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작업이 끝나고, 점심식사를 사고, 오후작업이 끝나면, 우린 샤워를 하고, 2층방으로 올라가서, 그냥 우리끼리의 시간을 보낸다..
조금있으면... 어김없이, 스티븐아저씨가, 우릴 부른다..
"손~, 김~~ 두유워너비어?"
우린 얼씨구나 하고,
"예쓰... 오브 코스~~!" 를 외치며, 내려가고, 조그마한 병맥주 하나씩을 즐겁게 마신다.
하루에 맥주한병씩 마시는것은 삶의 활력소였다. 호주에와서, 알콜은 입도 못대고 있었는데... 역시 대단한 곳이다.
스티븐 아저씨는 술마시는걸 무척이나 즐기나보다. 예전 축구할때는 축구 한판하고, 맥주마시는게 큰 낙이었다고 하더군...
호주에서의 완샷은 뭐라고 표현할까?
"크로울링"
맥주 한병씩이 바닥을 드러났을때쯤..... 3명의 사나이들은 케이트 아주머니의 눈치를 살피며... 원모어?
그때의 맥주맛을 느끼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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