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9일 일요일

#06 첫번째 숙소 Coffs Harbour - The Clog Barn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생각을 많이 한게, 중간기착지를 어디로 할지였습니다.
서퍼스파라다이스까지 올라가면서 중간중간 보려면 하루정도는 쉬었다가야하는데, 그곳을 Port Macquarie로 할건지, Kempsey로 할건지, 더 올라가서, Coffs Harbour 에서 할건지, 많이 고민했지요.
인원이 12명이 되다보니, 하루 잠만 자고 갈건데, 숙박비를 많이 쓰고 싶지 않고, 최적의 시간대를 맞추기 위해서, 고민고민하고, 인터넷 검색 검색해서, 드디어 찾아낸곳이 바로, Coffs Harbour 의 The Clog Barn 입니다.

Anyway... 팀버타운을 출발해서, Pacific Hwy 를 타고 쭉 달려서, Coffs Harbour 에 도착했습니다.
우리가 머문 The Clog Barn은 숙박비도 저렴하면서도, 네델란드를 테마로 해서 다양한 재미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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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의 마을을 미니어쳐로 꾸며놓은 'Model Dutch Village' 가 있으며, 네델란드의 전통 신발인 Clogs 를 직접 만드는 모습을 시현하고,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2~3회씩 직접 나무를 깍아서, 신발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도착 시간이 늦어서 직접 보지는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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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양한 Clogs 를 살 수 있으며, 직접 신어 볼 수도 있습니다.

사이즈를 모르니, 모델들을 신어보면서 자신의 사이즈를 찾아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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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네요^^

이곳은 5명까지 머물수 있는 작은 유닛형태의 숙소와 본인의 카라벤을 주차하고 머물수 있는 Caraban Park 그리고, 텐트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루밤 머물고 가기에는 최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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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짐을 풀고~ 저녁식사를 해야겠습니다.

배가 고픕니다. 오늘 저녁은 삼겹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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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와서 야외에서 먹는 삼겹살... 맛이네요~ (써니가 삼겹살을 열심히 구웠습니다.)

삼겹살 배부르게 먹고~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신나게 떠들며 놀고 어른들은 둘러앉아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도란 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고~ 참 행복한 시간입니다.

댓글 2개:

  1. 삼겹살 정말 맛있었다^^ 써니는 본인이 너무 배가 고파서 삼겹살을 더욱 열심히 구웠다는 뒷얘기가 있음..

    네델란드 신발은 그냥 장식용으로 집에 두는걸로 만족해야지 신고다니기에는 무겁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고...아이들이 장난삼아 신어보구서는 학교갈때 신고가라고 사준다고 해도 절대 싫다며 고개를 흔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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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ophia - 2008/10/22 15:15
    클로그는 신고다니다가, 나쁜놈을 만나면 바로 무기로 변신이 가능하기때문에 호신용으로 최적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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