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8일 목요일

짐맡기고 홍콩의 이곳저곳으로~

오늘 저녁에 다시 마카오로 돌아가야 하기때문에 짐이 문제가 됩니다.
숙소는 멀고해서~ 짐은 적당한 짐보관소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췬완선을 타고 센트럴역에 도착했습니다. 썽완역으로 가는길이어서, 센트럴에서 썽완역구간의 1구간은 아일랜드선으로 갈아타야하거든요.
센트럴역에서 혹시나하고 역무원에게 짐보관소가 있냐고 물어봤더니 없다고 합니다. 썽완역에 가면 있다고 하네요.(짐보관소는 썽완역과 AEL홍콩역과 구룡역에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객차사이에 연결문이 없이 횡하니 뚤린 홍콩의 지하철.)

썽완역으로 가서 짐맡기고 홍콩의 랜드마크이자 가장 높은 건물인 IFC(International Finance Centre)로 향했습니다.
IFC에 무료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그곳에 한번 올라가 보려구요~

쭉 뻗은 IFC.. 멋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도시의 가장 높은 빌딩을 한번씩 가려는 계획을 가집니다. 뭐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자주 그렇게 합니다.

센트럴역에 내려서 IFC를 보면서 걸어갔습니다.


도착해서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경비원인듯 보이는 사람이 와서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더군요.. 저는 무료 전망대를 보려고 왔다고 했더니, 일요일엔 문을 닫는답니다.
앗.. 이런 헛걸음을.. 아쉽더군요. 아쉬운마음에 중국은행빌딩으로 가볼까 했는데 시간도 어중간하고 그래서, 그냥 고층빌딩 올라가는거는 포기하고 스타의 거리로 가기 위해 스타페리를 타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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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역앞에는 홍콩섬의 빨간택시들이 줄줄이 서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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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페리선착장으로 들어가면 우리를 맞이하는 매표소.. 어제는 옥타푸스카드가 없어서 오른쪽의 매표소를 통해서 표를 사는 번거러움이 있었지만 오늘은 옥타푸스카드로 가볍게 한번 찍어주는걸로 매표 끝~


스타페리를 타고 가면서 보는 한낮의 광경 역시 좋은거 같습니다.    스타페리 승하차 하는곳 위쪽이 2층선실로, 아래쪽이 1층선실로 각각 연결됩니다. 다들 2층을 선호하며, 가격이 좀더 비싸지요. 큰 차이는 없는것 처럼 보이는데, 저희는 1층과 2층의 가격차이가 미비해서 그냥 2층만 계속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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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스타의 거리를 활보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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