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2월 14일 월요일

[1998::호주] 여행?생존? 100일간의 여행과 WWOOF : 방학이 시작되고 얘들은 늦잠..

[1998-12-14] 호주100일여행기-67일째 : 방학이 시작되고 얘들은 늦잠..



월요일이다. 아침이다.

평소같으면, 아저씨랑 아이들이 학교갈 준비를 하느라고 떠들썩할텐데, 아랫층이 조용하다...
오전 작업을 하기 전에, 아침식사를 하려고, 거실에 내려와도, 아무도 없다.
모두 모두 자고 있다..

우리가 거실에서, 서성거리고 있자, 그제서야, 케이트아줌마가, 침실에서, 나오면서, 오늘부터, 여름방학이 시작되어서, 모두들 늦잠을 자고 있다고 설명을 해주는것이다....

방학이라, 늦잠자는건, 한국이나, 호주나 다 마찬가지인가 보다.

아빠는 선생님, 아이들은 학생인데, 학교가 방학이니.... 모두 다함께, 늦잠....

아줌마가, 해주는 아침을 먹고, 우린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오전작업...
Tea Time, 점심.. 마무리 작업, 샤워, 스티븐 아저씨랑 맥주한잔... 저녁식사...

우리의 일과는 여느때와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하루종일 아이들이 집에 있어서, 기분이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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