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 12일 토요일

일본여행을 준비하며...



일본... 하면, 무슨생각이 드시나요?

쪽발이, 종군위안부, 아끼하바라, 포르노, 소니... 등등....

저는 높은 물가가 가장 먼저 생각이 듭니다.
저같은 배낭여행가에게는 현지 물가가 가장 민감한 문제이지요...

일본여행은 예전부터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거리와 체류기간에 비해서, 상당히 비싼 비용때문에 많이 망설이고 있었지요...

그러나!!! 한밤중에 떠나서, 2틀동안 동경을 돌아다니고, 하룻밤만 자고 다시 밤에 돌아오는 밤도깨비 상품이 나왔더군요...
스카이 마크라는 일본항공사에서 주최하는 썩 괜찮은 상품이더라구요...

22만 9천원이라는 파격가!!!!!
일본왕복 항공권과(시간이 완전 Fix되어있음) 민박 하루가 포함된 가격이!!!! 22만 9천원 제 눈을 의심하면서.... 탄호성을 지르며... 바로 예약하려 했습니다.

금요일 밤에 떠나서, 월요일 새벽에 돌아오는 코스라서, 휴가내지 않고도 조용히(?) 떠났다가 돌아오는 코스....
그러나.. 제가 가려고 하는 상품은 이미 동이 나고.... 28만원이상짜리의 호텔팩만 남아있더군요...

그래서, 그냥 22만원짜리 비행기표만 끊었습니다.
숙박문제는... 가서 여차저차 하면, 어찌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와 희망만으로^^

여행을 계획했을때가, 집사람의 임신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여행기간은 집사람이 출산을 하고, 처가에서 몸조리를 하는 기간으로 잡았습니다.
좀 황당한가요?
집사람이 임신한상황인데, 여행계획을 잡고, 출산후 바로, 여행을 떠난다는 황당한 계획이?

하하하~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한번 지나간 기회는 절대 돌아오지 않습니다.
(사실은 저의 너그러운 아내의 협조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자리를 빌어서, 다시한번 아내에게 감사의 말을 보냅니다.)

자, 그럼 떠나볼까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