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2월 19일 화요일

필요할때를 위한 작은 멘트를..

사랑은 처음부터 풍덩빠지는 건 줄 알았더니

서서히 물드는 거였다

☞「미술관 옆 동물원」중에서



사랑은 아무에게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불쑥 찾아왔다가

몸 속에 아무런 항체도 남기지 않은채

불쑥 떠나버리는

감기 바이러스와도 같은 게 아닐까요

☞ 구효서의 소설 「내목련 한그루」중에서



너와 있어서 행복해. 넌모를거야

왜 지금이 내인생에 그토록 중요한지

멋진 아침이야. 이런 아침이 또 올까?

우리의 이성은 모두 어디로 갔지?

☞「비포선라이즈」중에서



널 매순간 사랑해

좋아하는 밴드 음악이나 잘하는 요리보다 더 널 사랑해

바보같은 말인거 알아

☞「사랑하고 싶은 그녀」중에서



그렇게 싫어하는 줄 알았으면 묻지 않았을거야

난 다만 너에 대한 거라면 뭐든지 알고 싶어. 뭐든지...

☞ 박희정의 「호텔아프리카」중에서



저는요, 그녀가 날 쳐다 안봐도,

마냥 끝까지 미친듯이 좋아하고 따라다녔어요

하루에 한번씩 그녀의 집앞에서

한없이 바라보다가 돌아오는게 나의 일과였어요

가끔은 그래요

그녀의 집앞에서 한참을 바라보다 돌아오죠

아직도 사랑해요

미칠것처럼 정말로 사랑하고 있어요

☞ 이빈의 「크레이지 러브 스토리」중에서



내안엔 수많은 당신이 있어

가끔은 나도 당신속에 있는 나 자신을 바라보기도 해

과거에 내가 당신을 스쳐지나갔어도

당신은 내가슴에 뭔가를 남겨놨을거야

☞ 원수연의「풀하우스」중에서



나사실은 울보에 겁쟁이고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는 여자야

억지로 센척해 보인것 뿐이야

그만은 그런 약한 내모습도 전부 다 알고있어

그애랑 같이 있으면 가장 나다운 나로 있을수 있어

굉장히 안심이 돼.. 굉장히 편안해..

☞「러브 러브」중에서



가끔 라디오에서 좋은 노래가 나올때가 있어

노래를 듣고 나선 들은 것만으로도 행복해지기도 해

만약 평생동안 듣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

너와 같이 듣는 노래일꺼야

☞「유 콜 잇 러브」중에서



당신과 나는 날개가 하나밖에 없는 천사입니다

우리가 날기 위해서는 서로를 안아야 합니다

☞ 리시아 노 크레센조



나도 당신을 원하고, 당신과 함께 있고 싶고

당신의 일부분이 되고 싶어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중에서



오늘은 당신 생일이지만 내생일도 돼

왜냐하면 당신이 오늘 안 태어났으면

나는 태어날 이유가 없잖아

☞ 은희경의 「빈처」중에서



이상하지?

니가 없었던 시간은 기억이 안나..

너없이 30년 넘게 살았는데..

니가 없었던 시간은 기억이 잘 안나...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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