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30일 토요일

[2005::북경] 발맛사지 & 저녁식사 & 차박사

오늘 많이 걸은 관계로~ 발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갔다가 전신맛사지까지 받고 말았네요..
뭐, 처음 받아보는거지만... 썩 잘하는거 같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적당히 시원하게 받았습니다.

혹시 북경에서 맛사지 받으시려는 분들은 가격대 효능비로써, 그냥 발맛사지만을 권합니다.



저기에 단체로 누워있으면 단체로 마사지사들이 들어옵니다.
양기와 음기의 조화를 위해서, 남자는 여자 맛사지사가 여자는 남자 맛사지사가 진행합니다.



저의 맛사지사입니다. 말이 안통하기때문에 조금 덜 재미있지요.


맛사지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러갔습니다.
오늘 스케쥴이 조금 빡빡했던지, 식사시간이 조금 늦었습니다.

우리만 남았더군요.. 식사하고 나와서도 주위는 온통 새까맣고 주차된 차는 우리차 딸랑 한대..






식사를 마치고,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차박사로 향했습니다.
뭐, 북경 투어를 하면 늘상 거치는 코스의 하나이지요.



시간이 늦어서 사람이 거의 없고 우리만 있었던거 같습니다.


중국차를 소개받고, 시음도 해보고.. 마음에 들면 사고...






별생각없이 갔다가 선물용으로 차를 좀 사왔습니다.

차박사를 이용하는 팁은... 소개가 끝나자 마자 사지 말고.. 천천히.. 살듯 말듯 계속 망설이면서 제일 마지막에 사는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계속 이것저것 덧붙혀주면서, 사라고 합니다.

저는 정신못차리고 권해주는거만 덥썩 들고 나왔는데, 센스있는 우리팀의 아가씨들은 뭔가를 주렁 주렁 들고 나오더군요..

그리고 저렴한것을 원하시면, 그방을 과감히 나와서 로비에 있는 차 판매점에 가시면 보다 저렴한 차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긴 하루가 지났군요~~~

자~ 숙소로 복귀합니다~~~

[2005::북경] 용경협 : 산위에서 뱃놀이를~


저희처럼 엘리베이터 대신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는 분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탈 배입니다.



아버지입니다.^^


자~ 이제 배를 타고 용경협의 장관을 둘러봅시다~









번지점프 하는 곳도 있군요..














사진으로 용경협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아쉽군요..
실제로 보면 상당히 괜찮습니다.

산정상에 이런 물줄기가 있다라는것 자체가 상당히 신비하지요. 물도 아주 깨끗합니다.

장가계쪽에 이보다 더 규모가 큰게 있다고 들었습니다.

[2005::북경] 용경협 : 용경협으로~

용경협은 사실 중국에 가기전까지도 잘 모르던 곳입니다.
그냥 스케쥴상에 있구나 정도로만 알고 갔지요.

그런데 가이드가 상당히 좋은 평가를 하더군요.
가시면 상당히 좋아들 하실거라고.. 뭐 그런가 보다 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상당히 좋았습니다.

자 그럼 용경협으로 여행을 떠나봅시다.


만리장성에서 용경협까지도 상당히 먼거리입니다.
같은 버스에 타고 있는 우리팀들.. 역시 만리장성에서의 피로함때문인지 다들 꾸벅 꾸벅 졸고 있습니다.

저는 여행가면, 차에서 거의 안졸아요... 지나가는 풍경 하나 하나가 저에겐 너무나 소중기 때문에 여기 저기 둘러보며 좋아라 하지요^^



용경협으로 향하는 길~ 도로가 상당히 잘 정비되어져 있죠?


한참을 달려서 용경협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스케쥴상에서 용경협과 함께 궁금했던게 바로 '빵차'라는 거였습니다.
'용경협 빵차' 라는 거.. 차모양이 빵처럼 생겼나 하면서 은근히 기대를 좀 했었거든요.. 용경혐에 도착하고 나서 빵차를 봤습니다.

빵차는 바로... 다마스 같은 진짜 식빵 차였던 거였습니다.
어찌나 황당하던지.. 같은 갔던 사람들 모두들 황당의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지요..



용경협 빵차.. 진짜 식빵차입니다.
이걸 타고 용경협으로 이동을 합니다.
운전.. 정말 터푸하게 달립니다.


주차장에서 용경협까지는 금방입니다.
도착하면 빨간색 큰글씨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용경협은 겨울에는 빙등축제로 또 유명한 곳입니다.


용경협은 산정상의 협곡에 있는 강같은 호수 입니다.
그러기때문에 산정상으로 이동을 해야합니다.
이동방법은 용경협답게... 용모양으로 생긴 에스컬레이터 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한참 타고 올라오면 산 정상에 이렇게 선착장이 나타납니다.

[2005::북경] 만리장성 #2 : 만리장성을 오르다.

자~ 이제 만리장성을 올라봅시다!



케이블카를 타지 않은 사람들은 이처럼 아래쪽에서부터 걸어올라옵니다.



만리장성에 입성한 저에요^^





약간의 오르막처럼 보이지요?
실제로 가보면 엄청 납니다. 완전히 등반수준입니다.

힘든사람은 그냥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주위를 둘러보고, 힘이 좀 되는 사람들은 정상을 쭉~ 올라갑니다.

한참 올라가보면~ 이렇게 마지막에 달합니다.



만리장성의 끝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막아둔건지... 하여간에 여기까지가 일반인이 접근할 수 있는 마지막입니다.

주위에 사람들 엄청 많이 있고, 사진사들도 있고, 만리장성 완주기념 메달도 파는 사람도 있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만리장성의 모습.. 상당하더군요.









산을 따라서 굽이 굽이 성이 있습니다.
이걸 만드느라고, 옛날분들은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을까요..



저의 이동 경로를 찍어봤습니다. 케이블카 타고 와서, 내려서, 잡상이들의 거리를 지나서 장성을 등반~



자~ 이제 다시 밑으로 내려갑니다~

케이블카 덕분에 아주 편하게~ 만리장성에 올라갔다 왔네요~

[2005::북경] 만리장성 #1 :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다.

자 이번에는 만리장성으로 향합니다.

중국에서 와서 딱 하나만 봐라라고 한다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금성이나 만리장성을 택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만리장성은 북경주위로 아주 넓은 지역에 걸쳐 있습니다.
보존상태가 좋은곳도 있고, 나쁜곳도 있고...

외곽으로 차를 달리다 보면, 길 좌우의 상등성위로 만리장성이 보입니다.







만리장성을 올라가보기 위해서는 직접 걸어올라가는 방법과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번쯤 걸어 올라가보는것도 괜찮겠지만... 시간과 체력, 돈을 위해서는 역시 케이블카지요^^

케이블카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거리가 좀 되더군요, 밥먹고 한참 이동했습니다.



자~ 케이블카가 보이는군요~ 저걸 타고 저 위쪽에 있는곳으로 편안히~ 갑니다.



메표소에서 표를 끊어서~





자~ 출발합니다.



출발한곳이 점점 멀어지고 있군요.



이 케이블카... 상당이 위태위태합니다. 겁도 덜컥 나고..



중간쯤에 보이는곳이 케이블카가 도착하는곳입니다. 저곳으로 들어가서 오른편의 만리장성을 직접 걸어서 정상까지 올라가 보는체험코스입니다.
케이블과 등반의 적절한 조합입니다.
덕분에 사람 엄청나게 많아요..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이제 만리장성을 등반해봅시다!!!

[2005::북경] 점심먹고 간단한 쇼핑~

오전에 명13릉 하나 보고났더니, 금세 점심시간이군요..

패키지의 장점중 하나가 바로, 먹을거 잘거 걱정안해도 가이드가 다 알아서 해준다는거아니겠습니까..



우리의 점심을 해결할 곳이네요. 쇼핑센터와 겸하고 있지요.
다행입니다. 밥먹고 쉴겸해서 쇼핑을 하기 때문에 특별히 쇼핑센터로 다시 이동을 안해도 되니 말입니다.



식당입구에 이런걸 만들어놨더군요. 관우였던걸로 기억납니다.
돈이 꽤 되는듯 합니다.



식당이 상당히 크지요?



가이드가 서비스한 오성맥주입니다. 얼굴도 이쁘고 깜찍한 짓을 하는 아가씨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쇼핑센터를 둘러봤는데, 옥으로 만든 지구본이 눈에 띄더군요. 서로다른 옥을 이용해서 세계지도를 만들었는데,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혹시나하고, 우리나라 동해를 찾아봤더니... sea of japan 이라고 적혀있더군요. 더욱더 동해 알리기에 매진합시다.



이아저씨는 면티에 직접 그림을 그려줍니다.
잘그리더군요.



다양한 옥제품과 즉석에서 도장을 파주는 서비스~


자~ 이제 다음 여행지로 또 떠나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