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28일 화요일

연옥 처형님~ 보셔요~

메일로 보냈는데 발송 실패로 나오면서 보내지지가 않는군요.

이곳에 메일 전문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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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달간의 배낭여행이라~ 엄청 신나는 경험이 되겠군요.
저희가 사는곳은 시드니에서 차로 4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Bathurst 라는 곳입니다.
시드니에 오시면 저희가 그곳으로 픽업을 하러갈테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전화번호는 61 439 462 991 입니다.
한국에서는 위의 번호처럼 누르시구요~
호주에 오시면 0439 462 991 로 누르시면 됩니다.
그리고 심카드 폰이라서 몇번 울리다가 제가 안받으면 영어로 메세지가 나옵니다.
그럴때는 다시 걸어주시면 됩니다.
주소는 6willow kelso bathurst NSW 입니다.
(도착하실때쯤에는 근처의 저희 집으로 이사해있을겁니다. 이사후 정확한 주소는 알려드릴께요)
그럼 계속 소식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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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2006년 11월 26일 일요일

내가 정착할 마을..

베트남을 거쳐서 호주에 도착한지 어언 5일이 넘어가는듯 합니다.

현지생활을 위해서 이런저런 준비를 하면서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들 잘들 살고 계시지요?

이곳 인터넷 환경도 썩 좋은 편도 아니고 하루종일 아이들과 있다보니, 접속할 시간이 잘 나질 않는군요~

저는 아주 아주 즐거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첨부한 사진은 제가 정착할 마을 입니다.

2006년 11월 24일 금요일

Scott School 캠퍼스를 누비는 Rosy~~~

이곳 사립학교의 Music Assembly~

Daniel 이 내년부터 다닐 예정인 (pre-prep) Scot school 의 음악 연주회의 모습입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각자의 실력을 뽐내는 자리입니다. 상당히 좋았습니다.



임시 핸드폰을 개설하다.

임시로 핸드폰을 개설했습니다.

61 439 462 991

입니다. 급히 연락하실 분들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피아노 치는 Daniel 과 Rosy~

요즘 로지가 피아노 치는것에 흥미를 느끼는군요~

2006년 11월 22일 수요일

호주에 도착하다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베트남의 호치민과 무이네를 거쳐서 호주에 들어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시드니 공항과 한국인 마을안에 있는 한국인식당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호주의 e-mart 격인 울워스입니다.





2006년 11월 17일 금요일

호치민가는 비행기안~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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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가는 비행기안..
Daniel은 가지고탄 한무더기의 공룡을 꺼내놓고 한참 가지고 놀다가 잠이 들고..
Rosy는 바구니안에서 잠이 들고..
아내는 백포도주 한모금, 적포도주 한모금을 시음하고, 피곤하다고 잠들어 버림..

한국을 떠나서.. 이민가는 길에 들리는 베트남가는 비행기안.. 너무 자유스럽다.

2006년 11월 16일 목요일

여기는 호치민의 리멤버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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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에 도착해서 리멤버 호텔에 짐을 풀었습니다.

이곳에서 5일정도 머무를예정입니다.

정말 오토바이가 많군요. 덕분에 교통정체는 없는듯하고, 교통질서는 엉망이고, 날씨는 덥지만 사람들이 선해보입니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천장이 엄청 높습니다. 2층에 방을 잡았는데 한번 올라가려면 힘들군요.. 5층방이 넓어서 그곳으로 하려고 했다가 계단보고 질려서 그냥 2층으로 했습니다.

이곳은 4시 20분.. 한국은 6시 20분..

배속시계는 한국시간에 맞추어져 있는지 배가 고파오는군요..
슬슬 나갈채비를 해야겠습니다.

저녁식사는 이곳에서 추전해준 식당으로 갈까 합니다.

시간날때마다 실시간으로 올릴께요^^

한국에서의 마지막 하루~

아침부터 비가 주룩 주룩 내린다.

주룩주룩이라는 표현보다는 찔끔찔끔이란 표현이 어울릴듯..

오늘 자동차를 중개상에게 넘기기로 해서, 차를 몰고 회사로 향했다.

회사에 주차시키고, 사무실로 올라가서 어제부터 말썽을 부린 프린터네트웍을 손보고, 인천의 부동산으로 가기위해서 지하철에 올랐다.

지하철에서 마저 읽은 '마시마로 이야기'...

한국에서 읽은 마지막 책으로 손색이 없다. 앞으로 호주생활에 큰 힘이 되어줄듯 하다.

인천부동산에서 일을 마치고 다시 사무실로 와서 이것저것 일을 보고 자동차를 넘기고, 서류챙기고, 환전하고, 핸드폰 명의이전하고 기타등등.. 여러가지...

저녁에 검도장으로 향했다.

사범님과의 석별의 정을 나누고, 창범이와 화이팅을 외치고 있자니 기락이와 창열이가 왔다.

기락이차를 타고 종암동으로 와서 아내를 불러내어 동네의 분위기좋은 찻집에서 비싼 차를 마시고... 손을 흔들고 뒤돌아서고..

집에와서 마무리 짐을 정리했다.

아내와 민식, 하연이.. 그리고 나... 우리 4가족...

많은 이들의 기도와 축복속에 새로운 세상을 만나려한다.

2006년 11월 6일 월요일

기저귀만 차고 인천을 활보하다

민식이는 화장실 가는거에 흥미를 못느끼는듯 합니다.
참을대로 참았다가 싸기 바로 직전에 화장실을 달려갑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너무 급해서 화장실을 가다가 바지를 내리기도 전에 싸버렸나봅니다.

여벌의 바지가 없어서 집으로 돌아가서 엄마가 바지를 빨아서 드라이어기로 말리고 있는동안에 양말도 벗고 기저귀만 찬 상태로 신발신고 교회까지 달려왔답니다.

위로는 말쑥하게 차려입고 아래는 기저귀에 구두를 신고 달려운 민식이의 모습... 황당하고 우스워서 말도 안나오더군요..

그런데 이녀석은 언제쯤이나 기저귀 신세를 면할련지..

(쓰고 보니.. 민식이가 아직 기저귀를 하고 있는것처럼 써버렸군요.. 기저귀는 잠잘때만 한답니다. 오늘은 여분의 팬티가 없어서 팬티대신에 기저귀를 착용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