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월 3일 금요일

아가를 위한시

아가에게

아가야..
봄의 꽃 길을 달려온 너는
하얀 물살꽃 처럼 아름답단다

아가야..
너의 눈부신 미소는
순결한 백합에게 손짓하는 아름다운 선율이란다

아가야..
너의 숨결은 잔잔한 바람이되어
아기 곰자리 별을 보듬고,
바다와 호수를 소리내어 부를 수 있단다

사랑하는 아가야
밤 하늘을 수놓은
어여쁜 별꽃처럼
맑은 마음으로 이 세상을 담아내는
선하고 지혜로운 아이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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