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1월 20일 화요일

[결혼D-104] 야외촬영 - 창경궁

아침에 눈을 떠보니~ 8시가 넘었더군요..
야외촬영하는날인데도, 늦잠 잤습니다. 뜨억..

잽싸게 준비해서, 출발했습니다.(사실 준비랄게 뭐 있나요^^ 그냥 몸만 가면 되는거지..)

차가 하나도 안막히더군요~ 종로5가까지는 잘 도착했는데... 여전도회관을 못찾겠습니다.
고가에서 우회전했어야하는건데.... 결국 창경궁을 지나고, 혜화, 대학로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서 가다가 다시 크게 한바퀴를 돌아서, 간신히 도착했습니다.

나의 사랑스러운 유니는 벌써, 신부화장이 끝나더군요~ 어찌나 아름다운지^^
저두, 연미복(?)으로 갈아입고... 수염도 깍꼬^^ (수염이 어느새 길렀더군요^^)
도와주는 아주머니 한분이랑, 은실이, 교리랑 함게 창경궁으로 출발!!!!

창경궁에 도착하자마자, 사고발생!!! 창경궁 우회전으로 들어가려다가, 버스전용차선위반에 걸렸습니다. 정말억울하더군요.. 우회전코스 바로앞에서, 카메라를 들이대다니....

하여간~ 찍었습니다.

우리 유니게 정말 이쁘더군요~
찍어주는 아저씨도, 전문가고... 창경궁을 돌며, 예쁜곳에서 사진을 마구 마구 찍었습니다. 옷도 갈아입고...

창경궁에서 다찍고, 이제 스튜디오촬영을 할시간입니다.
스튜디오가 삼성역근처에있다고 하더군요..
토요일오후... 강북에서 강남으로의 이동.....
둑는줄 알았습니다. 2시간 반이 넘게 걸리더군요... 흐미..

도착해보니, 모두 기운이 빠지고, 은실이랑 교리는 교회갈시간이 되어서 가고~
그래도, 멋지게 스튜디오 촬영했습니다.
(오늘 은실이가 디카로 몇컷찍었는데, 사진방에 올려두었습니다.)

오늘 야외촬영이 끝나면서~ 큰일하나가 끝났습니다.

이제 하나씩 하나씩 결혼준비만 하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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