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25일 월요일

테이크 어웨이를 천천히 그리고, 코킹은 정확한 위치에서..

골프를 처음 시작했을때, 매일 비디오 캠코더로 녹화해서 나의 스윙자세를 교정했다.
교정이라기 보다는.. 그냥 찍고 확인했다라고 표현해야하는게 정확할 듯..

그당시에, 한국의 장익제프로의 자세가 멋있어서 한참 따라하려고 했는데...
자세도 안잡힌 상태에서, 프로 자세를 따라 하려니, 더 안되어서, 그냥 공 맞추는데에 열중하느라고, 두세달 정도 비디오로 찍지를 않았다.

그러다가 자세가 어떻게 변해있나를 하려고 한 번 찍어서, 확인했더니, 테이크어웨이가 상당히 빠르고.. 코깅이 늦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클럽을 느리고 길게 뒤쪽으로 쭉 빼고, 왼팔이 수평이 될때 수직의 골프클럽상태로 만들고, 이때가지 상체는 돌리지 않고 그대로 팔로만 테이크 어웨이..
(예전에 '이지 골프'라는 비디오를 보면 이런자세를 연습하라고 나와있고, 매일 아침 스트래칭을 하면서 이스윙을 했었는데, 그런 연습과 스윙과는 전혀 별개로 생각하고 있었던것 같다..)

이상태에서 몸을 돌리면서, 백스윙 탑까지 가는 방법으로 교정을 했다.(교정이라기 보다는 생각을 하면서 스윙을 시작했다 라는 표현이 정확할듯..)

공이 보다 정확하게 맞고 더 멀리 나가는 듯 하다.
예전처럼, 그냥 높이 뜨기만 하는것도 아니고, 좀 더 낮고 안정적으로 날아간다.
우선은 5번 우드가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냈다.
우선 연습장에서는 느낌이 좋다.

아직 경기는 안해봤는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도전이다!!

첨부 : 사실.. 이론은 이것저것 많이 주서 들었는데, 그걸 실제로 몸으로 받아들이기까지는 쉽지가 않다.
예전에 검도를 배울때, 관장님이 검도잘하는 방법을 말해줬는데, 그게 '검도는 오래 하면 됩니다' 였다.
골프역시, 이론을 바탕으로 그걸 몸이 체득하는 일련의 과정이 필요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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