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19일 금요일

성 도밍고 교회를 지나서 육포의 거리로~

세나도 광장을 바로지나면 성 도밍고 교회가 나타납니다.
진한 베이지 색 외벽이 인생적인 이교회는 도미니크 수도회에서 1590년부터 짓기 시작해 17세기에는 세 개의 예배당을 가진 건물로 증축됐으며, 18세기 들어콜로니얼 바로크 양식으로 보수돼었다고 하네요.



내부는 일반인에게 공개되어서 자유로이 들어갈 수 있으나, 보고자 하는 특별한게 없으므로 그냥 앞에서 성 도밍고 교회를 확인해주고 주목적지인 성 바오로 대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세나도 광장에서 바오로 대성당까지는 도보로 대략 10분정도 걸립니다다. 길이 상당히 복잡해서 지도를 보고 찾아가기가 쉽지 않았네요. 감각과 지도를 보고 찾아가다가 헤매고.. 결국 현지인에게 사진을 보여주니 길을 알려주더군요. 말 안통할때는 사진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저 멀리 성바오로 대성당이 모습을 들어낼때쯤이면 골목길에서 아저씨와 아줌마들이 육포를 맛보라고 가위로 잘라줍니다.



우리나라의 말려진 육포와 다르게 따끈따끈한 육포의 맛이 정말 정말 맛있다. 당장 가게에서 육포를 하나사서 작은 조각으로 잘라서 여행다니면서 내내 먹었습니다.
많이 사지 못한게 너무 너무 아쉽습니다.
추후에 이 육포맛을 못잊어서, 아마도 마카오에 가게 될것 같습니다.

(혹시 이 여행기를 읽으시고 마카오 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저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육포 좀 사다 주세요.
그냥 육포 2~3장 사서 한국에 가져오셔서 제연락처 010-5777-0111 또는 메일 youngchan@gmail.com 으로 연락주시면 제가 바로 돈들고 계신곳까지 찾아가겠습니다.(서울분만..)
갔다온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육포맛이 너무 그립네요. 지속적인 관심부탁드립니다. 농담아니니.. 꼭~ 부탁드립니다)




따끈따끈할때 먹으면 맛있고, 식어도 그맛이 변치않는 마카오 육포..
살짝 입안에 침이 고이고 있네요. 어서 서둘러서 성당으로 가야겠습니다.

댓글 1개:

  1. 올리신글 재밌게 보고있어요.^^

    이번여름에 마카오여행계획중이거든요, 하하..;

    가기전에 많은 정보 부탁드려요^^;

    ( 감사의 뜻으로 육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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