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23일 목요일

호주에서 골프(Golf) 즐기기 - 골프 연습장 그리고 개인 레슨 받기

현재 살고 있는 마을에 골프시설은... 골프장 한개.. 골프연습장 한개.. 이렇게 있습니다.
오늘은 골프연습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곳은 땅이 넓다보니.. 실내 골프연습장이 필요가 없습니다. 실외연습장에 울타리도 없습니다. 그냥 치는데로 쭉쭉 날아가는 모습 다보입니다... 3~400m 정도 쯤에 나무가 몇그루 있습니다.

그래서 드라이버를 날릴때면 필드에서 티업하는 거랑 똑같은 느낌인듯합니다.
연습장은 연습용매트가 있고, 그 옆으로는 잔디밭으로 티샷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퍼팅 및 벙커샷등을 연습할곳이 마련되어져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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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공 20개 $3, 35개에 $4, 55개에  $6.. 이렇게 2불당 20개씩 쭉 올라갑니다.
클럽도 $2 에 대여가 가능하구요.. 사람은 별루 없어서, 가면 혼자서 치거나 한명 정도가 있곤합니다.

두어번 아무 생각없이 쳐봤는데, 힘이 너무 들어갔었는지, 드라이버가 공과 함께 날아가 버렸습니다.
당황스러워 하며 짐을 챙기고 있는데, 관리하시는 분이 와서는 명함 한장을 건네주더니, 이곳으로 연락을 하면 부러진거는 저렴하게 고칠 수 있다고 하더군요.
명함을 보니, 부러진거 고쳐주기도 하고, 레슨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호주에는 Australia P.G.A 가 있고 거기에 소속된 회원들이 각 지방마다 분포해있고, 그들이 지역민들 강습을 해주고 있는듯 했습니다.

이참에 레슨을 받아봐야지 하고, 전화를 해서 레슨날짜를 잡았습니다.
골프채 고치는 비용은 $20...
레슨비용은 혼자서는 $35... 둘이하면 $50... 한시간정도 레슨은 진행됩니다. 상당히 이성적인 가격이네요.

그래서 와이프와 함께 레슨을 받았습니다.
결과는... 정말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채한번 휘둘러보지 않은 나의 예쁜 아네에게.. 바로 아무것도 안가르쳐주고, 그냥 휘둘러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립잡는거 부터 시작해서, 자세 그리고 치는거까지... 아주 상세하면서도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더군요.

1시간만에 상당히(?)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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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끝나고 IAN NORRIE 와 기념촬영 한장~~~

댓글 2개:

  1. 여기 골프연습장이 어디있는곳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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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여기 골프연습장이 어디있는곳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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