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19일 금요일

성 바오로 대성당과 몬테 요새



1602년 세워져서 1935년 의문의 화재가 발생하여 건물전체가 소실되고, 건물 정면만 남겨진 채 애처로이 170여년의 세울을 버텨온 신기한 건물.. 마카오의 상장이 되어버린 세인트 폴 대성당..

건물에 새겨진 그림 하나하나의 의미들을 되새겨보기에는 예술적 감각도 없고 궁금하지도 않다. 그냥 쓱 둘러보고~ 건물 뒷편으로 넘어갔다.
정면의 화려함에 감추어진 단순함의 뒷모습이 나타났다.



뒷편에서 몇가지 유적지를 더 둘러보고 왼편을 바라보면 연봉묘가 나타난다. 이 연봉묘는 1592년 에 세워진 사당으로 틴하우와 관음을 모시는 3개의 사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시 반대편으로 건너가보면 산처럼 보이는 언덕이 하나 나타난다. 이곳에 마카오 박물관과 몬테 요새가 있다.

박물관의 옥상이 몬테요새와 연결되어 있기때문에 박물관으로 들어가서 전시물들을 보면서 올라가다가 옥상에서 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몬테요새를 둘러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박물관을 둘러보는건 생략하고 그냥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오솔길을 따라서 몬테요새로 올라가봤다.



올라가면서 보이는 대포들의 가지런한 자리지킴.. 이곳이 어떤곳이었는지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몬테요새는 썩 높은곳은 아니지만 위에 올라가보면 마카의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저멀리 마카오 타워도 보인다.

마카오 전경을 둘러보고 다시 바오로 대성당쪽으로 다시내렸다.
마치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듯이 택시한대가 대기하고 있다. 그걸 타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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