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0월 31일 목요일

아가와 아빠의 신발~

저는 운동화를 즐겨신어요~
편하거든요.. 운동화를 신으면.. 왠지 날아갈듯한 기분^^
그러다가, 회사 옆에 있는 금강제화 상설할인매장에서, 케주얼가죽신발(?)을 하나 샀지요..
그리고, 같은날 아가의 양말선물을 받았습니다..

같이 놓고 보니... 너무 귀엽고, 앙징맞군요..

이제 아빠가 되어가나 봅니다..

2002년 10월 22일 화요일

[공연관람] 중국등축제에 갔다왔습니다. 2002.10.19

한.중 수교 기념으로 중국등축제가 열리는 김포공항 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그날 회사 직원의 돐잔치가 있이서, 거기 들려서, 저녁식사를 든든히 하고~ 김포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저녁이라서, 그런지, 막히지 않고, 시원스럽게 도착했습니다.
도착할때 쯤된,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지더군요... 다행히도, 차안에 우산하나가 있어서, 별 걱정은 하지 않았고, 표 끊을쯤에는 비가 그치더군요..

입장료는 1인당 만원인데, 국민카드소지자는 4명까지, 20%를 할인해줍니다.

그덕에 2명이서, 1만 6천원을 내고, 입장했습니다.

날씨가 추움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것 저것 구경하고, 중간쯤에 추러스 하나를 집사람 사주고... 쉬엄쉬엄 사진도 찍고, 캠코더도 찍고...
행사의 압권은 역시, 하루에 3번씩 공연하는 중국기예단의 공연이었습니다.

유연한 두명의 소년, 인간 탑쌓기, 외자전거로 그릇던지고 받기, 발로 상돌리기 등등...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한 2-3시간 정도, 돌아보고, 돌아왔습니다. 주차비는 4천5백원이 나왔더군요...

2002년 10월 20일 일요일

[생일축하] 나의 아내 장유니게의 생일~ 2002.10.20

10월 20일은 집사람의 생일입니다.

처음만나서, 3번째 맞이하는 생일입니다.
(3번째 생일이니, 장미꽃 3송이를 주어야 하는데... 그날따라, 주위에 장미꽃 파는곳이 안보여서, 주지 못했습니다. 오늘 퇴근길에 선물해야겠습니다.)

인천 본가에서, 축하행사(?)를 했지요^^

가족끼리, 집앞에 있는 만석숯불갈비로 가서, 배가 남산만해지도록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케익에 촛불을 켜고, 축하송을 불렀습니다.
(준서가 케익을 세워서 드는 바람에, 모양이 영~ 이상해 졌습니다만..)

Happy BirthDay My Lover~~~







2002년 10월 9일 수요일

아가의 15주째 초음파 사진...

집사람이 한글날(10.9)에 3번째 정기 검진을 다녀왔습니다.

한달만에 갔는데, 아가가 아주 아주 많이 컸어요... 손이랑 다리도 생기고~
눈이랑, 코도 보이고..척추가 선면하게 보이더라구요...
이제 완전한 사람이 되버렸어요~

기형아 검사를 했는데.. 1주일후에 결과가 나온답니다. 하나님의 보살핌으로, 건강한 아이일겁니다~

비디오를 봤는데~ 너무 신기해요^^ 의사선생님이 아주 아주, 잘 논다고 합니다.
발도 꼬고.. 손도 움직이고, 눈도 부비고^^
집사람은 아가가 아빠를 닮았다고 하네요.. 내가 봐도, 저를 닮은거 같습니다.

아가가 너무 이뻐요~ 빨리 보고 싶군요..

디모데야~ 엄마랑 아빠는 우리 디모데가 너무 너무 보고 싶단다~
건강하게 배속에서, 놀다가~ 내년 3월에 인사하자구나^^
디모데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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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의 15주째 초음파 동영상..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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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0월 4일 금요일

디모데야~ 좋은 꿈 꾸고 있니?

안녕~ 디모데야~

아빠가 디모데에게 처음으로 편지를 쓰는구나^^

엄마 배속에서, 잘 자라고있지?
한달에 한번씩 초음파 사진으로만 너를 볼 수 있어서, 아쉽구나...

아빠랑, 엄마는 디모데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세상에 나오기를 손모아 기도드린단다.

혹시 뭐가 먹고 싶거나, 어디 가고 싶으면, 엄마에게 이야기 하렴... 그럼 아빠가 해줄께~
어떻게 말하냐고? 그냥, 디모데가 생각만 하면, 엄마가 알아 차릴거야..
그럼 엄마가 아빠에게 말할거구~

우리 디모데 모습 찍어줄려구, 카메라도 준비해놓구, 캠코더두 준비해놨는데~
빨리 찍어주고 싶구나~

아직 6개월 밖에 남지 않았는데... 아빠는 뭘 준비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가없다. 솔직히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우리 디모데가, 아빠 가슴에 떡하니, 안기면, 그때서나, 실감이 나려나?

아빠는 인터넷에 디모데방까지 만들어놨는데, 엄마는 글을 하나도 안쓴다~
그치?

오늘 밤에 엄마에게 "엄마! 디모데방에 글좀 써요~" 라고 말씀드려라~ 알았지?

어제 엄마랑 이야기 하면서, 우리 디모데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이로 자라기를 기원했단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아이.. 그리고 다른 이들을 더 많이 사랑하는 디모데가 되길 오늘도 기도한다.

이제부터, 아빠가 자주자주 글쓸께~

우리 디모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