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15일 금요일

Surfers Paradise 에 도착~

호주의 동부해안중에서 써퍼스 파라다이스를 중심으로 광대하게 펼쳐진 모래사장을 골드 코스트라고 합니다.
서퍼스 파라다이스는 그 골드 코스트에 있는 수많은 해변중의 하나이지요.
그러나 워낙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이름이 알려져 있어서, 거의 서퍼스 파라다이스가 골드코스트 개념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여간에 서퍼스 파라다이스에 도착했습니다.
12년전에 친구랑 첫번째, 6년전에 아내와 두번째 그리고 이번에 아이들과 세번째..
6년단위로 서퍼스 파라다이스에 오는듯합니다.

예전과는 너무나 많이 변해버린 모습에..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모래사장과 바다는 예전 모습 그대로 이더군요.

Check-In 을 할때면 한번씩 겪게되는 Episode..
제가 예약한 방이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보통 두가지 제안을 하지요. 더 상위클러스의 방을 준다거나..
급은 똑같은데 방의 배치나, 침대구조가 조금 다른걸 제안하지요.
두번째 제안에는 보통 미안한 마음에 아침부페식사권을 같이 제안하는게 일반이더군요.

저는 킹사이즈 침대방을 주문했는데, 그게 없다고, 더블침대 두개가 있는 방을 준답니다.
저야 뭐.. 아이들때문에 킹침대 하나보다는 더블침대 두개가 더 좋지요.
그래도 그냥 난처한 표정을 짓자, 아침식사 부페무료제공과 다음날 방교환을 약속하더군요.
속으로는 아싸~ 하면서.. 겉으로는 못 이기는척~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뭐, 그럭저럭 못 이기는척.. Check-Out 할때까지 계속 더블침대방 쓰면서 무료 아침 부폐식사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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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머문 숙소와 방에서 내려다 보는 모습)

짐도 안풀고, 아이들의 성화로 인하여, 수영장으로 직행..
큼지막한 스파가 있어서, 아이들은 따뜻한물과 미지근한 물을 왔다갔다하면서 물놀이를 즐기고, 어른들은 스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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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위하여 밖으로 나갔습니다.
많이 변한 모습이 아직 어색하네요.
어슬렁 어슬렁 거리를 배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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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헤매다가 해변이 보이는 적당한 곳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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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너무 배가 고픈가 봅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내내 배고프다고 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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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드디어 나왔습니다. 먹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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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맛있고, 위치좋고.. 아주 좋았습니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해가 지려는 서퍼스의 중심가를 느릿느릿 한번 걸어봅니다.
많은 사람들~ 그리고 거리 공연들~~
시끌 시끌 버적 버적.. 언제나 서퍼스의 중심가는 활기가 넘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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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에는 풍선아저씨가 직접 만들어준 풍선을 들고..
다른 한손에는 초코렛맛 아이스크림을 들고~~
양손에 세상모든것을 가진것처럼 너무 너무 행복한 순간입니다.

그렇게~ 서퍼스의 밤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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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1. 데니얼 칼질하는 사진은 다들 기도 하는데 혼자 배고파서 헐레벌떡 먹는 모습같네 ㅋㅋㅋ

    저날 얼마나 배고프다고 음식나올때까지 징징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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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써퍼스 파라다이스란 도시가 참 아름다운 도시인가보다



    그런데 호주에 왠 고층빌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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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바이 - 2008/02/15 20:20
    시골에나 없지 시티는 고층 빌딩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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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샌님~ 정말 오랫만이에요.

    아가들과 너무 행복하게 지내시는것 같아 완전 부러워요^^

    호주는 지금이 여름인가요? 여기 엘에이는 때아닌 비가 자주와서. 날씨가 별룬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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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Karol - 2008/02/20 09:24
    어머나 오셨어요?

    호주도 가뭄이라고 했지만 요즘은 비가 자주오네요..

    많이 해갈됐다고 하더라구요.

    여긴 비가 오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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