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16일 목요일

한국에서의 마지막 하루~

아침부터 비가 주룩 주룩 내린다.

주룩주룩이라는 표현보다는 찔끔찔끔이란 표현이 어울릴듯..

오늘 자동차를 중개상에게 넘기기로 해서, 차를 몰고 회사로 향했다.

회사에 주차시키고, 사무실로 올라가서 어제부터 말썽을 부린 프린터네트웍을 손보고, 인천의 부동산으로 가기위해서 지하철에 올랐다.

지하철에서 마저 읽은 '마시마로 이야기'...

한국에서 읽은 마지막 책으로 손색이 없다. 앞으로 호주생활에 큰 힘이 되어줄듯 하다.

인천부동산에서 일을 마치고 다시 사무실로 와서 이것저것 일을 보고 자동차를 넘기고, 서류챙기고, 환전하고, 핸드폰 명의이전하고 기타등등.. 여러가지...

저녁에 검도장으로 향했다.

사범님과의 석별의 정을 나누고, 창범이와 화이팅을 외치고 있자니 기락이와 창열이가 왔다.

기락이차를 타고 종암동으로 와서 아내를 불러내어 동네의 분위기좋은 찻집에서 비싼 차를 마시고... 손을 흔들고 뒤돌아서고..

집에와서 마무리 짐을 정리했다.

아내와 민식, 하연이.. 그리고 나... 우리 4가족...

많은 이들의 기도와 축복속에 새로운 세상을 만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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