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 13일 일요일

집으로 돌아가는 것도 계속되는 여행이다.

[2003-06-05] [日本: 동경으로의 짧은 외출~ #12] 이제 집으로~ (마지막)




하라주쿠에서 JR선을 타고, 하마마쓰초로 왔습니다.
거기에서, 하네다공항으로 이동하는 도쿄모노레일로 갈아탔지요.

시간이 늦은시간이라서, 사람들이 별루 없습니다.
자세히 둘러보니, 모노레일에 간간히 타고 있는 사람들 모두 한국인이더군요^^



[모노레일에서 내려서, 처형에게 감사의 전화도 하고...]


도착했을때와 마찬가지고, 모노레일은 국내선으로 도착하기때문에 모노레일에서 내려서, 국제선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야합니다.
물론 공짜이고, 셔틀도 자주 자주 있지요~



공항에 있는 공항의 미니어쳐~


출국절차는 간단합니다. 입국할때는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더니... 출국할때는 괜찮더군요.
왠만한 면세점은 모두 문을 닫았고, 딱 한군데 면세점만 열었더군요.
뭐가 있나 둘러봤는데, 가격들이 많이 비싸더군요...
싼거 열쇠고리도 5천원씩... 근데 자세히 보면 made in china.... 쩝..


여행은 빈손으로 가서 빈손으로 돌아오는게 최고입니다^^


자~ 비행기를 타러 갑시다~




비행기에 타면 기내식이 나옵니다.
비록 2시간도 안걸리지만, 그래도 비행기라고 기내식이 나옵니다.

기내식은 바로...


[삼각김밥]


삼각김밥입니다.
올때와 마찬가지로 갈때도 삼각김밥입니다.


김밥이 나올때마다, 처남은 옆에서 자고 있었지요...
스튜어디스누나가 2개를 주고 가길레 자는사람 꺼까지 해서 2개주었나보다 하고, 처남 깨워서 1개씩 나눠먹었습니다.
올때도 그랬고... 갈때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잠깐 고개를 돌려보니... 옆사람은 혼자서 2개를 먹고 있더군요!!!
이런!!! 주위를 돌려보니.. 모두가 2개를 먹고 있는것이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스튜어디스 누나는 자는사람은 안주고 저만 2개준거였는데, 모르고 1나씩 나누어먹은겁니다.

스튜어디스 누나 불렀습니다.

하나씩 더달라고... 더주더군요^^

2개 먹고 났는데... 아직도 아쉽습니다.
올때 1개밖에 못먹어서 그런가 봅니다.

스튜어디스 누나 불렀습니다.

하나 더 달라고... 더 주더군요^^
이제 본전입니다^^

사실 하나 더 먹고싶었는데... 눈치할까봐서, 그냥 본저만 찾았습니다^^



[삼각김밥 3개의 흔적...]



11시 50분에 하네다 공항을 떠난 비행기는 새벽 1시 30분쯤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보니, 버스 끊겼고, 차도 없고... 예상했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래도 별로 걱정없습니다. 지나가는 버스 얻어타고 가자라는 심사로...

우선 밖으로 나갔습니다.

역시나 여행사 버스가 기다리고 있더군요^^
아저씨에게 버스값 드릴테니까~ 테워달라고 했지요~
다행히도 자리가 2개가 남아서, 우리는 그자리에 1만원씩 주고 시청으로 왔습니다. 금방오더군요...

시청에서 내려서, 심야택시타고~ 집으로 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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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써 일본 여행기를 마칩니다.
너무 짧은 일정이라서, 건성건성보고 오긴 했지만, 시간대비 괜찮은 여행이었던거 같습니다.

시간 없는 분들에게 강추입니다~

그럼, 다음 여행기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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