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30일 금요일

Daniel의 Pre-prep 마지막날~

올해부터 꼬박 1년을 다녔던 Pre-prep...
드디어 마지막날이네요~
내년부터는 Kindergarten~
초반부터 친하게 지냈던, 안토니아와도 안녕입니다.
데니얼은 Scots School Kindergarten인데, 안토니오, 에리아나 자매는 다른곳으로 가나봅니다.
(데니얼 친구중에 9명만 같은 kindergarten에 가고 새로운 친구 3명까지 13명이 새로운 Kindergarten입니다.)

마지막날이라 이곳에서도 쫑파티~
평상복을 입고 집에서 음식하나씩을 가져가서 즐거운 파티를 하고~
그동안 만들어 놓은 작품들과 모든 소지품을 모두 가지고 집에 왔습니다.
(작품들은 스캔해서 조만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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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골프경기 방법 안내 (호주의 골프경기에 대한 정보)

호주에서 경기를 하다보면 Stableford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TV에서 프로들의 경기만 보다가 아마츄어들의 색다른 경기방식을 이해하기가 쉽지가 않다.
결국 인터넷을 통해서 경기 규칙과 점수산정방법등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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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호주골프(http://golf.hojusport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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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골프

1999년도 통계에 따르면 골프는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18세 이상인 성인 전체 중에서 9.8%가 골프를 즐겼으며 이는 약 133만 명이란 숫자이다. 테니스가 약 105만 명으로 두 번째. 또한 이 133만 명의 성인골퍼 중에 약 59만 명이 골프클럽에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는 호주의 어린이들에게도 매우 인기 있는 스포츠이며 호주의 백상어 그렉 노만이 1992년에 도입한 Wilson Go-Go Golf는 그 동안 35만 명의 주니어 골퍼를 양성하였고 수많은 주니어 골프시합이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어린 골퍼들이 관심을 같고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호주 전지역 골프장수 역시 늘어나는 추세이며 1999년도까지 1,746개의 골프클럽이 호주골프협회(AGU Australian Golf Union)에 가입하였다. 아래 도표는 지역과 연도별로 늘어난 골프클럽 수를 보여주고 있다.
 

 

1975

1985

1995

1997

1998

1999

NSW (inc.ACT)

372

357

422

450

478

485

Queensland

178

209

232

238

250

251

South Australia

184

211

248

253

257

251

Tasmania

53

61

63

65

64

65

Victoria

336

346

384

409

419

483

Western Australia

192

209

213

212

213

211

Total

1,315

1,393

1,562

1,627

1,681

1,746

이와같이 등록된 골프클럽들은 보통 한 주에 네 번씩(주말에 두번 주중에 두번) 골프경기을 열고 멤버들로 하여금 시합을 할 수 있도록 주선 하고 있다. 네 명이 한조로 경기를 하는데 빈 자리는 아무 멤버가 들어와 시합을 같이 할 수 있다. 서로 모르는 사이라도 클럽 멤버들과 함께 골프시합을 가질 수 있는 이러한 시스템은 호주의 골프발전에 한몫 했으리라 생각한다.

아시다시피 토요일과 일요일이 제일 붐빌 때다. 특히 토요일 시합은 주중에 가장 중요한 시합으로 대부분의 골프장은 자체내의 멤버 만이 이날 시합에 참가할 수 있다. 특별한 골프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일요일은 오픈데이(Open Day)라 하여 호주골프협회가 인정하는 아마추어 핸디캡소유자는 어느 누구든 이 날 시합에 참가 할 수 있다. 주중에 치러지는 시합들 역시 대부분 오픈데이에 속한다. 어떤 날이 오픈데이 인가는 골프장 안내를 참고.

대다수의 호주골퍼들은 골프장 멤버로 가입하고 골프를 즐기는데 이로써 주말에만 시간이 있는 아마추어 골퍼(주말 골퍼라고도 함)들에게는 골프를 자주 칠 수 있고 또 아주 경제적이 될 수 있다. 처음 가입할 땐 연중회비와 가입 비를 함께 내야하는 부담이 있지만 그린피(Green fee)없이 무제한으로 골프를 할 수 있다. 단 골프시합이 있는 시간에는 골프시합만 해야하고 골프시합을 할 때는 약 10불 정도 시합비를 내고 시합에 임한다. 연중회비와 가입비는 골프장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호주 돈으로 각각 1000불 선으로 보면 된다. 개중에는 수 천불 하는 명성 있는 골프장도 있지만.

골프회원이 아닌 가끔씩 치는 골퍼들은 그린피(대략 30불 정도)를 내고 골프를 해야 하는데 골프시합이 없는 시간에만 이것도 가능하다. 특히 낮이 짧은 겨울, 주말에의 골프는 별로 좋지 않은 공립 골프장외에는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골프회원이 되면 호주골프협회 핸디캡을 받을 수 있는데 이 핸디캡만 있으면 다른 골프장 오픈데이 골프시합에도 참가 할 수 있다. 또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미리 예약할 수 있고 그린피 없이 시합비만 내면 된다. 타 회원일 때의 시합비는 정 회원보다 조금 비싸지만 시합용 티 그라운드에서 티 오프를 하는 맛도 엿볼 수 있다. 보통 시합이 아닌 방문자용 티 그라운드는 시합용보다 상당히 짧게 놓여있을 때가 많은데 비싼 그린피를 내고 짧은 티에서 골프를 해야 함은 참 재미없는 일이다.

핸디캡

핸디캡은 골프회원이 되면 받을 수 있는데 매번 시합할 때마다 핸디캡이 조정된다. 본래 핸디캡(이하 핸디로 칭함)은 소수점으로 되어 있다. 핸디가 9.4면 핸디 9로 플레이하고 9.5면 반올림하여 핸디 10으로 플레이를 해야 한다.

핸디는 골프시합 후 제출된 스코어 카드(Score Card)의 점수로 조정이 되는데 스코어가 자기 핸디보다 오버 됐을 경우 0.1 포인트가 더해지고 반대로 핸디보다 언더일 경우 현재 핸디에서 언더 된 수에 0.2를 곱해서 빼면 새 핸디가 조정된다. 핸디 10짜리 골퍼가 3 언더(-3)의 스코어를 냈을 경우 현재 핸디가 9.9라고 가정하고 새 핸디를 계산해보면 이 골퍼의 핸디는 9.9 - (3 x 0.2) = 9.3이 되며 다음 시합에는 핸디 9로 플레이해야한다. 이 0.2란 수치는 핸디 5에서 12까지만 해당되며 핸디 4 밑으로는 0.1, 13에서 19까지는 0.3, 20 이후는 0.5로 계산된다.

호주골프협회가 인정하는 핸디는 각 골프장에서 관리하게 되어 있으며 처음 핸디를 받으려면 우선 현재 핸디 소유자가 싸인 한 3장의 스코어 카드를 제출하야 일시적인(Provisional)핸디가 나온다. 이후 2번 이상 골프장 시합에 참가하게 되면 호주골프협회가 인정하는 정식 핸디를 받응 수 있게 된다. 참고로 호주골프협회에 가입이 안된 골프장의 핸디는 호주골프협회 핸디로 인정하지 안으며 이 핸디 소유자는 다른 골프장 오픈데이 시합에 참가 할 수 없다. 싸다고 아무 골프장에 가입하지 마시길...

핸디를 받기 위해 제출하는 처음 3 장의 스코어 카드는 스트록으로 기록하는데 더블보기 이상일 경우 그 홀은 더블보기(2 오버)로만 기록한다. 파가 4인 홀은 6으로 스코어를 매기면 되는 것이다. 2 오버 이상으로 적는다고 해도 상관은 없지만 핸디 계산할 때 2 오버만 인정되니 괜 실히 계산하는 사람 복잡하게 할 필요 없으며 괜 실히 힘들게 홀 아웃 하려고 시간낭비 할 필요 없다. 2 오버됐으면 그냥 공 집는 게 다른 고수들에게 예의.

많은 한인골퍼들은 처음에 아주 높은 핸디를 받고서 핸디를 내리지 않으려고 골프장 경기에 참가하질 안는데 경기를 안하면 핸디는 자동으로 내려간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스코어가 오버된 시합 한번에 핸디 점수 0.1씩 더해지는데 핸디 하나를 올리려면 10번 오버된 시합을 해야한다. 골프시합에 참가해서 시합에 이기면 상 받고 핸디 내리는 일석이조를 누릴 수 있는데 그냥 시합도 않고 핸디만 내려가면 아주 억울한 일일 것이다.

참고: 오픈데이 골프시합에는 많은 타 클럽 멤버들도 함께 시합을 하는데 호주골프협회 규칙상 이들의 스코어 카드는 해당 클럽으로 보내줘야 한다. 그래야 핸디 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이 사실인지는 알 길이 없지만 많은 골프장은 이 규칙을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쁜 스코어는 보내지 않고 좋은 스코어만 보낸다는 것인데 어떤 타 클럽 오픈데이 경기만 하는 골퍼의 말에 의하면 육 개월 이상 좋지 못한 스코어를 냈는데도 그의 핸디가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것. 믿거나 말거나 들은 이야기..

그럼 호주 아마추어 골퍼가 즐겨하는 여러가지 경기방식을 알아보자.

스트록 (Stroke) 방식

뭐 구태히 설명이 필요 없는 골프경기방식이다. 스트록 방식은 모든 스트록을 계산하여 스코어를 매기는 방식으로 대부분 골프장 챔피언쉽등 주요 시합에 이 방식을 사용한다. 모든 스트록이 계산되기 때문에 특히 아마추어로서는 힘든 시합이 될 수 있으며 한 홀에서 자기 핸디 절반 이상이 오버되는 경우도 생긴다. 이럴 경우 시합은 포기하고 연습 라운드라고 생각하며 플레이하는 게 좋을 듯 하다.

스코어는 전체 스트록 수에 자기 핸디를 빼면 된다. 많은 한인골퍼들은 각 홀마다 그 홀 파(Par)수를 빼서 0(Par), -1(Birdie) 또는 +1(Bogey)로 스코어를 기록하는 경향이 있는데 호주골퍼들은 절대로 이와 같은 계산은 안한다 특히 골프 시합 중에는. 파 4 홀에서 파를 했으면 스트록 수 넷(4)으로 기록하는 게 통례다.

스테블포드 (Stableford) 방식

아마추어가 가장 좋아하고 가장 많이 치러지는 경기 방식으로 처음 대하는 골퍼에겐 스코어 계산이 혼동될 수 있다. 핸디가 18보다 많은 초보일 경우 특히 혼동 될 수 있으나 한 두번 이 경기를 해보면 계산법이 쉽게 이해될 수 있다.

스테블포드 스코어는 각 홀마다 2 점이 기준으로 계산되며 전체 18 홀에 36점이 자기 핸디 기본 점수다. 핸디가 0 일 때 한 홀에서 파를 하면 그 홀 점수는 2점이고 보기(1 over)이면 1 점 버디(1 under)이면 3 점이 된다. 같은 예로 핸디가 18 일 경우 각 홀마다 1 스트록이 가산되어 보기이면 2 점 더블보기이면 1 점 파이면 3 점 버디이면 4점이 된다. 최악의 경우 스트록수가 한참 오버 되도 그 홀의 점수는 0 점이 되며 오버된 스트록은 전체 점수와 상관이 없다.

핸디가 0 이나 18 일 때 이 경기 계산은 간단하지만 이것 보다 적거나 많을 땐 어떻게 되는가? 골프장 각 홀에는 인덱스(index)라는 것이 있는데 이 인덱스는 1(가장 어려운 홀)에서 18(가장 쉬운 홀)로 정해져있다. 물론 이 인덱스는 프로골퍼로 하여금 각 홀의 난이도와 많은 골퍼들이 남긴 스코어 기록을 참고하여 정해지며 한번 정해진 인덱스는 웬만해서는 바뀌질 안는다.

이렇게 정해진 각 홀 인덱스로 스테블포드 점수 계산이 이뤄진다. 핸디 1인 골퍼는 인덱스 1인 홀에서 1 스트록이 더해져 이 홀에서는 보기를 해도 2 점이 되며 전체 1 오버 즉 자기 핸디인 1 오버를 해도 36 점 기본점수를 얻게 되는 것이다. 같은 예로 핸디 9 인 골퍼는 인덱스 1 에서 9 까지 홀은 1 스트록씩 더해 받기 때문에 9 스트록 오버를 해도 기본점수 36 을 가질 수 있다. 핸디 19 인 골퍼는 홀 수인 18 보다 1 이 많아 한 홀(보통 인덱스 1 인 홀)에서 2 스트록 보너스를 받게되어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해도 2 점이 되고 파를 한다면 4 점이 된다.

아래 스코어 카드는 시드니 블랙타운(Blacktown)에 있는 Ashlar 골프장 스코어 카드에 핸디 9 골퍼의 점수를 가정하여 적어보았다.
 

미터

인덱스

점수

미터

인덱스

점수

1

455

5

16/29

5/2

10

324

4

9/27

4/3

2

151

3

18/36

4/1

11

321

4

15/30

4/2

3

378

4

2/20

5/2

12

351

4

11/28

6/0

4

162

3

6/33

2/4

13

172

3

13/35

4/1

5

508

5

10/23

6/1

14

330

4

7/24

4/3

6

370

4

8/26

4/3

15

466

5

17/31

5/2

7

510

5

12/25

5/2

16

422

4

1/19

5/2

8

382

4

4/22

5/2

17

391

4

3/21

5/2

9

171

3

14/34

3/2

18

197

3

5/32

4/2

Out

3087

36


19

In

2974

35


17

 ACR 72

Out

3087

36


19

합계

6061

71


36

    ※ Result의 5/2는 스트록 5개에 스테블포드 2점이라는 뜻.

파 플레이를 해야 하는 홀은(인덱스 10에서 18까지) 1, 2, 5, 7, 9, 11, 12, 13, 15번홀 이고 1 스트록 보너스 받는 홀은(인덱스 1에서 9까지) 3, 4, 6, 8, 10, 13, 16, 17, 18번 홀이다.

아웃코스 2번 홀과 5번 홀에서 보기로 1 점씩 4번홀 버디로 1 스트록 보너스를 더해 4점과 6번홀 파로 3점등 합 19점으로 1 언더. 인코스 시작홀 10번 파로 3점 합 2 언더로 가다가 더블보기 12번 홀에서 0점 합 이븐파, 보너스 없는 13번 홀의 보기로 합 1오버, 다시 그 다음홀 14번 파로 보너스추가 3점을 잡고 이븐, 15번 보너스 없는 홀 파 2점과 16, 17, 18번홀 연속 3 보기로 2 점씩 추가, 아웃코스 합 17점, 전체 스코어 36으로 이븐으로 끝냈다. 전체 스트록 수는 9개 오버했다. 만약 12번 홀에서 트리플을 했으면 스트록 수는 10개 오버이지만 스테블포드 점수는 36으로 똑같다. 트리플을 해도 더블보기와 같은 0점이기 때문이다.

만약 핸디 십(10)이 똑같은 스트록으로 끝냈다면 인덱스 10인 5번 홀에서 2 점을 받아 아웃코스 합 20점으로 전체 스코어 37점이 된다.

위 스코어 카드를 보면 인덱스(Index)가 둘로 되어 있는데 16번 홀은 1/19로 핸디 일(1)에서 18까지는 1 스트록 보너스를 받고 핸디 19부터는 2 스트록 보너스를 받는다는 뜻이다. 위 스코어 카드 인덱스를 살펴보면 인덱스 1에서 18은 19에서 36의 순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고수에겐 쉬운 홀이 하수에겐 아주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인덱스 매기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며 간혹 어떤 홀은 인덱스가 잘못 됐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그건 본인 생각이고 거의 맞을 것이다...

파(Par) 방식

파 방식은 스테블포드나 스트록방식 경기 다음으로 자주 치러지는 경기이다. 이 경기 역시 스테블포드와 같은 홀 인덱스를 사용하여 각 홀마다 점수가 매겨지는데 마이너스(-), 스퀘어(0), 플러스(+) 3가지 스코어만 사용된다. 스테블포드에서 2점일 땐 스퀘어(혹은 하프(Half)라고도 함) 3점 이상일 땐 플러스 1점 미만일 땐 마이너스로 점수를 표시하여 전체점수를 합한 것이 경기 스코어다. 스코어가 0이면 이븐이고 2 마이너스(2-)이면 2 오버파, 3 플러스(3+)이면 3 언더파가 된다. 위의 스코어 카드를 파 방식으로 고쳐 기록하면 아래와 같다.
 

미터

인덱스

점수

미터

인덱스

점수

1

455

5

16/29

5/0

10

324

4

9/27

4/+

2

151

3

18/36

4/-

11

321

4

15/30

4/0

3

378

4

2/20

5/0

12

351

4

11/28

6/-

4

162

3

6/33

2/+

13

172

3

13/35

4/-

5

508

5

10/23

6/-

14

330

4

7/24

4/+

6

370

4

8/26

4/+

15

466

5

17/31

5/0

7

510

5

12/25

5/0

16

422

4

1/19

5/0

8

382

4

4/22

5/0

17

391

4

3/21

5/0

9

171

3

14/34

3/0

18

197

3

5/32

4/0

Out

3087

36


0

In

2974

35


0

 ACR 72

Out

3087

36


0

합계

6061

71


0

    ※ Result의 5/0는 스트록 5개에 파 점수 스퀘어(0)이라는 뜻.

스테블포드 스코어와 비교해보면 아웃코스에서 1 언더가 이븐이 되었고 인코스에서 1오버 역시 이븐이 되어 전체 스코어가 같은 이븐이 되었다. 아웃코스 4번 홀에서 버디를 했어도 파 경기에선 플러스로, 인코스 12번의 더블보기가 마이너스로만 적용되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상황이 나온 것이다.

어떠한 경기 방식으로 시합을 하더라도 서로의 장단점을 잘 이용하면 재미있는 시합을 펼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메치 플레이(Match Play)

메치 플레이란 두 선수 혹은 두 팀이 서로 각 홀마다 겨루는 경기로 이긴 홀 수가 많은 선수가 그 경기의 우승자가 되는 경기 방식이다. 보통 골프장 시합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경기 방식으로 클럽 챔피언 결승 라운드 같은 경기에서 주로 사용되며 다른 골프장끼리 치러지는 Pennant라는 경기는 항상 메치 플레이로만 플레이된다. 골프장 대표로 Pennant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팀경기

팀으로 즐길 수 있는 호주골퍼들의 골프경기들을 알아보자.

4BBB

대부분 골프시합에는 개인 스코어 말고도 팀 스코어도 같이 기록하는 시합을 많이 한다. 이것을 4BBB(Four Ball Best Ball) 혹은 베스트 볼(Best Ball)이라고도 하는데 두 골퍼가 한 조가 되어 각 홀 마다 둘 중에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시합으로 18홀 천체 점수를 합하면 그 팀의 스코어가 된다. 주로 스테블포드나 파 방식으로 경기가 치려지며 점수는 그 경기 방식 점수 계산법대로 기록한다. 스테블포드를 이용할 땐 '4BBB Stableford'라 부르고 파를 이용할 땐 '4BBB Par'라 부른다. 간혹 스트록 방식으로도 팀경기가 치려지는데 점수 매기는 법이 스테블포드나 파 방식에 비해 약간 복잡하다.

베스트 볼 스트록 경기는 무조건 각 홀의 최저 스트록 수를 기록하는 게 아니고 홀 인덱스와 핸디에 따라 더해지는 스트록 보너스를 가산하여 파냐 버디냐를 계산해서 스코어를 매긴다. 예를 들어 핸디 9와 19가 한 조로 인덱스 1 파4 홀에서 둘 다 보기(5 스트록)를 했다면 핸디 9는 1 스트록 보너스를 가산하여 파(4 스트록)이지만 핸디 19는 2 스트록 보너스를 가산하여 버디(3 스트록)가 되므로 이 홀에서의 점수는 3 즉 버디가 된다. 만약 핸디 19가 파를 했다면 이 홀의 점수는 이글(2 스트록)이 되는 것이다.

참고: 호주골프협회 규정에 따라 4BBB 경기는 금지되었다. 이유인즉 4BBB를 함으로서 많은 골퍼들은 이 경기에만 집착하고 개인 스코어를 소홀히 하여 핸디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골퍼들은 팀경기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골프장 주최측에선 4BBB을 2BBB로 바꿔 부르고 경기를 하고 있다.

합계(Aggregate) 팀경기

아그레게잇(Aggregate)이라 부르는 이 경기는 팀 모두의 점수를 합한 것이 그 팀의 아그레게잇 스코어가 된다. 이 경기는 주로 스테블포드방식을 이용한다. 한 팁은 보통 2명으로 구성되지만 때로는 3, 4명이 한 팀으로 경기를 할 수 있다.

곱하기(Multiplier) 팀경기

멀티플라이(Multiply) 즉 곱한다는 뜻으로 주로 2 명이 한 팀으로 구성되어 각 홀마다 두 점수를 곱해서 팀 점수가 매겨지는 스테블포드 경기이다. 한사람이라도 점수가 영(0)점일 때 영(0)으로 곱하면 답은 영(0)이므로 그 홀의 팀 점수는 영(0)이다. 이 경기는 두 선수 모두 잘해야만 높은 스코어를 얻을 수 있다.

색 다른 베스트-볼 팀경기

이 외에 스테블포드 베스트-볼 경기 방식으로 사용되는 팀경기로는 'Best 2 Out of Four' 'Best 3 Out of Four'등이 있다. 이것은 4명이 한 팀이 되어 시합하는데 개인점수를 기록하면서 4명중 재일 높은 2(Best 2)선수 혹은 3(Best 3)선수의 점수를 합하여 팀 스코어를 매기는 경기이다. 4명이 한 팀이란 함께 티 오프 하는 한 조 모두가 같은 팀이라 스코어를 속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 아마추어 골퍼가 즐기기 위해 행해지는 경기인 만큼 모든 걸 양심에 맡길 수밖에..

또 한가지 가끔 치러지는 팀경기로 한 선수가 다른 세 선수와 각각의 팀을 이루어 시합을 하는 경기인데 한 조에서 6개의 스코어 카드가 나온다. 다시 말해서 선수 A, B, C, D가 한 조로 시합을 한다면 A와 B, A와 C, A와 D, B와 C, B와 D, C와 D등 여섯 팀을 이루어 여섯 개의 스코어를 따로 기록하는 좀 복잡한 경기이다.

포썸(Foursome)

포썸은 대부분의 골퍼들이 피해가고 싶어하는 경기 방식이다. 이것은 팀경기로서 두 명이 한 조가 되어 공을 한 번식 바꿔가면서 치는 경기로 개인 점수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한 선수가 티 오프하고 다음 선수가 세컨드(second) 샷, 처음선수가 다시 서드(third) 샷, 계속해서 홀 아웃 할 때까지 바꿔친다. 다음홀에서는 전 홀에 세컨드 샷을 한 선수가 티 샷을 하는 이 경기는 조금 재미없어 보이지만 이 경기 나름대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경기이다. 물론 이런 경기를 할 땐 친한 사람과 한 조가 되어야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야 좀 실수를 해도 웃어가며 꾸짖을 수 있으니깐.

모든 골프시합이 그렇듯이 이 경기도 핸디캡을 사용하는데 두 선수 핸디를 합한 수를 반으로 나눈 숫자가 그 팀의 핸디가 된다. 스코어는 스트록으로 기록하며 전체 스트록에서 팀 핸디를 뺀 수가 그 팀의 스코어가 된다.

포썸도 여러 종류가 있다. 위에서 설명한 포썸은 대표적인 포썸이며 미국식 포썸(American Foursome)과 카나다식 포썸(Canadian Foursome)등이 있다.

앰브로스(Ambrose)

또 다른 팀경기 방식으로 2명 3명 또는 4명의 선수들이 한 조를 이루어 치러지는 이 경기 방식은 골퍼들이 포썸보다는 더 애호하는 경기이다. 이 경기 역시 개인 점수는 상관없으며 팀 스트록만 기록한다. 팀 핸디 계산은 2인조는 합한 핸디의 1/4, 3인조는 합한 핸디의 1/6, 4인조는 합한 핸디의 1/8로 한다. 라운드 스트록 수에서 팀 핸디를 뺀 숫자가 그 팀의 스코어다.

이 경기 방식은 팀 모두가 각자의 공을 티 오프하고 나서 그 중에 가장 좋은 공 하나를 선택하여 다른 선수도 선택한 공이 있는 장소에 각자의 공을 놓고 샷을 한다. 이때에 선택한 공은 놓여진 그대로 샷을 하고 다른 공은 주위 한 클럽 길이 내에 홀에서 가깝지 안은 곳에 드롭(Drop)을 하고 샷을 한다. 이렇게 홀 아웃 할 때까지 가장 좋은 공만을 선택하여 샷을 하기 때문에 스코어가 아주 좋게 나온다. 4인조 앰브로스의 스코어는 핸디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스크레치로 8 - 10 언더를 처야 그날의 우승 팀이 될 수 있다. 이런 좋은 스코어가 나올 수 있는 것이 이 앰브로스 경기의 매력인데 마치 프로선수가 된 기분으로 경기에 임하게 된다.

호주 자동차회사 Holden에서 주최하여 매년 치러지는 Holden Scramble은 4인조 앰브로스 경기이다. 호주에서 가장 큰 이 아마추어 경기는 호주골프협회 핸디캡 소유자 어느 누구든 4인조 팀을 구성하여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비는 팀 당 $100. 골프장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9월부터 예선전이 시작된다. 이 경기에 참가 하려면 신청서를 작성하고 참가비와 함께 해당 골프장에 제출하면 된다.

Golf Competition 은 영어 회화시간..

골프 시합을 하면, 3명의 호주 사람들과 경기를 하게 됩니다.
아직 저는 초보이고, 동양인이기 때문에 같은 경기 진행자들이 많은 신경을 써줍니다.
경기 규칙도 알려주고, 이런저런 대화도 하고~
나이드신분들이 많아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줍니다.

경기가 대략 4시간에서 4시간 15분정도 소요가 되니~ 그동안이 영어회화시간이 됩니다.
골프도 치고, 영어공부도 겸하니, 아주 1석 2조의 효과를 얻네요^^

무슨일을 하던간에 일정량의 '노가다' 는 필요하다.

아침마다 빈스윙을 하면서 느끼는 바가 있다.
무슨일이든 일정량의 노가다는 필요하다는 것이다.

컴퓨터 프로그램 코딩을 하는것을 보고, 전산쟁이들은 노가다라고 표현한다.
계속해서 똑같은 일은 무한정 반복하는행위..
그러다 보면 나중에는 생각보다 먼저 손가락이 if 문과 for 문을 사용해서 프로그램을 짜고 있는 손가락과 자판을 보게된다.

골프스윙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생각된다.
어색하고, 전혀 늘것같지 않은 스윙.. 방향을 갸늠할수 없는 타격..
부드럽고 어색하지 않는 스윙을 위해서는 일정량의 스윙 노가다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래서 나의 빈스윙은 계속된다.

2007년 11월 29일 목요일

할아버지가 골프공을 찾아줬어요.

Golf Competition 이 있는날 접수를 하러 카운터에 갔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비닐봉지를 가져와서 카운터에 맡기고 주인을 찾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저에게 전달이 되었고..

저는 골프공 식별을 위해서 경기전에 골프공에 저의 이름을 적어둡니다.

할아버지가 골프를 치다가 공을 주웠는데 주인이 있는듯해서 비닐봉지에 잘 담아서 주워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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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FE 쫑파티.

제가 공부하고 있는 Class의 2007년의 수업날에 Zia&Mandana 집에 가서 쫑파티를 했습니다.
이곳은 예전에 이집 아이들의 생일파티에 갔었던 곳이지요.

각자가 음식을 준비해가서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워낙 바쁜(?) 관계로, 그냥 빵하나 사갔습니다.
이란음식, 중국음식, 베트남음식, 러시아음식, 일본음식.. 한꺼번에 5개국의 음식이 모였습니다.

집주인이 요리를 몇개 준비해놓아서 배부르게 먹고, 많은 이야기를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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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선생님 딸인 알러디 입니다. 너무 귀엽게 생겼죠? (로지보다 4개월 빨라요~)

2007년 11월 28일 수요일

그림 그리는 두아이~ & 그림 그리기 위한 간단한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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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면 준비가 만만치 않았지요.
물감짜는일이며 끝나고, 파레트 씻는거며..
그런데 하다보니 요령이 생겼습니다.

물감은 큰통으로 3개를, 파래트는 프라스틱 대신에 달걀바구니로..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달걀바구니에 물감조금씩 따라주고, 컵에 물좀 받아주고, 종이한장씩 붙어주고 붓하나씩 주면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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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s School Music Assembly

1년을 마무리하는 행사중 하나인 음악 콘서트입니다.
작년에 오자마자 보고, 두번째 보는행사이다보니.. 이곳에 온지 만 1년이 넘었나 봅니다.

악기를 다룰줄 아는 아이들이 나와서 악기하나씩을 연주하는 행사입니다.
잘하는 사람이 나와서 하는게 아니라, 그냥 연습하듯이 한명이 나와서, 하는겁니다.
피아노를 배우는 과정이면 그과정 그대로, 각가의 악기나 노래를 발표하는 과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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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27일 화요일

비오는날의 Competition

두번째 Competition..
경기도중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집니다.
잠깐 근처 화장실에 피해있습니다.
한 20분 지나니까, 비가 슬쩍 그치는듯 하네요.

다시 경기 시작..

4~5홀 더 돌았는데, 다시 무섭게 쏟아지는 빗줄기..

그만 접고 왔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비가 조금 수그러들자, 다시 경기를 계속하는군요..
갑자기 쏟아진 비가 그린에 남아있는데, 물을 밀어내고, 퍼팅을 계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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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부중이 데니얼

아이들이 저녁 9시전에 잠이 들기때문에 보통 아침에 일찍 일어납니다.
데니얼은 아침에 일어나서 특별한 일이 없는한, 혼자서 책을 보거나, 글씨쓰기 또는 그림 그리기를 하지요.
그러다가 로지가 일어나면 조금더 하다가, 같이 놀지요.(로지가 늦게 일어나면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은 그만큼 늘어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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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26일 월요일

세종대왕 책을 읽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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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이 동화책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마치고, 200권 프로젝트가 진행중이지요.
이번에는 위인전기도 몇개씩 읽고 있습니다.

태왕사신기를 보면서 광개토대왕위인전기를 읽고..(양이 길다보니 대략 한권을 3~5번에 나누어서 읽고 있네요)
오늘은 세종대왕을 아침에 읽으면서 갑자기 이렇게 말하는겁니다.

'세종대왕이 책을 너무 많이 보면 안좋데요'

라고 말입니다..

무슨소리일까 하고 책을 보니...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은 우리 글을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애를 썼어요.
그래서 세종대왕은 심한 눈병을 앓기도 했지요.
'책을 너무 많이 보는 것은 눈에 좋지 않습니다'"


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웃으면서, 밤에 잠도 안자고 책을 잃으면 건강에 않좋으니, 너무 늦게까지는 읽지말고 잠을 자야해 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재미있게 시작되는군요.

2007년 11월 23일 금요일

[Putter] Yes! Di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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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거라서 어떤걸로 할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오디세이의 투볼, 쓰리볼 퍼터를 생각했는데, 결국 1자 퍼터가 끌렸네요..

직진성이 좋고 전체적인 평이 괜찮은 Yes의 켈리,
내손에 맞는듯한 테일러 메이드의 로사,
디자인이 마음에 든 스코티의 뉴포트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ebay에서 잘 살펴보다가, 페이트가 약간 벗겨져서, 저렴하게 나온 Yes Dianna가 하나 있더군요.
몇주간의 고민끝에 이놈으로 결정했습니다.

아내와 함께 Yes의 첫번째 라운딩.. 평소에 3~4퍼팅을 기본으로 했는데.. 이날 2퍼팅으로 거의마무리를 했다는^^
1,2홀에서 OB 날리고, 막판 뒷심부족으로 100개의 벽은 뚫지 못했지만..
그래도 106개로 게임 마무리..

마음에 드는 퍼터네요.

2007년 11월 22일 목요일

온가족이 함께하는 골프 나들이

온가족이 집에 있는날 모두 함께 골프나들이를 갔습니다.
도시락으로 주먹밥을 챙겨서 과일도 싸고, 물통도 들고~ 소풍가는 기분으로 즐겁게 떠나지요.

아이들이 있는 관계로 카트를 하나 빌려서 아내와 함께 라운딩을 돌고, 아이들은 중간중간 내려서 자기들만의 골프를 즐기고..
상당히 기분좋은 시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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