이 감정에 따라 일을 처리하게 됩니다.





◐ 소양인의 심신 섭생법.

소양인은 性情에서 怒性(화내는 것)과 哀情(슬픔)을 조심해야 하고, 평소 외부 활동보다 내부 일에관심을 많이 갖고 매사에 서둘러서 일을 벌리는 것보다 차분하게 일을 마무리 하여야 한다.



少陽人의 건강조건은 대변을 매일 규칙적으로 볼 수 있어야 건강하고 대변 을 몇일 못보게 되면 가슴이 답답해 지는 증상이 생기게 된다.



少陽人의 병은 화(火)와 열(熱)로 인한 것이어서 진전이 빠르고 初期病이라 하더라도 가볍게 보아서는 않된다. 변비나 두통이 동반되면 특히, 유의해야 하고 간간이 코피가 나면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이를 吐血로 간주하고, 입안에서 차가운 침이 거슬러 올라오면 嘔吐가 아니라도 嘔吐로 간주한다.



또한, 中風이나 浮腫도 진전이 빠르므로 이들이 모두 重病에 속하는 것이니 반드시 서둘러 치료해야 한다.



◐ 소양인에게 적합한 운동.

소양인은 소음인처럼 체력이 약하지는 않으나 태음인처럼 구태여 매번 땀을 줄줄 흘릴 때까지 운동할 필요는 없습니다.



◐ 소양인의 체질과 질병.

대변이 잘 통하면 건강한 상태입니다. 다른 증세가 없더라도 대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대변이 2~3일 나오지 않은 정도인데도 못 견디게 가슴이 답답하고 고통스러우면 중병이니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소양인은 비뇨기와 생식기의 기능이 허약합니다. 따라서 방광이나 신장 등 배설 기관에 질병이 오기 쉽습니다. 허리와 다리가 약해서 척추나 고관절 등에 이상이 생겨 요통으로 고생할 수가 있습니다.



몸에 열이 많아서 여름을 타고,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피부에 발진이 돋습니다. 양인은 음인보다 병이 빠르게 진전되기 쉽지만, 낫기 시작하면 빠르게 호전됩니다.



소양인의 병증은 화와 열이 원인이기 때문에 진전이 빠르므로, 병의 초기라도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두통이나 변비가 동반하면 유의해야 합니다.



소양인의 병 상태를 파악하려면 대변의 상태를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변이 처음나오는 부분은 건조하고 뒷부분은 다소 무르며 잘 빠져 나오면 건강합니다. 묽은 쾌변을 1~2 차례 많은 양을 보고, 그 뒤에 묽은 변을 누지 않으면 병이 있다가 회복되는 경우입니다. 하루 이상 변을 보지 못하거나 하루에 3∼5차례 조금씩 설사를 하는 경우는 장차 대변이 불통될 징조이니 좋지 않습니다.



소양인이 간간이 코피를 흘리고 침이나 가래에 피가 섞이면,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토혈로 간주해야 합니다. 또, 입안에 차가운 침이 거슬러 올라오면 구토가 아니더라도 구토로 간주해야 합니다.

이 구토와 토혈은 중병에 속하는 것이니 반드시 서둘러 치료해야 합니다. 부종도 진전이 빠르므로 서둘러 치료해야 합니다.



소양인의 병 치료에서 손바닥과 발바닥에 땀이 나면 병이 호전될 징조입니다. 그러나 전신에 땀이 나지 않더라도 손바닥과 발바닥에 땀이 나지 않으면 병의 호전이 없습니다.



◐ 소양인의 체질에 맞는 약재와 음식.

소양인은 비위(소화기관)에 양기운이 많고, 신에 음기운이 적기 때문에 안에 쌓인 비위의 열을 풀어 주고 신의 음을 보하는 방법을 위주로 병을 치료합니다.



◈ 소양인의 허약한 신의 기운을 왕성하게 하는 약재: 숙지황, 산수유, 복령, 지모, 택사, 목단피, 황백, 과루인, 강활, 방풍, 황련, 저령, 생지황, 석고.



◈ 소양인의 처방에서 제외해야 할 음식과 약: 닭고기(열독으로 발진이 생길 수 있음), 부자, 인삼(열이 나고 독이 오를 수 있음) , 침향(구갈을 일으킬 수 있음)



◈ 소양인에게 좋은 보약재: 숙지황, 산수유, 구기자, 생지황, 영지버섯.



◈ 소양인에게 좋은 식품.

현미. 쌀. 보리. 검은팥. 유색콩(노랑콩제외) 메밀. 검은깨. 들깨. 천일염. 배추. 무우. 열무. 상추. 푸른야채. 시금치. 미나리.

...소음인

소음인(少陰人)



소음인은 본시 앞에 나서지는 않고 여성스러운 경향이 있다. 성질은 단아하고 단정하며 매사에 신중하다. 재간은 마음에 맡는 친숙한 사람과 가리어 사귀는 마음이 늘 있어 가까운 사람과 어울리려 한다. 다른 낯선 사람과 쉽게 교제하기가 어려워 많은 친구가 있는 것은 아니다. 소음인은 사람의 능력이 있는가 없는가를 잘 간파하여 사람을 판단한다.



항심은 불안정지심(不安定之心)이 있다. 즉 마음이 조마조마한 소극적인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 이러한 불안정지심이 안정된 상태에서는 소음인의 장부약점인 소화기능이 잘 유지되나, 이것이 성정의 편급현상이 생기면 희정(喜情)이 넘치는 상태(희호부정: 喜好不定)가 되고, 인체에 있어서는 소화기능이 극도로 허약해져서 설사가 그치지 않고 배꼽이하가 얼음과 같이 찬 중한 병증을 나타나게 된다.



성격은 항상 여성스럽게 맵시있고 섬세하며 깔끔하나, 한편 소극적이거나 강박적 경향도 있다. 일처리에 있어 신중하고 생각의 사고에 논리적이지만 인간적인 관계에 있어 냉혹한 경우도 있다.



심욕(욕심)은 투일지심(偸逸之心)이 있다. 嫉人之能 曰逸이라하여 다른 사람의 능력을 질투하는 것을 지칭한다. 따라서 너무 자만하는 마음(긍심: 矜心)과 다른 사람의 업무(일)을 빼앗는 행동(탈심: 奪心)이 지나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심욕이 생긴다고 할 수 있다.



◐ 소음인 심성의 특징.

소음인은 모든 일에 정확하고 예의에 벗어나는 일을 하지 않는 원칙론적인 체질로 매사에 치밀하고 꼼꼼하며, 단정하고 야무지며, 가까운 사람끼리 무리를 잘 조직하고 모으며, 모든 일을 세밀하고 분별해 내며, 밖에서 활동하기보다는 사무실이나 집에 들어앉아 일하기를 좋아하고, 여성적인 면이 많고, 온순하고 다정다감하며, 잔재주가 많으며 가정적이다.



반면에 편안하고 안일한 것을 좋아하고, 남성적인 적극적이고 활동성이 적으며, 매사를 너무 정확하게 하려다보니 마음이 편할 날이 없으며, 한번 상처를 받거나 기분 나쁜 일이 잊혀지지 않아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개인주의나 이기주의가 강하고, 남의 간섭을 싫어하고 이해타산에 얽매이며, 질투심이나 시기심이 많다.



◐ 소음인의 성품.

사색을 좋아하는 꽁생원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아 자기의견을 잘 표현하지 않습니다. 질투심이나 시기심이 많고, 한번 감정이 상하면 오랫동안 풀리지 않습니다.



◈ 성질재간.

유순하고 침착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잘 조직하는 재간이 있습니다. 세심하고 부드러워 사람들을 모으는 데 유리하고 작은 구석까지 살펴 계획을 세우기 때문이죠.



◈ 항심.

불안정지심이 있습니다. 세심함이 지나치면 소심함이 되기 때문이죠. 이 불안정한 마음은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데 작은 일에도 걱정을 많이 하면 소화가 되지 않고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 성격.

내성적이고 여성적이기 때문에 적극성이 적고 추진력이 약합니다. 그러나 생각이 치밀하고 침착합니다. 그리고 개인주의나 이기주의가 강하여 남의 간섭을 싫어하고 이해타산에 자주 얽매입니다.



◈ 심욕.

투일지심이 있습니다.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이 지나치면 안일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죠.

하찮은 모험도 꺼려 크게 성취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소음인의 심신 섭생법.

소음인은 性情에서 樂性(즐거움)과 喜情(기쁨)의 감정을 주의하고 항상 남보다 한발 앞에 나서서 적극적인 생각을 갖도록 하고 여성적인 기질로 인한 안일한 생각을 버리도록 노력해서 不安定한 마음과 남을 질투, 시기하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



少陰人의 건강조건은 먹은 음식이 消化가 잘 되어야 건강하고 땀이 너무 많이 나면 건강이 좋지 않게 된다. 少陰人病에 危急한 증상이 두가지 있는데 열이 나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맑은 물설사가 멎지 않으면서 아랫배가 얼음장같이 차거워지는 것으로 이는 重病인 것이다.



◐ 소음인에게 적합한 운동.

소음인은 격렬한 운동을 피해야 하고, 근육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신체 부위를 골고루 활동시켜 주는 운동. 예로, 소음인에게는 체조나 조깅 같은 부담없는 운동이 좋습니다. 테니스처럼빠른 동작을 요구하면서 체력 소모가 많은 운동을 짧은 시간 동안 꾸준히 해도 좋습니다. 그러나운동이 아니더라도 한증막처럼 체력소모가 많은 것은 피해야 합니다.



◐ 소음인의 체질과 질병.

소음인은 소화만 잘 되면 건강합니다. 소화가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해서 항상 얼굴 표정이 어두운사람들 중엔 소음인이 많습니다.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하기 쉬운데, 이것은 장이 잘못된 게 아니라 위가 견디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으로서 위장계통의 질병이 소음인의 대표적인 질병입니다.



소음인은 비대하지 않고 몸이 차므로 땀을 많이 흘려서는 안 되는 체질입니다. 만약 땀이 많이나오면 병이 생긴 증거입니다. 무리한 운동으로 땀을 많이 내면 기력이 달리고 몸이 더욱 차가와져 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소음인은 비위가 허약한데, 이것 때문에 생기는 병이 많습니다. 다른 병이 있어라도 비위에 별탈이 없으면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으며, 소음인의 병은 어떤 병을 불문하고 땀이 많지 않고 물을 잘 마실 수 있으면 큰 병이 아닙니다.



소음인 병에 길한 증상이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인중에 땀이 나는 증상이고, 다른 하나는 물 마시는 것이 어렵지 않은 경우입니다. 물을 잘 마실 수 있으면, 비위(소화기관)에 양기가 충분해서 병이 어렵지 않게 나을 수 있습니다.



소음인 병에 위급한 증상이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열이 나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이고 다른 하나는 맑은 물 같은 설사를 하는 경우입니다.



소음인은 설사를 경계해야 하는데, 설사를 한 달에 두,세 번을 하더라도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됩니다. 하루에 3∼4번 설사를 하거나 사흘 동안 계속 설사를 하면 매우 중한 증세입니다.



그러나, 인후에 생긴 매핵증(인후에 살구씨 같은 것이 막혀있는 느낌, 신경성 증상이다)은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소음인의 생리와 병리에 대해서는 가장 많이 밝혀졌고 좋은 처방들이 많아 치료하기 용이합니다.



◐ 소음인의 체질에 맞는 약재와 음식.

소음인은 비위의 기운이 냉하여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설사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비위의 기운을덥게 보하는 방법을 위주로 치료합니다.



◈ 소음인의 허약한 비의 기운을 돋우는 약재: 인삼, 백출, 감초, 당귀, 천궁, 관계, 진피, 백작약, 도인, 홍화, 포부자, 목향, 정향, 향부자



◈ 소음인에게 쓰지 않는 약재: 갈근(딸꾹질을 나게 할 수 있음), 감수(구갈이 나고 설사가 날 수 있음), 모밀(부기가 날 수 있음), 대황(설사가 날 수 있음), 영사(기가 거슬러 올라 손발이 싸늘할 수 있음), 배(딸꾹질을 일으킬 수 있음), 마황(구갈과 땀이 많고 오한이 날 수 있음), 석고(가래가 성하고 설사가 날 수 있음), 수은(배가 아플 수 있음), 사군자(딸꾹질이 날 수 있음), 쇠고기(설사가 날 수 있음), 시호(땀이 많아질 수 있음), 돼지고기(위장 적체나 졸도의 위험이 있음), 황백(구역이 날 수 있음), 황련(머리가 아플 수 있음)



◈ 소음인에게 좋은 보약재: 인삼, 부자, 황기, 계피, 당귀



◈ 소음인에게 좋은 식품.

현미. 쌀. 차조. 찹쌀. 밀가루. 콩. 옥수수. 감자. 고구마. 황설탕. 참깨. 후추. 상추. 양배추. 시금치. 양파. 생강. 고추. 취나물. 무우. 연근. 우엉. 호박. 닭고기. 소고기. 양고기. 사과. 귤. 오렌지. 바나나. 복숭아. 토마토. 대추. 인삼. 꿀. 구연산.

2002년 9월 4일 수요일

아가의 12주째 초음파 사진...

한달만에 찾아온 집사람의 정기검진...

오늘도 초음파 사진을 찍었다.
8주째보다 훨씬 커진 아가를 만날 수 있었다. 8cm에서, 16cm로 두배나 훌쩍 커버린.. 우리 아가...
손도 보이고, 발도 보이고...^^
비디오에서는 아빠를 보고 반가운지, 손을 한번 삐쭉한번 올렸다가, 내린다..
아고 귀여워라.. 우리 아가...

집사람은 입덧이 심한데... 아기를 보고 있으니... 너무 행복하다...

우리아가의 12주째 초음파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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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8월 7일 수요일

아가의 8주째 초음파 사진...

두번째로 병원에 갔다.

오늘은 우리 아가의 첫번째 초음파 사진을 찍는날이다.
나는 출근한 관계로, 집사람 혼자서, 병원에 가서 용감하게 찍고왔다..

저녁에 퇴근해보니, 예쁜 아가의 모습을 사진과 비디오 테입에 담아왔다.
테이프 하나에 출산할때까지의 아가의 모습을 담아준다고 한다..
정말 괜찮은 시스템인것같다.

집사람과 함께, 아가의 모습을 TV를 통해보면서, 내내 집사람은 아가가 너무 잘생겼다고 난리다^^
마지막에는 아가의 심장소리를 들려주었는데... 쿵쿵쿵~하는 소리에 내 심장도 함께 울렸다..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아가가 너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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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7월 27일 토요일

처음으로 간.. 산부인과..

어제 저녁에 집주변 상호책자와 인터넷을 이용해서, 여러곳의 산부인과를 알아봤다.
결론은 집 가까이에 있는 다사랑산부인과로 1차적인 결론을 내고, 가봐서, 마음에 안들면, 바로, 큰곳으로 가기로 했다.

다사랑산부인과는 석계역 바로 옆의 한빌딩의 2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장모님과 함께, 차를 몰고, 병원으로 향했다.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병원이 작았지만, 예쁘게 꾸민 내부와, 친절한 간호사 덕분에, 다사랑을 선택했다.

이것저것을 적고... 진료실에 들어간 집사람... 한참후에 임신이 확실하데요~ 라는 말과 함께 방긋 웃는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다.

몇칠있다가 와서, 정밀 검사를 하자고 한다.

아직도 믿기진 않지만... 우리 아가가 자라고 있다..

2002년 7월 26일 금요일

앗~ 임신이다...

느낌이 왔다....

약국에 가서, 테스터기를 사왔다.
다음날 아침일찍 Test를 했다...

임신....

실감나진 않지만... 나의 2세가 지금 집사람의 몸속에서 꿈틀데고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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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터기에 2개의 선명한 선이 보인다.]

20002년 7월 26일...

2002년 7월 22일 월요일

[펌] 10달러 짜리 화폐의 가치..

늦은 시간에 한 남자가 피곤하고 짜증난 상태로
일터로부터 집에 돌아왔다.
그의 다섯살 난 아들이 문 앞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빠, 저 궁금한 게 있는데 물어봐도 될까요?
그럼. 궁금한 게 뭔데? 남자가 대답했다.

아빠는 한 시간에 돈을 얼마나 버시나요?
그건 네가 상관할 문제가 아냐. 왜 그런 걸 물어보는 거냐?
남자가 화가 나서 말했다.

그냥, 알고 싶어서요. 말해주세요, 한 시간에 얼마를 버시나요?
작은 소년이 다시 한 번 물었다.

네가 정 알아야겠다면... 한 시간에 20달러다.

아, 소년은 고개를 숙였다.
다시 아버지를 올려다보며 그는 말했다.

아빠, 저에게 10달러만 빌려 주실 수 있나요?

아버지는 매우 화가 나서 말했다.
네가 돈을 빌려 달라는 이유가 고작 멍청한 장난감이나 다른
쓸모없는 것을 사려는 거라면, 당장 네 방에 가서 잠이나 자라.
네가 도대체 왜 그렇게 이기적인 건지 반성하면서!
나는 매일매일 하루종일 힘들게 일하고 있고, 그렇게 유치한 일에
낭비할 시간 따윈 없다.

그 작은 소년은 말없이 방으로 가서 문을 닫았다.
남자는 아들의 질문에 대해 생각할수록
화가 나는 것을 느끼며 앉아 있었다.
어떻게 돈을 빌리기 위해 감히 그런 질문을 할 수가 있단 말인가?

한 시간쯤 지나고 마음이 좀 가라앉자, 남자는 자신이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아마도 10달러로 꼭 사야만 할 뭔가가 있었던 것이겠지.
게다가 평소에 자주 돈을 달라고 하던 녀석도 아니었는데.

남자는 아들의 방으로 가서 문을 열었다.

자니? 그가 물었다.

아니요 아빠, 깨 있어요. 소년이 대답했다.

내가 생각해 봤는데.. 좀전엔 내가 좀 심했던 것 같구나.
남자가 말했다.

오늘 좀 힘든 일들이 많아서 네게 화풀이를 했던 것 같다.
자, 여기 네가 달라고 했던 10달러.

소년은 벌떡 일어나서 미소짓고는
고마워요, 아빠! 하고 소리쳤다.

그리고, 베개 아래 손을 넣더니 꼬깃꼬깃한
지폐 몇 장을 꺼내는 것이었다.
남자는 소년이 벌써 돈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보고
다시 화가 나기 시작했다.
소년은 천천히 돈을 세어 보더니, 아버지를 쳐다보았다.

돈이 있었으면서 왜 더 달라고 한 거냐?
아버지가 불쾌한 목소리로 말했다.

왜냐면..모자랐거든요. 그치만 이젠 됐어요.
소년이 대답했다.



아빠, 저 이젠 20달러가 있어요.
아빠의 시간을 한 시간만 살 수 있을까요?
내일은 조금만 일찍 집에 돌아와주세요.
아빠랑 저녁을 같이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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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

화폐의 가치를 나타내는 속담같다.

생각해 보면 우리 선조들은 정말로 슬기로웠다.

가치 있는 돈쓰기 정말 힘든 것같다.

누가 저 10달러를 10달러의 가치로 보겠는가?

2002년 7월 10일 수요일

나의 첫번째 디지틀 카메라 Samsung SD-3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번째 디카입니다.
필름이 아니라 디지틀로 저장이 된다라는 획기적인 사실과.. 가벼운 가격으로 인하여~
디카와의 만남으로 인하여, 저의 인생은 보다 생생하게 기록되기 시작되었습니다.

2002년 6월 5일 수요일

한강유람선타고~ 202m 월드컵분수보고..

장인어른,장모님,처남과 함께, 한강으로 유람선을 타러갔습니다.

8시30분배를 타기위해서, 일찌감치, 여의도로 모인다음에 63빌딩 지하1층 천수라는 일식집에서, 저녁을 천천히 먹고..
한강 유람선 선착장으로 향했습니다.

강바람이 시원하더군요~


[한강 유람선을 타러 가기 위해서, 선착장에 연결된 다리위에서..]

배가 다가 옵니다. 배 바깥부분을 추구공 조명으로 멋지게 만들어 놨더군요...
끝내줍니다.


[예전에 SBS 방송의 결혼할까요의 촬영현장입니다.]

강바람도 시원하고, 한강 야경도 끝내주고...
코스는 한강을 출발해서, 양화대교를 거쳐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앞의 202월드컵 분수를 보고 돌아오는 1시간 코스입니다.

야경도 야경이지만, 압권은 역시, 202M의 월드컵 분수이더군요..
그앞의 다리에서 쏘아대는 조명도 끝내주구요...


[분수앞의 다리에서 쏘아대는 멋진 조명.. 뒤로 분수가 보이는군요..]


[정말 멋있는 202M 월드컵 분수... 주위의 조명을 받아서, 색깔이 멋집니다.]

1시간동안의 유람선 여행을 마치고, 선착장에 내려서자 덥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워낙 시원한 강바람을 받으며, 유람해서인지.. ^^

그렇게 유람선관광을 끝내고, 집으로 복귀 했습니다.

2002년 6월 4일 화요일

[한국:폴란드] 여의도 공원에서 응원!! - 6월 4일

6월 4일은 한국과 폴란드의 월드컵 본선경기가 있는날이었습니다.

경기가 8시 30분이었기에, 아내와 7시에 여의나루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여의나루역에서, 조인을 했지요~
밖을 나와보니...

뜨어억... 여의도 공원이 LG돔을 중심으로, 사람으로 가득차 있더군요..
그래도, 좋은 자리를 찾이해볼려고, 여기저기 서성거렸지만... 이미 좋은 자리는 사람들로 가득 차있더군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맨 뒷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8시가 가까워지자, 사람은 더 많아지고... 여의도는 발디딜틈도 없게 되고.. 그나마 7시에 우린 여의도에 도착해서 그나마, 괜찮은 자리를 잡았던거 같습니다.

8시 30분!!! 한국전이 시작되고....
아주 난리 났습니다.
대한민국을 외치고~
뒤쪽에 앉은사람들은, 대한민국이란 응원구호보다, 앉아주세요!라는 말을 하느라고, 목이 다 쉬었습니다...
워낙멀어서, 스크린도 잘 안보이고...
그래도, 사람들과 함께 호홉하면서, 봐서인지, 재미있더군요..

황선웅의 첫골, 유상철의 두번째꼴~
여의도가 발칵 뒤집힐뻔했습니다.

드디어 이겼습니다. 2:0... 정말 감격적이더군요..
(회사 직원들과 한 점수 내기에서, 이겨서 더 기뻤는지도 모릅니다. --;)

경기가 끝나고, 승리축하 폭죽이 발사되고....
우리나라의 승리못지않게 기뻤던것은, 여의도 공원에 모인 모든 시민들이 경기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기 위해 일어나며서, 자신의 자리는 스스로가 깨끗이 치우고 돌아가는 정말 정말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나는것... 정말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사람이 많은 관계로, 여의나루역을 포기하고, 여의도역까지 걸어갈생각으로 길을 나섰는데, 워낙 많은 인파라서, 그인파가 대로로 나오자 마자, 교통이 마비되더군요.. 차로 절반이 인도로 변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차도의 절반을 점거한채로, 걸으면서, 대한민국 구호를 외치고, 차들은 빠빠빠빠빵으로 클랙숀을 누르고...

비록 피곤하긴 했지만, 정말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LG돔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뒤에서 보면, 선수들 얼굴도 잘 안보여요...]


[LG돔 반대편에 설치된 현대 자동차 스크린..]

2002년 6월 1일 토요일

현충원 갔다왔습니다.

작년에 6월 6일을 기념해서, 대전현충원에 갔다가, 수많은 인파로 인하여, 고생을 해서, 올해는 6월 6일을 피해서, 미리 대전에 내려갔다오기로 했습니다.

6월 1일 토요일이 가장 괜찮더군요..

영애누나, 태양이, 지현누나, 준서, 나, 그리고, 아내...

이렇게 6명이 EF를 타고, 아침일찍 인천을 출발해서, 3시간도 못되서 대전현충원에 도착했습니다.
날씨 정말 좋더군요...

매형묘비를 정성껏 닦고, 이쁘게 다시 꽃꽃이를 하고, 기도를 드리고...


[꽃꽃이에 온신경을 쏟고 있는 3명의 아낙들...]


[묘비사이를 누비는 준서]

매형참배를 끝내고, 인천으로 올라오면서, 장비야외전시관을 들러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사진도 몇장 찍었습니다.


[해군비행기 앞에서 준서 한장!!!]

인천에 올라오는 길도 하나도 안막히는 바람에~
집까지 순풍 왔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너무 편하게 갔다왔군요...

2002년 5월 28일 화요일

월드컵... 그리고, 터기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

.. 스포츠조선게시판에서 가져온글인데 너무 좋은 글이라 올립니다.

창피한 자화상(터키를 아십니까?)

미국은 한국을 공산당의 마수에서 구해준 은혜의 나라입니다.
최근 들어 미국의 자국이기주의로 반미감정이 일어났지만
아직도 많은 한국인에게는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 정서이며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미국은 세계방위전략측면에서 우리를 도운 것일 뿐
순수하게 자유와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운 것이 아닌데
우리는 지금까지 그러한 착각 속에서 미국을 대해왔습니다.

터키라는 나라는 자국의 이익과는 아무 관계가 없고
이득도 없는 한국에 오직 인류애로서 미국다음으로 많은 군대를 파병했고
터키가 보낸 군대는 모두 차출이 아닌 자원병이었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터키는 지금까지 한국을 형제의 나라로 생각하며
한국이 잘살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그 사실조차도 잊고 있었습니다.
아니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 맞겠지요. 한국에게 터키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람은 자신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일에는 무관심하고
오히려 관심을 갖는 사람을 이상하게 보는 이기적(?)습관에 젖어있기에 그런 게 아닐런지???

우리가 월남에 파병을 한 것이 터키와 같이 조건 없는 파병이었습니까?
우리의 국익을 위한 파병이었습니다. 외국에서 지진참사가 나서 구호성금을 모을 때도
피해자 가운데 한국인이 있으면 온 국민이 관심을 기울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지진이 났나보다 하고 지나쳐 버리죠.
불매운동이 나와 무슨 상관이냐고 하는 사람들도
이러한 의식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국을 위한 군복무도 기피하는 풍조에서 터키는 우리를 부끄럽게 만듭니다.


터키는 한국 전쟁 당시 우리를 위해 싸워준 민족입니다.
저들이 피 흘렸고 죽었으며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우리를 형제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50년 동안 끊임없이 우리 민족을 사랑했었습니다.
사실 우리 민족은 저들의 짝사랑을 외면했고 그 실제를 몰랐습니다.
88 올림픽 때에는 “형제의 나라에서 올림픽을 한다.
얼마나 기쁜 일인가!”하면서 24시간 내내 TV 방송을 하기도 했고,
국제 대회 때마다 한국을 적극적으로 지지했습니다. (남서울 은혜교회 사이트에서)


터어키 국민은 한국 동란 시 참전으로 맺은 인연으로 인하여,
한국인을 코렐리(Koreli)라고 부르고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며,
문제 발생시 적극 도와주려 함. (에주투어 터키 현지정보에서)


터키는 6.25 한국전쟁 때 유엔군의 16개국의 일원으로 전쟁에 참가하여
그 용맹성을 떨치며 한국을 피로써 도와주었다.
이러한 역사적인 관계로 인해 터키는 한국에 대해 깊은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
한국과 터키는 이러한 우호 협력의 관계를 보다 심화시키고자
양국간 상호 상대방 명칭을 딴 공원을 조성하기로 하여
앙카라의 구 터미널(기차역 근처)앞에 한국공원이 한국 정부에 의해 1973년
한국 참전 전사자를 기념하여 조성되었다.
한국에도 여의도 인도네시아 대사관 옆에 앙카라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앙카라 여행 사이트에서)


이 모든 일 보다도 나를 많이 깨우친 일은 "한국전참전용사"와의 만남이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있기까지 그분들께서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흘리셨을 지.
배로 28일이 걸리는 먼 이국까지 와, 목숨을 걸고 싸우신 그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총 19 분을 뵈었는데 그 중 7분은 돌아가셨다(이 분 가정에선 부인과 아들을 만났다).
대부분 그리 넉넉한 생활을 하고 계시진 않았다.
아직도 맘 한구석이 서늘한 것은 그 때문일까.
짤막한 만남이었지만 우리를 바라 불 때의 시선 하나 하나와 그 눈빛에서
어떤 공감이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50년이나 흘러 이제야 찾아온 송구함을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할까.
우리가 잊혀진, 잊고 싶어서 잊어버린 기억을 기어이 다시 꺼내고 오기만 한 건 아닌지.
그렇게 세월이 흘렀지만 정확한 발음으로
인천, 부산, 대구, 대전, 수원, 군우리를 기억하고 계셨다.

6만6천이라는 터키군 그들이 강한 신념으로
한국인과 영광을 위해 가장 용맹하게 싸웠다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의 방문만으로도 고마워하시고 반가워하셨던 그분들..
그 분 마음속에 한국은 항상 형제의 나라(Brother Country)였다.
(최민지씨의 터키 자원 봉사기중 발췌)


그리고 한국과 터키사이의 관계를 말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은 아마도
6.25와 터키 대지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6.25때 미군다음으로 터키 군인들이 많이 참전을 하였습니다.
터키도 의무 복무기간이 18개월 정도 되기 때문에
한국전에 참전하여 부상을 입은 참전용사 할아버지들은
국가로부터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1996년 혹은 1997년경에
터키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한국이 보여준 성의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을 하곤 합니다. (김관훈씨의 터키 여행기중)


신계륜 의원은 5월 8일 오후 Tomur-Bayer 주한 터키대사와 만찬을 하며
양국 관심사에 대하여 환담을 나누었다. Tomur-Bayer대사는
99년 터키 대지진때 국민 성금을 모아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신계륜 의원도 6.25 전쟁 시 파병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Tomur-Bayer 대사는 한국에 오기전 중국에서 5년 동안 지낸 경험을 설명하고,
신계륜 의원이 "중국인과 한국인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 하고 묻자
Tomur-Bayer 대사는
"중국인들은 사람을 계산적으로 대해 친구를 사귀지 못했지만,
한국인들은 친구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어 너무나도 좋다"고 이야기했다.
(국회의원 신계륜 사이트에서)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터키 국가대표 코칭스태프가 언론과 팬들의 무관심에 섭섭한 마음을 표현하기까지 했다.
터키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평가전 당일 대부분 사람들이 TV로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일찍 귀가한 탓에
수도 앙카라와 이스탄불의 주요 시내가 마치 한산했다고 한다.
이튿날 주요 일간지들은 평가전 결과를 1면에 보도할 만큼 비중을 뒀고
터키 국민 대부분이 한국팀의 높은 기량에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한국대사관은 터키에서 월드컵의 열기를 지피고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5일 이스탄불에서 `월드컵기념 한국 전통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희철 서기관은
"당일 객석을 가득 메운 터키 사람들이 사물놀이와 전통 춤 등에 매료됐을 뿐 아니라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도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전쟁 당시 UN군의 일원으로 참전해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인명피해를 본 터키는
한국과 피로 맺어진 우방이어서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국민 대부분이 한국에 호감을 갖고 있는 상태.
때문에 대사관측은 월드컵 본선에서 터키를 응원하기 위해
인터넷(cafe.daum.net)에 `터키 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27일 한국과 평가전을 가진 터키는 우리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나라다.
6ㆍ25 전쟁 당시 한국을 돕겠다고 1만4936명의 병력을 파견한 우리의 혈맹이다.
어찌 보면 오늘날 우리가 월드컵 개최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이들 혈맹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터키가 당시 참전을 결정하고 병력을 모집한 과정의 얘기는 참으로 감동적이다.
당초 터키는 한국전쟁에 5000명 정도의 병력을 보낼 작정이었다.
그러나 모병결과 1만5000명에 달하는 병력이 자원을 했다고 한다.
상당수 자원자들이 동양의 자그마한 나라가 전쟁으로 공산

2002년 4월 30일 화요일

3월1일에 있었던 저희 결혼식 비디오 입니다.

창열이가 찍어둔건데.. 어찌어찌해서, 어제서야 떴습니다.
용량 관계로, 고화질은 Ftp에 넣어두었습니다.


다시한번 결혼식에 신경써준 어르신들과 선배님들, 동기들, 후배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from 유니사랑~ (http://www.Unilove.pe.kr)

2002년 4월 2일 화요일

3월 마지막주 토요일 집들이 - 예솔이음악학원~

참한 낭자들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관심있으신분들은 연락을..

강현교회 친구들과 함께한 수제비 파어리~

^^

-- 원본사진은 왼쪽 메뉴의 무한자료실로 들어가서, 사진방에 들어가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2002년 3월 19일 화요일

보금자리에 PC-DVD를 설치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Decorder가 달린 Yamaha5.1채널 스피커와, 사블 라이브5.1로 갖춘, pc-DVD시스템입니다.

어제부터 설치해서, 오늘 저녁에서야, 정상적으로 설치를 완료하고, 이글의 콘서트 DVD를 봤습니다.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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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enter speaker
2. 좌전방스피커
3, 우전방스피커
4. 좌후방스피커
5, 우후방스피커
6, 우퍼(밑에 대리석 깔았습니다.^^)
7, 디코더(음을 6개의 채널로 분리해 주는 녀석입니다.)
8. 삼성 DVD-Rom 1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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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하고, 여러가지로, 고생했습니다.
처음에 음이 6개로 안나오고...
그걸 Decorder로 잡아주니까, 잘나오고...

그러고 나니까, DVD가 끊기더군요...

오늘 인터넷 뒤져서... 시디롬, DMA잡아주고, via 보드라서, 최신패치해주고, 사운드카드의 소프트디코더 기능 죽이고, Decorder로 기능 살리고....

해줬더니... 환상적으로 나오는군요!!!

문모두 닫고, 불끄고, Eagle의 콘서트를 감상하는데... 정말 콘서트홀에 있는듯... 정말 좋군요..(부인도 만족한듯^^.. 그러나 지금 옆에서 가계부를 쓰면서, 저를 힐끗 쳐다보는군요^^)

이제 마지막으로 dts로만 감상하면 될듯합니다.

스피커 다 나오고, DVD화면이랑, 소리 끊김없이 풀화면으로 잘나오니, 오늘은 두발 쭉 뻗고 잘 수 있겠습니다.

PC-DVD시스템... 강추입니다!!!!

2002년 3월 11일 월요일

전화를 보면 그대의 목소리가 듣고 싶다

전화를 보면 그대의 목소리가 듣고 싶다
내 마음에 다가오는 그 목소리로 인해
선 끝에서
선 끝으로 이어진 사랑
어디서든지 달려오는 그리운 마음
우리들의 속삭임이 끝나고
수화기는 놓였는데
아직도 그대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대와 나
서로 사랑하기에
전화를 보면 그대의 목소리가 듣고 싶다


------------------


한달 전쯤인가? 인터넷에서 본 시인데...
여자친구(지금은 부인이죠^^)에게 전화해서, 읽어주려고 했던, 시인데...
기회를 놓쳤군요...

하여간...

글로 남김니다..

아참... 이제 ID를 바꿨습니다.
결혼도 했구해서...

차니 로.... ^^

2002년 3월 8일 금요일

[2002::호주]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새벽 5시... 어제 프론트에 부탁해둔 모닝콜 소리를 듣고, 일어났습니다.
싯고, 옷갈아입고, 짐꾸리고, 체크아웃을 하고, 킹스크로스역에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그러나... 지하철역의 공사로 인하여, 우린 서큘러키역에서, 지하철에서, 내렸습니다.
택시를 탈까, 버스를 탈까, 생각하고 있는데, 앞에 보니, 공항까지하는 임시버스가 우릴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것도 무료로... 아마두, 서큘러키역이 공사중이여서, 관광객들 편의를 위해서, 운영중인 것 같았습니다.
무료라는 것이 중요하죠^^
임시버스를 타고, Sysney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했습니다.
7시30분에 비행기 체크인을 하고, 9시에 홍콩행 비행기를 타고, 정든 시드니를 떠났습니다.

비행기안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에 홍콩에 도착했습니다.

홍콩비행장에서, 한국에 비행기로 갈아타야합니다.
이곳에는 한국인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많더군요..
간만에 들어보는 한국어가 조금은 어색합니다. 9일만에 영어에 적응되었나봅니다.(헉.. 퍽.. O.o .. 죄송..)

한국에 비행기를 체크인하고, 보딩을 시작했습니다.
앗! 그러나, 승무원이 저희가 시드니에서, 발급받았던, 티켓을 회수하고, 새로운 티켓을 주더군요...
그냥 바뀌었다는 말과 함께..
우린 별 신경안쓰고, 비행기를 타고... 우린, 큰 행운을 얻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새롭게 발급받은 티켓은... 바로.. 비즈니스클래스!!!!

헉.... 비즈니스클래스... 끝내줍니다.
자리도 널찍해서, 다리를 쭉 뻗어도 앞의자에 닿지 않고.. 각 자리마다 개인용 단말기가 있고(이코노미보다 화면이 더 크군요^^... 이코노미는 앞사람의 의자의 머리부분에 달려있어서, 바로 보이는데, 비즈니스클래스는 display가 없는것입니다... 이코노미에도 있는것이 비즈니스에 없을리가 없는데.... 한참을 헤매다가 드디어 찾았습니다... 왼쪽의 손걸이 속에 깔끔하게 접혀서 들어가 있더군요... 역쉬~) 스튜디어스도 한국이이고.. 더 이쁩니다^^
식사도 멋지게 나오더군요... 식후에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흐흐... 비행기 타서, 내릴때까지, 풀코스로 음식만 먹다가 내린거 같아요^^ 하여간, 좋아요..



[비즈니스클래스에서 황홀해하고 있는 집사람입니다.^^]


2시간의 비행시간이 순식간에 흘러버리고,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8박 9일의 신혼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상으로 신혼여행기를 마칩니다.

[2002::호주] 맨리비치 그리고 호주야경..

다시 서큘러킷으로 버스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두 번째 배여행을 위해서, 시간표를 봤습니다.
영화 ‘빠삐용’에서 빠삐용이 떨어진 왓슨베이를 가려고 했는데, 이미 왓슨베이행 배가 끝났더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예전에 호주 여행을 왔을때, 버스를 타고, 왓슨베이를 갔다왔었습니다. 그때 인상이 좋아서, 집사람과 같이 가려고 했었던 것이죠..
불행인지, 행운인지, 왓슨베이행 배가 없어서, 가보지 못한 맨리를 가기로 했습니다.
호주인들이 좋아하는 관광지라고 하더군요..



[바다위를 한가로우면서도, 운치있게... 멋있게 돌아다니는 요트들...]


17시에 맨리행 배를 타고, 30분정도 걸려서, 맨리에 도착했습니다.
가는동안 수많은 요트들이, 바다를 뒤덮고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다는 요트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여행객이, 유람을 위해서, 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자금이 허락하신다면, 소규모로, 요트를 한번 타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요트타고, 근처 휴향지도 가고, 선상위에서, 식사도 하고...


맨리는 그렇게 큰곳은 아닙니다.
선착장에서, 내려서, 번화한 거리를 약 50M 정도 걸어가면, 맨리해수욕장이 나오고(듣기로는 누드비치라고 들었는데, 수영복입은 사람도 못봤습니다. 워낙 날씨가 꾸리꾸리해서....)

오늘은 하루종일 날씨가 별루 여서, 화창한 호주의 바다풍경보다는 분위기있는 바다 여행을 즐겼습니다.



[맨리에 도착해서, 떡하니 보이는 인포메이션 간판입니다.]


맨리에서, 이럭저럭 관광을 하다보니, 어둑어둑 해지는군요..
시드니는 야간이 더 아름답거든요... 시드니가 세계3대 미항으로 불리우는 것이 바로, 육지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공중과 바다쪽에서, 시드니를 볼때 진정한 맛을 느끼고, 그로인해서, 3대미항으로 불리우죠...
거기다가, 야간풍경또한 끝내줍니다. 특히, 야간에 배에서 보는 시드니의 모습이란...
그런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하며, 서큘러킷으로 향하는 저녁배를 탔습니다.
사람들도 많더군요.. 우리 빼고는 모두들 한손에 맥주한병씩 들고, 이야기 꽃이 만발합니다.

서큘러킷이 가까워지고..... 나의 기대는 부풀어져 가는데...
이런.. 이런... 내가 그토록 기대했던, 오페라하우스는... 조명을 예전에 비해서, 반도 안켠상태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헉... 공사중이어서 그랬던 것일까?



[배에서 본 오페라 하우스...]



[배에서 본 시드니의 야경... 멋집니다.]


조금은 실망한 상태로, 배에서 내리고... 신혼여행 마지막밤의 아쉬움을 달래려, 서큘러키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보고... 시끌벅적한 건물 근처에도 가보고(왠 젊은 남녀들이 사교복을 입고, 하나둘씩 몰려들고, 건물안은 큰 음악소리와 젊은이들의 현란한 춤동작... 아직도 이곳이 뭐하는곳이 궁금하다... 나이트 클럽인가?), 항구앞에서, 원주민이 연주하는 악기 공연도 듣고...



[호주 원주민의 연주... 참특이했습니다. 두곡이나 듣고, 주머니에 있는 동전을 꺼내주고 왔지요]


지하철을 타고, 킹스크로스로 돌아왔습니다.
출출하기도 하고, 동전이 남아서, 근처 음식파는 곳에 가서, 치킨을 사서,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내일 한국으로 떠나야 하니, 짐정리도 하고, 방금사온 치킨을 뜯고...

서서히, 호주에서의 마지막밤이 지나갑니다..

[2002::호주] 배타고 마테나로 버스타고 본다이로

8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인라인도 타고, 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구경도 하고, 야경도 보고..

오늘은 시드니 주위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아침 8시에 기상을 해서, 아침식사를 하러 아래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이곳 Crest Hotel에서는 아침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아침도 무료로 주고.. 정말 괜찮군요.

식사는 부폐식으로 되어 있어서, 자기가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가 먹으면 됩니다. 서양식과 동양식 모두 준비되어있어서, 자신이 먹고 싶은데로 먹으면 됩니다.
공짜이기 때문에 마구 마구 먹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꽃단장을 하고, 지하철을 타고 서큘러킷을 이동할겁니다.. 오늘은 바다로 나가서, 유람선을 타고,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섬엘 가보기로 했거든요..
밖에 나와보니.. 날씨가 꾸물꾸물... 비가 올 것 같군요.. 잽싸게 방에 올라가서, 우산을 준비해서 다시나왔습니다.
서큘러키에 도착해보니, 마치 11시에 마테나로 출항하는 배가 있더군요..




[뒤에보이는 쾌속선을 타고 갔습니다.]


마테나는 서큐러킷을 기준으로 안쪽으로, 즉, 왼쪽의 쭉 들어가서, 마지막에 있는 항구입니다.
즉, 바다가 계속해서, 좁아지다가, 마테나에서, 바다가 끝나게 되는것이지요.. 지도를 보면, 쉽게 이해가 될텐데...
뭐, 마테네에 뭐가 있어서 가는건 아닙니다. 그냥 배를 타고 끝까지 가보는것이지요.
도중에 많은 항구가 있긴한데, 마테네는 멀기때문에, 배가 몇군데 안들르고, 빠른 속도로 이동을 합니다.
한 4-50분정도면 마테네로 이동을 하지요..

배를 타고 바다에서 보는 시드니의 모습은 역시 아릅답습니다.
시드니의 항근처에는 요트들이 많이 정박해있습니다.
호주에서, 부의 상징은 요트라고 합니다. 즉, 차는 모두 가지고 있고, 요트가 있으면 부자, 없으면 그냥 보통...

마테네에 도착해서, 내리지도 않고, 그배를 타고, 다시 서큘러킷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차피, 유람선처럼 탄 배이기때문에..



[배타고 가면서 보이는 풍경.. 재력가의 집인듯.. 정문이 부두이네요... 뒷문으로 차를 이용할 수 도 있겠지요?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시드니 바다의 끝인 마테네 항입니다. 뭐, 딱히 유명한 곳이 없어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돌아왔지요.]



[서큘러키로 돌아오면서,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집사람의 머리를 휘날리며...]


한 2시간의 1차 배여행을 마치고, 서큘러킷으로 돌아와서, 바로 동쪽으로 여행하는 것이 그렇고 해서, 본다이 정선으로 향했습니다. 서큐러킷에서, 본다이 정션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380번)
우리는 본다이비치에서, 숯불구이를 해먹으려고, 벼르고 있었지요.
아참... 우린 시드니에 와서, 1주일짜리 프리패스를 끊었기 때문에, 지하철, 버스, 배 모두, 공짜입니다.^^
시드니를 2일이상 여행하실분들은 꼭! 구입하세요. 배 두어번만 타도, 본전 뽑습니다.

본다이행 버스를 타고, 가다가, 본다이 정션에서 내렸습니다. 사실은 다 온줄 알고, 허겁지겁 내렸더니... 알고 보니, 한참 덜왔더군요^^
내린김에 가게에 들어가서, 가위도 사고, 땅콩이랑 건포도등이 섞여있는 간식거리도 사고...
다시 380번버스를 타고, 본다이 비치까지 마져 갔습니다.

본다이 비치는 여인들이 많이 벗고, 일광욕을 즐기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도착한 날은 날씨도 우중충하고, 비가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바람이 몹시 부는 조금은 추운 날씨 였습니다. 그덕에 토플리스는 커녕, 비키니도 아니, 사람들도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겨우 해변에서 10명정도 본게 다 였습니다.
그러나, 호젓하게 집사람과 둘이서, 비치를 거닐면서, 분위기도 잡아보고, 밟을때마다 뽀드득 소리가 나는 고운 모래도 밟아보고... 아까 구입한 간식거리도 먹고, 나름데로 괜찮은 시간을 보냈지요.



[우중충한 날씨로 사람도 별루 없이... 호젓하게 비치를 즐겼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봐도, 숯불구이를 해먹을만한 곳이 안보입니다.
한참 찾다가 숯불구이를 포기하고, 근처에 있는 케밥집에 들어가서, 케밥을 먹었습니다. 난 beef로, 집사람은 chicken으로...



[케밥집입니다.]


본다이비치여행을 끝내고, 본다이 정션에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본다이 정션에서, 숙소가 있는 킹스크로스까지 바로오는 지하철이 있더군요...

2002년 3월 7일 목요일

[2002::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오페라

많이 걸었더니... 땀도 흘리고, 배도 고프고... 피곤도 하고..
하지만, 우린 오페라공연을 예약한 상태!
샤워하고, 이쁜 옷으로 갈아입고, 지하철타고, 오페라 하우스로 출발했습니다.



[오페라 보러가는길..]


일찍 도착해서, 분위기 있는 근처 음식점을 찾아봤습니다.
오페라하우스랑 바로 연결된 지하의 음식점은 별로더군요... 오페라하우스에서, 서큘러쪽으로 50m 되는 지점에 오페라 하우스가 정면으로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이 있더군요..
오늘은 분위기가 생명입니다. 비싼 음식일거라고 생각했지만, 과감히 들어가서, 음식을 시켰습니다..
집사람은 grilled chicken, 나는 Special Menu... 맛은 괜찮더군요.. 그러나.. 음식양은 장난아닙니다.. 집사람이 먹은 grilled chicken은 농담아니고, 작은 닭의 다리 하나 딱 나오더군요...
그러나.. 분위기 하나로 오늘은 버팁니다.
삼각대로, 우리의 모습을 찍을려고 했더니, 한 외국인 아저씨가 자기가 찍어주겠다며, 호의를 베푸시더군요... 역시 호의적인 사람들입니다.



[오페라 하우스가 가장 잘보이는 식당에서의 저녁식사..]



[공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오페라하우스에 입성...
‘피가로의 결혼식’을 보고... 나오니, 10시가 훨씬 넘었습니다. 무척이나 길더군요...



[1막이 끝나고, 관리인 모르게 오페라하우스 내부를 배경으로 한 장^^ ]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찍은 사진.. 지금 인사하고있는 여인은... 피가로의 결혼의 여자주인공인, 수잔나-]


오페라하우스의 야경을 몇장찍고, 서큘러키에서, 전철을 타고, 안전하게, 킹스크로스의 Crest Hotel로 돌아왔습니다.
킹스크로스의 밤거리... 역시 호객군들 투성이군요..
좋은거 있으니 보고 가라고...

12시가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시드니 서큘러키의 야경입니다. 시드니의 야경은 정말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