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 2일 토요일

그럼이만 총총 의 뜻..

인터넷상에서, 그럼 이만 총총.. 이란 문장을 많이 쓰고, 보기도합니다.

저는 인터넷 언어인줄 알았는데, 조정래의 아리랑을 읽고 편지의 마지막부분에 쓰이는것을 보고 많이 놀랬습니다.

지식인의 답변으로 올라온 글입니다.

서신 말미에 붙이는 "총총(悤悤)"은 "총망(悤忙)하다" "총급(悤急)하다"의 "총(悤)과 같은 의미로서 "바쁘고 경황없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만 총총"은 "바쁘고 경황없어 이만 끝낸다" 즉 "미처 인사를 못차린다" 또는 "격식을 갖추지 못하고 끝내서 미안하다"라는 속뜻을 담고 있는 겸양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네이버 국어사전 검색)

총총(悤悤)[부사]
1.[하다형 형용사]몹시 급하고 바쁜 모양.
¶ 총총 사라지다.
2.[흔히 편지 글의 말미(末尾)에 쓰이어] ‘급히 마무리함’, ‘급히 썼음’의 뜻을 나타냄.
¶ 이만 총총.
총총―히[부사]
¶ 길에서 잠깐 만나 총총히 헤어진 후로는 소식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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