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 12일 토요일

미야자키 하야오의 '지브릴 미술관'에 가다

첫번째로 갈곳은 지브릴 미술관입니다.

지브릴 미술관은 센과 치히로의 모험등을 만든 일본최고의 만화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가 만든 만화영화 전시관쯤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그곳에는 감독이 만든 만화영화의 시안이나, 작업대, 만화영화의 구동원리등등이 아주 잘 전시되어있습니다. 그냥 보는것만이 아니고, 직접 만져보고, 들어보고 할 수 있지요.. 단... No Photo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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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마츠쵸에서, 3번트랙의 JR선을 타고, 신주쿠로 이동을 합니다.
거기에서, 14번 라인의 노란색 전철을 타고 미타키로 이동해야합니다.
(잘보고 타야합니다. 잘못하면, 반대로 가는걸 탈 수도 있거든요)




[전철역의 모습.. 우니나라와 별 다를게 없습니다.]



[전철 내부의 모습.. 역시 우리나라와 별 다를게 없습니다. 전철내부의 광고를 자세히 보시면 우유들고 있는 여자가 보이죠? 바로 보아입니다. 전철 한칸 전체가 이광골 뒤덮혀 있습니다. 보아칸입니다.]



[출출하니, 어제 저녁에 돐집에서 가져온 떡으로 전철안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미타카역에 도착했습니다.
미타카는 JR프리티켓이 적용되는 구간이 아닙니다.
그러나, JR프리티켓이 무용지물인건 아니구요. 플러스 요금만 납부하면 됩니다.
그리고, 탈때는 기본요금만 지불하고, 다시 내릴때는 JR프리티켓으로 나오면 됩니다.

그리고, 일본어를 몰라도, 전철타는데 전혀 지장없습니다.
역마다 일본어와 함께 영어로 방송을 해주고, 각역마다 일본어와 함게 영어표기까지 되어있으니, 그냥 영어읽고 다니면 됩니다.



[미타카 요요기... 역입니다.]




[지브릴로 가기위해서는 남쪽출구로 나와야 합니다.]




[역앞에서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는 시위도 하더군요... 앞에 까만양복입은 분들은 광고 전단지 나누어 주는 사람들^^]




[시내버스인지 마을버스인지... 하여간에 미타카에 있는 빨간색 버스입니다. 참 예쁘군요..]



미타카현에서 내려서, 남쪽출구로 나오고 왼쪽으로 조금만 걸어오면 지브릴행 버스를 탈 수 있는 승차장이 나옵니다.



[지브릴로 가는 버스입니다. 역시 테마가 있네요]


한 2-30명정도가 줄을 서있더군요.. 10분마다 한대씩 버스가 오는데... 버스가 워낙 작다보니.... 한대를 보내고, 다음거를 탔습니다.




[자동판매기에서, 티켓을 구매합니다. 편도는 350엔. 왕복은 600엔입니다.]




[지브릴행 버스 티켓하나는 가는거, 하나는 오는거...]






[지브릴미술관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꺼이... 줄이 아주 길어요..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이 온거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볼것도 많고, 얘들도 좋아하니, 주말 가족나들이코스로는 좋을듯합니다.]




[천공의 섬 라퓨타에 나오는 로봇이 미술관 옥상에 있습니다. 이곳만 사진촬영이 허용됩니다.]



별루 기대안하고 간 미술관이었는데, 괜찮더군요.
막 들어가자마자 있는 만화영화의 원리를 설명해주는 각종 장치들이 정말 볼만했습니다.

사진이라도 찍었으면 이것저것 주저리주저리 할말이 많았을텐데... 워낙 제가 원리원칙주의자라(^^) 사진을 하나도 안찍어서, 보여줄 게 없군요...


쭉 둘러보고, 다시 시내도 들어갑니다.



[버스타는곳에서 정리를 해주시는 어저씨와 한장 찍었습니다. 아주 친절하시더군요.]



전철을 타고, 신쥬쿠로 이동을 합니다.
점심 시간이 다되었군요...




[신주쿠역 지하에 있는 롯데리아...]




[유일하게 찍은 기모노 입은 여인들..]



신주쿠에서, 친척형님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오늘 저녁을 신세질 처가쪽 형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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