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21일 수요일

트램타고 시내구경 & 피크트램을 타다.

거리로 나오니 트램이 왔다 갔다 하는군요~
다음목적지인 Pacific Place 까지 트램을 타러가기로 했습니다.



트램정류장에서 트램앞의 행선지표시를 잘살펴가면서 적당한 트램에 올라탔습니다.
사람이 많더군요.. 혹시 2층의 맨 앞자리에 자리가 있을까 하며 2층으로 올라가봤습니다.
앗~ 이런 행운이 다른자리는 사람들로 가득한데 유독 2층 맨앞자리만 자리가 비어있더군요.
마치 방금 사람들이 내린것처럼~ 얼른 자리에 앉았습니다.
앞으로 펼쳐지는 광경이 너무 좋군요~

트램에 취해서 주위의 광경에 취해서 한참을 달리다 보니 목적지인 Pacific Place 가 보이는군요.


1층올으로 내려와서 기다리고 있다가 트램이 정차하자 내렸습니다.
Pacific Place에 온 이유는.. 쇼핑을 위해서 입니다.
한두시간정도 쑥~ 둘러봤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고급 백화점인가 봅니다.
가격이 만만치가 않네요.. 고급브랜드만 보이고..
(일행한명이 환율을 잘못계산해서 50만원짜리 옷을 5만원으로 보고 냉큼샀다가 다시 환불하는 사태가 발행하고 말았습니다. 다른 분들도 환율계산 잘하세요. 미안하다면 환불을 요구했더니 너무 친절하게 바꿔줘서 더 미안하더군요.)


이제 피크트램을 타고 빅토리아피크로 올라가려고 합니다.
Pacific Place 에서 나와서 슬슬 걸어갔습니다.
어제 Symphony Of Light 에서 보았던 건물들도 보고 건물에 코알라가 붙어있는듯한 건물도 보이고, 공원도 보이고 하니 지루하지가 않더군요. 거리가 제법되긴하는데, 천천히 걸어가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걸어가다 보면 피크트램 타는 표지판이 자주 나오니까 길을 읽을 염려는 없을겁니다.
드디어~ 피크트램을 타는 피크트램이 보이는군요~


여느 교통수단처럼 개찰구에 옥타푸스카드를 찍고들어가서 줄을 서면 됩니다.


자~ 이제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피크트램을 타면서 3번 놀랬습니다.
첫번째는 올라가는 경사의 가파름에 놀라고, 두번째는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에 놀라고, 세번째로는 그 높은 경사면을 따라서 지어진 아파트들에 놀랐습니다.


트램을 느끼며 주위를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피크트램은 목적지인 빅토리아 피크의 피크타워에 도착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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