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25일 목요일

기아 요새와 루임옥 정원

택시를 잡아타고 아저씨에게 케이블카 라고 말했더니.. 예상대로 알아듣지 못하시더군요.
그래서 지도책보여주면서, 위치 보여주고, 기아등대사진보여주고, "아이 워너 케이블카~" 라고 그랬더니, 한참 지도를 쳐다보시더니, 오케이 하면서 출발 하네요^^

시내중심부는 많은곳이 일방 통행이더군요.
한참을 요골목 저골목을 돌아서 케이블카를 탈수 있는 공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편도2MOP, 왕복3MOP(어린이는 더 싸요)... 왕복으로 끊어서 올라갑니다~ 사람이 없어서 표끊어서 바로 올라갑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곳은 마카오에서 제일 높은 해발 90m의 기아언덕 정상입니다. 공원으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놀이터와 미니축구장, 베드민턴장, 체력단련장, 산책로등 시민들을 위해서 좋은 환경이 구축되어져있더군요.



이제 목적지인 기아요새로 향합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기아요새까지는 그렇게 먼길은 아니지만 아이를 데리고 가다보니 아이가 조금 힘들어 하더군요. 가는길까지 산책로로 잘 꾸며져 있기때문에 편안하게 걸으실 수 있습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위로 보이는 성벽이 요새이고 바로 보이는 굴이 바로 지하 방공호로 불리는 터널입니다.
터널속에는 특별한게 있는건 아니지만 잠깐 들어갔다나왔구요.
터널 오른쪽길로 조금만 가보면 최종목표물인 기아등대와 예배당이 나옵니다.





하얀색의 이건물들은 마치 그리스의 어느섬에 와있는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저희가 방문했을때 한쌍의 예비신랑신부가 야외촬영을 이곳에서 하고 있더군요. 사진이 예술로 나올거라 생각됩니다.
등대앞에서는 마카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자~ 이제 다시 내려가봅시다.

이곳 정상에는 예전에 요새였다라는 것을 보여주듯이 곳곳에 아래와 같은 군사시설이 있더군요.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다음목적지는 꼬불꼬불 다리가 예뻐보이던 루임옥정원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 루임옥정원까지는 지도상으로 가까워 보여서 그냥 걸어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지도만 보고 찾아가는게 쉽지만은 않더군요. 길가다가 사람들에게 지도랑 그림 보여줘가면서 간신히 찾아갔습니다.







규모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상당히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동네어른들이 많이들 나와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시간되시는분들은 산책로와 다리를 따라서 한적하게 산책을 하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페리출발하는 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서둘러서 택시를 타고 페리터미널로 향했습니다. 홍콩행 페리가 출발하기전까지 Fisherman's Wharf 어인마두를 잠깐 둘러보려고 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