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29일 화요일

(펌) 영어에 흥미를 잃게하는 10가지 방법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에 실린 ‘영어에 흥미를 잃게 하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영어공부를 시키며 이런 모습을 피해야 한다는 엄마들의 조언을 종합한 것이다.

학원으로 뺑뺑이 돌리면서 하루 3시간 영어의 바다에 밀어넣기
우선순위를 정해서 공부를 시켜야 한다. 다른 사교육을 정리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영어공부를 포기하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이 좋다는 것은 다 따라해 보기
공부를 가르칠 때는 내 아이의 속도, 취향, 수준이 제일 중요하다. 거기에 맞춰서 공부를 시켜야 한다.

귀가 얇아 광고 말 무조건 다 믿기
좋다는 학원, 새로운 영어교재가 나왔다고 다 시키면 돈과 시간뿐만 아니라 영어에 대한 아이의 흥미까지 버리게 될 수도 있다.

듣기,읽기,말하기,쓰기를 동시에 다 시키기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일정한 양 이상으로 공부를 시키면 모두 대충대충이 되고 만다. 한번에 한 영역씩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누구는 뭐 끝냈대… 하며 다른 아이와 비교하기
아이들은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내 아이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는 것이 현명하다.

걷지도 못하는 아이 뛰지 않는다고 닦달하기
영어 비디오 보는 아이에게 무슨 뜻인지 단어 하나하나 한글말로 바꾸어 외우게 하기, 남들 다 쓰는 영어일기 너는 왜 못 쓰냐고 혼내기. 이런 모습은 절대 피해야 한다. 때를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한번 산 교재니까 싫어도 끝까지 시키기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연령이 안 맞아서일 수도 있고, 성향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영어책은 다 때가 되면 볼 날이 온다.

영어경시대회에 참가해 급수, 인정서 따기
시험을 위한 공부는 점수 따기 요령만 익힐 뿐이다. 상을 타는 것이 일시적으로 자극이 될 수도 있지만 등수 안에 들지 못하면 위축되기가 더 쉽다.

하루에 몇 시간씩 집중듣기 시키기
엄마의 강요에 의해 30분 이상 집중해서 영어를 듣는 것은 고역이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학교 수업의 경우도 40분을 넘지 못한다.

뭐든지 통째로 외우게 하기
이제 영어학습을 시작하는 아이에게 외우기부터 시키면 아이는 영어라면 도망가고 싶을 것이다. 암기를 안 해도 즐겁게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터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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