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2월 10일 목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동네사람 소개 - 안나네 집

[1998-12-10] 호주100일여행기-63일째 : 동네사람 소개 - 안나네 집


[안나네 가족이랑 한컷~ 왼쪽부터, 동생, 정우,아줌마, 나, 안나]


오늘부터, 몇칠동안 이곳의 동네 사람들을 설명하고자 한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곳은 에드레이드에서, 조금 떨어진 마을인데, 약 4-5가구가 옹기종기 모여서, 하나의 마을을 이루고 있는것이었다.

스티븐집의 위쪽으로, 아저씨, 아줌마랑, 아들, 딸 이렇게 3명이 살고 있는 집이 있다. - 나중에 난 기억이지만.. 딸의 이름은 안나였다.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여자아이는 나이는 10대였는데, 키가 무척이나 컸으며, 플룻을 다루는 여자였다.
(아참, 이마을은 신기하게도, 한명이 하나의 악기를 다룰 줄 알았다. 총지휘자는 역시 우리의 스티븐 아저씨였다. 스티븐아저씨는 남성중창단의 일원이기도 했으며, 그 중창단은 CD도 만들었다. 우린 그들의 CD를 기념으로, 받아서, 싸인까지 받아다.)

그 여자의 남동생... 역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미치겠군...
하여간, 그 남자 역시, 키가 누나보다 더 컸다.(엄마는 별루 안큰거 같던데... 참신기한 집안이다..)
이 남자는 기타를 다룰 줄 알았는데, 기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침에 눈을 뜨면, 기타를 치기시작해서, 잘때까지 기타를 친다.

어디를 가든, 기타만 있으면, 그냥 집어 들어서, 친다..

참 대단하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기타외에는 특별히 할만한게 없는거 같긴하다...

이걸로써 스티븐 아저씨의 윗집소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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