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8일 목요일

점심은 호프웨이빌딩 60층 에서 딤섬을~

여행지에서의 특별한 식사 1~2번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지요~
그 식사가 현지의 가장 유명한 음식이면서 맛이 있다면 더욱더 즐거워지는 여행입니다.

홍콩의 음식하면 바로 딤섬아니겠습니다.

점심은 딤섬을 먹으러 갑니다. 오전에 IFC빌딩 전망대를 못올라갔기때문에 가장 높은 음식점을 택했습니다.(더 높은곳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 주관적 기준입니다^^)


침사츄이에서 스타페리를 타고 완챠이로 넘어갔습니다.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박람회장인 홍콩 컨벤션 & 엑시비션 센터가 눈앞에 들어오는 군요.
이곳의 로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유리창(높이 30m)이 있습니다.

홍콩 컨벤션 & 엑시비션 센터를 지나서 호프웰센터로 가는길에 서울의 남대문 시장에 비견되는 완짜이 최대의 재래시장이 있습니다. 지나가는길이니 가볍게 둘러봐주었습니다.


역시 아이가 좋아하는거는 따로 있는듯.. 다른거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다가 장난감 가게가 나타나자 들어가자고 마구 마구 졸라대는군요. 부피가 크기때문에 하나도 못사고 Just Eye Shopping~


완짜이 재래시장을 나오면 나타나는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우체국.. 지나가는길에 슬쩍 확인만 해주었습니다.

자~ 드디어 우리에게 딤섬을 제공할 호프웰 센터가 나타났습니다.

이건물 60층에 있는 New Dynasty Scenic Restaurant 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56F까지의 전망대엘리베니터를 타고 올라가서 다시 엘리베이터를 갈아타고 또한번 올라가야합니다.

레스토랑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창가쪽에 앉았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는데.. 창가쪽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차있더군요. 쩝..
그냥 남는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판이 중국어내요. 말도 안통하고.. 그림이 있는 메뉴판을 봐도 잘 모르겠고 해서..
제가 가지고간 가이드북 홍콩100배 즐기기의 36page를 펴고 먹고 싶은 딤섬 그림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종업원이 알아서 메뉴체킹을 하더군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말하나도 안통해서 내가 원하는데 갈 수 있고, 내가 원하는거 멋을 수 있고.. 그게 바로 여행의 묘미아니겠습니까? ^^

식사를 기다리면 창밖으로 펼쳐진 홍콩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행복하네요~~~

자~ 드디어 식사가 나왔습니다.



가이드북 옆에 두고 하나씩 하나씩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이 조금 부족한듯하여, 볶음밥을 하나 추가로 시켰서 배를 빵빵하게 만들었지요~

식사가 끝나고 60층에서 내려보는 홍콩의 전망은 보너스 입니다~

배도 부르고~ 자, 이제 어디로 가볼까요?
우선 호프웰센터 건물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하며 다음코스를 생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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