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9월 11일 목요일

[추석가족나들이1탄] 창경궁 나들이~

추석날 무엇을 하셨나요?
저희는 민속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창경궁에 갔다왔습니다.
요즘도 창경원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간혹 보이던데... 이제부터라도 창경궁이라고 신경써서 말씀해주세요~(이유는 모두 아실테니 안쓸께요^^)

오전에 인천본가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서울 처가로 올라왔습니다.
처가식구들과 추석나들이로 창경궁을 가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그렇게 멀지 않기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나섰지요~
추석이라 시내에 차들이 적을 줄 알았는데.. 왠걸 고궁 중심으로 서울의 남아있는 차들이 다 모였나봅니다..

어찌어찌해서 주차를 하고, 창경궁으로 발걸음을 향하는데, 예쁜 한복을 입은 초,중 여학생들과 아리따운 아가씨들이 한복을 입고 나왔더군요~
요즘은 명절날 한복을 입고 고궁에 오면, 무료라는 입소문이 어느정도 작용을 한듯...

창경궁 매표소에 도착해보니.. 헉... 추석연휴라 모두 무료로 입장~
이야~ 기분 좋습니다.(평소에는 1000원인가로 알고 있습니다.)


아, 이제 생각해보니, 창경궁은 저희부부가 야외촬영을 했던곳이군요.
2년전 그때를 생각하며~ 추억의 자리에서 한장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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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의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식물원이 있습니다.
작은 규모이지만, 알차게 꾸며져있더군요.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한바퀴도는데 동선은 약 50m정도... 양옆으로 식물들이 잘 진열되어있습니다.

식물원을 나오면, 시원한 분수가 나오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분수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단체사진으로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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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을 기점으로 다시 반대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시원한 녹색나무들 사이를 걷다보면, 기분이 상쾌해지지요~
그길을 따라 걷다보면, 갖가지 아담하고 조그만 조형물이 보입니다. 소일삼아 하나씩 읽어보면 나름대로 재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다보면,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지요..
그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건물들이 쭉나옵니다.

설명을 읽으면서 이동했는데... 지금 생각나는건 없네요^^

경북궁은 사방으로 펼쳐진 잔디가 일품인거 같습니다.
비록 마음껏 들어가서 뒹굴수는 없지만, 잔디라는 이유하나만으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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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보이는 나무는 주목이라는 나무인데, 처음에는 하나로 곧게 뻗은 나무였는데, 사람들이 하도 쳐다보니까~ 챙피해서, 두개로 나뉘어졌다고, 설명하는 판에 적혀있더군요... 재미있습니다.]


경북궁은 무엇을 보기위해서 간다라기보다는 도심속의 편안한 휴식처로써, 심신을 휴식하기 위해서, 산보코스로 이동하기에 적당한거 같습니다.
그래도, 잘 찾아보면, 군데군데 재미있는 것들도 눈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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