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 12일 토요일

하루의 마감.. 그리고 시작!

[2003-05-10] [日本: 동경으로의 짧은 외출~ #6] 하루의 마감.. 그리고 시작!


오다이바에서 처형네 집까지 가는데는 전철을 몇번이나 갈아탔다.

오다이바 전용 모노레일인 유리카모메... 신바시까지 가는 지하철, 근처까지 가는 사철(개인철도)... 다시 내려셔 집앞까지 가는 마을버스 비슷한 전철까지..
동경은 전철이 거미줄처럼, 쫙퍼져있다.
전철만 타고서, 동경전역을 돌아다닐수 있다.

마지막으로 탄 전철은 마치 마을버스와 이미지가 비슷했는데, 주택가 한복판에 전철역이 있고, 가볍게 내리고 타면된다..

마치, 우리나라 일제시대의 시내전철처럼... 그러나, 동경은 전철이 서는곳마다 역이 있다..

전철 기본요금이 130원이니.. 오다이바에서 집까지 오는데.. 대략 만원정도 쓴거 같은데... 우왁.. 눈돌아가는군...

하여간에 전철에서 내리니,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처형네 집에 들어가서, 샤워하고, 식사하고, TV도보고...

동경에는 지하철 노선이 참 많은거 같다고 하자, 처형이 동경지하철노선도를 가져온다... 아주 자세하게 표시된...





위의 사진을 보라... 헉... 눈돌아간다... 저게 동경의 전철,지하철 노선도라고 한다... 그러나... 저거에도 다 표시된게 아니라고... 뜨억...


피곤하다...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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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입니다.

언제 비가 내렸냐는듯이, 햇살이 반짝하는군요~

아침식사를 하고... TV좀 보고.. 짐정리하고...
(TV에서, 울트라맨이 방영중이더군요... )






일본 집값이 아주 비싸답니다.
대부분이 월세로 살고 있다고 합니다.
특이할만한게 2가지가 있는데, 월세로 이사를 하면, 기본적으로 약 4개월치의 월세를 더내야 한답니다.
뭐한다고 2개월분, 뭐한다고 1개월분, 뭐한다고 1개월...

하여간에, 선불 4개월분을 주고 들어가고.. 그걸 나중에 돌려받는게 아니라 그냥 없어진다고 합니다.
결국, 동경에서, 이사 자주하면, 망한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또한가지는 빌라같은데서 집월세와 함께 주차장료를 따로 낸다고 하는군요...
땅값이 비싼 도쿄시내에서는 아마도, 당연한 일인듯...

하여간에, 오늘은 동경시내를 쏵~ 돌아다닐 예정입니다.
요꼬하마를 가려고 했으나, 그것이 그것이거 같아서, 일본의 명물인, 전자상가의 전자제품을 구경하는데 시간을 할당하기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이제 처형집을 뒤로하고, 출발합니다.




[동네 대형슈퍼, 문열기전에 전직원이 아침조회를 하더군요.]




[동네거리..]




[동네 전철의 내부모습... 마치 버스를 보는듯..]




[이동하면서, 여행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옆에 일본여자애가 같이 찍혔군요...]


사철을 두번 타고, 신쥬쿠로 나와서, 하루짜리 도쿠다이후리킷푸(JR프리티켓)을 구매했습니다.
오늘은 JR line을 타고, 명소를 돌아다닐예정입니다.


처음으로 갈곳은 중앙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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