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의 아쉬움을 삼키며 아침일찍일어나서, 남해안의 절경, 아는사람만 아는 '백도'로 가기위해서 준비를 합니다.
백도는 거문도에서 한참을 더 뱃길로 내려가야 나오는 무인도의 바위섬입니다.
여러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지요. 아래에 사진이 얼마나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백도는 실제로 봐야 탄성이 나올겁니다.
보통 관광객을 태우고 큰 배로 단체 관람을 하는데, 저희는 쾌속선을 하나 빌려서 직접(물론 선장님이 운전하셨지요^^) 백도로 달려갔습니다.
[우리가 타고갈 쾌속선]
[자~ 출발이다~~~]
[배주위로 엄청나게 물보라가 일어나고~]
상당히 멀리 있더군요... 오며 가며 살이 다 익었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파도와 싸우며, 울렁거리는 배의 로울링.... 그렇게 한시간 남짓 달려서 도착한곳 바로 백도...
도착한 순간 웅장함에 할말을 잃고,
셧터를 누르며 백도의 아름다움에 느꼈습니다.
드디어 백도가 나타났습니다.
[선장님은 대략 100번정도 왔다고 하셨는데.. 이번에도 여전히 사진을 찍으면서, 백도는 올때마다 다른 모습이라면서 감탄을 하시더군요..]
[금강산도 식후경인 민식이...]
[잘 갔다 왔습니다.]
가는데 1시간, 오는데 1시간 구경 30분... 비싼 배값... 그러나 충분한 가치가 있더군요..
갔다와서 신선한 회를 맛있게~~~~
그러나.. 후유증이... 민식이 몸만 챙기고 정작 제다리는 신경을 안쓰는 바람에... 다리가 이렇게 되었네요..
상당히 심해서... 결국 겨울까지 흉터가 남아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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