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20일 금요일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국기 계양대가 있는 호주 국회의사당

호주의 수도 캔버라.. 캔버라의 중심 국회 의사당에 갔습니다.
정식명칭은 Australia Parliment House.
일반인에게 오픈되어져 있어서,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나, 관광객 모두가 호주 국회의사당의 구석 구석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캔버라는 완전한 계획도시라서, 주차걱정이 없습니다.

그런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국회의사당 주차장이 공사중이더군요. 자리가 없어서, 근처에 주차를 하고, 국회의사당으로 향했습니다.

국회의사당 내부에 들어가려면 보안검색을 해야합니다. 중요한 시설이다보니, 반드시 필요하지요~

현관은 기둥이고, 바닥이고, 계단이고, 전부 대리석으로 되어져 있습니다.

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역대 수상들과 유명한 정치인들의 그림들이 걸려 있습니다.

현재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의 젊었을적 모습입니다.
데니얼이 들고 있는 것은 엘리자베스 2세가 새겨져 있는 동전이지요~
매년 새로운 동전을 만들때마다 당시의 여왕 모습을 그려넣습니다.
그래서, 1970년대의 동전에는 젊은 미모의 여왕이.. 지금의 동전에는 통통하고 나이가 든 여왕이 모습이 동전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사람은 치플리입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동네와 아주 관련이 깊은 사람입니다. 아이들이 반가워 하는군요^^

자~ 이제 회의장을 둘러 볼까요?


바로 저곳에서 나라의 중대한 사건들이 논의가 됩니다.
TV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이군요.

메인 회의장은 두곳이 있습니다.

하나는 수상이 참석해서, 논의를 하는곳이고, 다른 한곳은 수상이 참석할 수가 없는 곳이라고 하는군요.
처음 장소에서, 논의를 한다음에, 그다음회의장에서 최종 결정을 한다고 하네요.

자~ 이제 국회의사당의 자랑 지붕으로 올라가 봅시다~

국회의사당의 지붕에는 두가지 재미있는게 있습니다.
첫번째는 잔디로 만들어진 지붕이고, 다른 하나는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국기 계양대입니다.
(예전에 처음 호주에 갔을때 얻은 지식으로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국기 계양대로 알고 있었는데, 어느분이 뎃글로 정답을 알려주셨군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기 계양대는 북한이랍니다^^ 그래서 이곳은 남반구에서 제일 높은곳으로 수정합니다.

국기 계양대 아래에 선 아이들입니다. 정말 높죠?


잔디로 꾸며진 지붕입니다. 정말 특이하지 않습니까? 저희집 지붕도 잔디로 꾸미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공사비가 집값보다 더 비쌀듯해서 보류^^

누가 앉는 의자일까요?

잠깐 자리에 앉아서 휴식을 취한후~ 국회의사당을 나왔습니다.

댓글 2개:

  1. 항상 주님안에서 행복하세요.

    장로님 근황이 궁금해요.

    연락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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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계양대가 몇미터인가요? 북한에 있는 계양대가 제일 높은거로 알고있었는데.. 160미터요.. 그새 바뀐건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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