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북경] 명13릉 #2 :: 지하궁전

드디어 지하궁전에 들어왔습니다. 들어서면 돈이 수북히 쌓인 곳이 보입니다.

복을 기원하며 돈을 던지더군요.

관리인의 눈만 없었으면 싸그리 가져오고 싶더군요..

무덤에도 거실이 있습니다. 왕이 앉는 의자도 있고..

이곳은 아직 발굴은 안한곳이라고 하네요.
워낙 미로처럼 되어있어서 그냥 할 수 있는만큼만 하고, 나머지는 막았다고 합니다.

지하무덤의 규모가 엄청나지요?

저기 보이는 모든게 대리석이라고 합니다.
벽과 천정 그리고 바닥까지...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바닥의 대리석은 상당히 크면서 정확한 크기로 면이 반듯하게 가공되어져 있습니다.
엄청난 기술과 노동력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자 이제 나가는 곳입니다.

저 삼각형의 문을 통해서 발굴을 시작했고, 처음에는 사람한명이 간신이 들어갈정도의 크기였는데,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입구를 키웠다고 하네요.

자~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웅장한 건물이 있고, 그 건물안에 비석이 하나 있습니다.
의미있고 뜻있는 비석이겠지만, 그냥 비석이거니 하고 보고만 왔네요.

명13릉은 지하궁전을 주위로 성곽이 쏵~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 성곽의 벽돌을 자세히 보면, 벽돌제조한 사람의 정보가 나와있습니다.
나중에 벽돌에 문제가 생기면 그 사람이 책임을 졌다고 하는군요.


자~ 이제 나갑시다.

꽃가루가 장난이 아니게 날리네요. 무슨 솜사탕이 날라다니는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