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월 11일 토요일

사랑가꾸기-영원히 사랑한다는것의 의미

누군가가 너무나 그리워 질때

보고싶은 만큼 나도 그러하다네...


하지만 두눈으로 보는것만 다는 아니라네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감응하는것만으로도

함께 일수 있다네


곁에 있다는것은

현실에 내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미 한 하늘아래

저 달빛을 마주보며

함께 한호흡을 하며 살고 있다네

마음안에는 늘 항상 함께라네...


그리하여 이밤에도

나는 한 사람에게 글을 띄우네

그리움을 마주보며

함께 꿈꾸고 있기 때문이라네...


두눈으로 보고싶다고,

보고싶다고 욕심을 가지지 마세요.

내 작은 소유욕으로 상대방이 힘들지 않게

그의 마음을 보살펴주세.


한사람이 아닌 이세상을

우주를 끌어안을수 있는 욕심을 가지세.

타인에게서 이 세상과

아름다운 우주를 얻으려마세.


내안에 두눈과 마음의 문을 활짝열고

내 안에 시간과

공간이 존재하는 우주를 들여다 보게

그것은 두눈에 보이는

저 하늘과 같다는 것을

이 우주와 같다는것을 깨닫게 될걸세.


그 안에 이미

내사랑하는 타인도 이미 존재하고 있으니

더이상 가슴 아파 할것 없다네

내 안에 그가 살고 있으니..


내우주와 그의 우주가 이미 하나이니

타인은 더이상 타인이 아닐세...

더 이상 바랄게 없네...


주어도 아낌이 없이 내게 주듯이

보답을 바라지 않는 선한 마음으로

어차피 어차피 사랑하는것 조차

그리워하고 기다려지고 애타하고

타인에게 건네는 정성까지도

나 좋아서 하는일 아닌가

결국엔 나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하는일 아닌가.


가지려 하면 더더욱 가질수 없고

내 안에서 찾으려 노력하면 가지게 되는것을

마음에 새겨놓게나......


그가 내게 관심이 없다해도

내 사랑에 아무런 답변이 없다해도

내 얼굴을 바라보기도 싫다해도

그러다가 나를 잊었다해도

차라리 나를 잊은

내안의 나를 그리워하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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