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20일 월요일

호주에서 골프(Golf) 즐기기 - 집안에서 퍼팅연습, 마당에서 스윙연습

호주는 집안 바닥이 대부분 카페트라서, 퍼팅연습하기에는 최상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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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W에 가서 골프코너를 가보니, 저렴하면서 마음에 딱드는 녀석이 있다.($1.5 였던가.. $2 인가 했던가로 생각된다)

두개를 구매해서, 거실 양쪽에 두고 10개씩을 왔다갔다 하면서 치니 완전 좋다.
골프장의 그린과 비교해서 어떻게 다를지 두고 봐야겠지만, 상당히 효과적인 방법이 될듯 하다.


퍼팅연습은 그렇다 치고..(사실 퍼팅연습 상당히 지겨워서, 10분하면 그냥 그만하고 싶다. 내가 지금 당장하고 싶은건, 7번아이언을 잡고 휘두르고 싶은거다..

집에서 스윙연습을 해보고 싶어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내부는 천장이 있어서 불가능.. 마당을 생각해보니.. 비거리 15m 는 족히 나올듯 하다.
그렇다고 컨트롤 zero 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골프공으로 쳤다가는.. 유리창이고, 옆집이고 작살날게 뻔하고..

그러나 우연히 눈에 뛴게 바로.. 골프코너 옆에 있는 배드민턴코너의 푹식푹신한공..(셔틀콕 대신에 쓰는 공)
이녀석이 눈에 확 들어왔는데, 가격을 보고 좌절... 3개에 $12...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다시 바로 옆 탁구코너를 보니... 주황색의 예쁜 탁구공이 60개 들이 한박스에 $9.8 ~
탁구공이라면, 아무리 강하게 맞아도 유리창도 무사할것 같고.. 워낙 가벼워서 옆집으로 날아갈 가능성은 없을것 같아서 스윙연습구로 탁구공 결정~~~

아싸~ 이제 신나게 한번 때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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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웬일... 생각했던거보다 탁구공이 너무 약하다..
60개를 한번 쳐봤더니... 6~7 개가 깨져버렸다.. 허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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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 못했던 상황이 발생해버렸다.

안전성면에서는 100% 인데.. 내구성이 완전히 황이다..

결국 다시한번 찾아낸것이 바로 이녀석~~~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연습용 골프공.. 안전하면서 깨지지 않는다.

가격은 12개들이 한세트에 $4.5 ...

왼쪽의 이미지처럼 500개들이 박스를 산건 아니고.. 4세트(48개) 를 사서 마당에서 신나게 쳤다.

집에서 시간날때마다 스윙연습 하기에는 아주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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