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 4일 수요일

두아이의 여권을 신청하다. 정말 어렵다..

여권신청하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

내가 아는 정보대로, 두아이를 엄마의 여권에 동반인으로 올리기 위해서, 나름대로 디카로 찍어서 포토샵처리해서, 출력해서, 노원 구청으로 택시비 거금 5000원(왕복 만원)을 들여서 보냈더니..

여러가지 문제 발생...

1. 이제는 나이에 상관없이 1인 1여권 시대란다..
2. 사진이 규정에 맞지 않는다고, 스튜디오 가서 정확히 다시 찍어오란다. 옷색깔도 하얀색으로 입지 말고, 배경도 하얀색으로 해서..
3. 하루에 300명 정도의 여권만 접수한다며, 오늘은 끝났다고 한다.
4. 접수표를 받더라도 자신의 순서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아내의 전화를 받고, 기가 막혀서 잔소리를 했지만, 어쩔 수 없어서..

아이들 사진 다시 찍어서 내가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종로구청으로 가봤다..
하루에 600명정도의 여권을 처리한다고 하는데.. 오전 9시 30분이면 접수표가 동이 난단다...
대충 이해가 간다.
여권 처리시간과 여권 처리인원의 불일치...

결국...

아침일찍.. 운동도 가지 못하고, 회사 출근하기전에 8시 20분에 공덕역에 있는 마포구청여권과로 갔다.

9시에 문을 여는데, 8시20분에 도착했는데, 이미 여권을 만드려는 사람들의 줄이 쫙~~~~
8시 30분부터 대기표를 나누어주기 시작하고, 난 32번과 37번을 받았다.(여권 1개당 1개의 표를 받아야 하는데 그걸 인지 하지 못해서..)

접수표를 받았으니, 오늘은 처리가 가능하다.

기다리다가 10시 20분쯤 나의 차례가 오고.. 간신히 만들었다.

정말 불편하다.

접수 쫙~~~ 받고, 여권과에서 분류작업해서, 합격 불합격해서, 합격자에게는 여권 발급하고, 불합격자에게는 다시 등록하라고 하면 더 좋을텐데.. 영 불편하다...
여권 만드느라 결국 3번이나 구청에 갔다.
노원구청, 종로구청, 마포구청....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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