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29일 일요일

호주속의 전통 스코트랜드 문화 : 백파이프 경연대회 Highland Gathering

호주는 땅덩이는 크고, 사람은 적은 관계로, 놀이시설같은건 시드니에 달랑 하나 있고.. 세계적인 휴양지인 서퍼스파라다이스에 가면 호주전체 분량의 놀이기구보다 더 많은양의 놀이기구가 몰려있다.

그래도, 특별한 행사때마다 유흥적 목마름과, 돈벌이를 위해서, 이동 놀이기구를 설치한다.

아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하는 기금 마련의 일종인 하이랜드 게더링이란 행사가 일년에 한번씩 열리는데, 이번에는 좀 더 거창하게 했다.
놀이기구도 많이 오고, 할리데이브슨 태워주기도 하고, 말탈수있는 기회도 하고.. 말들의 묘기도 보여주고..
하여간에 생각보다 재미있는 행사들이 많았다.
입장은 무료이나.. 뭘 할라치면 가격이 비싸다 보니.. 그냥 가볍게 사진기만 들고 돌아다닌다면 참 볼만한 행사이다.

뭐.. 이 행사의 주 목적은 백파이프이다.


아이의 학교에도 백파이프 팀이 있고, 졸업생으로 구성된 팀이 있으며 학교 주변으로 여러단체의 백파이프 팀이 있다.

이날 다들 모여서 경연을 하는듯 하다... 난, 어떻게 해야지 잘하는지 잘 모르겠다.
옷도 멋있어야 하고.. 백파이프도 잘불고.. 북치는 사람이 북채도 잘돌리고..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이들은 저런 행사에 별 관심 없다.

그냥 놀이기구가 보이면 놀이기구에 더 관심이 가고... 페이스페인팅이 보이면 그거하고.. 뭐.. 자신이 관심가는 부분이 다다.



이날 학부모인 관계로 중고도서책을 파는곳에서 한 두시간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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