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0월 3일 금요일

축령산근처#1 : 아침고요 수목원 上

10월 3일 금요일, 4일 토요일, 5일 일요일로 이어지는 황금 연휴..
일요일은 교회일로 평소에는 1박2일의 여행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금요일 빨간날로 인하여~ 3,4일, 1박 2일 일정으로 축령산근처를 가족과 함께 떠나기로 했습니다.

아침 6시 석계역에서 둘째누나팀과 셋째누나팀 그리고 우리팀 이렇게 3팀이 만나서, 축령산으로 향했습니다.

그 첫번째는 아침고요 수목원입니다.
아침 고요 수목원은 영화 편지에 나오고 나면서부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지요~
아침고요수목원은 삼육대학교 원예학과의 한상경교수님이 외국과 한국 그 어느 곳에서도 한국정원(Korea Garden)을 찾아보기 힘듬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먼저 한국정원을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곡선, 비대칭의 균형)을 울타리 안으로 옮겨온 것" 이라고 정의하고, 아침고요에 이 민족의 삶과 애환이 서린 한국정원을 만들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한국은 물론 나아가서는 세계인들이 이 아침고요에서 한국의 참 모습을 느끼고, 마음껏 쉬며 명상하고, 자연속에서 감동을 받고 돌아가도록 의도 하였다.

"아침고요"라는 이름은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일찌기 조선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예찬한데서 비롯된, 한국적인 자연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져 붙이게 되었다고 한다.

수목원까지 가는길은 http://www.morningcalm.co.kr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와서, 수목원까지 가는길은 좁고 구불구불해서 쉽지가 않더군요.
거기다가 도로 확장공사중이라서, 더 힘들었습니다.
저희는 아침일찍가서 막히지 않았지만, 나중에 보니는 늦게 오는 사람들은 무척이나 고생을 하더군요.
여행은 항상 새벽에 시작하세요~

드디어 도착한~ 아침 고요 수목원... 좋더군요...

자 이제 입장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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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합니다. 이곳은 좀 특이한 것이 있는데, 수목원을 관리, 안내하시는 분들이 거의 전부 동내 아주머니 아저씨같은 분들이 합니다. 들어가는 문에서도 그렇고... 다른 곳에서 항상 아가씨만 보다보니, 조금 어색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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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에 들어가면 딱 보이는 입간판입니다. 수목원 왔다갔다고 사진찍기에는 최적의 장소이지요.. 여기에서 3~4갈래길로 나뉘는데, 오른쪽으로가면 허브관련된곳이 나오고 오른방향 직진을 향하면, 수목원을 가로지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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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을 가로지는 계곡이 참 시원합니다. 물이 많진는 않지만, 수목원을 가로지는 계곡이 운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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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쯤 가다보면, 멋진 분재들을 전시해놓은 곳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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